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타입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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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열 옆창문을 캔버스로 막은 전기형
후열 옆창문을 패널로 막은 후기형
1. 개요
2. 상세
3.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4. 둘러보기

'''Citroën Type H / HY'''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 시트로엥에서 1949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한 소형 이다. 좌석 배치로는 8인승 승합차 버전과 카고 버전 두 가지 바리에이션이 있다.

2. 상세


1939년부터 1941년까지 생산한 시트로엥 TUB/TUC 시리즈의 후속으로 2차 세계대전 종전 후인 1949년에 출시되었다. 전작인 TUB/TUC처럼 앞 엔진 전륜구동 레이아웃을 적용했고 특이하게 테일게이트는 3방향으로 열렸다.[1] 엔진은 트락숑 아방에서 가져온 1.6L / 1.9L 가솔린 혹은 디젤엔진이 적용되었다. 생산은 프랑스의 파리에 있는 공장과 스페인의 비고(Vigo) 현지공장에서 생산되었다.
이후 시트로엥 DS가 트락숑 아방의 후속으로 출시되면서 타입 H도 DS의 엔진을 가져와서 적용했고 1969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페이스리프트 전후로 바뀐 것은 그릴 디자인과 창문틀 디자인, 그리고 앞문의 개폐 방향.[2]
1981년에 단종되었고 후속인 C25와 C35가 각각 피아트 두카토와 피아트 242[3]뱃지 엔지니어링 모델로 출시되면서 시트로엥의 독자적인 밴 모델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후 출시 70주년을 기념해 2017년에 'Type H 70th Anniversary Van'이라는 이름의 시트로엥 점퍼 3세대 전용 외장킷을 기간 한정 판매로 팔기도 했다.

3.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 루팡 3세에 짐차를 겸하는 승합차로 등장한 적이 있으며, 이 때는 앞유리창이 통짜로 바뀌고 앞문이 앞으로 열리는 후기형 모델. 각종 개폐 기믹과 비밀병기 탈착 기믹이 있는 모형이 나온 적도 있다.
  • 코코로 도서관에서 준 레귤러 캐릭터 우에자와 준이 모는 택배 차량으로 등장한다.
  • 페르소나 5에 등장하는 모르가나가 변신하는 차량이 바로 이것으로, 그 중에서도 앞유리창이 2분할되어 있고 앞문이 뒤로 열리는 전기형 모델이다. 하필 이 차량으로 낙점된 이유는 아무래도 루팡 3세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워낙에 오래된 차량이라 페르소나5 오프라인 행사 때는 해당 차종을 구할 수가 없어서 혼다 바모스를 앞모습만 비슷하게 개조해서 전시했다.[4]
  • 한국에서는 파리바게뜨에서 파란색 밴 모델을 한때 홍보용 차량으로 운행한적이 있으며, 일부 백화점 지하에서 푸드트럭 소품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 한 대 전시되어 있다.

4. 둘러보기




[1] 상단은 해치백처럼 위로 열리고 하단은 장농처럼 양방향으로 열렸다.[2] 전기형은 일반 자동차처럼 뒤쪽이 열리지만 후기형은 수어사이드 도어 형식을 채택해 앞쪽이 열린다.[3] 1974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된 밴 모델로 단종 이후 두카토에 통합되었다.[4] 굳이 혼다 바모스를 사용한 이유는 시트로엥 루킹 튜닝을 제공하는 업체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