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로그

 


'''Throgg the WinterTooth'''[1]
겨울이빨 쓰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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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2.1. 킨슬레이어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5. 기타
6. 출처
7. 관련 문서


1. 개요


신들이 나에게 준 것은 다른 이들에게도 줄 수 있겠지. '''나는 둔하고 어리석은 종족의 유일한 지성체가 되진 않을 것이다.'''

What the gods gifted to me can be gifted to another. I will not be the one mind in a race of blunt, witless animals.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스페셜 캐릭터. 카오스 트롤이며 이명은 겨울이빨(WinterTooth), '''트롤들의 왕(King of Trolls)'''이다.

2. 설정


워해머 세계관트롤(Warhammer)들의 힘은 뛰어난 대신, 지능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쓰로그가 다른 트롤들과 다른 점은 그가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정도냐고 하면 쓰로그의 개인실에는 인간들에게서 약탈해온 명화나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고, 쓰로그는 이것들을 감상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2]
외양적인 특징으로는 붉은 망토를 두르고 있고 거대한 돌망치를 휘두른다. 또한 카오스 트롤이라 몸에 변이가 많이된 것으로 보이는데, 배에 제 2의 입이 가로로 벌어져있다. 왼쪽다리 허벅지에도 입이 나와있으며, 몸곳곳에 바위 트롤처럼 돌기가 돋아나 있는 것 역시 특징. 그리고 자신을 죽이려던 용사를 되려 물리치고는 그 용사가 가보로 가지고 있던 왕관을 뺏어서 자신의 이빨 장식으로 만들었다.[3] 이것 외에도 드워프의 수염을 뜯어 자신의 망토에 전시해놓았다.[4]
본래는 자신의 동굴을 침범한 용사들을 잡아먹는 트롤이었지만, 문득 괴물들을 군단으로 모아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2.1. 킨슬레이어


고트렉과 펠릭스 소설에 악역으로 등장한다. 킨슬레이어 시점에서 키슬라프 도시 프라그가 다른 카오스 부족에게 함락당했는데, 쓰로그는 프라그로 쳐들어와 프라그를 차지하고 자신의 근거지로 삼았다. 쓰로그는 자신과 같은 똑똑한 트롤 부관들을 양성하기 위해 수많은 마법사들을 납치한다. 자신의 세력을 불리려한 이유는 세상을 정복하고 나아가 에버초즌, 폰 카르슈타인 같은 강력한 세력들도 밀어버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야생 상태의 트롤들을 쓰로그 같은 개체로 끌어올리기에는 무리여서 죄다 실패하고 이중 고트렉 일행의 마법사 막시밀리안 슈라이버[5]를 납치해[6] 자신처럼 지성을 가진 트롤을 만들어낼 것을 독촉한다.
이에 맥스는 당신과 같은 존재가 태어난 것은 말그대로 신들의 뜻에 의한 것이고 자신이 할 수 있을만한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러면서 맥스는 자신은 테클리스나가쉬가 아니라며 하소연한다. 하지만 쓰로그는 너는 자신이 직접 만나본 이들 중에선 가장 강력한 인간 마법사이며, 테클리스나 나가쉬는 아닐지라도, 그들 다음 가는 수준의 마법사는 될 거라며 맥스에게 응원 반, 협박 반을 한다.[7]

"신들이 나에게 준 것은 다른 이들에게도 줄 수 있겠지. '''나는 둔하고 어리석은 종족의 유일한 지성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쓰로그는 회색빛의 손으로 창살들을 소리가 날 때까지 꽉 쥐었다. 지능과 힘을 가졌음에도 트롤 킹은 외톨이였다.

"난 널 믿는다. 맥스. 유일하게 실패하지 않는 자가 바로 너이길 바란다."

이에 맥스는 살기 위해, 또한 학자이자 마법사로서의 탐구심[8]에 맥스도 쓰로그를 돕게 되었고, 결국 수십마리의 트롤 영혼들을 트롤 한마리에 집중시켜 지능을 올리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성공작조차 고작 '''인간 유아''' 수준의 지능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막시밀리안 슈라이버를 구출하러온 고트렉 거니슨에게 그대로 썰리지만, 쓰로그는 특유의 재생력으로 부활에 성공했다.

2.2. 엔드 타임


엔드 타임 후반부에 등장.[9] 온갖 부정한 짐승들, 카오스 트롤, 자이언트, 뮤턴트, 야생 비스트맨 등으로 구성된 괴수 군단을 이끌고 아카온의 군세에 합류한다. 아카온의 명령으로 지그발트 더 매그니피센트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지그발트는 끊임없이 쓰로그의 외모를 비하하고 쓰로그는 지그발트의 도발을 계속 참지만 지그발트가 쓰로그를 죽이려고 뒤를 찌른다. 하지만 쓰로그는 트롤의 재생력으로 재생하는데 성공해 죽지는 않았다.
그후 지그발트와 함께 흑암의 아칸크렐이 이끄는 나가쉬의 군세를 상대하게 된다. 지그발트가 이끄는 카오스 워밴드 대와 쓰로그가 이끄는 괴수 군대 연합군과 아칸, 크렐의 언데드 군대가 맞붙는다. 또한 지그발트는 크렐과 싸웠고, 쓰로그는 아칸[10]과 싸웠다. 쓰로그는 크렐과의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지친 지그발트의 머리를 자신의 망치로 박살내고 시체에 오줌을 갈기는 것으로 복수한다. 이후 최후의 한마디를 남기기를 - '''"그리 멋지지도 않게 되었네?" ("Not so magnificent now, eh?")'''
하지만 크렐이 죽고 전황이 불리해지자, 전선에 직접 나선 나가쉬와 싸우게 된다. 쓰로그는 '''자신은 자신의 제국을 부정당했지만 자신의 승리만큼은 부정당하지 않겠다며''' 과감하게 덤벼들지만, 나가쉬의 힘과 마법에 무기는 망가지고 멱살이 잡혀져 들어올려진다. 이때 나가쉬는 자신을 섬기라고 이야기하지만, 쓰로그는 카오스신들은 섬기더라도 꽝이 될 때가 많기는 하지만, 최소한 크게 강해지는 대박이 존재하긴 한다. 하지만 '''너는 그런 것도 없이 전부 꽝만 나오는 놈'''이라며 섬기기를 거부한다. 결국 나가쉬의 마법에 의해 소멸당하면서 완전히 사망한다.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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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탈 워: 워해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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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델링
‘트로그’로 번역되었다. 워리어 오브 카오스 진영이던 원작과 달리 토탈 워: 워해머/노스카의 전설군주로 참전한다.
자신의 별명을 딴 윈터투스 부족의 리더로 시작위치는 윈터파이어. 나글파링 부족과 전쟁 상태로 시작한다. 스타팅 지역인 윈터 파이어가 4칸 슬롯이지만 노스카 연방 특성 덕에 다른 4칸 스타팅 전설군주들[11]과 달리 나글파링을 격파하면 바로 해소되는 편이다.
에렌그라드에 랜드마크 바위 왕좌의 동굴을 지을 수 있다.[12] 노스카 보병과 맘모스에게 버프를 주는 울프릭과 달리 피미르, 아이스 트롤 같은 괴수 로스터를 꾸리는데 좋은 스킬트리를 가지고 있다.
준수한 괴수 군주이지만 맘모스를 타는 울프릭에게 묻힌 감이 있다. 울프릭 에버초즌을 거부한 뒤에 이기는 이벤트도 적용받기는 한다.

5. 기타


지능을 얻은 계기는 끝까지 명시되지 않았는데, 카오스 신의 축복, 워프스톤 등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워해머 위키 카오스 황무지 트롤 컨트리 부분에서 트롤 킹이 군대를 모은다는 소문이 있다고 서술되어 있는데, 아마도 쓰로그를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워해머 연대기에 따르면 쓰로그가 문명 왕국들을 박살내겠다고 선언한 것은 제국력 2517년이다.
여담으로 킨슬레이어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그림 감상을 하는 모습이 나오고 인간의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다고 하며, 이 모습을 목격한 펠릭스나 아칸에게 충격을 줬다. 부하로 드래곤 오거 샤고스도 부리는 묘사도 있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지그발트를 죽인 트로고스의 왕으로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6. 출처


https://warhammerfantasy.fandom.com/wiki/Throgg#fn_2b

7. 관련 문서



[1] 워크래프트의 트로그와 달리 중간에 h가 있다.[2] 쓰로그가 처음 등장한 킨슬레이어에서 그가 유창한 인간의 언어를 쓰고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고상한 취미가 있는 걸 알게 된 고트렉과 펠릭스, 아칸이 충격을 받는 장면도 나온다. 이걸 보면 그를 제외한 다른 트롤들이 얼마나 멍청한 족속들인지 알 수 있다.[3] 그 용사는 쓰로그가 먹어버렸다.[4] 설정상 쓰로그의 망토에 장식된 수많은 드워프의 수염들과 무기들은 그에게 도전했던 드워프 슬레이어들의 패배의 상징이라고 한다. 아무리 슬레이어들의 궁극적 목표가 수많은 괴물들과 싸운 끝에 죽음을 맞이하는 의지적 자결이라 해도 결코 지기 위해 싸우는 짓은 하지 않으며 슬레이어가 뭔가에 덤빈다는 건 그것에게 이길 나름의 방법을 갖고 덤빈다는 건데 그런 슬레이어들을 모두 격퇴했다는 건 그만큼 쓰로그가 강력한 괴물이란 증거이기도 하다.[5] 애칭으로 맥스라고 부른다.[6] 이때의 묘사를 보면 맥스 혼자만이 납치된 것이 아니다. 일단 맥스는 자신이 갇혀있는 장소에 있는 많은 유골들을 보며 자신이 납치된 최초의 인간 마법사가 아님을 추측한다. 또한 슈라이버는 혼자가 아니었는데, 그의 옆방들에는 온갖 종족들의 마법사들, 심지어 몰더 클랜 스케이븐 워록까지 있었다. 그 스케이븐 워록의 경우에는 여러 트롤들의 두뇌들을 한 트롤에게 모아 한꺼번에 이식하는 실험을 하고 있었다.[7] 트로그의 말이 틀린게 아닌게, 막시밀리안 슈라이버는 3개의 마법학파 마법(빛, 그림자, 생명)을 쓰는 마법사이기 때문이다. 이 세계관에서 보통 인간은 1개의 마법학파만 쓰는것이 대부분이라 맥스 정도면 인간치고는 극히 드문 재능을 가진 것이다. 심지어 막시밀리안은 마지막에 가선 벨라코르와의 마법 대결에서 승리할 정도의 수준에까지 다다르게 된다. 쓰로그의 안목이 결코 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8] 과연 트롤들은 태생적으로 악할 것일까, 아니면 도덕을 배울 지성이 없기에 야만적으로 행동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었다. 만약 높은 지성의 트롤이 태어날 수 있다면, 그리고 그 지성으로 도덕과 정의를 배우게 할 수 있다면 선한 트롤도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도 들었던 것이다.[9] 킨슬레이어 시점이 엔드 타임 전반 사건인 키슬레프 함락 이후다.[10] 이때 아칸은 쓰로그를 보고는 북부에 배치해뒀던 자신의 부하가, 쓰로그가 마법사들을 모아 어떤 실험을 하려 했다는 사실과 그 실험이 한 명의 드워프한 명의 인간으로 구성된 듀오에 의해 실패했고 쓰로그 역시 그 콤비에 의해 죽었다는, 첩보를 보내준 과거를 기억한다. 하지만 정작 아칸은 '''그의 죽음은 그리 길지 않았나 보군'''이라며 쓰로그의 등장에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다.[11] 4칸 영지로 시작하는 전설군주는 블라드, 이사벨라, 스카스닉, 칼리다(모탈엠파이어 한정), 사일로스트라 다이어핀, 로키르 펠하트(모탈 엠파이어 한정) 등이 있다.[12] 다만 트롤 컨트리는 크라카 드락, 헬 핏과 마찬가지로 노스카 영역에 포함이 안돼서 모드로 지역 제한을 풀지 않는 이상 영지 통일과 지령을 내릴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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