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All-Pro Team
1. 개요
'''LPL All-Pro Team'''은 라이엇 게임즈의 모기업이자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와 라이엇의 합작 회사인 텐징 스포츠가 주최하는 중국 지역의 프로 리그인 League of Legends Pro League에서 선정하는, 매 시즌이 끝날때마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목록이다. LPL 연간 어워드와는 다른 상이다.
본래 LPL에서는 2014년부터 스프링과 섬머, 롤드컵까지 다 끝난 이후 한해를 결산하는 연간 어워드에서 포지션별 최우수 선수를 시상하곤 했다. 한해를 결산해서 시상하는 이 방식은 LPL 연간 어워드가 있어 여전히 존재하지만, LoL e스포츠 특성상 이런 방식은 스프링 같은 한 해의 전반부에 잘한 선수보다 후반부에 잘한 선수들이 훨씬 기억에 남게 되고, 무엇보다 롤드컵이라는 LoL e스포츠 최대의 무대가 있다보니 이때 활약이 갈리면 아무리 이전에 잘했다고 하더라도 묻혀버리고 만다.[1]
또 리그에서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예상외로 부진할 경우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들은 전부 기억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여기에 팀과는 별개로 개인 퍼포먼스는 훌륭했는데도 팀성적 때문에 묻혀버리는 경우도 있다. 물론, 우승을 하는것이 프로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니 만큼 정규시즌보다 플레이 오프나 롤드컵 같은 무대에서 잘하는 것이 훨씬 더 고평가를 받을만 하고 기억에도 남을만 하지만, 비슷하게 우승지상주의인 NBA에서도 정규시즌에서의 활약은 올 NBA 팀으로 수상해서 평가해주는 편이다.
시즌 MVP 외에도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따로 뽑는 것은 2017 스프링부터 시작되었고, 이때는 세컨드팀이나 써드팀이 따로 없이 가장 잘한 5명만 뽑는 개념이었다. 또 2017 서머에는 올 프로팀을 따로 뽑진 않았는데, 어차피 서머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하는 롤드컵 후에 결산해서 뽑을테니 굳이 안 뽑아도 된다고 여긴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이 된 건 2018 스프링부터인데, 이때는 퍼스트팀, 세컨드팀, 서드팀까지 총 15명을 뽑기 시작하고 서머때도 따로 수상을 하면서 철저하게 '스프링', '서머', '정규시즌' 에서의 활약만을 토대로 뽑는 상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중국에서 NBA가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러모로 NBA의 방식을 벤치마킹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