쏭삭 테카라타나푸라서트
1. 개요
드라마 열혈사제의 등장인물. 태국에서 온 순수한 태국 총각. 몬시뇰 이영준 가브리엘 신부가 세상을 떠나자 크게 슬퍼한다. 예전에 이곳에 와 적응하지 못하던 중에 이 신부의 도움으로 중국집에 취직하였지만… 부모님과 8남매 동생들이 그의 가족으로 태국 오지에서 지내고 있다. 해일에게 이 신부를 죽게 한 이들을 혼내 달라고 부탁한다. 많은 사람들이 보도를 보고 이영준 신부를 폄훼하거나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때 오요한과 함께 이영준 신부에게 절대적 신뢰를 보여주고, 그런 두 사람이 김해일 신부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다.중국집 배달원으로 성실히 일하고, 모은 돈은 모두 고향 가족에게 보낸다. 동네 양아치들에게 설움을 당하지만 꾹 참으며 꿋꿋이 버텨 나간다. 그런데 쏭삭에게도 엄청난 비밀이 하나 있다.
결국 쏭삭의 정체는 밝혀지고, 김해일 미카엘 신부와 대영에게 일당백 우군이 돼 준다.
2. 작중 행적
황철범의 부하 장룡에게 '간장공장 공장장'으로 괴롭힘을 당하다가 김해일과 황철범이 매각교 지하 주차장에서 맞짱을 뜬 날 황철범 일당에게 음식을 배달하러 왔다가 '간장공장 공장장'을 성공한다. 오요한과 같이 왕맛푸드 비리 장부를 손에 넣지만, 장룡 일당한테 붙잡혀 오요한과 같이 폭행을 당한다.
'''왕을 지키는 호랑이'''
영상[1]니가 이렇게 만들었냐? 내 동생 .
김 신부 일행이 클럽 라이징문을 털러갔을 때 요한과 박 검사를 구하기 위해 엄청난 무에타이 실력을 발휘하며 각성한다. [2] 등장인물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엄청난 비밀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무에타이 선수 출신으로, 바로 '''과거에 태국의 왕실 경호원이었다는 것.''' 경호원으로 일하던 중 동료 경호원이 몰래 자리를 비운 일이 있었다. 그런데 이를 들킨 동료가 죄다 쏭삭에게 뒤집어 씌우면서 해고를 당했다. 경호 대상을 내버려두고 자리를 비운 것은 심각한 근무 태만인지라, 잘린 후 그 누명 때문에 사설 경호 업체에도 뽑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생계를 위해 한국으로 가서 중국집 일을 하게 된 것. 이후 본격적으로 김해일 신부의 일을 돕기로 한다. 덤으로 각성 뒤 장룡에게 도발을 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때려눕혀 버린다.[3] 그리고 국정원 살인 병기들을 무에타이로 조지려 하나 그 자신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만다.
왕실의 경호원 출신답게 작중 전투력은 최상위권, 처음 실력을 보였을 땐, 비록 국정원 살인 병기나 김해일을 이길 정도는 못 되는 듯 보였으나[4] 그들과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울 정도는 되었다. 이후 장룡이 의욕을 잃자, 보다 못해 소주 1병을 서비스로 준다. 해일이 이중권을 조질 때 용병 한 놈을 흠씬 조져 주면서 복수 성공. 이 시점에선, 작중 1대 1로 그를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자는 김해일과 황철범 뿐이라고 봐도 될 듯.
장룡과는 애증의 관계이다. 쏭삭이 구담구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말을 걸어 줬을 때부터 그를 친구로 생각했다. 물론 점차 장룡이 짓궂게 굴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이제는 위치가 뒤바뀌었다. 황철범의 수배와 대범무역이 문을 닫으면서 상심하면서 나날을 보내는 장룡에게 맛있는 것을 사주러 요한이 일하고 있는 분식집으로 데려간다. 그리고 거기서 그동안의 모든 것을 풀고 장룡과 진정한 친구로 거듭나려 하지만 이영준 신부 시신 유기로 장룡이 잡히면서 크게 놀란다. 마지막화에는 교도소에 있는 장룡을 면회 오며 "잘 지내. 내 '''친구''' 롱드."라며 장룡을 응원한다. 장룡도 "와줘서 고마워, 친구야."라고 한 것을 보면 오랜 기간 미운 정이 많이 쌓였는 듯 하다.
3. 여담
- 쏭삭의 이름은 영화 옹박의 기획자이자 제작사인 사하몽콜 필름 인터내셔널의 대표 이름에서 따왔다. 이미 이름에 힌트가 있었던 셈.
[1] 네이버TV 열혈사제 동영상 기준으로 조회수 - 좋아요 1위의 동영상.[2] 사실 극중 지나가는 식으로 떡밥이 몇 번 뿌려졌었다. 오요한과 함께 왕맛푸드 비밀 장부를 찾을 때 꽤 높은 담을 혼자 힘으로 가볍게 넘어가는 장면, 장룡이 계속해서 때리자 순간 화를 참지 못해서 정색하고 덤비려는 장면 등이 있었다.[3] 나중에 장룡에게 본인이 당했던 간장공장 공장장을 태국어 버전으로 해보라고 숙제를 내면서 되갚는다. 이때 장룡은 어버버거리고, 쏭삭이 그를 끌고 간다. 이후 장룡이 어째 되었을지는 안 봐도 비디오일 것이다.[4] 국정원 출신 인물들과 쏭삭의 현장 감각 차이 때문인 듯하다. 국정원 출신 킬러들은 선배 이중권이 호출할 때까지 외국에서 용병으로 뛰고 있었고, 김해일은 국정원에서 퇴직하긴 했지만 사제가 된 후에도 어쩌다 보니 꾸준히 나쁜 놈들을 패고 있었다. 반면 쏭삭은 왕실 경호팀에서 해고당하며 쓴 누명 때문에 평판을 망쳐 동종 업계에서 새 직장을 구할 수 없었고, 그 때문에 수 년 동안 타지에서 쥐 죽은 듯이 무술과 전혀 상관 없는 생업에 종사해 왔다. 실제로 상대가 벽을 등지고 있는데도 피할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날아서 무릎차기를 썼다가 그대로 벽에 부딪히고 말았고 이게 첫 대결에서의 패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