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포네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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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고생대 페름기 중기에 중국에서 살았던 안테오사우루스과 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중국의 살인자'라는 뜻이다.
이 녀석의 화석은 1991년 중국 간쑤성 위먼(玉門) 시의 '시다거우(西大溝) 층(Xidagou Formation)'에서 발견된 35cm 크기의 두개골 화석 일부가 전부로, 두개골의 생김새가 티타노포네우스 등의 안테오사우루스과(Anteosauridae) 단궁류들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안테오사우루스과의 일원으로 분류되었다. 가까운 친척뻘 단궁류들의 사례를 참조하여 두개골 화석을 근거로 추산한 몸길이는 약 2m 정도.
안와는 비교적 큰 편이었고, 양 쪽의 안와 사이에는 두개골 중앙을 가로지르는 융기부가 있었다. 널찍한 주둥이에는 다른 단궁류들처럼 앞니와 어금니 등으로 뚜렷한 분화가 이루어진 이빨들이 나 있었으며, 고르고놉스나 에오티타노수쿠스처럼 날카로운 검치 형태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육식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 외에는 발견된 화석 자료가 없어 단언할 수는 없으나 아마 다른 근연종들과 비슷한 체형을 하고 있었을 것이며, 보행 형태 역시 현생 악어처럼 낮게 수그린 자세로 돌아다녔을 것이다.
참고로 같은 지층에서 이 녀석과 마찬가지로 두개골과 턱뼈 일부만이 발견된 스테노키부스(''Stenocybus'')라는 단궁류가 있는데, 시노포네우스의 두개골 형태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단궁류가 시노포네우스의 아성체가 아닌가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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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중기에 중국에서 살았던 안테오사우루스과 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중국의 살인자'라는 뜻이다.
2. 상세
이 녀석의 화석은 1991년 중국 간쑤성 위먼(玉門) 시의 '시다거우(西大溝) 층(Xidagou Formation)'에서 발견된 35cm 크기의 두개골 화석 일부가 전부로, 두개골의 생김새가 티타노포네우스 등의 안테오사우루스과(Anteosauridae) 단궁류들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안테오사우루스과의 일원으로 분류되었다. 가까운 친척뻘 단궁류들의 사례를 참조하여 두개골 화석을 근거로 추산한 몸길이는 약 2m 정도.
안와는 비교적 큰 편이었고, 양 쪽의 안와 사이에는 두개골 중앙을 가로지르는 융기부가 있었다. 널찍한 주둥이에는 다른 단궁류들처럼 앞니와 어금니 등으로 뚜렷한 분화가 이루어진 이빨들이 나 있었으며, 고르고놉스나 에오티타노수쿠스처럼 날카로운 검치 형태의 송곳니를 가지고 있었던 점으로 미루어보건대 육식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 외에는 발견된 화석 자료가 없어 단언할 수는 없으나 아마 다른 근연종들과 비슷한 체형을 하고 있었을 것이며, 보행 형태 역시 현생 악어처럼 낮게 수그린 자세로 돌아다녔을 것이다.
참고로 같은 지층에서 이 녀석과 마찬가지로 두개골과 턱뼈 일부만이 발견된 스테노키부스(''Stenocybus'')라는 단궁류가 있는데, 시노포네우스의 두개골 형태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라는 점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단궁류가 시노포네우스의 아성체가 아닌가 추정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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