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어스 샘 4: 플래닛 배드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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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ious Sam 4: Planet Badass.
1. 개요
2020년 9월 25일 발매된 시리어스 샘 시리즈의 4번째 작품. 크로팀이 개발하고 디볼버 디지털이 유통했다.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를 지원한다.
시리어스 샘 3: BFE의 프리퀄로 그간 시리즈에서 가장 앞선 이야기를 다룬다.
2. 발표
험블 번들 주간세일[1] 과 함께 제작이 공식 발표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E3 2018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E3 2018 디볼버 부스에서는 당작에 관한 소식이 딱히 없다. 따라서 PAX EAST 등 이후의 게임쇼를 기다려야할듯하지만 이후 게임쇼에서도 별다른 소식은 없었다.
다만 2020년 공식SNS 및 유튜브를 통해서 오랫만에 관련 티저를 선보였고, '2020 GET SERIOUS'라는 문구가 있어서 2020년내 출시로 가닥이 잡혔다. 2020년 8월 중 출시로 알려졌으나, 이후 9월 25일로 발매가 확정되었다.
2020년 8월 29일에 바티칸 특제 이족보행병기를 이용하는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3. 특징
3편의 프리퀄로 멘탈이 지구를 침략하여 지구생명체들을 유린하면서 그에 따라 EDF와 같은 지구 저항군이 이에 대항하여 싸우는 시기를 다룬다. 이번에는 현대의 유럽지역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 나무상자에 S.A.M.이라는 유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것으로 스킬 포인트를 얻어서 스킬 트리를 해금할 수 있다. 달리면서 총을 쏜다던가 무기를 아킴보로 잡을 수 있다든가 하는 여러가지 스킬들이 있다.
전투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가 추가되었다. 도구를 얻으면 z키를 눌러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을 느리게 만들거나, TSE편에 등장한 버프 아이템처럼 이동속도 증가와 함께 데미지를 올리거나 필드의 적을 한 번에 휩쓸어버리는 등 다양한 도구들이 있다.
챕터 내의 주요 미션 말고도 사이드 미션들이 추가되었다. 맵을 돌아다니다가 NPC나 오브젝트에게 가거나미션 시작지점에 다가가면 사이드 미션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미션들을 수행하고 나면 도구나 특별한 무기와 같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헤드샷이라는 개념이 이번 작에서 등장했다. 몇몇 적에게는 헤드샷 판정이 되는 부위가 있고[2] 헤드샷을 맞추면 크로스헤어에 특별한 타격표시와 함께 적에게 큰 데미지를 입힌다. 로켓, 유탄, 대포같은 폭발성 투사체도 머리에 맞추면 헤드샷으로 판정된다. 헤드샷을 잘 맞추면 더 큰 피해를 입히면서 더 적은 탄약으로 적을 처치할 수 있다. 전편에서 로켓을 3~5방 맞춰야 죽는 스크랩잭도 헤드샷 한 방이면 죽일 수 있을 정도이고 아흐리만의 마녀 신부는 머리에 저격총 한 방이면 바로 터진다. 대신에 잘 못 맞추면 상당히 주는 피해가 적기 때문에 전편보다도 더 많은 탄약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
3편처럼 몇몇 무기에 재장전이 있다. 그 중에서 전투샷건은 재장전이 없어지면서 1편처럼 자유롭게 쏠 수 있다. 또한 샷건은 전투샷건, 더블배럴, 오토샷건으로 총 3종류가 되었다.
3편과는 달리 다시 권총을 아킴보로 들 수 있는데 권총뿐만 아니라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는 모두 아킴보가 된다. 뿐만 아니라 오른손, 왼손에 무기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아킴보로 무기를 든 상태에서 재장전 키를 한번 누르면 탄약이 적은 총부터 재장전을 한다. 총을 한쪽만 쏘다가 탄약이 다 떨어지면 재장전을 하면서 반대쪽 총을 쏘는 식으로 화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발사속도를 올리면서 화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탄약이 더 빨리 줄어들고 정확도가 떨어지며 무기의 보조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게임 처음부터 양손에 들 수 없고 관련 스킬을 해금해야 사용할 수 있다.
몇몇 무기는 보조능력이 있다. 보조능력은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활성화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권총, 돌격소총, 저격총, 데바스테이터[3] 같은 경우에는 우클릭을 누르면 조준을 할 수 있다. 샷건은 부착형 유탄 발사기를 쏠 수 있고, 로켓런처는 발사하는 로켓을 하나씩 늘리면서 적 유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유탄발사기는 우클릭을 누르면 발사된 유탄이 폭발하여 여러 개의 집속탄으로 나뉘어진다. 레이저는 클리어고 바이오메카노이드고 뭐고 모두 휩쓸어버리는 죽음의 광선을 쏠 수 있다. 이처럼 무기에 보조 장치를 부착해서 한 무기를 다양한 상황에 사용하여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전술했듯이 보조능력은 아킴보로 잡으면 사용할 수 없다.
2편에서처럼 탈 것을 탈 수 있다. 차량에서 레이저같은 탄환을 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GTA처럼 차량에 탄 상태에서 총을 쏠 수 있다. 또한 로데오 시간 스킬을 해금하면 시리안 웨어불이나 크눔과 같은 큰 적 위에 올라탈 수 있다. 올라타면 기동성을 올리거나 해당 적의 무기를 사용하면서 전장을 휩쓸 수 있다. 적 위에 올라탄 상태에서 플레이어는 피해를 입지 않고 적이 대신 피해를 입는다.
트레일러에서 선보였던 거대 2족 보행 메크를 사용할 수 있다. 미니건과 미사일을 쏘면서 크눔에게도 뼈아픈 피해를 입히고 유탄 비를 내려 지역을 불태워버릴 수 있다. 그러나 발사하는 탄환은 모두 탄속이 있고 메크는 피해를 입으면 수리할 수 없으므로 컨트롤이 필요하다.
4. 스토리
5. 등장인물
아무래도 인류저항군이 남아있던 시절이라 그런지, 시리어스 샘 말고도 일시적으로 만날수있는 인간 NPC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 시리어스 샘
- 케니
시리어스 샘을 따라다니는 신병. 자기에게 언제 총을 줄거냐고 투덜댄다. 챕터 2의 광장전투 시작전에 시리어스 샘으로부터 잠깐 샷건을 빌려서 그나르를 쏴죽이는 활약을 보인다
- 미하일 신부
샷건으로 폴립인간을 박살내면서 화려하게 등장하는 전투사제.
- 마시모
챕터 2의 옥상에서 항전하던 인류 저항군중 한명으로 그가 전사한뒤 남은 유품인 자동소총을 시리어스 샘이 가져가게 된다.
- 파올로
마시모의 동료
- 존스
챕터2에서 합류하는 저항군 동료 병사
- 로드리게스
존스의 동료
- 카터
전투원이라기에는 거리가 좀 있는 모습인데, 항상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 교수
챕터 1에서 음성으로만 전달하다가 챕터 3에서 홀로그램으로 등장한다. 독일인인듯 하다.
- 브랜드
챕터 3에서 저격으로 클리어 스켈레톤을 박살내면서 등장하는 저격병.
6. 적
3편의 프리퀄이니 만큼 3편에 나오는 적들이 외형이 조금씩 바뀐 채 대부분 등장하며 이들에 대한 건 시리어스 샘 3: BFE/적 일람 참고.
또한 새로운 적들이 추가되었는데,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잡몹
- 개조된 폴립 인간 - 피랍한 지구인들을 옥타니아 모선에서 촉수 포자로 마개조한 뒤 클로를 쥐어주고 육탄돌격시키는 개조인간.
- 주벤하카라빙안 유체 - 3편의 앤타리젠 거미를 대체하는 병종으로, 스타의 저글링 같은 외형에 산성액을 분사하며 다가와 근접공격을 한다.
- 옥타니아 병사 - 3편의 복제군인을 대체한 병종으로, 일반병은 소총과 저격총을, 지휘관급은 에너지 방패와 유도탄 발사기로 무장했다.[4]
- 우주미라 - 미지의 마법으로 되살아난 언데드 미라. 대중적인 미라의 이미지대로 붕대로 감싸여 있으며 불덩이를 날린다.
- 드론 - 2~4개의 프로펠러로 날아다니며 화망을 펼친다. 다만 맷집이 약해서 미니건으로 갈기면 뭉텅이로 터져나간다.
- 중형급
- 구토 폴립 인간 - 레포데의 부머처럼 토사물을 뱉어대며 걸어오며, 일정량 충격을 받으면 자폭한다. 그래서 접근하기 전에 우선적으로 터트리는게 좋다.
- 주벤하카라빙안 성체 - 유체와 마찬가지로 산성액을 분사하며 근접 공격을 해온다.
- 아으리간 해모보어 - 알몸에 망토라는 괴이한 패션감각으로 공간이동을 해대며 투사체를 발사하는 우주 뱀파이어(?)
- 드라코니안 파이로 매니악 - 스타2의 사신처럼 등에 추진기를 매고 여기저기 날아다니며 원거리에선 화염 박격포를, 근거리에선 화염 방사 공격을 해온다.
- 칼로시 - 떠다니는 뇌 형태로 플레이어의 시야를 방해하는 투사체를 발사한다.
- 대형급
- 옥타니안 광신도 - 슬레지해머를 들고 닥돌하는 덩치. 전신에 갑주가 덕지덕지 있으나 등짝은 맨살이 드러나 있어 등짝을 노려야 한다.
- 보스 (보스 보정 받은 적들은 제외)
- 늪 벌집 - 아흐리만이 대타로 내보낸 페이스 허거 비슷한 보스. 앞발 공격과 소화액을 광범위하게 분사한다.
- 거대 폴립 - 바티칸 2족보행 병기로 상대하는 대형 보스. 머리가 약점으로 촉수 여러개를 뻗어 공격해오는데, 샘이 "내가 일본 여고생으로 보이냐"며 드립을 친다.
- 아흐리만 경 - 전격 및 투석 공격과 분신술이 짜증나는 보스로, 이따금 지면에 남겨놓은 하체 위로 날아가 체력을 회복하는데, 이때 C4를 투척해 회복을 방해해주자.
- 우잔 6세 - 최종보스. 초재생능력 때문에 갓오워3의 크로노스 전처럼 몸 곳곳을 날아다니며 보라색 장치들을 파괴하고 거대 폴립 때 썼었던 이족보행 병기로 2차전에 돌입한다. 다만 3편의 우잔 4세와 비교하면 샘이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녀도 모기 보듯 크게 신경도 안쓰고, 2차전에서도 어기적 어기적 거리며 눈에서 빔이나 이따금 화염구 정도나 날리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의욕이 없는 듯 보인다.
7. 등장무기
8. 평가
초기에는 스팀 초반 평가가 매우 부정적으로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서 복합적 매우긍정적으로 올라가게 됐는데, 그 이유는 최적화 그리고 정작 광고한 토탈워 급 물량 리전 시스템이 허풍인게 드러나서 비추테러를 받게되었다.
유명 fps리뷰 유튜버들도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지만 추후 패치로 최적화 문제를 바로 잡고난뒤 게임은 할만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져 매우긍정적을 유지중이다.
클래식의 부활을 외쳤던 시리어스 샘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상당수 시스템들은 현대 fps 시스템(마커, 미니맵)에 가까우며 특성 시스템도 둠 리부트, 울펜슈타인 등장이후 나온거라서 완벽하게 클래식이라고 하기엔 애매해졌다.
엉성하게 갖고온 특성 시스템, 후반부에 의미없이 커다란 레벨들이 주된 비판거리가 되는데 이미 울펜2, 레이지2, 둠 이터널로 고전 fps에 알맞는 특성시스템이 어느정도 정착화 되고 있는데도 너무 엉성하게 다듬어서 상대적으로 덜 만들어진듯한 느낌을 준게 큰 듯.
게다가 후반부에 등장하는 거대 오픈월드식 레벨디자인도 비판을 받게됐는데 아무것도 없는 황야를 2km 가량 가로지르며 진행되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없어진다. 때문에 메카닉(탈것) 시스템을 만들어놨지만 그저 이동 속도가 빨라진 수준인데다 이조차도 잠깐 타다 내리는 수준이기에 시리어스 샘의 장점인 넓은 필드에서 몰려오는 적들의 웨이브를 다양한 무기로 물리치는 형태로 진행하는게 더 나았을거라는게 주로 나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