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치
1. 劍齒
1.1. 사전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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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er-tooth
일부 포식동물의 거대한 송곳니를 의미한다. 이것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동물로는 검치호의 스밀로돈이 있다.[1] 이와는 별개로 님라비드과와 바르보우로펠리스과도 이러한 검치를 갖고 있었고 이걸 갖고 있던 '''유대류'''도 있었다(...). 한술더떠 멸종한 '''초식'''동물인 우인타테리움도 이런 이빨이 있었다.[2] 이렇게 보면 막연하게 지금은 사라진 고대의 동물이나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신체기관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멀리 볼 것도 없이 당장 우리나라에 흔하게 널린 고라니와 멸종위기종인 사향노루의 송곳니도 검치다. 일부 종을 제외하면 대부분 하악익[3] 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길고 날카로운 이빨이 입 밖으로 나와있는 구조 때문에 여러 매체에서 자주 다뤄지지만, 실제로 일반적인 송곳니에 비하면 충격에 매우 약한 구조였다. 더군다나 입을 매우 크게 벌려야 하니 턱 힘 또한 그만큼 약해질 수밖에 없어 검치를 지닌 동물들은 무는 힘에 의존하기 보다는 검치를 이용해 먹이를 찌르거나 베는 방식으로 사냥을 한 것으로 보인다.
1.2. 서브컬처에서
검치호가 대중매체에서 자주 나오는 만큼 대체로 검치호 혹은 그와 비슷한 맹수 등이 모델인 캐릭터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1.2.1. 해당 속성을 보유한 캐릭터
- 근육맨2세 - 세이우친
- 디지몬 시리즈 - 원뿔몬, 쥬드몬, 바이킹몬, 샤벨레오몬, 다이노타이거몬
- 리그 오브 레전드 - 니달리의 쿠거 형태
- 맨 애프터 맨 - 스파이크투스
- 몬스터 헌터 - 도도브랑고, 벨리오로스, 테오−테스카토르[4]
- 무한전기 포트리스 - 듀크
- 미래 동물 대탐험 - 스노우스토커(눈족제비), 그라이켄(바위족제비)
-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 디에고, 스크랫, 쉬라
- 애프터 맨 - 바델롯(암컷만 해당), 디스타테롭스
- 워크래프트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투스카르, 작중 등장하는 많은 고양잇과 동물, 드루이드의 캣폼, 서슬니
- 이누야샤 - 키라라
- 토리코 - 바리가몬
- 포켓몬스터 - 라이코
- GON - 스미로, 소드
2. 劍痴
무협계열에서 가끔 나오는 별호. '검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검에 미친 사람' 정도로 쓰이는 듯 하다. 비뢰도에서 단역으로 해당 별호를 지닌 사람이 나왔으며[5] 게임판타지 소설인 달빛조각사의 등장인물 중 한 명이 자신의 캐릭터 이름을 검치로, 문하생들 500여 명의 캐릭터 이름을 거기에 숫자만 더한 초간단한 이름으로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검치 시리즈 문서 참고.
[1] 절대로 검치호의 영칭이 스밀로돈인 것이 아니다. 검치호의 영칭은 Saber-toothed cat이다. 스밀로돈은 그중의 일부.[2] 다만 사진의 경우처럼 크고 아름답진 않았으며 단검 비슷하게 생겼다. 이런 형식의 검치는 일부 비포유류 단궁류나 케라토사우루스에게도 있었다.[3] 모르는 분들을 위해 대강 묘사를 하자면, 턱 밑에 칼집 비슷한 돌기가 있다고 보면 된다.[4] 검치가 아래턱에 붙어있어서 위쪽을 향하고 있다. 암컷 버전인 나나−테스카토리의 경우 검치와 위쪽 송곳니의 크기가 거의 동일해 따로 서술하지 않는다.[5] 천겁혈신에게 떼거지로 덤볐다 박살난 '검'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