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1. 개요
중국의 외교관. 현재 주한중국대사이다.
2. 생애
남북 업무만 20년동안 맡은 중국 내 대표적인 한반도통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교를 북한 황해남도 사리원시에 있는 농업대학을 졸업하였다고 한다. 한중수교 당시 주한 중국대사관에 3등서기관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주북 중국대사관 및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번갈아가면서 일하며 북한과 한국에 인맥이 넓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몽골대사직을 수행하고 새로이 한국대사에 임명받았다. 1월 30일부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그레망을 받고 대사 업무를 시작하였다.
3. 주대한민국 중국대사
주한 중국대사로 부임하자마자 코로나19라는 큰 문제가 발생하였다. 중국 우한시에서 발병이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한국 내에서도 중국인 입국 금지 여론이 빗발치고 있고, 이에 대처하는 모습이 여러번 언론에 보도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WHO의 권고를 따라야한다며 입국금지에 우회적인 불만을 표시하였고 2020년 2월 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인 입국금지를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사 싱 대사의 발언 중 외교적 결례나 아니냐는 비판이 등장하기도 하였다. 이후 국회를 방문하고 문희상 국회의장을 예방하였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한국의 중국 의료품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시진핑 주석의 방한 건 등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2020년 3월 17일에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정되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으며, 중국 내 한국인에 대한 박해는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하였다.
2020년 5월 26일 싱하이밍 주한 중화인민공화국 대사가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한테 홍콩 국가보안법을 공식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 기사
2020년 7월 22일 해리 해리스 대사과 싱하이밍 대사가 만나 미중관계 등을 논의했다.#
4. 여담
- 한국어 구사가 매우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2월 4일, 대한민국 역대 외국 대사를 통틀어도 정말 이례적으로 한국어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UN 안보리에서도 중국어로 말하는 걸 즐기는 중국 정부가 영어도 아니고 한국어로 입장을 내는 것은 그만큼 중국 정부가 한국의 협조 -를 바란다는 분석이 지대하다.
- 일각에서는 한국에 보내는 중국대사의 급이 낮다고 비판도 존재한다. 주변국 일본이나 베트남 그리고 북한만 봐도 다른 중국대사의 급이 더 높기 때문.
- 문희상 국회의장 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차남 김홍업과 닮았다고 한다.
[1] 북한과 중국이 체결한 교류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당시 중국에서는 한반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북한의 사리원농업대학교와 김책공업대학교에 정부 소속 자국민을 유학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