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제왕
神聖帝王
고려시대에 고려 군주의 미칭어구로 사용되었던 칭호. 고려의 외왕내제의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사실 고려사에서 왕을 나타내는 3인칭 칭호가 전부 "국왕"으로 통일되어 있어 고려 군주를 고려인이 어떻게 불렀는지 알기 어렵지만 "신성제왕" 칭호는 재밌게도 고려 인종이 "나를 그렇게 부르지 마!"라 요구하는 조서에 나와 있어 밝혀진 재밌는 칭호이다. 뜻은 신성한 제왕이라는 뜻의 미칭어구이다.
그리고 태조같은 경우에도 시호가 응운원명광렬대정예덕장효위목'''신성대왕'''(應運元明光烈大定睿德章孝威穆'''神聖大王''')으로 유사하게 '''신성대왕(神聖大王)'''이라는 부분이 있다.
고려는 왕실의 핏줄을 신성한 상상속의 동물인 용의 후손으로 여기고 신성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예에서도 보듯이 신성성을 강조하였다.
고려왕의 또 다른 호칭으로는 성스러운 황제라는 미칭어구인 성황(聖皇)이 있다.
1. 개요
고려시대에 고려 군주의 미칭어구로 사용되었던 칭호. 고려의 외왕내제의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2. 역사기록
조서를 내리기를,
“제왕의 덕은 겸손이 첫째이다. 이 때문에 노자(老子)는 말하기를, '왕(王)ㆍ공(公)은 자칭하기를 고(孤 아비가 없다는 말)[1]
ㆍ과(寡 덕이 적다는 말)ㆍ불곡(不穀 착하지 못하다는 말)이라 한다.' 하였고, 한 나라 광무제(光武帝)는 조서를 내려 (신하들이)글을 올릴 적에 성(聖) 자를 쓰지 못하게 하였다.지금 신하들이 임금을 높이고 덕을 찬미함에 있어 용어가 너무 지나치니, 심히 합당하지 않다.
지금부터는 무릇 장(章)ㆍ소(疏)를 올리거나 공용 문서에도 "'''신성제왕(神聖帝王)'''"이라 일컫지 말도록 하라." 하였다.
3. 탐구
사실 고려사에서 왕을 나타내는 3인칭 칭호가 전부 "국왕"으로 통일되어 있어 고려 군주를 고려인이 어떻게 불렀는지 알기 어렵지만 "신성제왕" 칭호는 재밌게도 고려 인종이 "나를 그렇게 부르지 마!"라 요구하는 조서에 나와 있어 밝혀진 재밌는 칭호이다. 뜻은 신성한 제왕이라는 뜻의 미칭어구이다.
그리고 태조같은 경우에도 시호가 응운원명광렬대정예덕장효위목'''신성대왕'''(應運元明光烈大定睿德章孝威穆'''神聖大王''')으로 유사하게 '''신성대왕(神聖大王)'''이라는 부분이 있다.
고려는 왕실의 핏줄을 신성한 상상속의 동물인 용의 후손으로 여기고 신성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였던 예에서도 보듯이 신성성을 강조하였다.
고려왕의 또 다른 호칭으로는 성스러운 황제라는 미칭어구인 성황(聖皇)이 있다.
4. 동아시아의 황제와 유사한 칭호 목록
5. 같이보기
[1] 정상적/일반적인 부자 상속제하에서는 아버지(부왕)이 승하해야 세자가 승계받아 왕위에 오르는 것인 만큼, 정상적인 왕위 계승 상황이라면 아버지가 이미 죽어서 없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