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오브 더 위치
Season of the Witch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호송단
2010년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판타지 영화. 감독은 식스티 세컨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도미닉 세나. 흑사병과 마녀사냥이 유행이던 중세 유럽이 배경이다.
크리스토퍼 리옹이 추기경 담브로즈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음악: 아틀리 외르바르손
흑사병으로 폐허가 돼버린 14세기 중세 유럽, 십자군 전쟁에서 아녀자를 학살하는 십자군의 행태에 질린 베이맨(니콜라스 케이지)은 친구 팰슨(론 펄먼)과 함께 탈영했다가 붙잡혀버린다. 추기경 담브로즈의 제안에 따라 탈영죄를 사하는 대신 마녀로 낙인찍힌 소녀를 솔로몬의 열쇠라는 책으로 마녀를 정화해 흑사병의 저주를 풀기 위해 그녀를 수도원으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하여 절친인 팰슨, 기사 에크하르트, 사제 데벨자크, 사기꾼 하가마, 기사가 되고 싶다고 쫓아온 소년 케이와 함께 수도원을 향해 가지만 가는 도중에 희생자가 2명씩이나 나오는데....
'''사실 호송되는 그 소녀는 누명을 쓴 마녀가 아니었고 진짜로 악마에 씌인 것이었다.'''
이로써 영화의 전반부에서 보여주던 광신적인 마녀사냥에 대한 회의는 완전히 개그가 되어 버렸다. 정상적인 플롯대로라면, 여성에게 흑사병의 누명을 씌워 마녀로 몰아 죽이는 행위에 거부감[1] 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마녀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여자를 구하면서 중세식의 고정관념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전개가 되리라고 기대하는게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마녀로 의심받던 여자가 사실은 진짜 악마였다는 전개는 이러한 상식을 완전히 파괴했다. 이러한 전개는 사실상 '''마녀사냥을 긍정'''하는 것이며, '''인간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모든 죄와 흑사병은 모두 사탄이 꾸민 짓'''이라는 결말이 된다.
이 악마의 목적은 처음부터 수도원으로 가서 거기 있는 솔로몬의 열쇠를 모조리 없애는 것이었다. 하가마[2] 와 에크하르트[3] 는 악마가 수도원으로 호송되는데 방해가 됐기에 살해당했다.
그리하여 악전고투끝에 솔로몬의 열쇠로 악마를 퇴치하는데 성공하지만 호송단 일행은 케이를 제외하고 전원 전멸한다. 즉, '''주인공도 죽는다'''. 게다가 '''악마가 퇴치되면서 흑사병도 사라졌다'''. 케이와 악마에게서 해방된 소녀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길을 떠난다. 결국 원죄가 있는 자들은 모두 죽고 무고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는 전형적인 기독교의 희생 플롯이며, 종교 영화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신과 신앙의 존재에 대한 회의, 많은 여성들이 흑사병을 퍼트리는 마녀로 지목되어 살해당하는 광기의 중세 마녀사냥, 전쟁과 살인의 업에 괴로워하는 주인공, 개성 강한 파티원들의 파티 플레이 등의 요소가 부각될 것처럼 묘사하다가 후반부는 그런 거 없다. 그냥 순도 100%의 판타지 영화(...). 네티즌 리뷰를 보면 영화 막판에 진짜 악마가 나와서 황당했다는 의견도 있다.
시즌 오브 더 위치: 마녀호송단
1. 개요
2010년에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판타지 영화. 감독은 식스티 세컨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도미닉 세나. 흑사병과 마녀사냥이 유행이던 중세 유럽이 배경이다.
크리스토퍼 리옹이 추기경 담브로즈역으로 특별출연하기도 했다.
음악: 아틀리 외르바르손
2. 시놉시스
흑사병으로 폐허가 돼버린 14세기 중세 유럽, 십자군 전쟁에서 아녀자를 학살하는 십자군의 행태에 질린 베이맨(니콜라스 케이지)은 친구 팰슨(론 펄먼)과 함께 탈영했다가 붙잡혀버린다. 추기경 담브로즈의 제안에 따라 탈영죄를 사하는 대신 마녀로 낙인찍힌 소녀를 솔로몬의 열쇠라는 책으로 마녀를 정화해 흑사병의 저주를 풀기 위해 그녀를 수도원으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그리하여 절친인 팰슨, 기사 에크하르트, 사제 데벨자크, 사기꾼 하가마, 기사가 되고 싶다고 쫓아온 소년 케이와 함께 수도원을 향해 가지만 가는 도중에 희생자가 2명씩이나 나오는데....
3. 충격의 결말
'''사실 호송되는 그 소녀는 누명을 쓴 마녀가 아니었고 진짜로 악마에 씌인 것이었다.'''
이로써 영화의 전반부에서 보여주던 광신적인 마녀사냥에 대한 회의는 완전히 개그가 되어 버렸다. 정상적인 플롯대로라면, 여성에게 흑사병의 누명을 씌워 마녀로 몰아 죽이는 행위에 거부감[1] 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마녀는 사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해 여자를 구하면서 중세식의 고정관념과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전개가 되리라고 기대하는게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마녀로 의심받던 여자가 사실은 진짜 악마였다는 전개는 이러한 상식을 완전히 파괴했다. 이러한 전개는 사실상 '''마녀사냥을 긍정'''하는 것이며, '''인간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모든 죄와 흑사병은 모두 사탄이 꾸민 짓'''이라는 결말이 된다.
이 악마의 목적은 처음부터 수도원으로 가서 거기 있는 솔로몬의 열쇠를 모조리 없애는 것이었다. 하가마[2] 와 에크하르트[3] 는 악마가 수도원으로 호송되는데 방해가 됐기에 살해당했다.
그리하여 악전고투끝에 솔로몬의 열쇠로 악마를 퇴치하는데 성공하지만 호송단 일행은 케이를 제외하고 전원 전멸한다. 즉, '''주인공도 죽는다'''. 게다가 '''악마가 퇴치되면서 흑사병도 사라졌다'''. 케이와 악마에게서 해방된 소녀는 그들의 무덤을 만들어주고 길을 떠난다. 결국 원죄가 있는 자들은 모두 죽고 무고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이는 전형적인 기독교의 희생 플롯이며, 종교 영화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신과 신앙의 존재에 대한 회의, 많은 여성들이 흑사병을 퍼트리는 마녀로 지목되어 살해당하는 광기의 중세 마녀사냥, 전쟁과 살인의 업에 괴로워하는 주인공, 개성 강한 파티원들의 파티 플레이 등의 요소가 부각될 것처럼 묘사하다가 후반부는 그런 거 없다. 그냥 순도 100%의 판타지 영화(...). 네티즌 리뷰를 보면 영화 막판에 진짜 악마가 나와서 황당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