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온

 


'''Archaon, The Lord of the End Times'''[1]
종말의 군주, 아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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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 소설의 표지
엔드 타임 일러스트

"나를 두려워해라, 필멸자들아. 나는 기름 부음 받은 자요, 카오스의 사랑받는 자식이자, 세상의 천벌일지니. 나의 뒤에 신들의 군세가 단결하였으니, 나의 의지와 검으로 너희들의 약해빠진 나라들을 무너트리리라."

(Fear me, mortals, for I am the Anointed, the Favoured Son of Chaos, the Scourge of the World. The armies of the gods rally behind me, and it is by my will and by my sword that your weakling nations shall fall.)

이름
'''아카온(Archaon)'''[2]
이명
'''종말의 군주, 세 눈의 왕'''[3]
출생
'''제국력 2391년, 제국 노들란트'''
에버초즌 등극
'''제국력 2519년'''
전임자
'''아사바르 쿨'''[4]
1. 개요
2. 카오스의 여섯 보물
3. 과거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8. 여담
9. 관련 문서


1. 개요


Warhammer의 진영 워리어 오브 카오스에버초즌으로, 모든 카오스 세력의 수장 격에 있는 자다. 강력한 전사이면서도 젠취의 은총으로 마법의 바람을 다룰 수 있다. 엔드 타임으로 알려진 종말 시기에 카오스의 가장 규모가 큰 침공을 이끌고 수많은 영웅과 병사들을 죽여 종말의 전조로 여겨졌다. 사실상 워해머의 최종보스이자 진주인공 급인데, 끝내 인류의 신 지그마도 넘어서 '''올드 월드를 멸망시키는 업적을 이룬다.'''[5]

2. 카오스의 여섯 보물


그가 소유한 무구들은 여정을 통해 얻은 카오스의 여섯 보물들이며,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카오스의 영원히 불타오르는 표식(The Mark of Chaos) - 아카온의 이마에 새겨져 있는 카오스의 팔망성. 에버초즌으로 선택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4대 카오스의 힘을 상징하며 모든 카오스 세력이 이 자의 아래에 집결할 것이란 사실을 나타낸다. 궁극의 암흑제단에서 수많은 괴물들을 제물로 바쳐 얻어낸 첫 보물[6].
  • 왕의 살해자(The Slayer of Kings) - 2대 에버초즌 반겔이 사용했던 검, 국왕이 이 검에 의해 살해되어 무구명이 왕의 살해자이며, 이 검에 데몬 우줄(U'Zuhl)을 봉인했다. 이 데몬 우'줄의 힘을 해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악마를 해방하게 되면 검의 악마가 아군이고 적군이고 닥치는 대로 공격하며 전투가 끝날 때까지 악마의 해방을 잠재울 수 없다. 또한 자칫 잘못하면 우'줄이 되려 소유자의 몸을 빼앗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위험성들 때문에 아카온은 검을 딱 두 번밖에 해방시키지 않았다.[7] 엔드 타임의 끝에서 지그마의 힘에 파괴되지만 반신이 되면서 다시 수복된다.
  • 모르카르의 갑옷(The Armour of Morkar) - 초대 에버초즌 모르카르의 갑옷. 갑옷과 뿔 투구와 방패까지 한 벌이다. 대기권 돌입의 마찰열과 극지방의 혹한, 마그마 한가운데에서도 버틸 수 있는 무구로, 모르카르는 지그마 헬든헤머의 갈 마라즈에 맞고 죽었지만 그의 사념이 갑옷에 깃들어 있었다. 선상 반란 뒤 표류한 아카온이 남극의 카오스 화산 유적에서 발견했으며, 정신공격을 가해오는 모르카르의 잔류사념에 (아이러니하게도) 과거의 지그마를 재현하여 물리치고 갑옷의 소유권을 가져온다.
  • 쉬리안의 눈(The Eye of Sheerian) - 지배의 왕관에 장착되어 있는 눈 형태의 아이템. 젠취가 만들어낸 카오스의 신물로 잠깐 앞의 미래를 볼 수 있는 힘을 준다. 또한 예지 능력 외에도 여러 가지 마법적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 쉬리안의 눈 자체만으로도 이러한 능력을 행할 수 있으나 이 유물의 진가는 지배의 왕관에 결합되었을 때 비로소 발휘된다. 원래는 아카온의 수하들의 선상반란에서 소환된 젠취의 카오스 소서러 쉬리안이 지니고 있었지만, 자신이 소환한 카오스 드래곤 플레임팽에게 잡아먹혔다가 아카온 덕에 살아난 뒤에 이 보물을 빼앗기고, 본인은 아카온의 노예이자 예언 셔틀로 전락한다. 아카온의 여러 아티팩트들 중 단연 최고라고 할만한 물건이다. 이 쉬리안의 눈과 투구의 눈까지 합쳐 눈이 세 개로 보이기 때문에, 아카온에게는 세 눈의 왕(Three-Eyed King)이란 이명이 있다. 엔드 타임에서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의 박치기를 맞고 부숴졌지만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는 다시 수복되어 있다.
  • 묵시록의 종마(Steed of the Apocalypse) - 그가 타고있는 말 '도르가(Dorghar)'. 진짜 모습은 온갖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부정형의 변화무쌍한 악마[8]며, 현재의 말 형상은 아카온의 무의식에 따라 그가 견습기사 시절부터 돌보다가 카오스의 표식을 얻을 때 죽은 애마 '오베론'의 형상을 하고 있다.[9] 엔드타임에서 카를 프란츠(에게 빙의한 지그마 헬든하머)의 그리핀 데스클로와 동귀어진하지만 부활하며,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아카온이 반신이 된 다음에는 카오스 신 코른, 젠취, 너글을 상징하는 세 개의 머리가 달린 카오스 키메라가 된다.[10] 참고로 아카온 소설 시리즈 내내 아카온에게 개겨서 아카온의 혈압을 높인 장본인이다.
  • 지배의 왕관(The Crown of Domination) - 일반적으로 아카온이 쓴 큰 뿔투구가 이것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뿔 투구는 모르카르의 갑옷의 일부다. 실제 지배의 왕관은 카오스의 팔각 표식 모양의 관으로[11] 쓰면 가시가 두개골을 뚫고 머리를 파고든다. 예수의 가시 면류관 비슷한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카오스의 모든 세력으로부터의 절대적인 권위의 상징. 이 왕관을 받는 것이 에버초즌으로 최종 선택되었다는 일종의 대관식이 된다. 그 상징성에 걸맞게도 이 대관식을 진행하는 이는 무려 최초의 데몬 프린스인 어둠의 주인, 벨라코르다. 다만 벨라코르는 이 왕관을 탐내고 있는데, 이 왕관을 자신이 갖게 된다면 다섯 번째 카오스 신이 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신의 역할은 왕관을 씌워주는 게 끝이기 때문에 혼자서는 왕관을 가질 방법이 없다. 그래서 항상 역대 에버초즌들에게 이 왕관을 씌워주고 나면, 그 뒤에 빼앗으려고 기습을 가하지만 지금까지 항상 실패했다고 한다.
처음 아카온이 에버초즌이 되기로 결심했을 때, 세상을 멸망시킬 존재가 되기 위해선 이 여섯 가지 아티팩트가 필요하다는 예언서의 내용을 확인한 뒤 이것들을 모으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난다. 이때 예언서에 따르면, 두 개는 쟁취해야 하고, 두 개는 훔쳐내야 하며, 한 개는 찾아내야만 한다고 적혀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에버초즌이 될 자에게 스스로 찾아온다고 되어있었다. 이 예언대로 아카온은 '''카오스의 표식'''과 '''모르카르의 갑옷'''을 쟁취해냈고, '''왕의 살해자'''와 '''묵시록의 종마'''를 훔쳐냈으며 '''쉬리안의 눈'''이 스스로 찾아왔고 '''지배의 왕관'''을 찾아내어 에버초즌으로 거듭났다.

3. 과거


소설이 나오기전에는 지그마의 고결한 신전 기사였다가 금지된 네크로모도의 예언서를 보고 미쳐 가족들을 죽이고 미친듯이 소리를 질러 목이 쉰다음, 타락했다는 간단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소설 <아카온: 애버초즌>에 의하면 카오스로 전향하기 전의 이름은 디더릭 카스트너(Diederick Kastner)이며 노르들란드의 작은 어촌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지그마 수도원 앞에 버려져 지그마 교단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하는데, 사실 그의 인생과 아카온이란 이름까지 벨라코르의 술수로 조작당하고 있었다. 그를 타락시킨 광인 네크로모도의 예언서는 벨라코르가 네크로모도에게 시켜 만들어진 것이고, 그의 탄생부터 노스카 약탈자 몸에 깃든 벨라코르가 아카온의 어머니를 범해 잉태된 것이었다.
소설 내용에 디더릭이 죽음을 맞는 일이 생기면 시간이 되돌려져 아예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은 걸로 운명이 조작되는 걸로 나온다. 예를 들어 그의 어머니가 원하지 않는 자식인 디더릭을 바다에 빠뜨려 죽이자, 시간을 되돌려 산파할멈이 그를 데려가 신전 문 앞에 놓게되는 미래로 바꾸고, 디더릭이 종자 때 모시던 불량기사 카스트너 경이 동료 종자에게 가혹행위를 하는걸 막으려다 사고로 죽자 카스트너 경이 마물퇴치하러 가느라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또다시 바꿔버린다. 참고로 무리해서 마물을 퇴치하러 간 카스트너를 죽도록 내버려두고 유품을 루팅해 사생아 행세를 하여 유산과 귀족의 지위를 물려받으려던 동료가 비스트맨의 워하운드에게 죽고 나서, 그 꼼수를 대신 실행한 디더릭은 신전기사 디더릭 카스트너 경이 되어 모범적인 제국 기사로서 악을 무찌르는 삶을 잠시 살아간다. 심지어는 자신이 세상을 멸망시킬 '에버초즌 아카온'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디더릭은 그런 미래를 피하기 위해 우물에 몸을 던져 자살해버린다. 그러자 또다시 벨라코르는 시간을 되돌려 디더릭이 자살하는 미래를 바꿔버린다. 그야말로 무슨 짓을 해도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소설판에선 천상의 예언을 읽고 타락하여 지그마의 대성당을 모욕하고 가족을 자기 손으로 죽인게 아니라 지젤 단치히란 수녀가 천상의 예언을 디더릭의 아버지 같은 존재인 다고버트 사제가 있는 수도원으로 옮기는 일을 도와주면서 인생이 일그러지게 된다. 대성당에서 파견된 신전기사단과 예언서를 두고 시비가 붙던 중 피를 보게 되고, 자신의 영지인 카스트너 가문이 신전기사단에게 습격받아 폐허가 되고 다고버트는 예언서를 해석하면서 예언에 나오는 카오스 신들에게 선택받게 될 북방과 남방의 혼혈인 지그마의 신전기사가 디더릭일 가능성이 높다며 지그마 교단이 디더릭과 관련된 것을 모두 파괴할 것이라고 말한다.

'''“당신은 절 저버리셨나이다.”''' 카스트너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그의 메마른 입술은 그의 말이 바깥으로 새어나가지 않을정도의 소리로만 입을 열었다. 신전 기사는 동상의 장엄한 자태를 올려다보았다. 동상은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었고, 아래쪽 시선에서 바라본 지그마는 오만하고 거만한 신으로 보였다.

“저는 독실한 삶을 살아왔사옵니다. 당신의 은총을 위해 공부하여 제 스스로를 단련시켰사옵니다. 당신의 검으로써 당신을 섬기기위해 제 한계까지 수련했사옵니다. 전 당신을 기렸나이다. 당신을 숭배했나이다. 저는 당신께 제 모든걸 바쳤나이다. 허나 당신은 제가 알지 못하는 길에서 방황하도록 방관하고 계십니다.”

스테인드글라스에서 내리쬐는 형형각색의 빛이 신전 기사에게 쏟아졌고, 그의 속삭임 소리는 아침 태양의 열기를 받으며 점점 높아졌다.

'''“저는 더이상 당신의 계획의 도구가 아닙니다.”''' 카스트너가 말했다.

“다른 이들의 순수성을 감별하는 기준점이 아니며, 제국을 가깝고, 먼 적들로부터 지키는 징벌의 검도, 보호의 방패도 아니옵니다. 저는 변하고 있사옵니다. 저는 변했나이다. 저도 알고 있사옵니다. 상황이 저를 제 목적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만들었나이다.”

“마치 비틀린 화살처럼, 전 알지못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있사옵니다. 하지만 분명 표적을 맞히게 될 것이리이다. 저는 길가에 내다 버리는 개처럼 당신 눈 안에서 무의미한 존재로 남지 않을 것이옵니다. 저는 잘못되지 않았나이다. 다만 길을 살짝 벗어났을 뿐이니 저는 고쳐져야할 역사 따위가 아니옵니다. 전 수정되어야할 잘못이 아니옵니다.”

“말씀해주소서, 주님. 나의 만물의 황제시여. 나의 신-왕이시여. 제 마음에 길을 보여주소서. 당신의 빛과 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주소서. 전 당신을 섬기며 모든 것을 해왔나이다. 화살대처럼, 저는 다시 곧아질 수 있나이다. 불완전한 검처럼, 저는 다시 고쳐질 수 있나이다. '''제가 애원하나이다, 주님. 절 다시 써주시옵소서...'''”

지그마에게 기도하는 디에드릭 카스트너#

'''“아무 말도 하지 않는군.”''' 카스트너는 투구의 어둠 속에서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난 이미 충분히 들었소. 침묵은 오직 침묵만을 만날뿐이오, 신-왕.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만큼이나 자신의 신도들을 지키지 못하는 신을 묘사하는 건 없지.

좋소. 내가 당신의 제국을 종말의 불길로 쳐넣으며, 당신의 신도들이 고통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소. 그러고 나서야 당신은 나의 말에 경청해줄테지. 나의 검 아래에서 목숨을 구걸하는 사람들의 기도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거요. 당신이 일생동안 일구어낸 것을 집어삼키는 굶주린 불꽃에서,당신은 날 듣게 될거요. 엔드 타임의 귀가 멎을듯한 침묵에서 당신은 날 듣게 될거요. 당신의 나약한 제국이 더이상 정복할 땅이 없는 세상에서 말이요.”

내 분명 한쪽 눈이 멀었으나,[12]

난 당신이 언제나 그래왔듯이 거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볼 수 있소. 미친 수사의 듣기 좋은 주절거림으로 말이지. 난 당신의 거짓된 신권을 부정하겠소. 그리고 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리다. 나는 종말의 투사가 될 것이며, 내 심장의 증오에 응답한 이들의 충성을 받아들일거요.”

이 모든 것은 당신에 대한 나의 증오로써 행하는 것이요, 나의 주여. 이 세상에서 변덕스러운 힘을 휘두르며 사람의 운명을 조작하는 신들에 대한 증오요. 어둠 속에서 새로운 시작이 있을지니, 나에 의해서 모든 인류와 신은 종말을 맞이할 거요.”

배교를 선언하는 아카온

쌍꼬리 혜성 기사단의 충실한 기사였던 디더릭은 이 예언이 거짓부렁이라며 부정했고, 자신의 무고를 밝히기 위해 지그마 교단의 대성당에 숨어 들어가[13] 당시의 대계보학자[14]인 루첸슐라거를 만난다. 그리고 예언서의 마지막 장에 적혀있는 '에버초즌 아카온'이 될 자가 어떤 사람인지 묻는다.[15]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이 아카온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했던 디더릭이었지만, 루첸슐라거의 대답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것이었다.

'''뜯겨진 장(마지막 장)은 오직 아카온 자신만이 자신의 진정한 모습에 대해 확인하고자 한다고 하였다!'''

'''Only Archaon himself is to come searching for confirmation of his true self - so the page claimed.'''

결국 '에버초즌 아카온'이 될 자의 정보를 확인해 그가 자신이 아님을 증명하고자 했던, 디더릭의 이 행동 자체가, 곧 디더릭이 아카온이 될 자라는 증거가 돼버렸다는 소리다. 예언을 막기 위한 행동이 예언을 일으켜버린, 이른바 자기 실현적 예언이었다는 것이다.
루첸슐라거는 네가 나에게 아카온의 정체를 물어보러 오는 그 순간, 네가 그 존재임을 확신했다며 디더릭을 예언서에 나오는 종말을 불러오는 자, 아카온이라고 선언한다. 그러면서 루첸슐라거는 이 근방에 존재하는 모든 제국군이 너를 죽이기 위해 집결하고 있으며, 이미 이 대성당은 포위되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나는 너와 함께 죽는 것이 두렵지 않으니, 이 신전을 무너뜨려 너와 나를 함께 묻어버리라고 이미 명령을 내렸다고 말한다. 그 직후 엄청난 굉음과 동시에 주변이 다 무너져내리는데, 제국군이 제국공과대학교에서 가져온 대 바틸다라는 대포에 의해 성당은 완전히 콩가루가 돼버린 것이다.[16] 아카온조차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자신이 죽을 운명이라고 직감하며 주마등을 본다.
하지만 초대 카오스의 검이 되는 카오스의 기사들이 디더릭을 지키며 그가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고, 결국 디더릭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자신의 운명에 절망한 디더릭은 자신이 바로 종말의 군주인 아카온이라고 칭하며 아직 디더릭을 기억하는 다고버트 사제와 달리 길이 없던 지젤 단치히 수녀와 동행하여 북부의 카오스 황무지로 떠난다. 키슬레프를 지나가며 카오스 황무지에서 디더릭은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며 다고버트에게 예언서를 해석하게 한다.
소설판의 결말에 나온 아카온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의 기도에 침묵한 지그마와 자신을 운명을 갖고 논 카오스 신들을 비롯한 모든 필멸자들을 우롱하는 '''세상의 모든 신들을 죽이는 것이다.'''[17][18]
그래서 역대 에버초즌들과 달리 카오스 신들의 노예가 된 것이 아닌것으로 드러났으며 카오스 신들과도 싸울 것으로 예상된다.

4. 엔드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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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타임 와중에선 그야말로 대마왕의 포스를 보여주며 선세력을 밀어 붙였다. 또한 같은 편인 카오스들에게도 자비가 없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상을 멸망시킬 에버초즌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다만 자신의 부관이자 친위대인 칸토(Warhammer)에게 만큼은 굉장히 상냥하고 지적이며 아카온을 살해하고 도주하려는 그를 쉬리안의 눈으로 보면서도 언제나 살려두면서 철학적인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준다.#
엔드 타임의 마지막에는 릴레아스의 힘으로 자신의 앞으로 날아온 테클리스를 붙잡아 둔다. 테클리스는 황제가 아카온을 막을 것이라고 하자 아카온은 황제는 이미 힘도 잃고 제국도 잃어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지만 테클리스는 "자기는 황제가 카를 프란츠라고 한 적이 없다"고 말한다. 이에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이 부정해왔던 지그마가 자기에게 온다는 사실에 격노하게 된다.

'저들은 당신이 자신들을 구해주리라고 믿고 있었다.' 아카온이 말했다.

'To think, they believed that you could save them,' Archaon said.

'나도 한때는 네가 직접 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아카온이 움직임을 멈췄다. 지그마가 슬프게 웃음 지었다.

'To think, I once thought you might do that yourself,' Sigmar said. Archaon hesitated. Sigmar smiled sadly.

'디더릭 카스트너, 제국의 딸의 아들. 넌 나의 땅을 카오스로부터 영원히 해방시킬 검이 될 수 있었다. 더 나은 세상을 가졌을테지. 허나 지금 이 자리에서, 네놈은 다른 형편없는 전쟁군주들과 다름없구나.'

'Diederick Kastner, son of a daughter of the Empire. You could have been the sword that swept my land free of Chaos forever. In a better world, perhaps you have. But here and now, you are nothing more than another petty warlord.'

'네놈은 나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아카온이 말했다.그의 검은 여전히 높이 들어올려져 있었다.

'You know nothing about me,' Archaon said, still holding his sword aloft.

'난 너에 대해 알고있다. 난 네가 태어나는 것을 보았고, 네가 죽고 또 죽는 모습을 보았다. 난 네 영혼이 악마들의 꿀발린 말에 뒤틀리는 것을 보았고, 네가 나로부터 등을 돌리는 것을 보았다. 나는 이를 지켜보았고 너를 위해, 그리고 네가 무엇을 할지를 알고 있었기에 눈물을 흘렸다.'[19]

'I know you. I saw you born and I saw you die, again and again. I saw your soul twisted all out of shape by the honeyed words of daemons, and I saw you turn your back on me. I saw and I wept, for you, and for what I knew you would do.'

아카온이 검을 내렸다. '아니야...'[20]

Archaon lowered his blade. 'No…'

'넌 네 스스로를 예언의 꼭두각시로 만들었다.' 지그마가 말했다.

'You made yourself a pawn of prophecy,' Sigmar said.

'넌 이 길에 자신의 발걸음을 내딛었다. 악마도왔을지는 모르나, 어둠으로 걸어간 것은 결국 네놈이다. 빛을 저버린 것은 너다, 디더릭.'

'You set your feet on this path. The daemons helped, but it was you who walked into the darkness. It was you who fled the light, Diederick.'

'네놈은 지그마가 아니야. 신들은 전부 죽었고, 지그마는 거짓이였어.'

'You are not Sigmar. The gods are all dead, and he was a lie,' Archaon grated.

'''그들이 죽은 것이냐, 거짓인 것이냐? 하나만 정해라.''' 지그마가 말했다.

''''Are they dead, or are they a lie? Make up your mind,'''' Sigmar said.

지그마의 말에 충격을 받은 아카온#

이후 그림고어와 대결을 벌여 쓰러뜨린 후[21], 지그마와 최후의 대결을 벌인다. 기본적으로는 호각이었지만, 아카온은 제왕 살해자에 봉인된 우'줄(U'Zuhl)과 함께 하고 있었기에 결국 지그마를 압도하고 갈-마라즈를 그의 손에서 날려버린다. 그러나 맨손이 된 지그마가 에버초즌과 관련된 예언의 마지막 구절인, "에버초즌은 빛의 전사에게 패배할 것이다"를 언급하면서 스스로 그 예언을 실현하여 아카온을 한 차례 패배시킨다[22]. 하지만 아카온은 세계의 파멸을 직접 보겠다는 그 끝모를 증오를 통해 절벽에서 기어올라왔고, 지그마가 휘두르는 갈-마라즈의 공격을 한 차례 견뎌내고 맨손으로 달려들어 그와 몸싸움을 벌이면서 엔드 타임이 끝난다. 해당 싸움이 정확하게 어찌 되었는 것인가는 나오지 않았고, 행성이 파괴가 되며 지그마가 행성 핵을 통해 렐름을 떠도는 것으로 이야기가 이어진다.

5. 에이지 오브 지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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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아 카오스의 반신이 되었다. 그러나 스케이븐의 신 뿔난 쥐는 끝까지 카오스 신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올드 월드의 파괴 이후 모탈 렐름에 도착하기 이전의 간극에 다른 여러 세계를 파괴했다고 언급된다. 카오스 신들은 서로 자신만의 챔피언이 되라며 아카온에게 권유했지만, 아카온은 모두 거절하고 카오스 전체의 챔피언으로 남는 길을 선택했다. 이에 카오스 신들은 분노하여 아카온에게 여러 가지 불가능한 과업들을 내렸지만, 아카온은 모조리 수행해냈다. 최종 과업으로 각 신들이 자신의 그레이터 데몬들을 한 마리씩 보내 아카온을 죽이려 했지만, 부활한 도르가가 되려 그레이터 데몬들을 전부 먹어치우고는, 머리가 3개 달린 거대한 카오스 키메라[23]로 변화했다. 결국 카오스 신들은 아카온이 진정한 카오스 전체의 챔피언임을 인정하고, 더 많은 축복을 내려줬다고 한다.
그후 모탈 렐름의 위치를 알게되어 카오스 군세를 이끌고 모탈 렐름으로 건너와 침공을 개시했다. 카오스의 수장으로서의 힘은 여전히 막강한데 죽음의 렐름을 침공해 나가쉬와 싸워 이기고 그의 땅을 초토화시켰으며 빛의 렐름을 공격해 인간들과 아엘프들의 군대를 학살하고 다녔다. 다만 숙적 지그마와는 치열하게 싸웠으나 승부가 나지않았고 지그마도 아카온과의 싸움에서 갈 마라즈를 잃어버려[24] 아카온과 지그마는 일단 서로 물러섰다.
현재 아카온은 각 렐름으로 통하는 렐름게이트가 존재하는 에잇포인트라는 서브 렐름에서 바랑스피어라는 요새를 건설하고 카오스 군세를 지휘하며 모탈 렐름을 공격하는 중인데, 모탈 렐름의 대부분을 점령하는데 성공했다.
올드월드 시절과 마찬가지로, 아카온의 진정한 목적은 모든 종류의 신들을 박멸하는 것이라고 한다. 때문에 최종적으론 카오스 신들도 그의 표적 중 하나다. 카오스 신들 중에선 코른이 아카온의 목적을 알아냈지만 일부러 방치하고 있다고 한다. 만약 아카온이 모탈 렐름들을 멸망시킬 정도로 성장한다면 자신들도 어찌 못할 수준이 될 것임을 알고 있지만, '''그 정도의 투사라면 코른이 직접 목을 벨 가치가 있는 자가 될 거라 기대하며'''[25][26] 그냥 냅두고 있는 것이다. 코른은 자신의 황동 옥좌에 아카온의 해골이 놓일 자리를 미리 마련해 두었다고 한다. 참고로 체인질링과 쉬리안을 통해 밝혀지길 젠취도 아카온이 카오스 신을 증오한다는것을 전부 알고 있지만 변화의 신인 그에게 있어 '''그러한 삶으로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생기는 것 역시 존중하기 때문에 그에게 협력했으며 올드 월드가 멸망한 후에는 '''흥미가 식어서''' 아카온을 그냥 냅두는 상태지만[27] 그래도 시시때때로 마음대로 아카온을 시험하고 축복을 내리는 거 보면 그의 마음이 어쨌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아카온은 군세를 불려서 모든 신들을 처단하는걸 목표로 하는지라 끊임없이 신병을 받아들이고 있는데, 카오스를 신봉하는 각 렐름의 부족들이 아카온의 군세에 들어가기 위해 바랑스피어까지 가면서 서로 경쟁하고 싸우는 것을 다룬 Warhammer Age of Sigmar: WarCry라는 스커미시 게임이 있다.

6.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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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에이지 오브 지그마

군주들과 왕들의 공포에 질린 속삭임에서 일컬어지는 이, 아카온은 모탈 렐름에 드리우는 카오스의 그림자입니다. 어둠의 신들의 투사들 중 가장 위대한 이이자, 종말의 최고 대원수(Exalted Grand Marshal of the Apocalypse)인 그는 에버초즌, 모든 이들의 파멸입니다. 그의 철권 아래 카오스의 군세를 규합하고, 전설적인 악마 검 슬레이어 오브 킹즈를 휘두르며, 공포스러운 삼두 괴수 도르가에 올라타, 그는 카오스의 손아귀를 약화시키려는 질서의 세력들과 마주합니다. 세 눈의 왕(Three-Eyed King), 세계를 찢는 자(World Razor), 갈증에 찬 포식자(Thirsting Predator)인 아카온은 지그마의 영웅들이 사명에 실패하고, 카오스의 통일된 군세가 끔찍하고 울부짖는 영광 속에 모탈 렐름을 파괴하는 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게임즈 워크숍의 페이지 설명.


6.1. Warhammer(구판)


'''능력치'''
M
WS
BS
S
T
W
I
A
LD
아카온
4
9
5
5
5
4
7
5
10
도르가
8
4
0
5
5
3
3
3
9
아카온은 2 레벨 마법사이다. 그는 다음 주문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죽음의 학파, 불의 학파, 금속의 학파, 그림자의 학파 또는 젠취의 학파
'''특수 규칙 (아카온)'''
신들의 눈
신들의 선택을 받은 자 (Chosen of the Gods)
유일하게, 아카온은 코른의 표식, 젠취의 표식, 너글의 표식, 슬라네쉬의 표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카온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고 있는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으며, 카오스의 표식을 가진 다른 캐릭터가 아카온의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신들의 눈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지만, 악화 되더라도 두 번째로 굴린 것을 선택해야 한다.
종말의 군주 (Lord of the End Times)
아카온 아미의 제너럴이면 아카온으로부터 18인치 이내의 아군 부대는 아카온의 리더십 수치를 쓸 수 있다.
카오스의 검 (The Swords of Chaos)
만약 아카온이 군에 배치되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지 않은 카오스 나이트 1부대를 카오스의 검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부대는 증오와 심리 면역 특수 규칙을 가진다.
'''특수 규칙 (도르가)'''
악마 공격, 두려움, 스트라이더
'''마법 아이템'''
제왕 살해자 (The Slayer of Kings)
제왕 살해자에 의한 상처는 갑주 방어가 허용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근접전에 우줄의 힘을 해방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아카온은 일반 A 수치가 2배로 증가하며(최대 10) 명중(To Hit) 굴림이 1이 나오면 자신이나 접촉해 있는 아군 모델을 공격한다(공격하는건 플레이어의 선택). 아카온은 우줄을 해방할때 1의 명중 결과를 다시 굴릴 수 없다. 한번 우줄을 해방하면, 아카온은 나머지 근접 전투에서 그가 참여하는 모든 근접 전투에서 반드시 이 특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모르카르의 갑옷 (The Armour of Morkar)
모르카르의 갑옷은 아카온에게 3+ 갑주 방어를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에게 3+ 타격(To Wound) 굴림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공격도 기회가 없다. 자동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항상 2+, 그리고 3+이상이어야 아카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지배의 왕관 (The Crown of Domination)
지배의 왕관은 아카온에게 공포 특수 규칙을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과 그에게서 12인치 이내에 있는 아군 부대는 패주 테스트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다.
쉬리안의 눈 (The Eye of Sheerian)
쉬리안의 눈은 아카온에게 4+ 와드 세이브를 부여한다.(젠취의 표식으로 3+로 증가한다.)
워리어 오브 카오스의 특수 캐릭터로 등장하며, 과연 설정에 충실하게 언급된 카오스의 유물들을 가지고 나오며, 스스로도 높은 능력치를 자랑하여 하이 엘프의 드래곤 로드와 1:1로 맞붙어도 압도할 만한 능력을 지녔다. 카오스 신들의 축복을 받아 심리 면역 및 2단계의 마법 저항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테러까지 유발하며, 2레벨의 배틀메이지로 취급되어 젠취 계열의 마법 및 불, 강철, 죽음 로어 및 기본 로어의 절반 정도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타고 있는 도르가 역시 3회 공격을 추가해서 주인이 최대 13회의 공격이 가능하게 해주며, 지형을 무시하며 돌아다니는 괴물 말.
덕분에 포인트는 드래곤을 탄 카오스 로드 뺨친다. 원 맨 아미라고 해도 믿을 수준의 고포인트 캐릭터라 아미의 규모를 급격히 쪼그라들게 하기 때문에, 정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2천 포인트 게임에선 잘 나오지 않으며 적어도 3천 포인트는 되어야 사용할 만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니어쳐 역시 인기가 많아, 판타지 단일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들 중 하나로 집계되었다.

6.2. 엔드 타임


'''능력치'''
M
WS
BS
S
T
W
I
A
LD
아카온
8
9
5
5
5
7
7
8
10
아카온은 4 레벨 마법사이다. 그는 다음 주문 중 하나를 사용할 수 있다: 죽음의 학파, 불의 학파, 금속의 학파, 그림자의 학파 또는 젠취의 학파
'''특수 규칙'''
신들의 눈, 악마 공격, 불굴, 스트라이더
신들의 선택을 받은 자 (Chosen of the Gods)
아카온은 코른의 표식, 젠취의 표식, 너글의 표식, 슬라네쉬의 표식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아카온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고 있는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할 수 없으며, 카오스의 표식을 가진 다른 캐릭터가 아카온의 부대에 합류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신들의 눈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지만, 악화 되더라도 두 번째로 굴린 것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아카온은 폭풍의 눈(Eye of the Storm) 또는 눈 개방(Eye Opens) 결과를 각각 코른의 분노(Khorne's Wrath) 또는 어둠의 진노(Dark Fury)로 취급한다.
그의 시간이 왔다 (His Time is Come)
아카온은 반드시 아미의 제너럴이야 하며, 아카온으로부터 24인치 이내의 아군 부대는 아카온의 리더십 수치를 쓸 수 있다.
카오스의 검 (The Swords of Chaos)
만약 아카온이 군에 배치되면, 카오스의 표식을 가지지 않은 카오스 나이트 1부대를 카오스의 검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부대는 증오와 불굴 특수 규칙을 가진다.
'''마법 아이템'''
제왕 살해자 (The Slayer of Kings)
제왕 살해자에 의한 상처는 갑주 방어가 허용되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은 근접전에 우줄의 힘을 해방할 수 있다. 만약 이렇게 된다면, 아카온은 일반 A 수치가 12로 증가하며, 명중(To Hit) 굴림이 1이 나오면 자신이나 접촉해 있는 아군 모델을 공격한다(공격하는건 플레이어의 선택). 아카온은 우줄을 해방할때 1의 명중 결과를 다시 굴릴 수 없다. 한번 우줄을 해방하면, 아카온은 나머지 근접 전투에서 그가 참여하는 모든 근접 전투에서 반드시 이 특수 능력을 사용해야 한다.
모르카르의 갑옷 (The Armour of Morkar)
모르카르의 갑옷은 아카온에게 1+ 갑주 방어를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에게 3+ 타격(To Wound) 굴림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어떤 공격도 기회가 없다. 자동으로 상처를 입히거나, 항상 2+, 그리고 3+이상이어야 아카온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지배의 왕관 (The Crown of Domination)
지배의 왕관은 아카온에게 공포 특수 규칙을 부여한다. 거기에 더해, 아카온과 그에게서 12인치 이내에 있는 아군 부대는 패주 테스트 굴림을 다시 굴릴 수 있다.
쉬리안의 눈 (The Eye of Sheerian)
쉬리안의 눈은 아카온에게 4+ 와드 세이브를 부여한다.(젠취의 표식으로 3+로 증가한다.)

7. 토탈 워: 워해머에서


[image]
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델링
인지도가 매우 높은 카오스 세력의 지도자답게 당연히 게임내에서도 등장한다. 지그발트, 콜렉 선이터와 함께 카오스 워리어의 선택 가능한 팩션리더로써 카오스 워리어를 제외한 모든 팩션은 아카온을 사살하는 것이 승리 목적 중 하나다. 헌데 그의 애마 도르가가 그냥 카오스 군마로 구현되어서 트루 에버초즌이라는 밈이 붙은 울프릭과는 반대로 네버초즌이라는 밈이 생겼다.
토탈 워 워해머2 필멸의 제국에서는 제국과 드워프 등 소위 선 세력 카르텔(...)의 강세로 세상의 끝 산맥을 넘지 못하고 키슬레프에서 입구컷 당한다며 온갖 비웃음을 당한다.
[image]
번역으로 인해 한국 한정으로 "징징대는 새끼"라는 밈이 있다.[28]

8. 여담


악의 세력인 카오스의 수장다운 포스와 카리스마 그리고 타락할수 밖에없는 암울하고 불행한 과거를 살아온 인물인탓에 인기가 정말로 많다. Warhammer 40,000에서 비슷한 위치에 있는 에제카일 아바돈은 마찬가지로 대단하지만 이래저래 치이고 유저들에게 거진 반 개그 캐릭터로 전락해 웃음거리가 되기까지 하는데 아카온은 그런 면이 상대적으로 적다. Warhammer 25주년 기념 당시 세계관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25명 중 티리온테클리스의 뒤를 이어 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29][30]
세상을 멸망시킨 마왕의 포스를 보이지만 자신의 부관중 한명인 칸토에게 만큼은 지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눈다. 다만 세상의 멸망이나 지배에 별 관심이 없고 오직 자기안위만을 생각하는 칸토는 아카온의 이러한 관심을 매우 부담스러워 한다.[31][32]
에버초즌이 되고 나선 자신이 에버초즌이 된 당시부터 자신을 섬긴 최측근 카오스 나이트들을 아인, 쯔바이, 드라이 식으로 이름붙일 정도로[33][34] 인간성을 잃어버렸지만 한편으론 그들의 관계를 나름대로 상상하는 등[35] 참으로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철저한 악의 수장치곤 매우 이례적인 캐릭터성이 아카온의 인기에 한 몫하는 것도 있다.
의외지만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들에 의하면 아카온의 이미지인 ‘약 안하는 마약상’은 오히려 아바돈의 이미지에 가깝고 아카온은 엔드 타임 이후 4대 신의 축복을 듬뿍 받는 것이 이미 카오스 신의 노예임을 반증한다는 말을 했다. 그리고 아바돈과 아카온은 절대 친구가 될 수 없는 성향이라는 해설은 덤.[36]
블랙 라이브러리 집필진에 따르면, 4대신의 축복을 모두 받은 아카온이 40k의 데몬 프라이마크들보다도 더 강하다고 한다.[37] 심지어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의 아카온은 거의 카오스 반신이 되었기에 더욱 강해졌다고... 사실상 40k와 판타지를 통틀어 카오스측 인물들 중에선, 카오스 신들 다음으로 강한 인물로 보인다.

왕의 살해자 제작 영상
게임즈 워크샵에서 아카온의 무기인 왕의 살해자 레플리카를 제작하였다.

9. 관련 문서



[1] 토탈 워: 워해머시리즈에서의 원어 발음을 들어보면 "아케이온"이라고 하는 것을 알 수 있다.[2] 아카온이 되기 전 제국민으로서의 이름은 디더릭 카스트너이다.[3] 토탈워 워해머에서는 삼안왕으로 번역되었다.[4] 약 200년 전 카오스와의 대전쟁에서 경건한 마그누스에게 패사했다.[5] 엔드 타임의 끝에서 지그마와 싸우면서 지그마의 힘에 왕의 살해자가 부러지고 죽빵을 쳐맞고 심연으로 떨어졌지만 끝내 심연에서 다시 기어올라와 세계를 삼키는 워프 균열을 열고 올드 월드는 멸망한다.[6] 이때 아카온이 외치는 말이 걸작인데 "네놈들에게 불경한 의식을 치루었으니, 이제 내 몫을 내놓아라. 버러지 놈들아"라며 패기있게 축복을 얻어간다.[7] 첫 번째는 자신의 운명을 망가뜨린 자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벨라코르를 격퇴할 때였다. 벨라코르는 아카온을 돕는 척하면서 마지막 순간에 아카온의 힘을 빼앗고, 그 힘으로 다섯 번째 카오스신이 될 계획이었지만 이때 아카온에게 패배해 실패한다. 두 번째는 그림고르 아이언하이드와 싸울 때로 여기서 이 힘을 쓰기를 망설인다면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그만큼 둘의 싸움은 박빙이었다. 심지어 그 이전에 그림고르는 박치기로 쉬리안의 눈을 부숴버리는 활약을 하기도 했으니 만약 아카온이 끝까지 그 힘을 해방하지 않았다면 그림고르와 동귀어진 했거나 살아남았어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이 아카온에게 마지막 패까지 꺼내도록 했다. 검을 해방시킨 후, 그 힘으로 그림고르를 죽였고 그 직후의 지그마와의 싸움에서도 해방은 유지한 채로 싸운다.[8] 소설에서 묘사된 도르가의 진짜 모습은 부정형의 검은 안개와 같다. 아카온이 아그라몬의 궁정에서 도르가를 탑승할 때 아카온을 떼어놓으려 거대 혜성이나 번갯불로 모습을 바꾸는 등 발악을 하기도 한다. 영원한 전장에서는 촉수달린 구덩이로 변해 너글의 챔피언을 집어삼키기도...[9] 카오스 유물인 것을 젠취의 데몬인 체인질링이 알려준다. 벨라코르를 만나려는 아카온이 그 방법을 묻자 묵시록의 종마가 필요할 것이라고 알려 줬다가, 뜬금없이 덧붙여서 카오스 유물이라고 말해준다. 사실 아카온이 벨라코르를 찾으려고 했던 이유가 카오스 유물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했던 것이라 어이가 없어진 아카온이 왜 진작 말안해줬냐고 따지자 그 대답이 안물어봤으니까. 틀린 말은 아닌지라 아카온도 더 따지지는 못한다. 은근히 개그스러운 장면이다.[10] 머리가 3개가 된 내막을 좀 더 자세히 보면 이게 또 골 때리는데, 카오스의 승리 이후 4 아카온을 자신만의 챔피언으로 만들고자 유혹하게 되지만 아카온은 에버쵸즌으로서 신들을 동등하게 섬기는 것을 그만두지 않는다.(이 때 엔드 타임에서 나온 본인의 목적과 연관이 있는 건지는 나오지 않음) 그러자 신들이 '내 것이 되지 않는다면 다른 누구의 것도 되게 하지 않겠다!'라며 그를 저주하며 시련을 내리는데, 도리어 자신의 힘과 지혜로서 이 모든 걸 극복하고는 신들의 은총을 다시 획득해 버리게 된다. 저 시련 부분에서 신들은 자신의 최상급 대악마들을 아카온에게 보내게 되는데, 어찌어찌 도르가가 이들을 먹어치우고 현재의 키메라 형태로 변화한 것. 한편 슬라네쉬의 머리는 없는데 슬라네쉬는 이때 엘프의 신들에게 사로잡힌 상태이기 때문에 아카온에게 시련을 내리고, 자시고 할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다.[11] 모르카르의 갑옷을 얻는 장면에서 뿔 투구 안쪽을 보니 왕관을 착용하고 쓸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서술이 나온다.[12] 지젤 단치히를 구하기 위해서 숲속에서 비맨들을 때려잡다가 눈에 워프스톤이 박혀 한쪽을 실명하였다.[13] 이때 지그마의 신상에 기도를 올릴 잠깐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때 디더릭은 제발 나를 보고있다면 그 계시라도 내려달라며 마지막 기도를 올리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자 크게 분노한다.[14] 지그마 교단의 최고 지위로, 지그마 교단의 교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심지어 황제 선출권도 가지고 있는 높은 지위다.[15] 디더릭은 이때 '이름인가? 장소인가? 아니면 어떤 흉터나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문양인가?' 하면서 질문을 한 것으로 보아, 아카온이 될 자에 대한 예언이 그 자의 이름이나, 어떤 특별한 상징이 몸에 새겨진 것 등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완전히 빗나간다...[16] 알트도르프의 지그마교 대성당이면 상당히 큰 건축물일 것이고 이것을 일격에 박살낸 대 바틸다 역시 굉장히 큰 대포였을 것이다.[17] 과거 서술에서 아카온과 동행한 지젤 단치히가 유령으로 서술되어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카온의 에비초즌 등극 직전까지 살아있었다.#[18] 소설에서 확인된 바로는 후반부에 자신을 구해달라면서 아카온에게 말하며 너 자신을 구하라고 외치더니 가슴(chest)에 문장이 새겨져 있었는데 바로 파멸의 별(Ruinous Star) 문장, 어둠의 대공 문장이 새겨져 있었다. 지젤에 가슴에 새겨진건 벨라코르의 상징이었다. 그간 가혹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아카온이 포기해버리지 않도록 한 원동력 중 하나가 그의 기사로서의 옛 삶과의 마지막 연결고리인 지젤이었는데, 그것마저 벨라코르가 심어놓은 것이었다. 그러면서 아카온에게 자신한테 키스해 달라고 말하는데 분노한 아카온은 킹슬레이어를 휘둘러 잿더미로 만들어 버린다.[19] 이 당시 지그마는 젠취의 농간으로 볼텍스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외부에 권능을 행사할 수 없었다.[20] 자신을 버렸다고 생각했던 신이 자신을 줄곧 지켜보고 있었다니 충격을 받은 것이 당연하다. 특히 아카온은 소설 내내 감수성이 예민하고 타락 전이나 후나 나름의 철학이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21] 싸우던 와중 말에서 떨어지고 쉬리안의 눈이 부서지는 사태에까지 이르자, 비로소 짐승의 화신이 된 그림고어가 자신과 대등한 적수임을 깨달은 아카온이 칼에 봉인된 우'줄의 힘을 빌려 그를 압도하고 쓰러뜨린다.[22] 지그마가 맨손인 채로 쌍꼬리 혜성을 상징하는 수인을 취하자, 그에게 깃든 천상의 로어 파워가 뿜어져 나와 아카온의 제왕 살해자를 부수고 일시적으로 마비시킨다. 그 다음 지그마는 아카온을 맨주먹으로 후려쳐 그들이 싸우던 절벽의 끝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이 전투를 시작하기 전 지그마는 짧게나마 아카온이 타락하지 않았다면 인류를 지켜낼 훌륭한 전사가 될 수 있었음을, 그의 인생이 너무 잔혹하게 뒤틀린것을 알게 되었다.[23] 위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지만 각 머리마다, 각 신들의 데몬의 특징이 드러나있다. 슬라네쉬의 데몬이 없는 이유는 슬라네쉬는 아엘프 신들에게 붙잡혀서 아카온에게 시험을 내릴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24] 나중에 되찾아서 지그마의 화신이자 최초의 스톰캐스트 이터널인 셀레스턴트 프라임에게 수여된다.[25] 카오스 신 본체가 개입할만한 존재라면 보통 일이 아니다. 같은 신격이거나, 데몬 프린스처럼 초인들 중에서도 아득하게 궤를 넘어서는 존재여야 한다. 그런데 그 강력하다는 수하의 블러드써스터들 중 최강자도 마구 줘 패서 던져버릴 정도로 강한, 전쟁과 폭력의 신인 코른이 직접 목벨만한 투사로 기대하고 있다니 아카온의 강함을 짐작할 수 있다...[26] 사실 아카온도 지그마가 말한 예언이 있기에 결말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27] 사실 흥미가 식기보다는 자신들끼리 서로 유일신이 되려고 싸우고 있기 때문이다.[28] 원문은 mewling spawn. '가련하게 짖어대는 미물' 정도로 번역할 수 있겠다.[29] 참고로 top3는 3위 나가쉬, 2위 지그마 헬든하머, 1위 그롬브린달이다.[30] 그롬브린달이 뜸금없이 1위인 이유는 순위를 정한 잡지 이름이 '''화이트 드워프''', 잡지의 오너캐가 그롬브린달이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론 지그마가 1위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31] 오죽했으면 다른 카오스 전사들에게 '서약하지 않는 자'라는 이명으로 불릴 정도. 또한 아카온과 이야기 할 때면 거의 매번 아카온을 통수치고 도망칠 궁리를 하지만 쉬리안의 눈으로 이런 생각을 다 알고 있는 아카온은 이 또한 자신에게 내려진 시련이라 생각해 늘 철학적이고 인내하는 모습으로 칸토와 이야기를 나눈다.[32] 아카온 본인은 세상이 멸망하는 순간에서조차 자기 자신으로 죽으려 했던 칸토를 바라보며 복잡한 심정으로 바라본다. 모든 신들에게 선택받았지만 운명에게 농락당한 자신과 반대로 신들의 관심과 총애에서 도망치면서 끝끝내 자신의 운명을 자기 손에 쥔 채로 죽었던 칸토를 내심 부러워한다.[33] 현실로 따지면 군웅할거 때부터 자신을 섬긴 최측근 장수들을 이름도 아닌 그냥 1, 2, 3으로 부르는 식이다. 다만 그럴만도 한 게 초대 카오스의 검들은 묵언수행중인마냥 아무런 말도 안 하고 얼굴도 전신갑주로 다 가리고 숨소리만 내는 살인기계같은 존재들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카오스에게 적극적으로 빌붙어 힘을 얻은 전사들이나 악마들에게 특히 심해서 어지간한 대악마들조차 예외없이 '''위압과 협박'''으로 지휘한다.[34] 아이러니 한건 이러한 방식은 옆동네 40k 세계관의 황제도 가지게 되는데 자신의 군단의 지도자들이자 아들들인 프라이마크들을 부르는 방법이 바로 제조 번호였다.[35] 요컨데 사이가 좋아보이는 쯔바이와 드라이는 형제 관계라던가, 유독 거리가 멀어보이는 퓌어와 퓜프는 카오스가 되기 전부터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던가 하는 식이다. 참고로 이 초대 카오스의 검들은 모두 아카온이 에버초즌의 유물을 얻는 원정 도중 사망해 아카온이 꽤나 상심했고 그 이후엔 아카온의 사상, 힘, 위치에 감화된 추종자들이 새로운 카오스의 검을 만들었다.[36] 아카온의 입장에서 보면 카오스의 영향이 없는데도 카오스를 섬기는 아바돈은 제 발로 노예가 된 한심한 놈이고, 반대로 아바돈 입장에서 아카온은 자기처럼 신들한테 콩고물이나 받아먹는 주제에 카오스 신을 때려잡겠다면서 카오스의 힘에 취한 자가당착적인 불경자에 지나지 않는다.[37]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에서 '''아카온은 카오스 반신이다'''. 몰렉에서 신과 같은 힘을 얻어낸 에버초즌 호루스 말고는 비교할 대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