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 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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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스트리아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18년부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을 맡고 있다.
2. 선수 경력
현역 시절에는 미드필더에서 뛰었지만 경력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주로 고국인 오스트리아의 클럽을 전전했고, 오스트리아 국가대표로도 뛴 적이 있다. 국대 기록은 14경기 3골이 전부.
3. 지도자 경력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2군 코치로 시작하여, 오스트리아와 스위스의 클럽에서 코치와 감독직을 맡았다.
2017-18시즌 스위스의 BSC 영 보이즈에서의 마지막 시즌에서 32년만에 팀에게 리그 우승을 안겨주었다.
3.1.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3.1.1. 2018-19 시즌
2018년 5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DFL-슈퍼컵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5-0으로 완패, DFB-포칼에서는 1라운드에서 레기오날리가 소속 SSV 울름에게 2-1로 패하며 탈락, 리그에서도 초반에는 부진하는 등 아직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였지만 UEFA 유로파 리그에서는 마르세유 원정에서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2-1 역전승을 거두었고 라치오와의 홈 경기에서는 4-1로 완승을 거두는 등 점차 팀을 정상 궤도로 올려놓고 있다. 리그에서도 6라운드부터 2연승을 기록, 순위가 7위까지 올라갔다.
후반기에도 3월 15일 현재 공식경기 12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리가에서는 5위, 유로파 리그에서는 8강에 올랐다. 인테르와의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물병을 걷어 차는 바람에 즉시 퇴장당했으며, 1경기 징계를 받고 2차전에서도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어 2차전은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다행히 팀은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하였다. 후반기에 리가에서 부진하긴 했지만 부임 첫 시즌 리가 7위, 유로파 리그 4강이란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아인트라흐트는 2년 연속으로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3.1.2. 2019-20 시즌
프리시즌에 공격수 3명(요비치, 알레, 레비치)이 모두 팀을 떠나며 공격력의 약화가 예상되었고,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시즌 초반에는 2골만 넣고도 승리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중반이 지나면서 유럽 대항전 병행의 여파로 피로가 누적되어 수비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때부터 팀이 흔들리고 있다. 11월 2일 바이언전 승리 후 리가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으로 강등권과 승점차가 불과 4점밖에 나지 않는다. 심지어 17위인 1. FC 쾰른에게 홈에서 2골을 먼저 넣고도 2-4로 역전패하고, 최하위인 파더보른에게도 졌다.
공격진이 대거 변화된 점을 감안해도 부진이 심각하다. 수비수인 힌테레거가 6골로 팀 내 득점 2위인 상황이니...게다가 경기 일정이 빡빡함에도(이번 시즌 아인트라흐트는 7월 말에 유로파 예선부터 치르면서 다른 클럽에 비해 시즌이 일찍 시작되었다) 매번 나오는 선수만 나오거나, 교체를 2명만 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전술적 행보를 보였다.
후반기에는 수비진을 포백으로 변경하고 바스 도스트를 원톱으로 세워 중원을 강화시키는 전술을 선보였다. 첫 경기인 호펜하임 원정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기나긴 무승 행진을 끊어냈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홈에서 1위팀인 RB 라이프치히를 2대0으로 완파했다.
그러나 곧 도르트문트전을 시작으로 27라운드까지 리가 4연패, 강등권과 불과 2점차인 14위까지 순위가 내려가자 쓰리백으로 다시 전환하고 도스트 대신 안드레 실바를 기용했다. 29라운드부터 4승 1무 1패로 강등권을 벗어나 최종 순위 9위로 시즌을 마쳤다.
3.1.3. 2020-21 시즌
아인트라흐트에서 맞는 세 번째 시즌이다. 시즌 시작 직후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12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전을 포함 파죽의 상승세로 11경기 연속 무패 (9승 2무)를 기록하며 23라운드 현재 챔스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올랐다. 묀헨글라트바흐전도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다 잡은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것이다. 이 11경기 중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마르코 로제가 다음 시즌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한다는 공식 발표가 난 이후 휘터 감독이 로제의 뒤를 이어 묀헨글라트바흐 감독이 된다는 루머가 끊임없이 나고 있다. 이에 여러 차례 인터뷰로 “아인트라흐트에 남는다”라고 루머를 일축했다.
4. 기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태어난 인물 중 거의 금기시되는 이름인 '''아돌프(Adolf)'''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몇 안되는 인물이며, 감독 경력 초기 까지 아돌프 휘터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다. 그러나 자기 자신도 애칭인 아디 휘터로 불리기를 원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감독으로 있는 현재는 아돌프 휘터라는 이름은 거의 쓰이지 않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