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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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넷플릭스), 하타노 와타루(2016년 OAD)/조니 용 보시.
바키 2부 흉악사형수편에서 등장한 사형수 중 한명이다. 영국인. 탈옥 시에는 전기의자에서 죽을 예정이었으나 살아남는다. 이 때 총을 든 간수를 상대로 눈을 가린 채로 승리. 참고로 몇 초만 더 계속 전류가 그의 뇌를 흘렀다면 단어 그대로 '''케이준 스타일'''로 구워질 뻔 했다고 한다. 이때 무장한 간수에게 총을 뽑으라고 권유하며 너와 나의 차이는 맨몸 인간과 맹수 만큼의 차이가 있으니 허리에 찬 근대병기를 쓰라고 하는 게 일품이다.
다소 어색하지만, 여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성적인 외모 또한 특징이다. 후술하겠지만 다른 사형수들과 달리 유일하게 모티브가 여성이기 때문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1]
특기는 무기를 이용한 공격이다. 주된 무기는 세 가지다. 첫 번째론 몸 안에 칼날을 심어두어 팔꿈치나 손목 등에서 튀어나오게 한 장치다.[2] 야나기와의 싸움 도중 배선장치가 끊어져 못 쓰게 된다. 도일의 주무기로 평상시에는 몸 안에 칼날이 수납되어 있다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통해 튀어 나오도록 컨트롤한다. 이 칼날에 환각제를 발라 쓰기도 하며, 비스켓 올리버와의 첫 교전에서 이를 이용해 그를 일시적으로 비틀거리게 만들기도 했다. 두 번째는 스프링 장치를 이용한 펀치력을 강화시키는 무기다. 마지막 수단은 폭탄 자켓으로 상대방 쪽으로 폭발하도록 지향성을 가진 폭탄이다. 그런데 이렇게 몸에 장착된 암기들을 보면 어쩐지 마징가 Z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 외에도 멱살이나 목덜미를 잡힐 때 상대의 집중을 흐뜨러트리기 위해 옷 소매에 면도칼을 붙여넣기도 한다.
이기기 위해 별 수단을 다 쓰던 사형수들 중에서도 특히나 비겁하게 싸운다는 이미지도 있고 신체능력만으로는 사형수 5인방 중 가장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작가도 5명 중 시코르스키와 함께 전투력 면에서 하위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시코르스키는 주변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무기로 쓰는 반면 이쪽은 미리 준비해온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니 말이다.
전기의자 구속구를 완력으로 순식간에 풀어버리거나, 달리는 열차 측면에 매달려서 기어가거나, 건물 2층까지 점프 한 번에 올라가는 등등 작중 묘사를 보면 신체능력이 평범한 수준은 아니다. 특히 초반에 도일의 정권을 맞고 얼굴이 함몰되어버린 교도관은 나중에 도일 본인이 카츠미가 진심으로 날린 정권을 얼굴에 직격당했을 때와 별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다. 이외에 다른 사형수들도 하나야마 카오루와 치열한 혈전을 벌인 스펙크 정도를 제외하곤 다들 사형수편 초반의 강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리타이어한 감이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신체적으로 강한 인물로 설정하려다 흉악사형수 편을 일찍 끝내기 위해 부득이하게 하향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래도 다른 사형수들과는 달리 나름대로 인간적인 캐릭터. 민간인을 거리낌 없이 살해하던 다른 사형수들과는 달리 적어도 작중에서는 격투기와 무관한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공격한 묘사는 없다.[3][4][5]
더불어 돗포의 비아냥을 들은 뒤로는 온갖 암기에 의존하던 정신을 버리고 맨손 승부만을 추구했는데, 완력은 갖췄어도 '맨손 싸움'에 대해서는 무지하다시피했기에 이후로는 줄창 두들겨맞았다.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많은 격투가와 싸워 본 사형수다.
교도소를 탈출해 패배를 알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공군의 도움으로 일본 지하격투장으로 가 지하격투장의 전사들과 마주하고 도쿠가와의 소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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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바키의 학교를 찾아가 싸움을 걸었지만 바키의 킥에 한 방 얻어맞고 별 일 없이 튄 게 시작이다. 처음 학교에 등장한 자세가 제법 유명하며, 이때 학교 건물 2층에 있는 바키네 교실까지 점프해서 들어오는 뛰어난 도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6]
자신을 비롯한 다른 흉악사형수들을 잡기 위해 도쿄 경시청으로 와서 정보를 열람 중이던 비스켓 올리버에게 여경으로 변장해 습격을 가한 적이 있다. 이때 환각제와 하이힐 등을 사용하여 미미한 피해를 입혔으나 한 번 내동댕이쳐지더니 칼로 올리버를 찌르고 후퇴했다.
또 게리 스트라이덤과 대화 중에 시노기 고쇼에게 뜬금없이 습격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목젖만을 노리는 고쇼의 치밀한 공격에 탈탈 털리다가 앞서 말한 폭탄재킷을 이용해 격퇴했다. 이 싸움을 지켜본 스트라이덤은 '이걸 과연 사나이의 대결이라 할 수 있을까'라면서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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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이 고쇼에게 당하고 널부러진 모습이다.
이후부터가 문제였는데, 우연히 마주친 레츠 카이오가 지금 당장 이대로 싸워도 상관없다는 뜻을 밝히지만 계속 자리를 옮겨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되었다. 고쇼에게 폭탄을 사용해서 이긴 것에 대해 비겁하다 말할 셈이냐고 레츠에게 질문하지만, 레츠는 이 질문에도 '상관없다'고 답변하고, 결국 선공으로 고순도의 술로 화염 공격을 하려다 레츠의 반격으로 표창에 눈이 찔리는 것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그 직후부터 레츠가 방금 전 도일이 하려고 한 화염 공격을 도일에게 하고 소화기로 몸에 붙은 불을 손수 끄고난 뒤 표창을 던지자, 바 밖으로 도주하나 쇄분동으로 발목을 잡힌다. 이때 레츠는 도일에게 "너는 중국 무술을 너무 얕봤다!"라고 말한다. 헥터는 온갖 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데, 그 동안 바키 시리즈에서 딱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 중국 무술 중에선 무기를 사용한 무술이 매우 많다. 레츠는 그 중에서도 다양다종한 중국무술의 달인이니 당연히 온갖 무기 사용에 능통하다. 이런 중국 무술에 대한 무지한 도일이 무기 사용해서 것에 대해 비겁하다고 생각하냐는 발언이나 본인이 무술가들을 상대 할 때 '이길 수 있다면 무기든 뭐든 사용하면 되는데 파이터들은 참 무르다'라는 태도를 중국 무술의 달인인 레츠에게도 동일한 태도를 보이니 레츠는 이에 분노한 것이었다.
이후에 분노한 레츠에게 청룡도, 곤에 이르기까지 온갖 중국 무기로 신나게 쥐어터질 뿐만 아니라 최후의 수단이던 폭탄재킷까지 막혀버려 패배를 선언하기 직전이었지만, 뜬금없이 잭 해머가 튀어나와서 레츠를 마취제로 잠재운 뒤 나중에 몸이 낫거든 자신과 싸워보자고 해서 간신히 목숨부지했다. 이때 정신을 잃은 레츠 카이오가 지나가던 불량배들에게 아리랑치기를 당할 거 같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레츠를 아침까지 지켜준다.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난 레츠는 이를 보고[7] 그를 신심회 본부까지 데려가 치료해주나, 정신을 차리자 이번에는 오로치 카츠미와 그 수련생들에게 찾아가서는 알루미늄 방호복으로 자신을 감싸고 박력분으로 분진 폭발을 일으켜서 수련생들을 날려버린다.[8] 그야말로 평범한 인간은 이해가 불가한 혼돈스러운 사상의 흉악사형수들의 행동으로 적잖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도주하던 중 마주친 돗포가 "올리버와 레츠에게 크게 혼났다며?", "올리버는 길 가다 운석에 맞고 레츠는 대지진을 만나 땅 속으로 사라졌다."[9] , "싸우는 도중 도망가는 놈 주제에 패배를 알고 싶다는 개소리 하지 마라.", "도망가도 상관없고 무기나, 폭약, 맨손 등 원하는 대로 싸워도 상관없다.", "넌 노인을 상대로도 무기를 쓸 놈이다.", "내가 가라테를 안 쓴다고 해도 안 믿겠지." 등 온갖 도발로 속을 긁어대자 견디지 못해 맨손으로 덤벼들었지만 가라테를 안 쓰겠다던 선언과 달리 회전방어로 선빵을 막아낸 돗포의 정중선 6연타에 실신, 다시 신심회 본부로 끌려오게 된다. 돗포는 "헹! 가라테 고수가 가라테를 쓰는 게 뭐가 어때서⋯."라고 했다.
도장으로 끌려온 뒤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채 분노로 기다리고 있던 카츠미와 정면으로 맞붙게 되었고, 용케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맨손으로만 덤벼들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절했다 깨어나면 일합에 다시 기절하는 싸움을 거듭한 끝에 쓰러진 상태에서 얼굴에 정권을 겨눈채 패배를 인정하겠냐고 물어오는 카츠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개기자 그대로 무지막지한 정권을 얻어맞고 실신하고 만다. 다시 정신을 차린 뒤 카츠미가 '더 이상 이 놈을 부술 수가 없다'며 도일의 승리를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직접 카츠미를 찾아가 자신의 웃옷을 벗어 그의 발 앞에 펼쳐놓으며 패배를 인정한다.
이후 타국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타기 전 카츠미와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인연을 위해 가라테를 한 가지만 가르쳐달라고 하고, 카츠미는 이에 하루에 100번씩 빠짐없이 정권연습을 하면 된다고 답한 뒤 배에 올라타는 도일에게 자신의 검은 띠를 던져준다.
그러나 선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야나기 류코가 자부심을 버렸다는 빌미로 기습을 가해오고, 나머지 한쪽 눈마저 독수에 스쳐 실명하고 만다. 시력을 잃은 상태로 싸운 끝에 카츠미가 줬던 검은 띠로 목이 졸려 배에 매달렸다가 간신히 기어올라왔지만 야나기가 일본도로 일격을 날리자 이를 팔에 심어놨던 강철로 받아낸 뒤 그대로 바다에 떨어져 어느 동굴 속까지 떠내려와 은신하고 있었다. 여기에 비스켓 올리버가 찾아오자 이번에도 맨손으로 맞섰으나 베어 허그 한 방에 또 실신해 체포된다.
잡혀간 이후에는 장애인 교도소에 보내진다. 시각이 없는 상황에 익숙해지자, "청각이라는 보물을 버린다면 과연 어떤 게 손에 들어올까"라며 스스로 고막을 터뜨려 청각까지 차단했다. 그렇게 1년 반을 보내고 나선, 벌레가 가득한 감방에 들어오는 박쥐를 손으로 잡는 모습을 보이며 살결로 감각을 느끼는 경지에 이른다.
여담이지만 영국은 군인의 군법위반이 아닌 이상 사형제도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와 게리 스트라이덤과의 대화 내용, 탈옥 시 공군 기지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추측해 보건대 전 군인으로 추정된다.
외모 모티브는 여성(!) 그라비아 모델인 수잔 도일(Susan Doyle)이다.
'''"뭣들하고 있는 거야? 긴급 사태가 발생했다고."'''
1. 개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넷플릭스), 하타노 와타루(2016년 OAD)/조니 용 보시.
2. 상세
바키 2부 흉악사형수편에서 등장한 사형수 중 한명이다. 영국인. 탈옥 시에는 전기의자에서 죽을 예정이었으나 살아남는다. 이 때 총을 든 간수를 상대로 눈을 가린 채로 승리. 참고로 몇 초만 더 계속 전류가 그의 뇌를 흘렀다면 단어 그대로 '''케이준 스타일'''로 구워질 뻔 했다고 한다. 이때 무장한 간수에게 총을 뽑으라고 권유하며 너와 나의 차이는 맨몸 인간과 맹수 만큼의 차이가 있으니 허리에 찬 근대병기를 쓰라고 하는 게 일품이다.
다소 어색하지만, 여장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성적인 외모 또한 특징이다. 후술하겠지만 다른 사형수들과 달리 유일하게 모티브가 여성이기 때문이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1]
특기는 무기를 이용한 공격이다. 주된 무기는 세 가지다. 첫 번째론 몸 안에 칼날을 심어두어 팔꿈치나 손목 등에서 튀어나오게 한 장치다.[2] 야나기와의 싸움 도중 배선장치가 끊어져 못 쓰게 된다. 도일의 주무기로 평상시에는 몸 안에 칼날이 수납되어 있다가 손가락의 움직임을 통해 튀어 나오도록 컨트롤한다. 이 칼날에 환각제를 발라 쓰기도 하며, 비스켓 올리버와의 첫 교전에서 이를 이용해 그를 일시적으로 비틀거리게 만들기도 했다. 두 번째는 스프링 장치를 이용한 펀치력을 강화시키는 무기다. 마지막 수단은 폭탄 자켓으로 상대방 쪽으로 폭발하도록 지향성을 가진 폭탄이다. 그런데 이렇게 몸에 장착된 암기들을 보면 어쩐지 마징가 Z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다. 그 외에도 멱살이나 목덜미를 잡힐 때 상대의 집중을 흐뜨러트리기 위해 옷 소매에 면도칼을 붙여넣기도 한다.
이기기 위해 별 수단을 다 쓰던 사형수들 중에서도 특히나 비겁하게 싸운다는 이미지도 있고 신체능력만으로는 사형수 5인방 중 가장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작가도 5명 중 시코르스키와 함께 전투력 면에서 하위권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시코르스키는 주변에 굴러다니는 물건을 무기로 쓰는 반면 이쪽은 미리 준비해온 무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니 말이다.
전기의자 구속구를 완력으로 순식간에 풀어버리거나, 달리는 열차 측면에 매달려서 기어가거나, 건물 2층까지 점프 한 번에 올라가는 등등 작중 묘사를 보면 신체능력이 평범한 수준은 아니다. 특히 초반에 도일의 정권을 맞고 얼굴이 함몰되어버린 교도관은 나중에 도일 본인이 카츠미가 진심으로 날린 정권을 얼굴에 직격당했을 때와 별 다를 게 없는 모습이었다. 이외에 다른 사형수들도 하나야마 카오루와 치열한 혈전을 벌인 스펙크 정도를 제외하곤 다들 사형수편 초반의 강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리타이어한 감이 있어서, 처음에는 정말 신체적으로 강한 인물로 설정하려다 흉악사형수 편을 일찍 끝내기 위해 부득이하게 하향했다는 의혹도 있다.
그래도 다른 사형수들과는 달리 나름대로 인간적인 캐릭터. 민간인을 거리낌 없이 살해하던 다른 사형수들과는 달리 적어도 작중에서는 격투기와 무관한 사람들을 필요 이상으로 공격한 묘사는 없다.[3][4][5]
더불어 돗포의 비아냥을 들은 뒤로는 온갖 암기에 의존하던 정신을 버리고 맨손 승부만을 추구했는데, 완력은 갖췄어도 '맨손 싸움'에 대해서는 무지하다시피했기에 이후로는 줄창 두들겨맞았다.
작중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많은 격투가와 싸워 본 사형수다.
3. 작중 행적
교도소를 탈출해 패배를 알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공군의 도움으로 일본 지하격투장으로 가 지하격투장의 전사들과 마주하고 도쿠가와의 소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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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바키의 학교를 찾아가 싸움을 걸었지만 바키의 킥에 한 방 얻어맞고 별 일 없이 튄 게 시작이다. 처음 학교에 등장한 자세가 제법 유명하며, 이때 학교 건물 2층에 있는 바키네 교실까지 점프해서 들어오는 뛰어난 도약력을 보여주기도 했다.[6]
자신을 비롯한 다른 흉악사형수들을 잡기 위해 도쿄 경시청으로 와서 정보를 열람 중이던 비스켓 올리버에게 여경으로 변장해 습격을 가한 적이 있다. 이때 환각제와 하이힐 등을 사용하여 미미한 피해를 입혔으나 한 번 내동댕이쳐지더니 칼로 올리버를 찌르고 후퇴했다.
또 게리 스트라이덤과 대화 중에 시노기 고쇼에게 뜬금없이 습격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에는 목젖만을 노리는 고쇼의 치밀한 공격에 탈탈 털리다가 앞서 말한 폭탄재킷을 이용해 격퇴했다. 이 싸움을 지켜본 스트라이덤은 '이걸 과연 사나이의 대결이라 할 수 있을까'라면서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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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장면이 고쇼에게 당하고 널부러진 모습이다.
이후부터가 문제였는데, 우연히 마주친 레츠 카이오가 지금 당장 이대로 싸워도 상관없다는 뜻을 밝히지만 계속 자리를 옮겨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되었다. 고쇼에게 폭탄을 사용해서 이긴 것에 대해 비겁하다 말할 셈이냐고 레츠에게 질문하지만, 레츠는 이 질문에도 '상관없다'고 답변하고, 결국 선공으로 고순도의 술로 화염 공격을 하려다 레츠의 반격으로 표창에 눈이 찔리는 것으로 싸움이 시작된다.
그 직후부터 레츠가 방금 전 도일이 하려고 한 화염 공격을 도일에게 하고 소화기로 몸에 붙은 불을 손수 끄고난 뒤 표창을 던지자, 바 밖으로 도주하나 쇄분동으로 발목을 잡힌다. 이때 레츠는 도일에게 "너는 중국 무술을 너무 얕봤다!"라고 말한다. 헥터는 온갖 무기를 사용해서 싸우는데, 그 동안 바키 시리즈에서 딱히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사실 중국 무술 중에선 무기를 사용한 무술이 매우 많다. 레츠는 그 중에서도 다양다종한 중국무술의 달인이니 당연히 온갖 무기 사용에 능통하다. 이런 중국 무술에 대한 무지한 도일이 무기 사용해서 것에 대해 비겁하다고 생각하냐는 발언이나 본인이 무술가들을 상대 할 때 '이길 수 있다면 무기든 뭐든 사용하면 되는데 파이터들은 참 무르다'라는 태도를 중국 무술의 달인인 레츠에게도 동일한 태도를 보이니 레츠는 이에 분노한 것이었다.
이후에 분노한 레츠에게 청룡도, 곤에 이르기까지 온갖 중국 무기로 신나게 쥐어터질 뿐만 아니라 최후의 수단이던 폭탄재킷까지 막혀버려 패배를 선언하기 직전이었지만, 뜬금없이 잭 해머가 튀어나와서 레츠를 마취제로 잠재운 뒤 나중에 몸이 낫거든 자신과 싸워보자고 해서 간신히 목숨부지했다. 이때 정신을 잃은 레츠 카이오가 지나가던 불량배들에게 아리랑치기를 당할 거 같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레츠를 아침까지 지켜준다.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난 레츠는 이를 보고[7] 그를 신심회 본부까지 데려가 치료해주나, 정신을 차리자 이번에는 오로치 카츠미와 그 수련생들에게 찾아가서는 알루미늄 방호복으로 자신을 감싸고 박력분으로 분진 폭발을 일으켜서 수련생들을 날려버린다.[8] 그야말로 평범한 인간은 이해가 불가한 혼돈스러운 사상의 흉악사형수들의 행동으로 적잖은 독자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도주하던 중 마주친 돗포가 "올리버와 레츠에게 크게 혼났다며?", "올리버는 길 가다 운석에 맞고 레츠는 대지진을 만나 땅 속으로 사라졌다."[9] , "싸우는 도중 도망가는 놈 주제에 패배를 알고 싶다는 개소리 하지 마라.", "도망가도 상관없고 무기나, 폭약, 맨손 등 원하는 대로 싸워도 상관없다.", "넌 노인을 상대로도 무기를 쓸 놈이다.", "내가 가라테를 안 쓴다고 해도 안 믿겠지." 등 온갖 도발로 속을 긁어대자 견디지 못해 맨손으로 덤벼들었지만 가라테를 안 쓰겠다던 선언과 달리 회전방어로 선빵을 막아낸 돗포의 정중선 6연타에 실신, 다시 신심회 본부로 끌려오게 된다. 돗포는 "헹! 가라테 고수가 가라테를 쓰는 게 뭐가 어때서⋯."라고 했다.
도장으로 끌려온 뒤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채 분노로 기다리고 있던 카츠미와 정면으로 맞붙게 되었고, 용케 무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맨손으로만 덤벼들지만 역부족이었다. 기절했다 깨어나면 일합에 다시 기절하는 싸움을 거듭한 끝에 쓰러진 상태에서 얼굴에 정권을 겨눈채 패배를 인정하겠냐고 물어오는 카츠미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개기자 그대로 무지막지한 정권을 얻어맞고 실신하고 만다. 다시 정신을 차린 뒤 카츠미가 '더 이상 이 놈을 부술 수가 없다'며 도일의 승리를 선언하고 자리를 떠났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직접 카츠미를 찾아가 자신의 웃옷을 벗어 그의 발 앞에 펼쳐놓으며 패배를 인정한다.
이후 타국으로 향하는 배에 올라타기 전 카츠미와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인연을 위해 가라테를 한 가지만 가르쳐달라고 하고, 카츠미는 이에 하루에 100번씩 빠짐없이 정권연습을 하면 된다고 답한 뒤 배에 올라타는 도일에게 자신의 검은 띠를 던져준다.
그러나 선상에서 기다리고 있던 야나기 류코가 자부심을 버렸다는 빌미로 기습을 가해오고, 나머지 한쪽 눈마저 독수에 스쳐 실명하고 만다. 시력을 잃은 상태로 싸운 끝에 카츠미가 줬던 검은 띠로 목이 졸려 배에 매달렸다가 간신히 기어올라왔지만 야나기가 일본도로 일격을 날리자 이를 팔에 심어놨던 강철로 받아낸 뒤 그대로 바다에 떨어져 어느 동굴 속까지 떠내려와 은신하고 있었다. 여기에 비스켓 올리버가 찾아오자 이번에도 맨손으로 맞섰으나 베어 허그 한 방에 또 실신해 체포된다.
잡혀간 이후에는 장애인 교도소에 보내진다. 시각이 없는 상황에 익숙해지자, "청각이라는 보물을 버린다면 과연 어떤 게 손에 들어올까"라며 스스로 고막을 터뜨려 청각까지 차단했다. 그렇게 1년 반을 보내고 나선, 벌레가 가득한 감방에 들어오는 박쥐를 손으로 잡는 모습을 보이며 살결로 감각을 느끼는 경지에 이른다.
4. 기타
여담이지만 영국은 군인의 군법위반이 아닌 이상 사형제도를 실시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와 게리 스트라이덤과의 대화 내용, 탈옥 시 공군 기지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추측해 보건대 전 군인으로 추정된다.
외모 모티브는 여성(!) 그라비아 모델인 수잔 도일(Susan Doyle)이다.
[1]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서도 바키 시리즈치곤 그럭저럭 봐줄만한 외모로 여장한 모습이 나온다. [2] 여담으로 1부에서 가이아의 자위대 특수부대 중 한 명이 이와 매우 유사한 무기를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이 자는 칼날을 몸에 심는 미친 짓은 하지 않았고, 그냥 칼날이 달린 팔꿈치 패드를 이용했을 뿐이지만 말이다.[3] 처음 전기의자에서 벗어날 당시 공포에 질린 목격자를 무시하고 떠났고, 바키의 학교에 침입할 당시에 자신에게 말을 건 선생을 기절만 시키기도 했으며, 고기만두를 얻기 위해 편의점 직원을 죽여버린 스펙크와는 달리 제 값을 지불하며 유유히 쇼핑을 하기도 한다.[4] 또한 이 때 쇼핑몰에서 레츠 카이오와 조우하면서 레츠 카이오가 "자신은 여기서 당장 붙어도 상관없다"라는 말을 하는 반면 도일은 "이런 곳(민간인들이 많은 쇼핑몰)에서 싸움을 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라고 발언하는 등 최소한의 상식은 있다. 스펙크나 드리안이었다면 깊이 생각할 것도 없이 장소가 어디든 바로 달려들었을 것이다.[5] 심지어 상술한 신심회 테러 장면에선 치료해줘서 감사하며, 원래 계획에는 없었지만 이곳을 없애버려야겠으니 용서 부탁드린다며 공손하게 감사와 사죄를 표하기까지 한다. 물론 그 뒤엔 진짜로 날려버린다.[6] 이 순간 바키의 선생이 수업에 건성으로 임하는 바키에게 "인간의 신체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인간이 맹수를 때려잡을 수는 없으며, 육상 선수 칼 루이스가 전력으로 점프해도 건물 2층까지 뛰어오를 순 없을 것"(공부나 하라는 내용)이라 열변을 토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그와 대비되어 도일의 일반인을 초월한 도약력이 부각되기도 했다. 도일은 사형수들 중에서도 미리 준비해둔 흉기를 사용하는 성향이 가장 강한 편이기 때문에 이 점프도 스프링 같은 것을 이용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지만, 그와 관련해선 어떤 언급도 없으므로 이 당시에는 그냥 사형수들의 신체 능력 설정 자체가 초인급이었다고 보는 견해도 많다.[7] 까마귀가 도일의 다친 눈을 쪼자 돌을 던져 쫓아낸다.[8] 이때 신심회 본부건물의 오로치 돗포가 호랑이 잡는 간판에서 돗포의 얼굴부분이 폭파 되었다.[9] 이 부분에서 돗포 뒤쪽으로 "아얏!"이라며 자기 몸통만한 운석을 맞는 올리버와 "살려줘!"라며 균열 속으로 빠지는 레츠의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