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1. 개요
2. 단어
3. 상세
3.1. 역사
3.2. 유명한 곳
3.3. 업무 난이도
3.4. 배달
4. 팁
4.1. 좋은 중국집 찾기
4.2. 배달 빨리 받아서 먹기
5. 관련 문서


1. 개요


한국식 중화 요리(≒중국 요리)를 하는 요리점을 일컫는 말. 중식당, 반점(飯店)이라고도 한다.
오므라이스, 짬뽕, 볶음짬뽕 등 본래 중국엔 없는 요리와 짜장면 등 원래의 형태와 많이 달라진 요리가 많고 그냥 면류와 볶음밥을 메뉴에 넣는 업소가 많다. 어지간하면 김치 또는 깍두기를 기본제공하며, 여름에는 냉면, 콩국수, 밀면 등을 올리기도 한다. 심지어 김치볶음밥 같은 한식, 돈까스 같은 양식을 판매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유독 정통중화요리을 내건 식당들이 많다.

2. 단어


다만 '중식당'의 경우 중국집과 별개의 의미로 쓰기도 하는데, 이 때는 한국식 중화 요리보다 중국 본토식에 더 가까운 중국 요리를 하는 식당을 가리킬 때가 많다. 그리고 이런 식당은 배달장사를 안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중국집은 한국 사람들이 먹기 좋게 독특한 향신료들을 덜 쓰는 편이지만 중식당은 중국 본토 요리를 그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먹기에는 좀 자극적일 수 있다.
영어: Chinese Restaurant, Chinese food place, 짜장면, 탕수육처럼 한국식 중화 요리를 파는 중국집같은 경우엔 Korean-Chinese Restaurant.
미국 가게 이름에는 웍(wok), dragon, jade, 음식이름, 지역 명칭이 들어가는 경우가 흔하다. 중국어 이름과 영어 이름이 둘 다 있는 경우 그 이름들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편.

3. 상세



3.1. 역사


중국집에 홍콩이라는 이름이 많은 것은 중국과 수교하지 않았던 냉전 시기, 적성국가였던 중국의 이름을 쓸 수 없어 대신 쓴 이름이다.
중국은 송나라 때까지는 중국에서도 날 음식을 많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옛날부터 재료를 날 것으로 먹는 것은 더럽고 장에 좋지 않다 하여 볶거나 삶는 요리가 많다. 송나라 시절 유채기름이 발명되기 전에는 주로 찜요리나 탕요리가 발달했고 유채기름이 발명된 뒤에는 볶고 튀기는 요리가 발달했다. 하지만 그 후에는 유채기름보다는 돼지기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포화지방이 대부분이라 어는점이 높아 상온에서도 굳기 때문에 중국집의 배수구가 막히는 주요인으로 여겨졌고 현재는 대개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또한 중국집요리 맛 후퇴의 원인.
대한제국차이나타운에서 시작되어 해방 이후 전국 각지로 퍼져나갔다. 70년대까지만 해도 중국집이 아닌 "청요릿집" 등으로 불리고 이때만 해도 외식이 흔치 않아서 중국요리가 제법 고급 요리에 속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고급 식당의 이미지를 갖추고 있었으나 80년대 이후 외식산업이 활성화가 되면서 그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명칭도 현재의 "중국집"이 되었다.#
이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대표적인 배달음식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본디 중국요리를 비롯한 면요리는 만든 후 즉시 먹지 않으면 맛이 떨어지기에 고급음식임을 표방하던 이른바 "청요릿집"은 배달음식으로서의 중국요리에 동참하지 않게 되고, 결국 중국요리가 배달음식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되게 되면서 서서히 도태되어 갔다. 물론 옛날 청요리집이 배달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고 일부 청요릿집은 배달을 하기는 했었다.
중국집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는 바람에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군만두의 대량 납품이 시작되어 현재는 만두의 맛이 가게마다 비슷비슷해졌다. 정말 막장인 곳은 짜장소스 부터 짬뽕국물에 심지어 탕수육까지도 공급된다. 중국집은 다른 음식점보다 노동이 굉장히 빡세기에 생긴 편법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맛은 형편없다. 현재의 중국집과는 다르게 1960~70년대 청요릿집은 주방장이 원재료로 모든 음식을 일일이 만들었다고 한다. 그것도 요즘처럼 미리 만들어 놓는것도 아니였고(단, 육수처럼 국물을 우려내는건 제외) 심지어 군만두도 직접 빚어서 만들었다.
약 2015년부터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을 넘어서 양꼬치마라탕을 파는 곳이 생기기 시작했다. 만두전문점도 이전부터 존재했고.

3.2. 유명한 곳


화교가 많은 곳, 중국집으로 가장 대표적인 곳은 인천 차이나타운,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부근 골목[1]서대문구 연희동 한성화교중고등학교 부근.[2] 물론 이 근처에는 한국인이 개업해서 운영하는 중국집도 없는 것은 아니며, 개 중에는 한국인이 개업한 중국집도 화교들과 교류하여 음식의 수준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케바케이니, 잘 알아보고 가는것을 권장한다.
한국인의 입맛에 따라 바뀌지 않은 실제로 중국인들이 생활속에서 자주 먹고, 중국에서 만드는 음식을 먹고 싶다면 조선족이나 화교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을 찾아보면 된다. 이런 곳들은 외국에서 보던 것처럼 회전식 원형 테이블에 긴 젓가락을 사용하기도 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지하철 7호선남구로역대림역, 건대입구역, 경의중앙선 가좌역홍대입구역(연남동), 수도권 전철 1호선수원역, 수도권 전철 4호선안산역 주변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대구광역시 반월당역(진골목), 부산역(상해거리) 등에도 있다. 이곳 뿐만 아니라 중국 본토 요리를 해주는 곳은 곳곳에 산재해 있다. 고급 분위기의 중국음식점도 실제 중국음식은 맞지만, 맛이 상당히 서양화 되어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화교들이나 조선족 등 중국 본토에서 온 사람들이 운영하는 중국 음식점도 한국식 중국 음식을 원하는 동네 사람들이 성화하여 울며 겨자 먹기로 한국식 중국 음식을 팔기도 한다.

3.3. 업무 난이도


물가 상승의 여파로 과거 1000원짜리 짜장면을 그리워하던 어르신들이 중국집이 폭리를 취한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치킨이 만원대 후반으로 폭리를 취하는 시대니 탕수육 大사이즈가 만원 대 후반을 받더라도 딱히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경쟁외식업체끼리 가격 담합을 통해 폭리를 취하더라도 증명하기도 쉽지 않고, 처벌 강도도 약해, 제재 할 방법이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 매우 흔하게 행해지고 있기 때문.하지만 고기가 주가 되는 요리는 그렇다 치더라도 유산슬이나 팔보채, 고추잡채 등 야채나 버섯류들을 썰어 넣고 볶아 녹말 풀어서 국물 만드는 요리들도 비싸게 받는 것을 보면 의심이 가기도 한다.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는 백반집 덮밥류나 정식류가 대부분 10000원 대 이하로 팔린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다소 의아한 일.
다만 명심해야 할 것은 중국집은 음식점 중에서도 특히 노동의 강도가 굉장히 힘든 축에 속한다. 직접 면을 만드는 경우 밀가루 반죽을 치면서 늘려 만드는 납면법(拉麪法)부터 엄청나게 힘든 노동이며,[3] 대부분의 중국집 요리가 볶음, 튀김 요리인 만큼 센 불 앞에서 무거운 철 냄비[4] 한 손으로 들고 요리를 해야 한다(다른 한 손은 당연히 식 재료나 조리 기구를 들고 있어야 하므로). 더군다나 강한 불에서 짧게 요리하는 특성 상 철 냄비를 계속 흔들어줘야 하니 힘든 것도 힘들지만 손목이 망가질 수 밖에 없다. 40대 후반이 넘어서도 주방장을 할 경우 동네 중국집 기준으로 굉장한 노장 축에 속할 정도이며 50대 초반 정도 되면 거의 그 동네 중국집 연합의 원로쯤 된다.[5] 이게 얼마나 심각한지, 본고장인 중국에서는 웍질을 자동으로 해 주는 기계를 개발하여 써먹기도 한다. 게다가 배달원들이 치킨집, 피자집 등 보다 잡일[6]이 많은 중국집을 직장으로서는 굉장히 기피 하는 편이라서 인력 난도 발생 중이다.
때문에 일부, 그중에서도 시골이나 변두리에 위치한 중국집들은 99.999퍼센트의 확률로 메뉴 판엔 수많은 요리들이 적혀있지만 실제로 주문을 할 경우, 바로 나오는 건 짜장면, 짬뽕, 군만두, 냉면(밀면), 잡채, 깐풍기, 탕수육, 볶음밥 정도이다.[7] 다른 요리들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 위치가 위치인 만큼 주문하는 사람들 수준이나 기대치가 고만 고만하여 압박이 없기 때문에 상기에 언급된 요리 외 재료 자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도 점심시간에 가면 짜장면, 짬뽕, 군만두, 탕수육, (여름의 경우) 냉면 이외를 시키면 시간이 없다고 기다리라 하거나 다른데 알아보라고 하는 곳도 있다. 이런 집들은 난자완스, 유산슬, 팔보채, 고추잡채, 라조기, 마파두부, 양장피 등을 시킬 경우 대개 다른 메뉴로 바꾸기를 권유하다가, 그래도 먹겠다고 하면, 엄청나게 늦게 오는 경우도 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이런 변두리 중국집들도 요리를 잘 하는 집이 아주 없는 건 아니나 이런 가게들은 지방 유지들이 주로 이용하는 실내 면적 및 주차장부터 남다른 고급 식당이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무리다.
위에서 조금 언급했지만 중국집이라고 해서 꼭 중화요리만 판매하는 건 아니고 냉면이나 밀면, 혹은 제육 볶음이나 국밥 같은 메뉴를 판매할 때도 있다. 장사가 어려워서 구색 맞추기로 넣었거나, 반대로 찾는 손님이 있어서 일부러 올려놓은 유형. 전자의 경우 높은 확률로 공장에서 사온 레토르트 제품이다. 후자의 경우엔 운이 좋아서 정말 실력 있는 식당일 경우 중국 스타일로 불 맛이 나는 등의 색다른 맛을 볼 수 있다.

3.4. 배달


서양에서는 사각 컵밥용기에 볶음밥, 고추잡채 등을 담아 패스트푸드처럼 저렴하게 파는 곳이 많다.
여담으로, 외식업계에서 일회용기 미사용 최후의 보루쯤 된다. 피자, 햄버거, 치킨, 족발, 보쌈, 김밥, 떡볶이 등 온갖 배달 음식들이 있지만 이 중에서 일회용기를 안 쓰는 것은 중식뿐이다. 그 이유는 물론 소비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 중식만큼은 일회용기에 담아주면 '성의가 없다', '비위생적이다' 등의 이유로 불평하는 사람들이 많으며,[8] 이 점은 포털 사이트 등지에서 '중국집 일회용 그릇' 정도로만 검색해 봐도 알 수가 있다. 이는 중국음식이 식사이고, 아주 오래전부터 배달했기 때문이다. 피자, 떡볶이, 치킨등은 간식이고, 햄버거나 김밥은 부피가 작고 딱히 그릇이 필요하지 않으며, 족발 배달은 최근에 시작되었다. 중국음식은 짜장면, 짬뽕등 국물음식이 많고, 오래전부터 배달되던 음식이라 일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에 그런 반응을 불러오는 것이다. 용기 회수를 위해 재방문이 필요하다는 점은 비용 상승을 불러오며, 그래서 중식업계는 1인분 주문을 다른 업계보다 더욱 질색한다. 같은 이유로 배달원의 노동 강도도 중식업계가 조금 더 높다.
그래도 이런 호불호가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예전보다는 일회용기 사용이 늘어났다는 뜻이기도 하다. 탕수육이나 쟁반짜장같은 대형(?) 메뉴를 제외하고 모두 일회용기로 배달하는 식당도 많다. 사실 재사용 그릇이 더 비위생적이다. 다 먹은 그릇을 설거지하지 않고 밖에 내놓는 사람이 적지 않아서 그릇에 길고양이나 벌레가 꼬이는 일도 드물지 않다.
다만 위생상태가 개판인 곳이 적지 않아 중화요리를 절대로 안사먹는 사람들도 꽤 있다. 식재료 재탕 삼탕은 기본이고,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를 사용하는 비양심적인 업체가 있는가 하면 주방장이 주방에서 대놓고 흡연하며 조리하는 곳도 있고, 심지어 볶음밥의 경우는 만드는 과정을 알게 되면 트라우마 때문에 다시는 안 사먹게 되는 일도 있다. 배달 위주로 영업하기에 보는 눈이 없는 데다, 자영업이라 업체를 감사할 사람이 없고, 업체 하나 하나가 오늘내일 하는지라 양심을 위해 단기적인 수익을 희생하는 사례도 드물다. 게다가 누가 알아주지도 않으니...
배달음식으로서 수요가 절대적으로 높다. 수요가 몰리는 곳에 공급이 생기는 법. 자영업 업체가 난립하는 업계다. 중국집은 직접 가서 먹는 손님이 오히려 드물 정도. 몇몇 업체는 아예 홀 서빙을 포기하고 배달에만 올인하기도 한다. 테이블 한두 개만 있는 곳에 아저씨 아줌마가 앉아서 배달 전화만 기다리며 파리 날리는 모습은 흔한 중국집 풍경. 이렇게 무턱대는 공급이 많아 평균적인 질적 수준이 낮다. 중식을 제대로 배우고 요리의 기본을 지켜가며 장사하는 업체가 드물 정도이다.

4. 팁



4.1. 좋은 중국집 찾기


  1. ‘사장’과 ‘주방장’이 다른 가게를 피하라
사장과 주방장이 다른 가게는, 그날에 어떤 주방장을 쓰고 있냐에 따라서 맛이 복불복이 된다. 그리고 이쪽 업계에서 주방장이 한 가게에서 죽치고 앉아서 1년 2년 근무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개월마다, 심한 경우에는 하루마다 주방장이 바뀌는 경우도 결코 드물지 않다.[9] 물론 사장과 주방장이 따로 있는데도 일정한 맛을 보장하는 중국집도 있기는 하지만, 어디 호텔에서 먹을게 아닌 이상 이런 기대는 접는게 좋다.
  1. 오래 버틴 중국집이 좋은 중국집이다
경쟁할 업체가 없는 시골이 아니라면 오래 버틴[10] 중국집이 좋은 중국집일 가능성이 크다. 무슨 당연한 말을 써 놓나 생각하기 쉽지만 중식은 타 업종과 달리 이렇다 할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거대 프랜차이즈가 없고 다들 고만고만한 동네 음식점인 까닭에 그만큼 맛의 평준화가 심하다. 피자헛과 도미노피자 차이는 크지만, 동네 '자금성'과 '사천성'이 차이나면 얼마나 차이나겠는가. 사실 위에 언급된 '화교가 하는 중국집이 맛있다'는 말도 그 사람이 화교여서 그런 게 아니라 '중국집을 오랫동안 하여서' 맛있다고 봐야할 정도로 이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사장의 나이만 보고 '가게 오래 하셨구나'라고 판단하면 안된다. 나이 먹고 직장에서 나와 퇴직금으로 가게를 차린 경우, 혹은 다른 업종의 음식점을 하다가 중국집으로 전환한 경우 등이 있기 때문이다. [11]
  1. 손님이 주방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좋다
맛보다 위생과 관련된 기준으로 손님이 홀에서 주방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위생적으로 더 신뢰성 있는 구조이다. 다만 이렇게 되면 높은 확률로 홀의 실내기온이 오르기 때문에 여름철에 가게의 냉방 비용이 많이 나간다.
  1. 탕수육을 소스 없이 먹어도 맛있고, 볶음밥을 짜장 없이 먹어도 맛있는 곳이 좋다
맛있는 탕수육은 소스 없이 그냥 고기만 먹어도 맛있다. 소스없이 탕수육을 그냥 먹어 보게 될 경우 고기의 질을 소스의 맛으로 숨길수 없기에 탕수육을 그냥 먹었을 때 맛이 없는 경우는 주방장이 튀김을 잘 못하거나, 소금간을 잘 맞추지 못했다는 뜻이 된다. 같은 원리로, 볶음밥도 짜장 없이 먹어보자. 무엇이 좋은 볶음밥인지 바로 드러난다. 단, 흔히 말하는 '짜장 소스를 안주고 계란탕이 나오는 볶음밥이 좋은 볶음밥' 같은 기준은 약간 애매하다. 덜 맛있는 볶음밥을 짬뽕 국물과 짜장 맛으로 가리기 때문이라는 주장인데, 실제로는 짬뽕 국물이 정말 맛있어서 같이 주는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그냥 일반 고객들이 같이 먹는 걸 선호해서 내놓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실력은 문제가 없지만 시류에 따르다보니 그냥 멀쩡히 맛있게 잘만든 볶음밥에 짜장과 짬뽕국물이 관성적으로 따라나오는 경우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건 그냥 참고로만 삼자.
  1. 키플레이어 메뉴는 당연히 간짜장이다
간짜장은 면과 짜장이 분리되어 나오며 일반 짜장처럼 미리만들어놓지 않고 즉석에서 강한 불로 만들어낸다. 그래서 주방장의 솜씨가 바로 드러나는 키플레이어 메뉴가 될 수 있다. 면을 잘 못하는 집의 경우 간짜장 메뉴가 없거나 여타의 메뉴보다 비싸 안시키게끔 유도하는 경우도 있고 간짜장만 계속 시키면 "우리집에 다시는 오지 마"라며 소금을 뿌리기까지 한다. 면을 잘하는 집일수록 간짜장이 자신있는데 짜장없이 면만 그냥 먹어 보게 될 경우 면의 질을 소스의 맛으로 숨길수 없기에 짜장 없이 맨 면을 먹었을 경우 맛이 없거나, 심하면 쉰내가 나는 경우 주방장이 면을 못뽑는 것을 초월해서 뽑은지 오래된 면을 사용했다는 뜻이 된다. 이런 중국집일 경우 당연히 간을 엄청 강하게 해서 면의 맛을 아예 지워버린다.

4.2. 배달 빨리 받아서 먹기


  1. 메뉴를 통일한다
여러가지 음식을 돌려먹고 싶어서 다수의 인원이 완전히 다른 음식들을 따로따로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인기 많은 중국집의 바쁜 시간대(점심 혹은 저녁) 이런 주문을 넣을 경우, 뒤쪽 손님들의 배달이 모조리 밀릴 수가 있어서 해당 주문의 우선순위가 밀리는 경우를 맞이할 수 있다. 치킨집 같은 경우는 그래도 메뉴들의 조리과정이 어느정도 비슷하지만, 중국집은 음식을 만드는 과정이 처음부터 완전히 다른 경우가 많아서 '주문 순서'와 '배달 도착 순서'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1. 식사 시간대를 피한다
중국집의 한적한 시간대는 주로 15:30~17:30 정도이다. 이때 음식을 시키면 빨리 올 가능성이 높다. 단, 이 시간대는 중국집 종업원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식기들을 설거지하거나 저녁 때 쓸 재료를 손질하는 시간일 수 있으므로 음식을 시키기 전에 이런 점도 고려해 보기 바람.
  1. 배달 동선을 파악한다
너무 멀거나 오는 길이 너무 복잡한 위치의 중국집이라면 음식은 빨리 뽑는데 뽑은 음식이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그렇기 때문에 위치를 확실히 아는 중국집에서 시키는 것이 좋다.

5. 관련 문서



[1] 근처에 화교학교가 있으며 주한중국대사관이 건물을 신축하여 자리잡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거의 유일한 미니 차이나타운이었으나 최근 대림역건대입구역 부근에 소규모 타운이 조성됐다.[2] 이연복 쉐프가 운영하는 목란이 여기에 있다.[3] 납면볍은 만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어설프게 만든 수타면은 기계면보다 맛없어서 어지간히 큰 중국집도 면은 기계로 내거나 공장에서 사온 면을 쓸 때가 많다. 문제가 되는 건 공장에서 사온 면을 군데군데 눌러서 불 균일하게 만들고 수타면으로 속여 파는 경우.[4] 흔히 중화 냄비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웍이라고 부르는 철 또는 무쇠 재질의 냄비. 재질이 재질인 만큼 냄비 만으로도 1kg이 넘는다.[5] 대부분의 중국집 주방장들은 40대쯤에서 주방장을 그만두고 카운터를 보거나 직접 조리사 후배들을 가르친다.[6] 그릇 찾기, 양파 까기, 게다가 중국집은 기름 때가 많이 껴서 청소를 자주 하는데 기름 때를 닦는 것은 중 노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7] 깐풍기는 메뉴 판에만 존재하는 기타 요리에 비해선 인지도는 있기 때문에 낫긴 하지만 어디 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은 거지 탕수육과 비교하면 처참해서 운 없음, 주문 거부 당하기 일쑤이다[8] 다만 코로나19때문에 2020년 들어 일회용기에 담는 곳도 늘고 있는 추세다.[9] 중국집 주방장은 일당 근무가 매우 보편화되어 있다.[10] 한 동네에서 오래동안 버틴 경우, 다른 동네에서 버티다가 번화가로 가게를 옮긴 경우 등을 모두 포괄한다.[11] 다 무너져가는 상태 그대로 30년을 버텼다면 뭐 믿고 갈 만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