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씽포

 

1. 영국결혼식 관습
2. 애천사전설 웨딩피치에서 등장하는 아이템
2.1. 개요
2.2. 종류


1. 영국결혼식 관습


Something four
Something old, something new
Something borrowed, something blue
And a silver sixpence in her shoe.
신부가 결혼식 날 지니고 있으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결혼 축복을 위한 4가지 물건. 마더 구스의 구절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4가지 물건은 다음과 같다.
  • 오래된 것(something old) - 신부의 가족과 과거와의 연결고리. 정들었던 가족들과 떠나지만 인연은 이어진다는 의미로 주로 할머니나 어머니의 이니셜을 수놓은 손수건을 지님.
  • 파란 것(something blue) - 정숙과 충실, 신뢰와 성실을 상징. 사랑과 겸손을 의미하는 파란색을 위해 토파즈 반지나 목걸이를 지닌다.
  • 빌린 것(something borrowed) - 동료와 가족들이 신부의 결혼생활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도와줌을 상징. 운이 좋은 사람의 물건을 빌려 좋은 기운을 전해받는다.
  • 새로운 것(something new) - 신부의 새로운 삶에 대한 성공과 행운을 상징. 새로운 인생을 뜻하는 새것을 위해 물건을 새로 하나 장만한다.
영국 뿐 아니라 미국 시트콤 프렌즈나 서양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결혼식 때 이것을 언급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영국의 장수 드라마 닥터후의 등장하는 우주선 타디스에 관해서 농담삼아 이 문구를 인용하기도 한다.[1]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결혼 산업으로 어느 정도 상품화되었고, 서브컬쳐에서도 아래 항목의 웨딩 피치에서 중요 아이템으로 등장하거나, 동물의 숲에서는 평범하고 얌전한 성격의 동물이 썸씽포에 대해서 아냐고 할 때 모른다고 답하면 그게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대목이 있다.

2. 애천사전설 웨딩피치에서 등장하는 아이템



2.1. 개요


세인트 썸씽포(Saint Something Four). 애천사전설 웨딩피치에 등장하는 천사의 보석함(쥬얼 박스)에 있는 4개의 아이템으로 1번 항목의 썸씽포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국내 더빙판에서는 '''천사의 보물'''로 번역을 하였다. 오래된 것(something old), 파란 것(something blue), 빌린 것(something borrowed), 새로운 것(something new)을 일컫는다. 행복이 오래 지속되게 해주는 4가지 행복의 상징이며 천사계에 사랑의 웨이브(오로라)를 발산하는 성스러운 보물로서 천사계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 그렇기 때문에 그것이 사라진다는 것은 천사계의 붕괴를 의미한다. 천상계의 순결한 처녀 천사인 피스틸과 그의 연인이자 약혼자인 천사의 기사 에타민의 사랑에 감동하여 모습을 드러냈고 그들은 결혼 후 모든 연인의 사랑이 영원하길 빌며 주얼 박스에 이 썸씽포를 넣었다.
사실 천사계와 악마계가 치고박고 싸우는 이유가 이것 때문. 사랑의 오로라를 내뿜어서 실드를 치는 이게 없으면 천사계는 악마계한테 GG 치는 거라고 한다.[2] 그럼에도 정작 용도는 네 개를 동시에 개방해서 다섯 번째 세인트 썸씽포(?)을 발동시켜 강강술래 어택을 쓰는 것.
이걸로 사랑의 천사들은 각각 새로운 아이템을 얻었는데 웨딩 피치는 세인트 크리스탈, 엔젤 릴리는 세인트 슈트랄, 엔젤 데이지는 세인트 드리밍, 엔젤 사루비아는 세인트 퓨어 소드를 얻었다. 사루비아 혼자만 악마들을 썰으려고 검인데 OVA에서는 중국이나 중동에서나 볼 듯한 쌍박도로 진화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는 따르면 세인트 썸싱포가 내뿜은 엄청난 사랑의 웨이브(오로라)에 의해서 레인 데빌라를 천사계에서 쫓아내는 바람에 레인 데빌라의 몸에서 마의 나무의 가시 덩쿨이 휘감겨지고, 천사계와 세인트 썸싱포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하여 원한을 품었고, 흑화하게 만드는 원인이었다는 것이다. 그리나 레인 데빌라가 오해 한 것이 있으니, 자신을 휘감은 가시 덩쿨이 감긴 것은 천사계에서 한 것이 아니고, 자신 스스로 마의 나무를 스스로 만들어 내었다는 것이 막판에 드러났다. 최종화에서 레인 데빌라에게 전부 파괴당하지만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레인 데빌라에 의해 재생된다.

2.2. 종류


  • 세인트 썸씽 올드(Saint Something Old) - 피치의 반지: 부모님과 아주아주 오래전의 탄생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랑의 세대 계승을 상징한다. 초반부터 피치가 끼고 다니던 붉은 보석이 박힌 반지로 악마의 공격을 막아내는 등 초반부터 키 아이템이라는 떡밥을 솔솔 뿌렸다. 본 주인은 피치의 어머니로 아프로데네의 여동생. 썸씽포는 모두 지상으로 날려버렸다면서 정작 반지는 피치 어머니가 빼돌린 듯하지만 꼭 그렇다고 단정 지을 수도 없는 것이 이 반지는 피치 어머니가 남편인 하나사키 쇼이치로에게 받은 것이다. 세인트 크리스탈을 소환할 수 있다.
  • 세인트 썸씽 블루(Saint Something Blue) - 릴리의 귀고리: 호수나 숲, 산과 같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을 상징한다. 릴리의 할머니의 무덤에 안치되어 있던 푸른 보석이 박힌 한 쌍의 귀고리로 릴리가 유령 축제를 하다가 우연히 무덤에 들어가서 발견한다. 블리츠에게 빼앗기다가 릴리가 다시 탈환하며 후에 릴리가 착용한다. 세인트 슈트랄을 소환할 수 있다.
  • 세인트 썸씽 버로우(Saint Something Borrowed) - 데이지의 목걸이: 친구와 동료들과의 우정과 유대를 상징한다. 데이지가 동경하는 탑 모델인 사오리에게 빌린 연보라색 보석이 박힌 목걸이로 사실은 사오리가 어린 시절 자기 자신에게 선물한 생일 선물이다. OVA에는 안 나오는 것으로 보아 돌려준 듯하다. 세인트 드리밍을 소환할 수 있다.
  • 세인트 썸씽 뉴(Saint Something New) - 사루비아의 티아라: 새로운 것에 대한 고난을 이겨내는 용기와 새로운 사랑의 탄생을 상징한다. 황금의 티아라로 사랑의 천사 3명이 발견해서 지켜내다가 저 혼자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아마도 사루비아에게 날아간 듯. 세인트 퓨어 소드를 소환할 수 있다.

[1] 설정상으로 닥터가 타디스를 타고 다닌 지는 수백 년이며(오래된 것), 당시 타디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리뉴얼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즌이었고(새로운 것), 닥터는 타디스를 훔쳤지만 자신이 잠시 빌렸다고 말한다(빌린 것). 게다가 타디스의 모습은 '''파란''' 공중전화박스.[2] 다만 이것은 레인 데빌라가 마의 나무에 속박되어 스스로 나설 수 없었을 때 기준이며 그녀가 직접 나섰을 땐 썸씽포가 파괴당했을 정도로 레인 데빌라가 너무 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