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티타노수쿠스

 

[image]
'''에오티타노수쿠스'''
''' ''Eotitanosuchus olsoni'' ''' Tchudinov, 1960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미분류
단궁류(Synapsida)

수궁목(Therapsida)
아목
†비아르모수쿠스아목(Biarmosuchia)

†에오티타노수쿠스과(Eotitanosuchidae)

†에오티타노수쿠스속(''Eotitanosuchus'')
''''''
†''E. olsoni''(모식종)
[image]
복원도
1. 개요
2. 상세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중기에 러시아에 서식했던 육식성 단궁류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새벽의 티탄악어'다.[1]

2. 상세


페름 주에서 발견된 35cm 길이의 두개골 화석이 지금까지 알려진 유일한 표본이며,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전체 몸길이는 2.5m 정도다. 다른 단궁류와 마찬가지로 앞니, 송곳니, 어금니 등 기능별로 이빨 형태의 분화가 뚜렷한데, 특히 송곳니의 경우 리카이놉스안테오사우루스와 비슷한 검치 형태를 띄었다는 점이 특징. 다만 관자놀이 옆의 측두공 크기는 다소 작기 때문에 악력은 약한 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지층이 범람원 일대였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현생 악어처럼 늪지대에서 반수생 생활을 하던 포식자가 아니었을까 추측하는 이들도 있다.
분류에 관해서 다소 논란이 있는 녀석인데, 일단 현재로써는 비아르모수쿠스가 이 녀석과 가까운 친척관계로 여겨지고 있다. 여담으로 같은 지역에서 발견된 이반토사우루스(''Ivantosaurus'')라는 단궁류가 있는데, 일각에서는 이 이반토사우루스가 사실 에오티타노수쿠스의 동물이명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하기도 한다.

[1] 남아프리카 공화국 지역에서 발견된 육식성 단궁류인 티타노수쿠스와 생김새가 비슷하다고 여겨져 이런 속명이 붙었다. 티타노수쿠스는 페름기 중기에서 후기로 넘어갈 무렵인 카피탄절에 해당하는 2억 6500만년 전에 살았는데, 이 녀석은 그보다 앞선 워드절에 해당하는 2억 6700만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더 일찍 등장했다는 의미로 새벽을 뜻하는 그리스어 'eo-'라는 접두사가 붙게 된 것. 다만 티타노수쿠스와 에오티타노수쿠스는 아목 단계에서부터 다르기 때문에 실제로 가까운 관계인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