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시마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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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에서는 흔히 대마도라고 부르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 섬에 있는 공항. 시골 낙도의 소형 공항이지만 한국과 가까운 입지 때문에 한국 주요 대도시로의 국제선이 들어온 적이 있다. 애칭은 쓰시마 야마네코(やまねこ: 살쾡이) 공항. 쓰시마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 동물인 살쾡이에서 따 왔다.# 공항 상점에서는 스트랩, 볼펜, 소주(?) 등 다양한 살쾡이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
쓰시마를 방문할 때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쾌속선 코비#s-2, 비틀#s-3을 탈 때와 비교하면 메리트가 적은 편이다. 항공 운임도 비싼 편이고 여객선 터미널이 쓰시마의 중심 시가지 이즈하라에 있는데 쓰시마 공항은 외곽에 떨어져 있어 접근성이 좋지 않다. 당일치기~2일짜리 단기 관광객의 비중이 크고 대중교통이 열악한 이 섬에서는 꽤 큰 차이이다. 애초에 여기는 관광객들 놀러오라고 만든 공항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본토에 왕복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 남는 땅에 만든 공항이다. 섬 면적이 의외로 넓은 만큼, 성인이 되면 1인 1대씩 자동차를 가지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고, 그렇기 때문에 공항 접근성은 별로 문제되지 않는다. 설령 차가 없는 미성년자나 운전이 불가능한 노인이라도, 시골 섬동네의 특성상 상부상조가 잘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웃이나 친척들이 배웅/마중하는 것도 흔히 볼 수 있다. 그것도 아닌 순수한 외지인이 방문하는 경우, 일본에 잘 정비된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인식적으로 보편화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버스 노선을 추가할 필요도, 이유도 없고, 애초에 그럴 자본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한 여행사에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김포~쓰시마 항공편을 이용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 적이 있는데, 당연히 수익이 날 리가 없었고, 그 외에도 가끔 전세기가 날아다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전부 단항해 평범한 지방 공항으로 남게 되었다.
활주로 아래로 차도가 있는 공항이다.
공항 앞에 태극기와 일장기가 그려져있는 비석이 있다. 한글과 일본어로 환영합니다. 라고 쓰여져있다.
쓰시마 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선 이용객 중 외국인은 주로 중국,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온 승객들이 전부이며 미주, 유럽 같은 경우 인천국제공항이 아닌 간사이 국제공항, 나리타 국제공항, 하네다 국제공항 등을 거쳐 다시 후쿠오카, 나가사키 두 공항을 통해 올라온 승객들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