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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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Young Miracles, 現 Royal Never Give Up의 서포터.
2. 플레이스타일
EDG의 메이코와 함께 LPL 탑클래스이자 월드클래스 서포터로 공수, 오더, 라인전, 원딜 보호, 로밍과 한타까지 기본기와 변수 생성이 다 가능한 완전체로 평가받는다.
17시즌 이래로 EDG의 메이코와의 비교가 끊이지 않았다. 초기에는 개인 기량과 퍼포먼스의 일관성은 메이코 쪽이 더 높게 평가 받았지만, 18년을 기점으로는 개인기량과 기복 면에서 메이코를 넘어서면서 완전히 뒤집어졌다. 메이코처럼 대기만성형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LSPL이 아닌 LPL 데뷔 이후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데뷔 후부터 기복없이 잘했다. 메이코 쪽이 탄탄한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부족한 시야와 운영을 장착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면, 밍은 오더 + 우지 보좌에만 주력하다가 캐리력과 변수 창출 능력을 천천히 만개하는 느낌은 조금이나마 있다.
3. 수상 경력
4. 선수 경력
톰이 뉴비 영에서 코치하던 시절, 결승전에서 YM과 붙었을때 밍이 너무 잘해서 서포터 차이로 질 뻔했다고 말하고 높이 평가했다. 이게 농담이 아닌게 미드-정글은 당연히 NBY 우위고 원딜도 얼론이 잘해주고 있었고 탑의 ss17이 실력이 참 거시기한 탑솔러였지만 YM의 탑인 문준석 선수가 한국인치고 하드캐리형이 아니라서 그다지 ss17을 찢어발기지 못했는데 서폿 차이가 엄청나서 정말로 풀세트 접전을 한 느낌이 있다. 막상 구단주인 PDD는 몰랐다고(...)[6] 결국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많은 팀이 비싼 값으로 사려고 했고, RNG로 이적하게 되었다.
RNG에서는 조용하지만 착실하게 캐리라인이 있는 팀을 훌륭하게 보좌하고 있다. 초특급 서포터들이라면 모두 갖고 있는, 큰 스킬을 과감하게 쓰는 재능이 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그라가스 서포터로 과감한 술통폭발 이니시를 게임 내내 보여줬고 19년 스프링 플레이오프 JDG전에서는 바론 버프를 두른 대포 미니언의 평타 타이밍에 모르가나 Q를 교묘히 날리며 게임을 확실히 끝내는데 일조했다. 사실 보좌형 서포터 이미지는 메이코가 확고한 중체폿이고 밍보다 우지의 존재감이 강하던 시절, 개인기량과 캐리력이 더 뛰어난 메이코 vs 오더하고 보좌하는 밍[7] 의 잔상이 강하게 남은 경향이 크다. 2018년 이후에는 파트너가 우지임을 감안해도 밍을 캐리형 서포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사실상 없다. 렛미와 샤오후에 대한 저평가는 약간 남아있어도, 밍에 대한 저평가는 거의 유효하지 않다는 것.
이마저도 2019년 스프링 시즌에 와서는 사실상 팀의 기둥 역할을 맡고 있다. 정규시즌 동안 카사와 샤오후의 활약도 돋보였지만 이 둘의 폼은 오락가락한 반면 밍은 정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활약을 인정받아 정규시즌 퍼스트팀에 뽑혔다. RNG가 플옵에서 떨어지며 온갖 비판과 조롱에 대상이 되는 와중에도 밍은 불쌍하다는 여론이 다수이다.
허나 서머 시즌을 거치며 경기력이 들쭉날쭉하고 있다. 결승전인 FPX전에서는 대놓고 상대 서폿인 크리스피에게 밀렸을 정도. 이러한 기복은 롤드컵에서도 이어지며 RNG의 조별 탈락에 일조했다.
2020년, 스프링 시즌에서 밍은 지난해 말의 저평가가 무색하다는 듯이 전년도 보다도 팀의 기둥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특히 우지가 건강 상태로 인한 문제와 더불어 고향에 한동안 갇히기까지 하면서 단 한경기도 출전을 못하고 새로들어온 원딜인 베티가 시리즈 내내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티를 데리고 라인전을 이기고 한타에서도 든든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이 여러모로 좋은 상황이 아님에도 본인이 1옵션으로 묵묵히 팀을 보좌하며 RNG가 턱걸이로라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성공시켰다.
서머 시즌, 갈라의 합류 후 LPL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바텀 라인전을 보여주며 '''15분의 RNG'''의 축을 담당하고 있다. 물론 이말인즉슨 운영/한타페이즈만 되면 단체로 손해를 만들어낸다는 뜻으로 결국 팀과 함께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한편 롤드컵이 끝나고 치뤄진 NEST컵에서 밍 제외 1군으로 이뤄진 RNG가 미드만 유스인 VG에게 박살나면서 기묘한 재평가를 받았다.
2021시즌에 RNG의 부활의 핵심을 맡으면서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다. 혼자 라인전, 오더, 변수창출등 거의 모든 걸 다하고 있으며 비교적 아쉬웠던 작년 선수들의 폼이 돌아오면서 팀을 이끌어가고있다. 주간 어워드에 아직 뽑히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퍼스트팀 확정이라는 말까지도 돈다.
5. 여담
- IG의 닝과 YM 시절, 커플 아이디를 맞추었다. 물론 유래는 이름인 시썬밍.
- 한국서버 솔랭 닉네임이 '서울카즈아' 이다. 그리고 같은팀 원딜 우지는 '제주도카즈아'(...)
- TSM 시절 바이오프로스트 같은 느낌이 있다. 시즌 당 혼자서 터트리는 게임이 4~5 경기가 있는 점도 그렇고, 하위리그 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줘서 강팀으로 이적하자마자 바로 주전 먹고 활약하는 보좌형 서폿인것도 비슷하다. 물론 단순히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병사형 취급을 받아 확고한 북체폿이 못되는 바이오프로스트와 달리, 다각적인 능력과 거시적인 오더 능력이 있다는 점이 밍의 차별화 포인트.
- 한국 서버에서 여러 프로게이머와 친분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특히 SKT 칸, 테디, 클리드와 대화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한국어 문장도 여럿 구사할 줄 아는데 'ㅋㅋㅋㅋㅋ'를 치면서 웃고 테디에게 사랑해라고 고백(?)하기도 한다.
- IG와 함께 재키러브[8] 이적 사기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 재키러브가 온단 사실만 믿고 RNG와 3년 재계약을 박았는데, 재키가 간만 보다가 TES로 이적하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다. 그 결과 세체폿급으로 거론되는 선수가 롤드컵에 오지도 못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 칸이 친하고 또 귀엽다고 한다.
클리드에게는 아이스크림을 사주었다.
여러모로 광범위한 인맥을 가졌는데, 중국 내에서는 카사, 재키러브와 친하게 다니는 편. (시끄럽던 사가는 둘째치고)
여러모로 광범위한 인맥을 가졌는데, 중국 내에서는 카사, 재키러브와 친하게 다니는 편. (시끄럽던 사가는 둘째치고)
[1] 한국식 독음으로는 사선명[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3] 2017 WE, RNG, EDG, OMG[4] 2018 RNG, EDG, RW, IG[5] 2019 SKT, GRF, KZ, DWG[6] 다만 PDD도 몰랐던 것이 아니라, 당장 YM이 답보하는 상황에서 의리를 지키려던 밍을 대승적으로 오히려 권유를 해서 RNG로 이적시킨 것이라고 한다. 즉 밍, 닝, 나이트, 티안을 키워낸 PDD가 LCK 몰락과 LPL 떡상의 주역이 된 셈. 물론 중국 특유의 뻥튀기 때문에 신뢰하기 애매한 면이 있었지만, PDD가 이스타 게이밍을 LPL 최상단에 올리면서 한국 팬들도 PDD를 믿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7] 물론 메이코도 EDG에서 오더 비중이 상당하며 밍도 저 시절에도 캐리력이 꽤나 좋았다. [8] 경제사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