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딩 토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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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14-ST Standing Tortoise
장갑기병 보톰즈아머드 트루퍼(AT).
ATH-14-ST 스탠딩 토터스는 길가메스제의 지상용 헤비급 아머드 트루퍼이다.
미들급인 스코프 독과는 달리 헤비급인 만큼 두꺼운 장갑과 뛰어난 파워가 특징. 중화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잦다. 주 무장으로 핸드 로켓 런처, 화염 방사기, 솔리드 슈터, 핸드 미사일런처, 22연장 로켓건 등을 장비할 수 있다. 또한 동체에 고정무장으로서 11mm 머신건을 2문 내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 헤비급인 만큼 전고 4m 가량의 덩치를 지녔기 때문에, 콕핏의 내부용적도 넓어서 스코프 독에 비해 거주성도 좋은 편이다.
초기 생산형에는 격투전용 고정무장인 암 펀치와 고속주행을 위한 이동보조장치인 롤러 대시 기구(글라이딩 휠)가 없어서 접근전에는 대응이 불가능했기에 욕을 먹었으며 이후 추가 생산형에는 해당 장비가 추가된다. 이로서 배틀링 용도로 쓰이기도 했다. 첫 등장은 우도#s-3편 마지막에 피아나를 탈출시키기 위해서 비밀결사가 멜키아군을 상대하러 보냈을 때 잠시 등장해서 멜키아 공수부대의 AT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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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H-14-WP Standing Turtle
ATH-14-WPC Snapping Turtle
쿠멘편에서는 습지사양의 스탠딩 터틀이 등장한다. 외형상의 특징으로 정강이 앞에 보이는 "스웜피 클로그(swampy clogs)"가 있는데, 습지 보행에 유리하도록 접지면적을 넓혀주는 덧신(?)이다. 클록에 글라이딩 휠도 달려있어 고속주행도 가능.
반군의 주력기로 활약하는데, 신형기라는 다이빙 비틀이랑 비슷비슷하게 터져나가서 신형기건 구형기건 야라레메카는 야라레메카일 뿐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입실론 전용의 튠업한 푸른색 스탠딩 터틀인 스내핑 터틀도 등장하는데 이 기체는 EX-10의 용병들에게 블루 AT라 불리우면서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그 외에도 우주전 사양의 스탠딩 토터스 Mk-2도 본편에 등장.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에도 커스텀 기체가 등장한다. 그 외에도 배리에이션이 꽤 존재하는 기체.
일단 머리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게 있기는 하지만 머리와 몸통이 따로 분리되지 않은 형상이 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스코프 독이나 패티와 비교해 보자면 사실상 머리가 없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다. 그렇기에 머리와 몸통 사이에 있어야 할 목은 아예 생략되어 있다. 스코프 독의 경우에는 그래도 터릿 구조를 통한 머리의 회전 정도는 가능했고 패티의 경우에도 시야각 확장을 위해 모노 아이 카메라를 좌우로 돌릴 수 있었지만, 이쪽은 머리가 완전히 붙박이라 회전도 불가능하고 카메라를 좌우로 돌려서 시야각을 늘릴 수도 없다. 그래도 일단은 길가메스제 AT인지라 스코프 독처럼 터렛 렌즈 타입의 카메라를 장비하고 있기는 하다.
개폐식 바이저의 가동을 통해서 조종사에게 직접적인 유시야를 제공할 수 있었던 스코프 독과는 달리, 이쪽은 그러한 기구가 갖추어져 있지 않다. 다만 그 대신 동체의 좌우에는 조종사에게 외부 시야를 직접 제공해주기 위한 용도로 방탄유리 재질의 창문이 달려 있는데(스코프독이나 패티와는 달리 머리의 카메라를 좌우로 돌려서 시야각을 늘릴 수 없다는 점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다. 조종사가 직접 육안으로 좌우를 확인하라는 것.), 이 유리창은 평소에는 셔터 역할을 하는 가동식 장갑판으로 가려져 있어서 패널라인으로만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