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쿼츠
Rose Quartz
1. 개요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수전 이건[1] /안영미/이가라시 레이.
이름의 유래는 석영(Quartz) 중에서도 분홍빛을 띄는 석영인 로즈 쿼츠(Rose Quartz). 이 광물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사랑(Love)'''이고, 별명이 "Love Stone"이다. 홍수정이라고도 한다.
2. 상세
스티븐 쿼츠 유니버스의 어머니. 지구와 인간의 경이로움에 매료되어 반란군이 되기로 결정했고, 그로 인해 결성된 크리스탈 젬스의 원조 리더였다. 이 시절에도 치료의 눈물같은 다양한 마법을 부릴 수 있었고, 부드러운 인상과는 달리 상당히 뛰어난 지휘관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2]
그렉의 설명에 따르면, 240cm 정도의 크기의 분홍 아가씨라고.[3] 가넷, 펄, 애머시스트를 포함한 젬들이 모두 따르는 좋은 성격의 소유자로 보인다. 자신들의 고향인 홈월드에 대항해 생판 남의 행성인 지구를 위해 싸우는 것임에도 많은 젬들이 따라줬고, 애머시스트나 펄이 로즈를 그리워하는 모습도 계속 나온다. 특히 펄은 로즈를 위해 움직이는 게 자기의 전부였다고 말할 정도.
인간인 그렉과 결혼해서 스티븐을 낳았는데, 스티븐을 낳고 나서 젬만 남기고 사라져서 스티븐은 로즈를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젬하고 인간 사이에서 어떻게 아기가 생기냐는 질문에 제작자 중 한 명이 스티븐을 가졌을 때 '''완벽하게 작동하는 자궁을 구축해서''' 태어날 수 있었다는 답변을 했다.
로즈가 지닌 능력은 현재 스티븐이 모두 물려받았기 때문에 스티븐의 항목을 통해서 볼 수 있다. 의문점은 애머시스트나 재스퍼같은 다른 쿼츠 계열 젬들은 일반적으로 전투(특히 공격) 능력만 지닌 반면, 로즈는 쿼츠임에도 전투 능력 외에 치유 능력이나 부유 능력 및 식물 조작 등 굉장히 다양한 능력을 지녔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벽화 등을 통해 존재할 것으로만 추측되던 핑크 다이아몬드와 뭔가 관계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가설이 있다.[스포일러]
3. 작 중 행적
3.1. 시즌 1
시즌 1 35화 "Lion 3: Straight To Video"에서는 '''로즈의 목소리와 눈을 뜬 모습이 공개되었다.''' 스티븐이 라이언의 갈기에서 "To Steven"이라는 비디오를 찾아내서 도넛 가게의 세이디와 같이 보는데, 그 속에는 그렉과 로즈의 추억과, 스티븐을 향한 그렉과 로즈의 영상 편지가 담겨 있었다. 거기서 로즈는 지구의 다양한 가능성과, 각자의 생명체가 서로 다른 것을 보고 듣고 느끼는 것, 그리고 각자의 삶이 복잡하면서 단순하다는 것이 놀랍다고 한다. 그리고 로즈는 스티븐이 어서 태어나 지구의 놀라움을 느끼며 살기를 바랐다.
로즈의 말에 의하면 로즈와 스티븐은 공존할 수 없기에 로즈는 스티븐의 반 쪽이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로즈는 그렇게 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스티븐이 자신을 사랑하는 모든 순간이 로즈 자신임을 알았으면 한다고 한다. 덧붙여 로즈는 스티븐이 특별한 사람이 될 것이며 특별한 '''인간'''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사라진 후 남은 이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하면서 비디오가 끝난다.
51화 "The Return"에서, 그렉이 로즈 쿼츠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스티븐에게 해 준다.[4] 로즈는 홈월드가 지금까지 많은 행성들에 무시무시한 일을 저지른 것을 더이상 견딜 수 없었고, 자신들이 저지른 일을 모두 끝내기 위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홈월드를 배반해서 크리스탈 젬스를 제외한 모든 젬들을 지구에서 내쫓아버린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젬들과 사람들이 죽었고, 로즈도 결국 자신을 비롯한 크리스탈 젬스밖에 구해낼 수 없었다. 그렉의 말에 의하면 로즈의 방패가 많은 공헌을 한 듯하다.
3.2. 시즌 2
시즌 2 5화 "Story For Steven"에서 그렉과 로즈의 첫 만남을 볼 수 있는데, 로즈는 그렉이 "미스터 유니버스"로 활동할 당시 관객에 있었던 유일한 팬이었다고 한다. 로즈는 그렉의 음반 "코스모스로 가는 우주 열차(Space Train to the Cosmos)"에 관심을 갖고 음반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그렉은 로즈한테 그 음반을 선물로 주고, 티셔츠를 주려고 하는데 로즈한테 맞을 사이즈를 가지러 밴으로 가는 사이 사원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그렉이 사원에 둘러진 철조망을 타고 들어와 로즈한테 기어이 티셔츠를 주었고, 이후 밴을 타고 다시 만났을 때, 로즈는 처음에 그렉에 대해 끔찍이도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만나기를 주저했다. 하지만 그렉의 열렬한 고백으로 로즈는 마음을 열고 다시 만나게 되었다.
12화 "We Need to Talk"은 처음으로 만난 지 몇 달 정도 지난 시점으로, 그렉과 로즈가 듀엣 공연을 한다. 그리고 그렉은 공연 도중 펄과 로즈가 퓨전한 것을 보고 펄의 동작을 따라해 가면서 로즈와 퓨전을 하려고 하지만, 로즈는 그 말을 듣고 웃으면서 인간이니까 퓨전을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인간들은 정말 재밌다는 말을 하는데, 그렉은 진지하게 로즈와 만나고 있었던지라 상처를 받는다. 그래서 그렉은 로즈와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하자 로즈는 태연하게 "가넷한테 물어보라"고 하는 등 서로 소통이 안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참다 못해 폭발한 그렉을 보고 로즈는 "원래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면서 당황해 한다. 그렇게 자신과 로즈는 사고 방식이 다르다는 걸 깨달은 그렉은 천천히 대화를 나눠 보기로 했다.
25화 "The Answer"에서는 젬 전쟁 당시의 반란군의 지도자로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지구를 침략하는 계략을 꾸미던 블루 다이아몬드를 습격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루비와 사파이어가 퓨전해 가넷이 된 것을 보게 되는데, 그 모습을 본 펄은 이 둘을 젬펑시키려고 하지만 로즈가 말린다. 이후 지구에서 가넷을 다시 만나 환영해준다. 홈월드에서는 가넷을 보고 "역겹다"는 반응만 나왔는데 지구에서 만난 로즈는 가넷을 "다시 봐서 기쁘다"는 반응을 해주어서 가넷도 마음을 열고 크리스탈 젬스에 합류하게 되었다.
3.3. 시즌 3
시즌 3 16화 "Greg the Babysitter"에서 아기 사워 크림을 보고 감탄하고, 그렉과 함께 사워 크림을 돌보게 된다. 로즈의 말로는 젬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신들의 지위와 역할이 확실히 구분되어 평생을 그 일만 하며 살아가는 반면에, 인간들은 아주 조그마한 존재로 태어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성장'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의 의지로 해나간다는 점에서 인간을 놀라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렉은 그 말을 듣고 엄청나게 심오하고 공감가는 이야기라며 받아 적을 것을 갖고 오기 위해 밴에 들렀다 오지만, 로즈와 사워 크림은 어딘가로 사라져 버렸고, 한참을 찾은 끝에 둘이 놀이공원의 관람차에 있는 걸 찾아낸다. 로즈는 관람차 입구에서 '''관람차를 타고 기어오르는''' 사워 크림을 지켜보고 있었고, 로즈는 그걸 두고 아기한테 좋은 발달 경험이 될 거라며 신나하고 있었다. 물론 그렉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그렉은 곧바로 사워 크림을 내려오게 하기 위해 관람차를 타고 기어올라 사워 크림을 잡았지만, 정작 자기가 못 내려와서(...) 로즈한테 도움을 요청한다. 로즈는 관람차의 레버를 가지고 그렉을 내려오게 하려고 하지만, 레버가 말을 듣지 않자 조종기를 '''부숴버린다.'''(...) 결국 사태가 더 심각해지자 로즈는 관람차의 '''좌석을 뜯어서''' 관람차의 엄청난 속도 때문에 튕겨나간 그렉과 사워 크림을 받고 천천히 내려온다.
시즌 3 24화 "Back to the moon"에서 '''로즈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부쉈다'''는 사실이 확실해졌다. 핑크 다이아몬드의 소유였던 지구를 구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스티븐은 로즈의 이런 결정을 아직 받아 들일 수 없는 듯 하다.
루비가 로즈 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부쉈다고 말하기 전까진 로즈 쿼츠가 핑크 다이아몬드냐는 추측이 돌았었다. 로즈 쿼츠의 이미지 컬러인 분홍색과 핑크 다이아몬드의 분홍색을 연관시켜보면 언뜻 맞는 이야기일수도 있었다.
3.4. 시즌 4
시즌 4 3화 "Buddy's Book"에서 과거의 모습으로 재등장하는데, 스티븐이 라이언을 처음 만났던 사막에서 무려 7마리의 사자를 대동하고 다닌다. 펄조차 작중 시점에서 로즈가 사자를 기른 사실을 모르므로 몰래 길렀거나 무슨 사연이 있는 모양. 그러나 라이언과는 달리 모두 갈색 갈기의 사자들이라 라이언과의 관계는 아직 미지수.[5] 여기서 사막에서 모래성을 찾아 헤매고 있던 버디를 도와주기 위해 찾아오는데, 버디가 젬 유적을 탐험한 일지를 읽어보고 버디가 처음으로 발견한 건 아닐지 몰라도 이 일지처럼 세세하게 기록한 건 본 적이 없다며 위로해 준다. 그래서 버디한테 작가가 되는 건 어떻냐고 제안하자, 버디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수많은 책을 쓰고 그 책들을 모아 비치 시티에 자기 이름을 딴 도서관을 만들게 되는 것으로 해피 엔딩.
15화에서 홈월드의 로즈 쿼츠들은 블루 다이아몬드의 뜻대로 핑크 다이아몬드가 남긴 유품으로서 방울에 갇혀 보관되어 있었다. 정확히 언급은 안하지만 전부 로즈 쿼츠와 젬이 똑같이 생겼다. 옐로우 다이아몬드는 핑크 다이아몬드가 당한 것처럼 이것들을 똑같이 부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정황상 옐로 다이아몬드의 분노 또한 핑크 다이아몬드를 죽인 로즈 쿼츠와 같은 종류의 보석들과 핑다를 지키지 못한 지구산 보석들을 향한 것으로 보인다.
17화에서 스티븐이 로즈에 대해 듣을 얘기가 아닌 직접 알고 싶다는 마음에 로즈의 방이 열리고, 가짜인건 알지만 만나고 싶다는 바람으로 구름 복제품 모습으로 등장. 로즈가 뭘하고 싶냐는 말에 평범한 모자처럼 게임과 풋볼로 놀다가 로즈와 앉아 대화를 하는데, 대단하고 다정하고 사랑많은 로즈를 듣고 얼마나 노력해야 되는 자극을 그동안 받았다고 한다. 머릴 분홍색으로 염색할지 고민을 꽤 했다고 하자, 로즈는 검은 머리는 틀리지 않았고 이미 모든 면에서 굉장하다고 위로 해준다.
스티븐이 로즈 품속에서 눈물을 흘리고 기쁜 나머지 사진을 찍자고 하는데 '''화면에는 스티븐과 까만 배경 뿐이였다'''. 로즈의 위로조차 그저 스티븐의 바람이었다. 결국 참다 못해 스티븐이 투영한 로즈의 복제품에게 다른 말을 하는데, 로즈는 거짓말쟁이에 결국 모두를 아프게 만들었다는 것으로 로즈는 젬을 부셔야 된다는 비스무트의 말에 반대 하면서 정작 핑크 다이아몬드를 부셨고, 로즈를 필요하는 크리스탈 젬과 그렉을 두고 떠나버렸다고 소리친다. 고요했던 로즈의 방에서 번개가 치고 스티븐은 도망간 로즈 대신 그 모든 걸 대신 해결하게 만든 거냐며 오열한다.
로즈는 스티븐에게 다가가고 '''비디오 테이프에서 진심으로 스티븐을 가지고 싶었고 존재하게 하고 싶었다'''는 말도 거짓말이냐고 묻는다. 스티븐은 그것은 진실이라고 답한다. 로즈의 방에는 비가 내리고, 로즈는 스티븐이 로즈의 문제를 떠넘기고 싶지 않았겠지만 '''로즈는 스티븐의 일부이기 때문에''' 스티븐은 로즈가 남긴 것을 해결해야 한다고 슬퍼하고 쓸쓸히 방에서 나온다.[6]
3.5. 시즌 5
2화의 재판에서 블루 지르콘이 스티븐의 증언을 듣고 이전부터 의문을 품고있던 사실을 확신하게 되었고 '''로즈가 진범, 혹은 단독범이 아닐 수 있다'''는 추리를 내놓았다.
지르콘이 정리한 범행 당시의 사실 관계에 의하면:
이러한 사실에 기반해, 블루 지르콘은 진범이핑크 다이아몬드는 본인 소유의 가마 바로 몇 걸음 앞에서 살해당했고, 반란의 악명 때문에 모든 로즈 쿼츠가 구금당했으므로 위장 잠입은 불가능했으며 살해 당시에 대한 목격 증언은 존재하지만, 아무도 로즈 쿼츠가 어떻게 핑크 다이아몬드에게 접근했는지 모르며 핑크 다이아몬드에게 접근하려면 사파이어의 예지, 애거트의 경호, 펄의 감시망을 돌파해야 한다.
라는 결론을 낸다.수행원을 물릴 수 있고 핑크 다이아몬드를 가마 밖으로 불러낼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하며, 이러한 행동의 소문이 퍼지지 않도록 단속할 수 있는 권력을 가지고 있는 '''다이아몬드급의 내부자이다.'''
블루 지르콘의 추리로 인해 로즈의 혐의는 옅어졌지만, 그렇기에 로즈의 진의와 역할은 미궁으로 빠져버렸다.
13화에서 반란을 일으킨 동기가 나온다.
가넷의 이야기에 따르면 다이아몬드들은 젬들 중에서 가장 완벽한 젬들로, 자신들의 완벽함을 우주 곳곳에 알리기를 원했고 그 중 핑크 다이아몬드는 지구를 선택했다고 한다. 그때 로즈 쿼츠도 지구에서 핑크 다이아몬드에게 봉사하기 위해서 태어났는데, 태어난 이후부터는 식민지 계획에 참여하다가 우연한 계기로 지구에 다른 생명체들이 있음을 둘러볼 수 있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 호기심을 시작으로 애정에서 사랑으로 변했고, 이 뒤에 다른 젬들에게도 지구의 아름다움과 자연스러움,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이 그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것에 의문을 품고 있는지 물어보고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는 젬들에게 없던 특이한 질문이여서, 결국 핑크 다이아몬드의 귀에까지 들어가게되었고 핑크 다이아몬드는 로즈를 불러냈는데, 로즈는 다이아몬드를 설득할 목적으로, 핑크 다이아몬드의 식민지가 다른 생명체들을 품고 있으며, 지구 생명체들이 다이아몬드를 위해 어떤 목적도 수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지만 이들이 자유롭게 있도록 내버려두었으면 좋겠다고 간청한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그것을 듣고서는 우리를 희생시키면서 지킬 필요가 없으며, 로즈의 발언을 터무니없다고 비웃고는, 못들은 것으로 간주해주고 원래 하던 식민지 일을 하도록 했고, 로즈 쿼츠는 다시 끌려가서 식민지 일을 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로즈가 다시 식민지 계획을 협조할 수 있을리 없었고, 다이아몬드를 설득 할 수 없었으니 별 다른 수가 없어서 결국 지구를 더 이상 식민지화 하지 못하도록 싸우는 쪽을 선택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때 로즈의 뜻은 지구의 젬들, 그 중 홈월드의 기준으로 '잘못되었다'라고 차별받았던 젬들이 자신들의 자유를 위해 로즈의 뜻에 동의하면서 지구의 젬들을 분열시키는데 충분했고, 이때 펄과 가넷, 그리고 비스무트를 포함한 '크리스탈 젬스'가 결성되었다고 한다. 크리스탈 젬스들에게는 불가능한 전투였지만 그 기세는 매우 거셌고, 크리스탈 젬스를 만난 뒤에 그에 동의하는 젬들도 상당히 많아졌다고 한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들의 군사는 너무 강력해서[7] , 결국 자신들의 싸움으로 인해서 지키려고 했던 지구가 지켜낼 것이 없는 땅으로, 또 뜻을 같이한 동료들이 전부 사라질까 두려웠고, 결국 로즈가 핑크 다이아몬드와 결판을 내어 핑크 다이아몬드를 깨트리는데 성공했다고 한다.[8]
다만 로즈가 핑크 다이아몬드를 깨트리면서 다이아몬드들의 분노를 샀고, 지구 전체에 크리스탈 젬스들을 전부 쓸어버릴 목적으로 다이아몬드들이 직접적으로 공격했다. 그때 로즈는 자신의 방패를 최대로 크게 해서 근처에 있던 펄과 가넷만 겨우 지켜냈다고 한다.
'''이하의 내용은 매우 강력한 스포일러를 담고 있기 때문에 열람에 주의를 요한다.'''
[image]
[image]
[image]
18화에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로즈 쿼츠의 정체는 사실 핑크 다이아몬드였다.'''
이 사실은 오로지 펄과 로즈 자신만 아는 비밀로서 다른 이들, 심지어 몇 천년 간이나 생사를 같이 한 크리스탈 젬스에게도 비밀이었다.
이 충격적인 사실에 가넷의 퓨전이 풀리고 사파이어가 떠나고 만다.
팬덤에도 큰 충격을 주었는데, 사실 복선은 시즌1에서부터 꾸준히 던져지고 있었기에 여러 반응들이 흥미롭게 나오고 있다.
비판적 의견은 크리스탈 젬스의 독립적인 의의 전체가 무너졌다는것. 여태껏 홈월드의 비상식적인 사회에 낙오된 젬들의 반란이 크리스탈 젬스의 존재 의의였는데 그 수장인 로즈 쿼츠가 지배층인 핑크 다이아몬드였다는것에 반발하고 있다.
온건적 의견으로는 아직 핑크 다이아몬드의 존재를 없애기 위해 펄과 로즈가 연극을 꾸미는 장면만, 그것도 펄 입장으로 본 장면만 나온 상태에서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위 의견의 반박으로 시즌 5에서 스티븐의 꿈을 통해 종종 나온 핑크 다이아몬드의 위치가 다이아몬드들 사이에서 소외된 대우를 받았다는 사실이 나왔으므로 아직 크리스탈 젬스의 의의가 완전히 어긋난 건 아니고, 또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될 경우 로즈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크리스탈 젬스 사이에서도 다이아몬드라는 존재에 심리적으로 종속되거나, 반발할 가능성이 있었던 지라 이 사실을 숨긴 것을 마냥 나쁘게 볼 수는 없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 자세한건 핑크 다이아몬드 항목 참조.
19화에선 펄이 진실을 알려주는데, 자신의 행성을 가지고 싶다는 말로 지구 식민지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핑크가 할 일은 딱히 없었고 옆에 있는 펄에게 농담을 해도 기계적으로만 답해 답답해 할 정도였다. 그러다가 프라임 유치원에서 첫 번째 쿼츠 병사인 애머시스트들이 나올 때가 되자 직접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내고 싶다고 상상하기 시작했다. 블루와 옐로에게 혼날 것이라서 포기할 때 쯤, 펄이 "쿼츠 병사로 변해서가면 들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서는 바로 로즈 쿼츠의 모습으로 변해서 직접 그 유치원으로 찾아갔다. 초기에 로즈 쿼츠로 변해서 돌아다니는 것은 그저 다이아몬드로서 대우받기보다는 그들과 어울리고 놀고 자유롭게 다니고싶어서 벌인 일탈 정도로만 생각했던 듯하다.
그러나 펄과 함께 유치원에서 벗어나서 진정한 지구의 자연경관을 보게 되고 그곳에 살고있는 인간들을 보자 자신들이 생명을 창조해내는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생명을 앗아가서 자신들이 살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지구를 지금이라도 내버려두기 위해서 옐로 다이아몬드에게 식민지 지배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하자 옐로 다이아몬드는 '네가 시작하겠다고 했으니 끝을 봐라'라고 혼이 났고,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지구의 생명체를 해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자 블루 다이아몬드는 인간 동물원을 만들어서 몇 명 넣어주는 등의 행위에서 끝났다. 핑크 다이아몬드는 자기 선에서 끝내려고 했지만 핑크는 다른 다이아몬드에 비해서 아무런 힘도 없음과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 것을 알게되자 분노해서 아예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 저항하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로즈 쿼츠의 모습으로 변했다.
원래는 지구만을 생각하고 다른 젬들을 모두 쫓아낼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전혀 다른 젬의 퓨전인 '''가넷'''을 보고서는 생각이 바뀌었다고 했다. 전혀 다른 존재의 퓨전은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으며, 가넷과 만나 가넷의 이야기를 듣고 지구에서는 가넷과 같은 전혀 다른 존재가 다른 젬들에게 억압받지 않고, 누군가의 명령 없이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하는 펄이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다른 젬들을 위해 싸우는 것으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일탈이었고, 그 결정들에는 어리석은 것도 있고 이기적인 것도 있었겠지만 펄을 만나서, 그리고 가넷을 만나면서 크리스탈 젬스의 리더로서 지구와 다른 젬들을 위한 싸움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시즌5 29화에서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스티븐의 젬을 강제로 분리해버린다. 스티븐의 젬은 분리된 후 재생성되는데, 핑크도, 로즈도 아닌 핑크 스티븐이 된다.
[image]
핑크 스티븐이 '''"그녀는 없다"'''라고 하는것을 보아 로즈(핑크 다이아몬드)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스티븐에게 스며든 모양이다.
4. 기타
그림이나 사진에서 눈을 감은 모습을 자주 보인다.
한 팬이 레베카 슈거에게 어쩌다가 스티븐의 엄마를 죽이는 설정으로 갔냐고 물었는데 '''"로즈가 죽었나요?"'''한 적이 있고, 육체적인 형태는 사라졌으나 정신적인 본질은 스티븐의 젬 안에 남아있기 때문에 죽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즌5 29화에서 화이트 다이아몬드가 젬을 강제로 분리해버리고, 재생성되지만 핑크 스티븐이 된다. 핑크스티븐이 '''"그녀는 없다"'''라고 하는것을보아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스티븐에게 스며든 모양이다. 그러니까 로즈는 '''이세상에 없는 존재'''인것이다.
카툰 네트워크 한국 더빙판에서는 그렉과 로즈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반말을 쓴다. 나이나 종족을 뛰어넘은 사랑을 한 부부이기에 꽤 적절한 번역으로 볼 수 있다.
5. 홈월드 로즈 쿼츠
시즌 4 15화에서 로즈 쿼츠의 행적으로 인해 그 책임으로 방울에 갇혀있는 채로 등장. 옐로 다이아몬드는 그들을 통째로 멸족시키고자 했으나 블루 다이아몬드는 극구 반대하고 방울에 갇히는 선으로 끝낸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건에 대해 따지고 있었다.
성우는 세 명 모두 킴벌리 브룩스.
퓨처 3화 "Rose Buds"에서 해당 사태가 해결된 이후 풀려나 인간 동물원이 있는 곳에서 애머시스트들과 다른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이 중 3명이 지구에 찾아와 스티븐을 반갑게 맞이해줬다. 근데 그 중 한 명은 '''우리가 아는 로즈 쿼츠랑 너무 닮아서'''[9] 크리스탈 젬들은 매우 부담스러워한다.[10] 물론 그들도 해당 젬은 다른 젬이니 부담스러워하면 안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생생하다고.
이들도 바보는 아니라 스티븐 일행이 자신들을 불편하게 여긴다는걸 알고 마지못해 떠나기로 했으나 스티븐이 상술한대로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로즈 쿼츠들의 문제가 아닌 자신들의 문제일뿐이라고 인정하면서 결국 서로 앙금을 쌓지않고 원만하게 헤어진다. 덤으로 여기 남겠다고 한 로즈 쿼츠도 자신이 원해서라기보단 스티븐의 기분에 맞춰주기 위해서였다며 마찬가지로 떠난다.너희를 싫어한다거나, 불편해 한다는 게 아니고.. '''너무 우리 엄마랑 닮아서 나도 내가 이미 엄마의 영향에서 벗어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너희들이랑 한 공간에 있는 것조차 힘들어. 아직 엄마에 대한 생각이 베베꼬여있어서..''' 그치만 그게 너희 잘못은 아니니까, 괜찮은 척 하려고 했는데 괜찮지가 못하네...
사실 이들 입장에서 보면 핑크 다이아몬드는 자신들의 일족을 통째로 젬펑시킬 뻔한 원수로 볼 수도 있는데 작중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스티븐 일행을 배려하는 것을 보면 종족 단위로 굉장히 배려심 넘치고 착한 젬들이다.
[1] 디즈니의 영화 헤라클레스의 메가라 역으로 유명하다[2] 적장이고 강력한 재스퍼가 로즈의 전술을 존경했다고 말했을 정도고, 홈월드에서 지원받는 젬들과 싸워 이길 정도였으니 대단하다. 아들만 남기고 사라진 지금에도 크리스탈 젬스의 상당한 존경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3] 즉 매우 장신이다.[스포일러] 시즌 5 18화에서 로즈의 정체가 핑크 다이아몬드라는 것이 밝혀졌다.[4] 지금까지 젬들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데, 스티븐이 자신들을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으로 보는 것을 원하지 않아서 인 듯하다.[5] 5기 3화에서 죽은(?) 라스를 스티븐이 눈물로 되살리자 분홍색 라스로 되살아 났고 5기 4화에서 라스의 머리카락 속 마법 세계가 라이언의 갈기 속 세계와 연결되어있다는 점을 통해 죽은 사자를 로즈가 되살렸다는 추측도 있다.[6] 스티븐이 거실에 나와도 침울해 있었지만 곧 그렉과 젬들이 와서 평소처럼 대해준다.[7] 쿼츠 군사들도 있었겠지만, 핑크 다이아몬드가 옐로와 블루 다이아몬드에게 지원 요청을 했기에 그 군대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인원 수였을것이라 생각된다.[8] 다만 로즈의 검을 제작한 비스무트의 말에 의하면 로즈의 검은 젬펑을 일으킬 지언정 젬 자체를 부술 수 없다고 언급했기에 이 말에는 다소 미묘한 부분이 있다.[9] 우연일수도 있지만 핑크 다이아몬드가 로즈 쿼츠로 변할때 체형이 엄청나게 변했던것과 머리모양도 유사한걸 보면 이 쪽을 따라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10] 애머시스트는 다른 친족이랑 놀기로해서 이 사태를 면했긴 했으나 잠시 목격했을땐 얼굴이 굳었고, 가넷과 펄은 내내 말을 못하고 화장실로 튀었다. 그렉은 보자마자 '''내 남은 머리도 다 빠진 기분이야'''라며 그대로 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