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자키 이바라
1. 개요
'''塩崎茨'''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이름인 이바라(茨)는 가시덤불이란 뜻이다.
입학 실기시험 때 테츠테츠와 더불어 이름이 나왔던 여학생. 실기시험에서도 4위, 웅영체육대회 예선 장애물 경기에서도 4위로 B반에서 최상위권 실력자다. 존댓말 캐릭터.
2. 작중 행적
2.1. 체육대회 편
가시덤불같은 머리카락을 직접 조종해서 싸우며 호네누키, 아와세, 테츠테츠와 한 팀이 되어서 한창 선전하던 미네타 팀의 머리띠를 탈취해 3위권에 안착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포인트를 신소에게 전부 빼앗겨 탈락하자 너무 비겁하게 포인트를 뺏은 벌을 받았나 하고 주눅이 들었다.
그러나 오지로와 쇼다가 기권해 공석 두 자리가 생기고, 포인트상 다음 순위였던 켄도 팀이 더욱 열심히 선전했던 테츠테츠 팀에게 진출권을 양도해줘서 테츠테츠와 더불어 팀 대표로 토너먼트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대진 상대는 카미나리.
토너먼트에선 카미나리의 전격이 카운터가 되리라 예상되었지만 '''순살'''해버린다. [4] 덩굴이 분리도 가능하다는 성질을 이용해 카미나리를 포박하는 순간 덩굴을 분리하고 몸을 덩굴의 방어막으로 감싸 전격을 상쇄해버려서 무리 없이 8강으로 올라가 이이다 텐야와 맞붙었다. 하지만 이번엔 필드를 다 깔기도 전에 속전속결을 노린 이이다의 리시프로 버스트에 의해 등 뒤를 붙잡히고 장외로 내던져져 탈락하고 만다. 이이다는 토도로키와 싸울 때도 이 전법을 쓰려 했지만 수를 읽혀서 마찬가지로 졌다.
2.2. 임간합숙 편
머스타드의 가스에 당해 기절한 채로 테츠테츠에게 구출된다. 정황상 테츠테츠와 켄도가 합류해 가스의 근원을 찾으러 가면서 의식이 멀쩡했던 다른 B반 학생인 코다이 유이에게 맡겨졌다.
195화에서 코스튬이 공개되었는데 모티브답게 성모 드레스를 입었다.
여기서 자신의 탐지능력을 미끼로 써서 A반을 유인했는데, 정작 196화의 정황을 보면 B반 아이들이 정정당당한 것을 좋아하는 시오자키를 이용한 걸로 보인다. 이후 시시다가 멀리 잡아던진 키리시마를 덩굴로 포박해 수감시킨 후, A반에서 아스이의 점액을 몸에 발라 시시다의 후각 탐지를 교란하는 꼼수를 부리자 제대로 화나서 본격적으로 움직이려 한다.
197화에선 덩굴을 넓게 펼쳐 카미나리를 포박해오고 체육제처럼 카미나리가 개성을 쓰려했지만 이를 막아버린다. 허나 이때 신소가 커뮤니케이팅인 척 목소리를 변조해 내린 지시에 대답을 해 버려 세뇌되었고, 이후 아스이가 신소의 개성을 풀지 못하도록 팀원들에게서 떨어트린다. 이후 세뇌된 상태로 다른 팀원들을 제 덩굴로 묶어 자체 수감됨으로써 남은 3인 동시 리타이어. 이후 담임 블러드킹으로 부터 시오자키나 시시다 중 한명을 중심으로 잡고 통솔 했으면 이겼다고 한소리 듣고 모노마가 시오자키의 사람을 속이지 못하는 정직한 성격을 지나치게 고려한 것이 패인이었다고 충고, 시시다에게 사과를 듣지만 적잖이 화가 났는지 반응이 '''업화에 타버려..'''
2.3. 인턴 재개 편
카미나리, 세로, 미네타와 함께 엣지 쇼트, 마운트 레이디, 신린 카무이의 지도 밑에서 인턴을 한다. 체육대회 당시 마운트 레이디가 그녀를 신린 카무이와 같은 식물과라고 말한 걸 보면, 신린 카무이 밑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듯.
기간토마키아를 제압할때 덩굴로 머리를 묶어놓는다
3. 개성
'''「덩굴」'''
이형/변형계
'이바라(가시덤불)'란 이름에 걸맞게 머리가 가시가 돋아난 덩굴식물로 이루어져있다. 이 머리카락 한 가닥 한 가닥을 문어발처럼 조종할 수 있으며 신축도 자유자재에 떼어내어도 마찬가지로 조종할 수 있어 마음만 먹으면 주위를 순식간에 가시덤불 더미로 만들 수도 있다. 심지어 뽑아내더라도 물과 햇빛만 공급되면 금새 돋아난다고 한다. 그래서 대머리 될 걱정도 없다고(…). 프로 히어로 신린 카무이와 꽤 비슷한 개성이라 그런지 신린 카무이와 마운틴 레이디가 같은 식물과로 괜찮지 않냐는 발언도 한다.
척 봐도 알 수 있지만 온갖 응용이 가능한 만능개성 중 하나. 게다가 195화에서의 행동을 보면 머리카락임에도 감각기관이 연결돼 있는 모양인지 덩굴을 통해 색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5] 하지만 지나치게 사용하면 색적 정확도가 내려간다.[6]
여담으로 덩쿨이기 때문에 나무를 다루는 신린 카무이처럼 발화 계통 개성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덩쿨이 타버릴뿐만 아니라 그대로 번져서 본체까지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하지만 신린 카무이와는 달리 머리카락을 뽑아버릴 수 있으니 자신에게 옮겨붙기 전에 뽑아버리면 된다.
4. 기타
카미나리 덴키의 언급을 보면 상당한 미소녀인 듯 하다. 히로아카 세계관에서도 보기 드문 청초한 스타일의 캐릭터.
지력이 D인 것을 보면 의외로 공부를 잘 못하는 모양이다.
유에이백서2에서 켄도에게 가슴이 꽤 크다는 소리를 들으며 "가슴은 주무를수록 커진다는데 정밀일까?"라고 하는 켄도에게 가슴을 주물린다
체육대회 당시 첫 등장에서 프레젠트 마이크의 해설용 멘트에 일일이 진지하게 태클을 거는 엉뚱하고 천연스런 면모를 보여주었다. 프레젠트 마이크가 "아 알았다고 미안하다니까" 라며 당황할 정도. 합동 훈련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정면돌파와 정정당당한 것을 고집하는 성격이라고 하니 속이는 것이 없는, 진지하고 공정한 성격 정도로 보면 될듯 하다.
추후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덩굴로 색적하는 와중에 시시다를 ''''묵시록의 짐승''''이라고 부르거나 키리시마를 잡을 때에는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가엾은 어린 양이 내 품에 떨어졌구나'''라든지 '''업화에 타버려..'''와 같은 신묘한 표현들을 자주 이용한다. 주로 기독교를 연상시키는 드립을 친다.
가시관을 쓴 듯한 머리 모양도 그렇고, 말투나 몸짓도 그렇고, 좋아하는 음식도 그렇고, 임시 히어로 네임도 그렇고, 묘하게 특정 종교적인 느낌이 연상되는 이미지인데, 단행본에서 신자라는 것이 밝혀졌다. 한편 개성 자체는 DC 코믹스의 포이즌 아이비나 모탈 컴뱃 시리즈의 세트리온을 연상시킨다.
작가의 설명에 따르면 원래는 A반일 예정이였는데 어째선지 B반으로 등장하게된 인물. 또한 디자인에서 실패한 캐릭터라고 한다. 이유는 개성 때문에 그려야 할 엄청난 양의 머리카락 다발 때문. 스케치 단계에서는 몰랐는데 그리려니 장난이 아니라고(...). A반일 예정이었다가 등장이 적은 B반에 들어있는 이유가 아마 이것 때문인 것 같다.
커플링으론 체육대회 기마전 때 같은 팀이었는데다 임간합숙 때 공주님 안기로 구해준 테츠테츠 테츠테츠와 많이 엮인다.
[1] 이전 설정집에 의하면 마리아였으나 22권 앞표지에서 히어로명을 바꿨음이 확인되었다.[2] 반장 켄도 이츠카보다 딱 하루 빠르다. [3] 성체성사에 사용하는 빵일 가능성이 있다. [4] 단행본에선 둘이 마주하는 페이지가 추가된다.[5] 이때 사방으로 머리카락을 뻗어 색적하는데, 이건 단지 A반의 시선을 끌기 위한 연막작전에 불과했...는데 정작 열심히 색적하던 시오자키는 본인이 그런 작전에 써먹혔다는 걸 몰랐다.[6]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색적보다는 방어나 봉쇄에 가까운 능력이다. 일단 덩굴에 눈이 달린게 아닌 이상 상대가 덩굴에 접촉해야 색적을 할 수 있는데, 상대가 덩굴에 접촉을 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 색적이라는게 본인의 위치를 상대에게 들키지 않으면서 상대의 위치를 포착해야 의미가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바라의 덩굴 개성은 색적에서 활용하기엔 효과가 좀 떨어지는 편이다. 대신, 반대로 이야기하면 덩굴에 접촉하기만 하면 상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파악이 된 시점에서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덩굴을 거미줄처럼 펼쳐놓고 우주방어를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굉장히 막강한 개성이 된다. 실제로 모의전투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카미나리를 붙잡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