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익희(야인시대)
1. 개요
야인시대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독립운동가 출신의 정치인 신익희이다.
2. 작중 행적
존재 자체는 58화에서, 김두한의 아편 사건 이후 조병옥에게 비서 조중서를 보내 김두한을 선처해 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에서 언급되었다.
직접적으로 처음 등장하는 장면은 89화. 국회의장으로서, 이승만의 직선제 개헌 시도에 항의하는 야당의원들로 국회가 시끄러워지자 의사봉을 두드리며 '조용히 하세요, 조용!'이라고 소리친다. 이후 '여러분의 의견을 표결에 붙이겠습니다. 물론, 해 보나 마나지만 말입니다.'라며 정부의 정권 연장 시도인 직선제 개헌안이 부결될 거라 간접적으로 비웃고, 실제로도 부결된다.[3]
사사오입 개헌 진행 당시, 조병옥과 유진산의 발언을 막는 자유당 소속 의원들을 비판하며 재등장하였고, 이후 민주당에서 제일 중요한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두한의 주선으로 시라소니의 경호를 받게 된다. 그러나 실제 역사와 같이 허무하게 열차 안에서 사망한다. 이후 조병옥이 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질 때 다시 언급된다. 그리고 조병옥 또한 신익희처럼 허무하게 급사한다.
3.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밝혀야지! 당연히 밝혀야 해요!'''
'''무슨 얘기 하는거야!'''
비중이 그리 큰 인물은 아니지만, 합성물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조병옥, 유진산과 함께 사사오입 개헌 당시 최순주 부의장에게 소리치는 장면이 발굴되었다. 사사오입 개헌에서 항의하는 장면[4] 및 그 활용이 합성 지분 100%에 준하는 분량을 차지한다. 그리고 합성물의 배경이 학교인 경우에는 위기가 일어났을 때 “아유 X됐다!” 라고 말하고 단체로 앉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해 밝히라고 하며 항의하는 것도 종종 쓰인다.'''지랄한다!'''
[1] 89화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는 다른 배우가 담당했는데, 해당 배우의 신원은 불명.[2] 90~98, 100~102, 105~108화에선 미등장.[3] 이후 부산정치파동과 발췌개헌으로 이승만 정권은 억지로 밀어붙여 직선제 개헌을 관철했다.[4] 여기서 가장 자주 활용되는 짜깁기 대사인 "지랄한다!"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