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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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여우조연상(캐서린 제타존스), 미술상, 의상상, 편집상, 음향효과상 수상작 / 여우주연상(르네 젤위거), 남우조연상(존 C. 라일리), 여우조연상(퀸 라티파),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주제가상 후보작'''
뮤지컬 시카고의 1996년 리바이벌 버전을 기반으로 2002년 개봉한 영화 버전. 연출은 롭 마셜 감독[1]로 이 작품이 영화 커리어로선 첫 작품이다. 록시 하트 역은 르네 젤위거, 벨마 켈리 역에는 캐서린 제타존스, 빌리 플린 역에는 리처드 기어가 캐스팅됐다.
2. 시놉시스
화려한 무대 위 스타가 되길 꿈꾸는 ‘록시’는 우발적인 살인으로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 만난 매혹적인 시카고 최고의 디바 ‘벨마’는 승률 100%의 변호사 ‘빌리’와 무죄 석방을 위한 계획을 짜고 있다. ‘빌리’는 법정을 하나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쇼 비즈니스의 대가로, 자극적인 사건에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언론의 속성을 교묘하게 이용한다. ‘록시’ 또한 ‘빌리’의 흥미를 끌어 자신의 변호를 맡기게 되고, 평범한 가수 지망생에 불과했던 ‘록시’는 신문의 1면을 장식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되는데…
“그건 살인이었지만, 범죄는 아니야!” 그들의 쇼는 이미 시작됐다!
3. 예고편
4. 줄거리
5. 이야깃거리
그 외에 조연인 에이머스 하트는 실제 시카고 출신인 존 C. 라일리, 마마 모턴 역시는 퀸 라티파 등이 캐스팅됐다. 또, 도미닉 웨스트가 초반에 록시를 꼬셨던 프레드 케이슬리 역으로 잠깐 출연하고 루시 리우도 중반 록시와 벨마에게 위기감을 불러일으키는 하와이 대부호의 딸 키티역으로 잠깐 등장한다. 배급은 와인스타인 컴퍼니 전신인 미라맥스 필름.
원작의 뮤지컬을 영화로 옮겨왔기 때문에 원작 뮤지컬에서 다소 비현실적으로 돌아가는 배경을 현실적으로 옮겨와서 1920년대의 시카고를 재현하면서 스토리의 가감이 이루어졌다. 원작에서 극의 흐름이 대부분 마마 모턴이 하는 대사를 통해서 진행됐던 반면, 영화는 타이 딕스가 악단장으로 출연하면서 극의 흐름을 주도한다. 대부분의 노래 넘버는 주인공들의 상상에서 부르는 것으로 대체됐다. 스토리 조정되면서 일부 넘버는 삭제됐다.
그 대신 마치 써커 펀치처럼 일반적인 영화의 절반 분량인 두 개의 영화를 찍은 뒤 각 신마다 잘라서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했는데 시카고의 경우 뮤지컬과 시대극을 그런 방식으로 합쳐 놓았다. 똑같이 이런 방식으로 제작된 영화라도 시카고는 성공했지만 써커 펀치는 실패했다.
화려한 연출과 출연진들의 열연으로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과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2] 흥행도 대박이라 45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세계에서 3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뮤지컬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것은 1968년작 올리버 이후이다.
한국에서는 조금 늦게 2003년 3월이나 돼서야 개봉되었는데, 아카데미 시상식 버프를 받고 137만이 관람했다. 한국인들에게 시카고란 작품이 알려진건 영화의 영향이 크다. 또, 2016년 12월에 재개봉해서 2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캐서린 제타존스 배우는 이 영화 촬영 당시 임신 상태였는데 임신 상태임에도 완벽하게 몸매를 유지하고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출산 직전의 만삭의 몸으로 참여했는데[3] 마마 모턴 역으로 열연했던 퀸 라티파와의 합동 공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당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구급차까지 대기했었다고.# 당시 공연영상
[1] 원래 뮤지컬 감독이였다가 이 작품을 계기로 영화감독으로도 활약하게 된다. 이후 게이샤의 추억, 나인, 캐리비안의 해적 : 낮선 조류등을 감독한다.[2] 작품상 수상 경쟁작이 갱스 오브 뉴욕과 피아니스트, 반지의 제왕 : 두 개의 탑 등 후덜덜한 작품이었다. 그런 작품들을 제치고 시카고가 작품상을 받은 것에 논란이 많았다.[3] 출산은 한 달 후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