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유니버스: 더 무비
1. 개요
카툰네트워크의 애니메이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극장판. 2019년 6월 13일, 카툰네트워크 트위터에서 뮤지컬 영화로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존 총 프로듀서 레베카 슈거와 함께 Chance The Rapper가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참여. 또 싱어송라이터 갤런트 역시 신규로 참여하였다.
옐로 다이아몬드 역의 패티 루폰, 비스무트 역의 우조 아두바, 오팔 역의 애이미 맨 역시 공식 티저 영상을 통해 참여가 확정되었다.
러닝타임은 광고제외 총 90분(1시간 30분)으로 TV영화 형식으로 방영한다.
사운드트랙도 발매되며, 방영직후 바로 출시된다.
그리고 곡은 총 38곡이다.
2019년 7월 10일, 카툰네트워크 트위터에서 공식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2019년 7월 20일, 코믹콘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지만 차단되었다.
2019년 8월 26일, 2차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지만 저작권상 이유로 차단되었다.
시즌 5로부터 2년 후의 이야기다.
2. 등장인물
2.1. 주연
2.2. 조연
- 페리도트
- 라피스 라줄리
- 비스무트
- 코니 마헤스와란
- 루비
- 사파이어
- 그렉 유니버스
- 다이아몬드
- 블루 펄
- 옐로 펄
- 스테그
- 오팔
- 알렉산드라이트
- 오프 컬러
- 라스 바히가
- 루틸 쌍둥이, 파파라차, 플루오라이트, 로도나이트
- 비치시티 주민들
- 나네후아 피자
- 세이디 킬러와 추종자들
- 세이디 밀러
- 쿨 키즈
- 제니 피자
- 사워 크림
- 벅 듀이
- 빌 듀이
- 해롤드 스마일리
- 로날도 프라이맨
- 어니언
- 비달리아
- 옐로테일
- 피디 프라이맨
- 프라이맨
- 키키 피자
- 코피 피자
- 바버라 밀러
- 제이미
- 고양이 스티븐
- 다양한 알 수 없는 젬들
- 변절되었다가 치료된 젬들
- 스노우플레이크 옵시디언
- 빅스
- 눈 괴물
- 네프라이트들
- 천국 딱정벌레
- 땅 딱정벌레
- 얼음 괴물
- 쿼츠 괴물들
3. 줄거리
영화는 뮤지컬처럼 커튼이 걷히며 시작하고, 다이아몬드들이 The Tale of Steven 을 부르는데 내용은 그냥 스티븐 찬양가다... 노래가 끝난 직후 스티븐 유니버스라는 책이 펼쳐지며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젬종족 역사를 말해준다음 책을 덮으며 생방송으로 스티븐을 핑크 다이아몬드의 왕좌에 앉히겠다는 말을 전 우주에 알린다. 하지만 곧바로 말을 이어받은 스티븐은 자신을 굳이 왕좌에 앉힐 필요는 없다고 하며 이미 자기는 지구에 딱 맞는 자리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홈월드에 있는 것보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고 말한다. 당황한 화이트 다이아몬드는 빨리 송신 끊으라고 말한다. 다이아몬드들은 스티븐이 떠나는 걸 원치 않는다며 붙잡으면서 Let Us Adore You를 부른다. 하지만 스티븐은 어찌어찌 둘러대며 워프 패드를 타고 지구로 돌아온다.
집에 돌아오자 코니가 스티븐을 반겨준다. 그리고 자신은 곧 우주 캠프에 갈거라고 말하며 가기 전에 얼굴을 봐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스티븐은 농담으로 '어차피 너는 이미 우주 캠프 보다는 훨씬 더 대단한 일을 해보았지 않냐'고 말하고, 코니는 옛날부터 자신이 꼭 가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그러던 와중 코니 전화기가 울리며 가봐야 겠다고 한다. 그리고 가기 전 스티븐에게 '''키스를한다!''' 그리고 스티븐은 엄청 행복해하며 코니를 배웅해주고 곧바로 Happily Ever After 를 부르기 시작한다. 노래가 진행되며 스티븐의 회상이 시작되는데 스티븐이 지금껏 격어왔던 힘듦과 그로인한 성장을 간략히 보여준다. 이때 지금까지 스티븐의 힘들었던 정신상태와 스티븐이 맞서야 했던 수많은 빌런들이 나오고, 이 모든 어려움들은 자신이 매일 성장하고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 덕에 이겨냈다는 말을 한다.
자신의 파트를 마친 후 스티븐은 그렉에게 베이스를 배우고있는 펄에게 가고 펄은 노래를 이어서 부르는데 이번에는 펄의 과거 회상이 시작된다. 펄은 핑크 다이아몬드의 펄일 때와 둘이서 몰래 지구로 내려와 구경한 이야기 그리고 핑크 다이아몬드가 로즈 쿼츠의 삶을 택아며 자유로워진 후 그녀에 대한 사랑 때문에 항상 곁에 있고 싶어했던 마음 그리고 이후 많은 좌절과 상실 끝에 그녀를 잃은 슬픔을 어떻게 이겨냈는지에 대해 노래를 부른다.
그 이후 스티븐은 시내에 가봐야 겠다고 하는데 그렉이 이따 저녁에 있을 콘서트에 오겠냐고 묻고, 스티븐은 세상이 끝나려 해도 가겠다고 한다.[스포일러] 그런 후 스티븐은 옆에 있던 라이언의 갈기 속으로 들어가 라스의 머리 속으로 나오는데 가넷이 바로 캐치해서 의자에 앉힌다. 이어서 가넷의 솔로 파트도 시작되는데 루비와 사파이어가 처음 퓨전했을 때와 혼란스러우면서도 기쁜 심정을 표현한다. 루비와 사파이어가 처음 지구로 왔을 때 이미 정해진 사파이어에 운명을 루비가 가로막으며 가넷이라는 새로운 운명을 만든 것과 마냥 순진하고 질문 투성이였던 자신의 존재에 대해 노래를 부른다.
그 이후 스티븐은 방울로 라스의 케이크를 감싸고 가넷에게 애머시스트가 어디에있냐고 묻자, 가넷은 리틀 홈월드에 있다고 말하며 워프를 타고 가라고한다. 그렇게 스티븐은 워프를 타고 앞으로 가려는데 워프가 공사중이라 크레인에 매달려있어 떨어질 뻔하자, 애머시스트가 채찍으로 구해준다.4. 사운드트랙
5. 평가
평가가 좋다. 카넷 자체방영의 TV무비지 시어터에 오른 영화가 아니라서 지표가 될만한 전문 리뷰(로튼토마토스, Idbm, 메타크리틱 기준)가 많지 않지만, 일단은 대체로 고득점이다. 팬덤에선 스티븐 유니버스가 끝난 줄 알았더니 막바지에 놀라운 작품이 뽑혔다는 것이 중론으로, 일시적인 완결로 소강 상태이던 스유 팬베이스에도 다시 시동이 걸리기도 했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신선하여 뻔하다 싶은 클리셰 장면 역시 거의 없으면서도 극적이며, 스티븐 유니버스 특유의 섬세한 감정 묘사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강타한다. 특히 뮤지컬 영화로서 음악 퀄리티가 뛰어나 무비 보고 입덕하는 사람들이 속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작붕이 잦거나 액션을 다른 장면으로 대체하는 등 생략 기법이 심심찮게 터지던 본편과 달리 예산을 충분히 들여 중요한 장면에서 빠방한 음악과 출중한 액션 구성이 작렬하고, 이를 작붕 없는 고프레임 동화가 뒷받침한다.
또한 이런 시간제한형 플롯에 흔한 개연성 문제가 별로 없이 내용이 자연스럽게 풀리는데, 단적으로 지구가 멸망할 위기인데 락 쇼에서 신나게 노래를 해야 하는 이유가 별 걸림돌 없이 합당하게 설명이 된다. 또한 영화의 악당인 스피넬은 TV 시리즈에서 대장정을 거쳐 강해진 주인공들의 성장을 무색하게 할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지구를 인질 삼는데 성공하고 이것이 주된 갈등의 이유가 되는데, 이런 극장판에 흔히 있는 파워 밸런스 문제 없이, 한번 완결이 난 원작의 서사를 자연스럽게 되짚으면서도 스유다운 감성적이면서도 박진감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잘 엮어낸 전개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오리지날 4인방과 스피넬의 조명에 집중된 작품이기에, 시즌 5 들어 본격적으로 합류한 인기 캐릭터들인 라피스, 비스무트, 페리도트가 활약하는 폼만 잡고 활약을 안 하여 기대하던 팬들에게는 아쉽다는 평가가 있고, 영화 독립적으로도 정말 셋이서 활약하겠다는 노래만 부르고 별 건 안 하기 때문에 다소 붕떠 보일 수 있다. 그나마 비스무트는 자기가 짓던 건물을 희생시키고 페리도트는 독의 오염률과 위험성을 체크하지만 라피스는 하늘을 날 수 있으면서 스티븐이 맨손으로 절벽을 오르는 걸 보고만 있는다.
결말부에서 스피넬은 스티븐의 설득을 들어줬음에도 스티븐은 잠깐만 기다리라고 해놓고 눈앞에서 다른 친구들이랑 이야기하며 스피넬이 기다리다 지쳐 혼자 떠나게 만드는 등, 영화 내에서 제일 고통받은 인물인 스피넬이 결말까지 혼자 이해받지 못하고 마음고생을 모두 안고 떠난다는 점에서 너무 잔혹하거나 불공평해 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물론 객관적으로 고통에 미쳐 지구를 다 말려죽일 뻔한 악당을 교화시켜서 그냥 보내주는 건 굉장히 자비로운 처사긴 하지만 이건 이 만화에서 지구나 스티븐을 위기에 빠트린 모든 이들에게 주어진 혜택이다. 또한 스티븐은 본편에서 핑크 다이아몬드의 문제에 자신이 사과할 필요 없다는 걸 중요한 교훈으로서 배운 인물이기에 스피넬에게 필요 이상의 책임을 느끼지 않는 것이 캐릭터 붕괴도 아니긴 하다. 다만 악행을 한 기억이 아예 없는 예전 스피넬한테까지 핀잔을 주고 대답도 잘 안하고 목숨을 구해줬는데도 감사인사를 빼먹고 자켓 걱정이나 하는 등,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인성질이 심하긴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편의 악당인 다이아몬드들이 본편의 연장선이자 결말편 격인 무비에선 자신들의 업보에 대해 딱히 속죄의 행동을 보이지 않고, 오히려 예전보다 마음 홀가분하게 자신을 물리친 주인공을 아들 대하듯 하며 잘 살다가 남의 구원책으로 역할하는 점은 다소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평가받기도 한다. 다만 무비 공개 후 얼마 안 가 새로운 완결편이 등장함으로서 다이아들이 속죄가 없다는 점은 바로잡힐 가능성이 생겼다.
5.1. 평점
6. 기타
레베카 슈거가 이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는 2015년 일본에 방문했을 때 실수로 휴대폰을 초기화 시켜 모든 것을 날려버린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레베카는 만약 젬들이 처음 만들어졌던 상태로 돌아가 버린다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여 영화 구상을 시작했다고 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