스윙댄스
1. Swing Era와 스윙댄스
1930~1940년 말까지 미국에서 유행하던 스윙재즈를 기반으로 하던 댄스 이다. 전반적인 스윙댄스를 일컫는 광범위한 은어로 지터벅이라는 말도 쓰이나, 한국에서는 스윙댄스 중 4박자 스텝으로 이루어진 초급(입문) 과정을 지터벅의 의미로 한정하여 주로 사용한다.
스윙은 여러가지 댄스들이 혼합된 것이지만 제일 큰 영향을 준 것은 찰스턴 이라는 댄스. 스윙은 주로 두 가지로 East Coast Swing 은 주로 빠른 음악을 위주로 하고 있으며 West Coast Swing 은 블루스와 같은 느린 곡 위주. East Coast Swing 은 한국에서 지터벅이라 하는 춤과 매우 흡사하다. 린디합 Lindy Hop 은 이 East Coast 스윙의 최대 진보로 생각하면 된다. Lindy Hop 은 기본동작이 East Coast Swing 보다 조금 더 복잡하며, 더 빠르고 화려한 동작이 많다. 영화 Swing Kids 나 Malcolm X 에 나오는 춤은 주로 East Coast Swing 과 린디 합을 많이 보여준다.
린디합은 여러 논쟁이 있지만, 1920년대에 미국 뉴욕 할렘가에 있던 두개의 Club(사보이 볼룸,The Savoy Ballroom 과 코튼 클럽, Cotton Club)에서 흑인들의 춤으로 시작되었다.처음에는 Jazz음악의 비트를 맞추어 추는 기본적인 댄스였으나, 춤을 추던 사람들이 서로 경쟁을 하여 더욱 멋있고 재미있는 동작들을 추구 하다가 1930년경 프랭키 매닝(Frankie Manning)(1914~2009) 이라는 스윙의 전설적인 인물이 첫 에어리얼(Aerial 하늘을 나는 동작)을 구사.
Lindy Hop 의 명칭은 Savoy Ballroom 에서 춤을 추던 George "Shorty" Snowden 이라는 댄서가 한 신문기자의 질문에 그 당시 혼자서 대서양을횡단한 Charles Lindbergh 의 애칭[1] 을 따서 린디 합, 즉 Lindy Hop 이라고 얘기를 하여 그 이후부터 Lindy Hop 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스윙음악에 체계적으로 춤을 춘 것은 화이티스 린디하퍼스라는 흑인 댄스 팀이었고, 그때 댄서이며 안무가가 바로 프랭키 매닝이기 때문에, 린디홉을 만든 사람이 프랭키 매닝이고 결국 프랭키 매닝이 스윙댄스의 아버지라고 한다.(정확히 얘기하자면 프랭키 매닝이 만든 것은 아니다)
오리지널 린디호퍼들이 추는 린디 홉은 거의 상상을 초월하는 레벨이라서, 현재 미국 린디홉 챔피언도 그 스텝들을 완벽히 해낼 수가 없다고 한다.
1930년대 중반에는 스윙댄스가 흑인만이 아닌 백인 그리고 Hispanic 인구에게도 확산되면서 Lindy Hop 에서 좀더 쉽고 접하기 쉬운 East Coast Swing (Jitterbug) 으로 변형이 되었다. 이때 생긴 East Coast Swing 의 영향으로 지금 많이 추는 One Step Swing, Two Step Swing 그리고 Three Step Swing 이 생겼다.
80년대 미국서는 지러벅이 자이브, 린디홉, 찰스턴 등의 스텝을 포함시키면서 동해안 스윙 (East Coast Swing) 으로 발전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서해안 스윙 (West Coast Swing) 이 독립적으로 발전했는데 동해안 스윙처럼 인기는 끌지 못했다. 찰스턴은 폭스트롯과 결합해서 퀵스텝 (원래이름은 찰스턴 리듬의 폭스트롯 퀵스텝이었다고 함) 이라는 춤을 낳았고 역시 거의 사라졌다.
스윙댄스는 스윙재즈를 기반으로 주로 춤을 추었는데 초창기에는 칙웹 (Chick Webb), 엘라 피츠제럴드 (Ella Fitzgerald) 등 흑인 뮤지션외에도, 백인 스윙뮤지션들도 등장해서 글렌 밀러, 아티 쇼, 토미도시, 지미도시 형제, 베니 굿맨 등이 백인 풍 스윙 재즈를 만들었고, 이 스윙재즈유행했던 시대가 Swing Era 혹은 Swing Renaissance로 불리울 정도로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정점에 달했다.
당시 스윙댄스는 전 세계로 전파되었던 것 같지는 않고 스윙재즈음악과 함께 유럽 등지로 일부 흘러들어간 것 같다. 미국외에 스윙댄스 관련 일화로는, 유럽은 당시 독일과 전쟁 중이었는데 나찌독일하에 춤(?)을 추며 나찌즘에 대항하던 스윙댄서들의 이야기인 '스윙 청소년'의 일화, '독일 춤과 오락 악단'일화만 일부 남아 흑역사로 존재 하는듯 하다. 관련 영화로 스윙키즈(1993)가 있다. 확실한건 Swing Era의 스윙댄스는 미국 본토 안에서 거의 소비된 문화상품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스윙은 1940년대 비밥혁명을 일으킨 찰리 파커의 음악들이 선풍적인 음악을 끌었고 1950년대 로큰롤도 급부상 상승하면서 서서히 없어져, 1960년대에는 거의 사라졌다.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당시 스윙댄서들은 찰리 파커를 천하의 나쁜놈으로 기억하며 치를 떨곤 했다. 스윙댄스의 몰락은 음악의 변화외에도 2차 세계대전에 따른 전쟁분위기와 금주법, 나이트클럽 운영을 제한하는 정책 등도 영향이 컸다. 당시 각종 경영난을 겪던 사보이 볼룸도 50년대에 폐업했는데, 당시 스윙댄서 였던 프랭키 매닝과 노르마 밀러 등도 우리들이 춤출 곳이 사라져 생계를 위해 댄서외 다른 길을 알아봐야 했다고 회상했다.
초기 지터벅(Jitterbug)은 이게 나중에 자이브로 변해갔으며, 미국의 지터벅이 일본에 상륙해 트롯트와 엔카와 결합된 변종 춤 '지루박'으로 변해 다시 한국에 수입되었고 주로 다소 고령층들이 주로 즐기며 성인 사교댄스 장에서 시연되고 있다. 여기서 부턴 스윙댄스와는 거리가 다소 멀다.
한편, 린디홉의 인기가 사라진 후 린디호퍼들은 거의 춤을 떠났고 프랭키 매닝도 거의 30년 이상을 춤을 추지 않았다.
2. Neo Swing Era와 스윙댄스
20세기 말에 와서야, 린디합, 찰스턴이 다시 살아났다. 어느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현재 린디홉 챔피언 커플이 예전에 영화를 보다가 (Hellzapoppoin') 거기서 프랭키 매닝이 안무한 화이티의 린디호퍼들의 오리지널 린디홉을 봤다. 가공할 춤실력에 놀란 이들이 뉴욕 전화번호부를 뒤져보니 딱 한 명의 프랭키 매닝이 있었다고 한다.
전화를 걸어서 "혹시 춤추는 분이세요?" 하니까 80대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춤을 추기는 했었는데..." 이렇게 해서 프랭키 매닝이 다시 발견되었고. 이 커플[2] 의 요청으로 오리지널 린디 홉을 이들에게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복귀한 노령의 프랭키 매닝은 전 세계를 돌며 강습을 했는데, 사실상 스윙댄스가 전 세계로 전파된건 이때 부터이다.
1990년 초반에 미국 California 와 Sweden, 그리고 영국을 중심으로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이 시대를 주로 Neoswing Era (새로운 스윙의 시대)[3] 라고들 한다. 대표적인 댄서로 스웨덴 댄서팀인 리듬 핫샷이 있으며 이후 할렘 핫샷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전 세계적인 댄서팀으로 급부상헤 된다. 이 댄서팀은 프랭키 매닝과 화이티스 린디하퍼스의 옛날 안무 동작을 거의 재현해 다시피 했으며, Bugle Call Rag라는 스탠다드 스윙음악에 맞춰 춘 안무 영상이 스윙댄서계를 흔들어놓았다. 이후 할렘 핫샷과 미국, 유럽 지역의 스윙댄서들은 스웨덴 허랭 지방에 허랭댄스캠프 라는 세계적인 스윙행사도 만들어냈다.
네오스윙 음악쪽에서는 1980년 초에 Rockabilly 라는 Rock and Roll 음악이 Stray Cats 과 같은 음악 그룹들 이 생기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이 neoSwing 음악은 30-40년대 빅밴드 음악 과 50년 대의 Rock and Roll, 80-90 년대 의 rockabilly 와 90년대의 SKA 음악을 혼합한 형태가 많으며 콘트라베이스와 금관악기 족에 전자기타 키보드에 록큰롤 과 비슷한 강력한 보컬이 들어간 음악이 많다. 관련 네오스윙 뮤지션/밴드에는 Big Bad Voodoo Daddy, The Brian Setzer Orchest Squirrel Nut Zippers, The Brian Setzer Orchestra 등이 있다.
3. 대한민국의 스윙댄스
앞서 설명한대로, 미국 지터벅(Jitterbug), 블루스(Blues), 발보아(Balboa)등이 일본 트로트, 엔카와 결합한 변종 춤 '지루박', '부르쓰' ,'잔발 '등으로 한국 성인 사교댄스장에 흘러들어 현재까지도 성인들에게 유행하고 있으나 사실상 오리지널 스윙댄스와는 거리가 있으며 보급 시점 또한 논란이 많다. 그러나 스윙재즈음악은 전 세계에 수출되어 미8군 멀게는 일제시대 부터 각종 코메디 방송, CF등에서 인용될 정도로 한국인에게도 어느정도 친숙한 음악이었다. 일제강점기에 경성(서울)에 굉장히 많은 댄스홀과 스윙재즈 밴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 추었던 춤이 정확한 스윙댄스인지는 정확히 나와 있는 자료가 남아있는게 별로 없으며, 친일계열의 부유층들과 일본인둘이 중국 상해와 만주 등지에서 스윙재즈 악보와 악기 등을 들고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제시대 스윙밴드와 춤에 대한 내용은 재즈 자료 참조)
스윙 댄스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것은 Neo Swing Era가 시작된 이후인 1999년 12월 나혜석이 보라매공원 체육관에서 스윙무료공개강습을 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고 할수 있다. 당시 댄스스포츠와 살사 등 댄스 동호인들의 인구는 어느정도 형성되어 있었던 시기였으나 스윙댄스의 인구는 극히 미미한 상태였다.
보라매 공원의 강습 이후 2000년 5월 보라매 공원에서 나혜석의 강습을 듣던 몇몇을 주축으로 스윙키즈라는 첫 스윙동호회를 만들어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이후 스위티스윙 동호회가 생김으로서 더 많은 스윙동호인들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2001년 1월 스윙키즈에서 개설한 스윙스쿨의 무료스윙 공개강습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스윙에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초창기 스윙댄서들은 한국에서 관련 정보를 접하기 매우 열악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인터넷 자체가 없었고 외국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구해 늘어지도록 보면서 스텝을 배웠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과 유튜브의 등장으로 공부할 자료가 늘어나면서 심지어 스윙댄스의 하위 장르인 발보아, 블루스 강사들과 댄서들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음주가무의 민족인 한국 답게 한국은 엄청나게 많은 스윙빠, 동호회가 생겨나 주 7일 내내 출빠가 가능하고 전 세계적으로 스윙씬으로썬 거의 최고로 손꼽힌다고 한다. 말이 그럴 것이 외국에서는 1주일에 한번 아주 멀리 차를 타고 가야 동호회를 접할 수 있는등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것이다.
결국 장족의 발전인데 아예, 국내에 해외 유명 댄서를 강사로 초빙하거나, 허랭댄스캠프, 린디포커스, 사보이 컵, 캠프 헐리우드등 국제 행사에 국내 댄서들이 참가하는 등 국제교류도 활발하다.
3.1. 국내 스윙 클럽(스윙빠)
현재 국내에서 스윙을 즐기는 인구는 대략 50,000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스윙댄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스윙빠라고 하며 스윙바 대관 중심으로 동호회가 구성되어 있다.
- 건대입구의 피에스타(스윙키즈, 훕다다 스윙댄스, 발보아랜드)
- 건대입구의 스윙트리바(스윙트리, 스윙이즈)
- 방배의 빅애플바(핫앤쿨 스윙)
- 선릉의 타임바(스위티 스윙, 스윙 프렌즈)
- 선정릉의 라움 댄스스튜디오(박쥐스윙)
- 논현역 3번출구 인근 더 홀릭(스윙 팝)
- 사당역의 사보이바(스윙스캔들, 스윙스마일)
- 신논현(강남)의 스윙잇바
- 신림의 부기우기바(스윙패밀리, 드림발, 더 느림)
- 홍대 서울스윙아트홀(딴따라댄스홀) www.krsd.co.kr
- 홍대의 해피바(크레이지 스윙, 네오 스윙)
- 홍대의 스윙플러스바(스카이바에서 변경) (오렌지 스윙, 스윙시티[[https://cafe.naver.com/swingct]현재 영업종료 선언]))
- 홍대, 신촌의 경성홀(올어바웃스윙)
- 홍대, 합정의 클라우드나인 댄스홀(코리아스윙)
- 인천 비밥빠(스윙하우스)
- 수원 가무댄스클럽(수원 린디성)
- 천안 빅애플빠(스윙하이)
- 천안 취향회관(스윙헤드) (https://cafe.naver.com/swinghead)
- 청주 리코빠(파스텔 스윙)
- 청주 하퍼스홀(골든스윙)
- 대전 스윙잇빠(대전 스윙피버)
- 대전 스윙잇빠(대전 우주스윙) ( http://woozooswing.com)
- 대구 교동 스윙댄스클럽 앤(대구스윙&DNA)
- 대구 교동시장 스윙잇 댄스홀(스윙패션)
- 광주광역시 스윙홀릭(마얀Bar) (http://cafe.naver.com/swingholic0 )
- 광주광역시 인더스윙(부에나비스타빠)(http://cafe.daum.net/intheswing)
- 광주광역시 스윙매직(부에나비스타빠)(https://cafe.naver.com/swingmagic)
- 부산 서면 윙빠(스윙바다)
- 부산 서면 일빠(스윙팩토리, 썬데이스윙, 정글스윙)
- 부산 부산대 스윙243(하퍼즈,어반,붐스윙)
- 창원 창원대 스윙라떼(스윙라떼) ( http://cafe.daum.net/cwswingl )
- 제주 스윙아일랜드(스윙아일랜드)
- 제주 스윙스톤
이렇게 스윙댄스를 출 수 있는 곳 다수가 대한민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규모 동호회가 운영하는 곳까지 합하면 훨씬 더 많다) 생겨났다.
스윙댄스 동호회와 스윙댄스 강습 등 많은 스윙 관련모임/단체가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아마추어 동호회에서 더 나아가 스윙댄스 전문 법인단체로 <스윙잇>과 <딴따라댄스홀>이 설립되었으며, 개인사업자 댄스학원으로는 <트리플 크라운 스윙아카데미>이 개업하였다. 그러나 다른 춤과는 달리 '협회'와 표준화된 '교본'이 없으며 학원 중심 체계가 아닌 동호회 중심의 체계를 대부분 유지하고 있다. 스윙댄스는 상당히 자유로운 춤이다.
전국 스윙빠 지도, 업데이트 일자: 미상, reference : www.swingkorea.com4. 기본매너
1) 에티켓은 모든 사람이 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것이니 주의를 기울여라.
2) 모든 사람에게 춤을 청하라. 저녁 내내 오직 한 파트너만 독점하지 마라.
3) 오늘의 초보가 내일의 훌륭한 댄서가 된다. 그들에게 친절히 대하고, 그들과 춤을 춰라.
4) 누군가 당신에게 춤을 청했을 때,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닌 한 거절하지 마라. 춤을 거절했다면, 당신은 그 곡이 끝날 때까지 다른 사람과도 춤을 춰서는 안된다.
5) 플로어에서는 다른 커플들에게 신경써라. 부딪치거나 발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라.
6) 당신의 파트너가 하지 못하는 동작들은 피하라: 당신 파트너의 레벨에 맞춰 춤을 춰라.
7) 당신의 파트너가 스텝이 틀렸다고 해서 절대로 비난하지 마라.
8) 플로어에서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가르치려 드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9) 항상 웃음을 잃지 말고, 온화하게, 품위있게, 그리고 친절하게 행동하라.
5. 용어
- 지터벅 - 좁은 의미의 지터벅은 스윙댄스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과정을 일컬으며 동호회 별로 상이하지만 약 2달 정도의 강습을 진행한다. 아이러니하게 스윙댄스가 시작된 미국에서는 지터벅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드물다. 사실 넓은 의미의 지터벅은 정규화된 커리큘림이 아닌 용어이며 광범위한 의미로 쓰인다.
- 찰스턴 - 스윙댄스는 찰스턴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지터벅을 배울 때 찰스턴 베이직 스텝도 같이 익히는 경우가 많다. 보통 빠른 음악에 맞춰 추는데 빠에서 생일 파티 때 둥글게 모여서 신나게 찰스턴을 추기도 한다. 남녀가 커플로 함께 출 수도 있고, 파트너 없이 혼자서 출 수도 있다.미국에서 시작된 스윙댄스의 세부 장르이며 '찰스턴 리듬'에 기반하고 있다. 물론 일반 스윙재즈에서도 가능한 춤이다. 찰스턴 전문 외강도 있으며, 동호회에 따라 찰스턴을 위한 강습이 따로 열리기도 한다. 생각보다 상당히 깊은 분야이다.
- 린디합 - 지터벅 과정이 끝나면 들어가는 과정. 스윙아웃과 린디 써클, 슈거푸쉬 등 스윙댄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동작을 배운다. 한국 스윙댄서들이 가장 많이 추는 춤이 대부분 린디합 (Lindy Hop). 린디합을 추는 사람을 '린디합퍼'라고 부른다.
- 발보아 - 남녀가 상체를 가깝게 한 상태에서 다양한 스텝과 동작으로 춘다. 보통 빠른 음악에 추지만 느린 음악에도 출 수 있다. 린디합을 마친 사람들이 주로 배우지만 최근엔 발보아 전문 동호회의 등장으로 처음부터 발보아로 시작하기도 한다. 미국 서부의 발보아 반도에서 나온 이름이며 스윙 전성기 시대에서 태어났다.
- 블루스 - 블루스는 여러 볼룸에서 추어졌다고 한다. 흔히 애프터 댄스라고 불리는데, 이는 당시 린디합은 격렬하게 빠른 스윙댄스였는데 저녁시간 동안 땀 흘리며 린디합을 즐기던 댄서들이 새벽 시간에는 다들 지쳐서 대신 블루스를 즐겼다고 한다. 발보아처럼 남녀가 포근하게 딥홀딩하여 춤을 추며, 팔뤄의 역리딩이 가능한 춤.
- 부기우기 - 로큰롤 음악의 뿌리인 로커빌리티 계열의 음악인 부기우기 음악에 맞춰 추는 춤이며, 통통튀는 느낌의 독특한 스탭이며 북미 지역에서 많이 추는 스윙댄스 하위장르이다. 국내에도 은근히 매니아들이 존재하며 간헐적으로 강습도 열린다.
- 스윙댄스 동호회 - 한국에는 많은 스윙댄스 동호회가 있다. 스윙스쿨과 스위티스윙은 우리나라 최초의 스윙댄스 동호회이며, 스윙키즈(서울,대전)/핫앤쿨스윙/스윙패밀리/네오스윙/딴따라댄스홀/오렌지스윙/엔조이스윙/스윙트리/박쥐스윙/스윙원/스윙스캔들/크레이지스윙/스윙프렌즈/스윙이즈/올어바웃스윙/린디성(수원)/스윙피버(대전)/스윙과사람,대구스윙,스윙패션,DNA(대구)/스윙홀릭(광주)/스윙바다,스윙팩토리,린디합스쿨(부산)/스윙아일랜드(제주)/스윙하이(천안)/스윙라떼(창원) 등 수많은 스윙 동호회가 활동 중이다.
- 제네럴(소셜) - 노래 한곡에 맞춰 파트너와 함께 춤을 즐기는 행위. 프리댄스, 소셜댄스라고도 부르며, 한국 동호회에서는 '제네럴'이라고 많이 부르지만 해외에서 통용되는 용어는 소셜이다.
- 라인댄스 - 단체로 줄을 맞춰 정해진 패턴의 동작을 추는 춤. 국내에서 라인댄스는 주로 라틴댄스 및 재즈댄스 쪽에서 시작되어 전파되었지만 스윙을 위한 라인댄스(심샘, 소시지, 찰스턴라인, 트랭키두, 빅애플 등) 역시 많이 있으며 현재도 새로운 라인댄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재즈라인의 경우 구성되는 동작은 일종의 공식처럼 '재즈 무브먼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라인댄스 r간 구분동작 중 겹치는 동작이 많다. 재즈 무브먼트 개념은 아래에서 설명한다.
- 재즈 무브먼트 - '솔로 재즈 무브먼트' 혹은 '재즈 무브먼트'는 라인댄스, 솔로댄스, 커플댄스(린디합,지터벅)의 애드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스윙 어휘(vocabulary) 개념이며 종류는 수백개이다. 대표적으로 쇼리조지, 스지큐, 부기 백, 부기 포워드 등이 있다. 앞서 설명한 빅애플의 일부 동작이 트랭키두 등 다른 라인댄스 동작과도 겹친다. 재즈 무브먼트를 응용하여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제너럴, 잼서클 등 즉흥 동작이 가능해 지는 등 춤 동작이 보다 풍성해진다. 단 바운스, 텐션, 스윙아웃, 리듬감각 등 기본 베이직이 몸에 베여 있지 않을 경우 안쓰느니만 못하다.
- 패턴 - 패턴(Pattern)은 주로 국내 동호회 강습때 강사들과 동호회원들끼리 주로 사용하는 용어이다. 해외에서는 주로 '루틴(Routine)' 이라고 부른다. 쉽게 말하면 춤의 응용동작으로 갖가지 발재간과 손동작이 춤을 추다가 들어간다. 엄청나게 많은 수의 패턴 강습에 강습생들이 고생을 하곤 하는데 공연을 할것이 아니라면 천재가 아닌 이상 모든 종류의 패턴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본인이 깊은 영감을 얻거나 본인의 몸에 가장 악숙한 것을 골라 반복숙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통 솔로(Solo)로 춤을 출때의 어휘를 재즈무브먼트, 파트너(Partner)와 출떼의 어휘를 루틴(패턴)으로 구분한다. 패턴과 재즈 무브먼트는 제너럴과 공연을 풍요롭게 하지만 그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린디합 베이직이며, 베이직이 좋지 않은 화려한 기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 무게중심 - 파트너와 함께 춤을 춘다는 것은 팔로 밀고 당기는 것이 아니다. 프레임을 유지하면서 서로의 무게중심 이동을 이용해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 이렇듯 부드러운 무게중심의 이동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스텝하는 쪽에 확실히 무게 중심을 싣는 것이다. 지터벅의 락-스텝 을 할때도 확실하게 중심이동을 하는 것과(뒤로 한번 중심 이동 → 다시 앞으로 중심이동) 그냥 한쪽 다리만 뒤로 쭉 뻗어 땅을 찍고 오는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에 확실히 자신의 체중이 이동되어야 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쉽게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랏!" 한 다음, 중심이 실리지 않아야 하는 발을 툭 처보는 것. 제대로 중심이동이 되고 있는 학생은 중심이 실리지 않은 다리를 치면 쉽게 처진다. 그렇지 않으면 체중이 실리지 않아야 하는 발이 땅바닥에 딱 붙어 있다. 자신도 모르게 체중이 실려있다는 뜻.
- 뮤지컬리티 - 스윙댄스는 기본적으로 스윙재즈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춘다. (물론 가요나 락앤롤도 가능은 하다) 그러다보니 스윙재즈 음악의 필수적인 요소를 어느 정도는 알아두면 좋다. 음악과 따로 노는 것만큼 이상한것도 없기 때문. 음악과 나와 내 파트너가 하나가 되어 춤을 추는게 중요하다. 뮤지컬리티의 기본은 음악을 잘 듣고 스윙재즈의 6카운트, 8카운트의 off beat와 싱코페이션 혹은 음악의 잠시 멈출때 브레이크를 거는 등 몸으로 잘 표현해 내는 것이다. 앞서 설명한 재즈 무브먼트까지 잘 녹여낼 수 있으면 상당한 수준의 뮤지컬리티가 가능하다.
- 손맛 - 프레임이 유지된 상태에서 리더와 팔뤄가 근육이 스트레칭 된 느낌을 서로 제대로 주고 받으면 그 느낌은 정말 끝내준다. 린디가 겉으로 보기엔 그리 화려하지 않아도 춤을 추는 사람들이 그렇게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손맛 때문. (물고기 낚시할 때 느낄 수도) 투리딩이나 슈거푸쉬 등을 할 때 많이 느껴지기도 한다
- 정모 - 스윙 동호회는 대부분 강습 외에도 정모를 별도로 운영한다. 정모일에는 강습없이 제네럴 및 라인댄스를 춘다. 시간은 보통 저녁 8시부터 밤 12시 정도이다. 정모가 흥해 타 동호회 인원들, 고수들이 대거 유입될 정도로 정모가 성공하면 입소문을 타 사실상 아래 '해피데이' 개념으로 확대된다.
- 해피데이 - 일주일에 한번씩 스윙빠는 여러 스윙 동호회원들을 위하여 빠비를 할인을 한다. 이날은 여러 동호회의 스윙댄서들이 참석하며, 고수들도 대거 와서 멋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방배동의 빅애플빠(월), 신림동의 부기우기빠(목), 건대 앞 피에스타(화), 교대 타임빠(화, 수), 신촌의 해피빠(수,금), 홍대 스카이빠(목), 신논현(강남)의 스윙잇빠(목) 스윙트리빠(수,토)등등 해피데이를 운영. 이 역시 미국에서 국내로 전파된 개념으로 보인다. 줄임용어로 '월빅(월요일 빅애플) 가자', '화탐(화요일 타임빠) 가자', '금햎(금요일 해피빠) 가자' 이런 식의 은어들이 댄서들 사이에 통용된다.
- 강습 - 대다수 스윙 동호회의 정규강습은 지터벅(**) → 린디합 초급(**) → 린디합 초중급(**)으로 진행된다. 정규강습이 끝나면 연습팀이나 공연팀에서 활동하거나 자유롭게 개인적으로 외부강습 등을 수강하며 실력을 키울 수 있다.
- 도우미 - 강습은 물론이고 출석체크, 뒷풀이, 온라인 활동 등 쌤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함.
- 리더 - 리딩을 하는 사람을 리더(Leader)라고 하며 과거에는 남성들이 주로 리딩을 한다고 생각해왔으나, 최근에는 남녀에 국한하지 않고 리딩을 하는 사람을 리더라고 함
- 팔로어(팔뤄) - 리더의 리딩에 맞춰 팔뤄잉을 하는 사람을 팔로어라고 한다. 리더의 개념과 마찬가지로 남녀에 국한하지 않고 팔뤄잉을 하는 사람을 팔로워라 한다.
- 매너 - 춤의 생명은 매너다.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매너는 꼭 지켜야 한다. 반드시 지켜야할 매너의 사례는 워낙 많으니 여기서 따로 언급하지는 않습니다. 매너 없는 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기피리더 & 기피팔뤄가 되며 어느 순간 스윙판에서 추방된다.
- 고수 - 고수의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간지나게 추거나, 매너를 잘 지키거나, 파트너 배려를 잘하거나,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도 '고수'라 불릴 수 있다. 하지만 다수의 스윙댄서들에게 '고수'라 칭송 받는 진정한 고수는 춤만 잘 추는 것이 아니라 인간성(매너 포함)도 좋다.
- 출빠 - 출(出) 빠(Bar)의 합성어. 스윙빠에 가겠다는 의미. 주로 자신의 동호회가 있는 빠 외의 다른빠를 갈때 주로 사용한다.
- 스윙빠 - 서울에는 *의 스윙빠가 있다. (3.1참조)
- 운영진&시샾 - 시샾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수의 운영진을 조직하여 동호회의 운영과 각종 행사를 기획 및 실행한다.
- 스윙댄서 - 스윙어가 아니라 스윙댄서다. 스윙어는 미국에서 스와핑을 가리키는 속어라고 한다. 물론 미국은 미국대로,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대로 '스윙어'라고 불러도 상관 없을 수 있지만, 적어도 미국에 가서는 '스윙댄서'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 스윙캠프 - 유서깊은 국내 스윙캠프에는 CSI (Camp Swing It), 제주스윙캠프 등이 있다. 린디합 과정 이상 이수자들은 반드시 가보도록 하자.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우면 오일캠프, LSK 등 서울에서 열리는 스윙캠프 일정도 꼼꼼히 챙겨두면 좋다. 아래 메뉴에 국내외 주요행사 페이지 링크를 정리했다.
- 컴피티션 - 단어 그대로 경쟁, 경합, 영어로 Competition이라는 의미로 줄여서 '컴핏'이라고도 한다. 스윙캠프 내에서 벌어지는 일종의 대회이다. 즉석에서 파트너 없이 출전 해 랜덤으로 파트너를 만나 춤을 추는 잭앤질(Jack and Jill), 팀 끼리 경합을 벌이는 팀 쇼케이스(Team Showcase), 파트너를 미리 정해서 출전하는 스트릭틀리(Strictly) 등이 있다. 국제적으로는 ILHC, 국내에서는 CSI가 대표적이다.
- 캬바렛 - 카바렛(Cabaret)은 마찬가지로 스윙캠프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로 스윙댄스외에 각종 장기자랑 경연을 벌인다. 마술, 노래, 악기 혹은 기타 다른 춤, 막춤 등 끼를 발휘해 경연을 벌인다.
- 연습팀 - 동호회를 졸업하고 나서, 고급 외부강습을 들은 이후 어느정도 실력이 붙은 댄서들끼리 모여 공연을 목적으로 만든 팀들이다. 동호회 소모임과 다른 독립팀들이다. 줄어서 '연모(연습모임)' 이라고도 한다.
- 써클잼 - 제너럴 중간에 DJ가 빠르고 고난이도의 곡을 틀면 빠에 사람들이 둥글게 원을 만들어 선다. 보통 앞줄사람들은 앉고 뒷줄사람들은 서서 응원하는데, 각종 고수들이 총출동해 즉석에서 공연을 한다.
- 스노우볼 - 일종의 써클잼과 같은 제너럴 중간에 하는 게임, 반짝 이벤트로 어떤 기준(생일자 혹은 강사)으로 선정된 한두 커플이 춤을 추다가 마이크를 든 진행자가 음악을 멈추고 '스노우볼' 이라고 외치면 춤을 추던 리더는 관객들 들중 다른 팔뤄를, 춤을 추던 팔뤄는 관객들 중 다른 리더를 붙들고 홀딩신청을 한다. 이런식으로 반복해서 스노우볼(눈덩이) 처럼 춤추는 커플이 불어나 스윙빠 거의 전체 인원이 춤을 추게 되는 글로벌한 놀이이다. '스노우볼' 이라는 국제 행사도 있다.
- 외부강습 - 동호회 강습이 아닌 전문강사들에 의해 열리는 강습이다. 보통 동호회 졸업반 이상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강습료는 다소 비싸나 퀄리티는 훌륭한 편이다. 고급 댄서로 가는 길목에 있는 강습들이며. 꾸준히 들을 경우 고수쌤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 프라이빗 - 상기 전문강사에게 과외형식의 개인 교습을 받는 강습이다. 악기로 치면 개인레슨 정도에 해당한다.
6. 국내외 주요 행사
단일 페이지로 관리하는 곳도 있지만, 해가 넘어갈 때 마다 새로 페이지를 만들어 참가 등록을 받는 곳도 있다. 옛날 페이지로 연결될 경우 구글링이 필요하다.
글로벌 - ILHC (International Lindy Hop Championship) http://www.ilhc.com/
스웨덴 - 허랭댄스캠프 https://www.herrang.com/
스웨덴 - 스노우볼 http://www.thesnowball.se/
미국 - Frankie 100 http://frankie100.com/ (Frankie 105, 110, 115는 미계획, 공지참조)
미국 - 린디포커스 http://www.lindyfocus.com/
미국 - 캠프 할리우드 http://www.camphollywood.net/
미국 - 캠프 지터벅 https://www.campjitterbug.com/
영국, 프랑스 - 사보이컵 http://www.savoycup.com/
중국 - 그레이트월 스윙 아웃 http://www.greatwallswingout.com/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 - Sea Jam https://www.facebook.com/seajam.sg/
홍콩 - 홍콩 스윙 페스티벌 https://hkswingfestival.wordpress.com/
일본 - 오사카 스윙 익스체인지 http://ole2017.mechakuchaswing.com/
한국 - Camp Swing It, KLHC http://www.campswingit.com/
한국 - 제주스윙캠프 https://www.jejuswingcamp.com/
한국 - Soul at Seoul https://soulatseoul.com/
한국 - 서울린디페스트 https://www.facebook.com/seoullindyfest/
한국 - 코리아발보아위크앤드 http://www.koreabalboa.com
[1] Lucky Lindy 라 불리었다.[2] 스티븐 미첼과 에린 스티븐스. 후에 스티븐 미첼은 10대 성추행으로 춤판에서 매장당했다.[3] Swing Revival (스윙댄스의 부활기) 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