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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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뛰고 있다.
2. 클럽
2.1. FC 포르투
FC 포르투의 유스 출신으로 15-16시즌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15-16시즌 시작 당시에는 뱅상 아부바카와 다니엘 오스발도, 그리고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이적해 온 석현준에 밀려 팀의 4번째 옵션이었다. 그러나 성적 부진으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경질되고 새롭게 부임한 호세 페세이루에 의해 이전보다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다. 그 결과 보아비스타 FC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16-17시즌에 FC 포르투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차며 시즌 21골을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이에 구단은 2016년 8월,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2. AC 밀란
2017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자금력으로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던 AC 밀란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툴이 많은 훌륭한 공격수로 평가받던 실바는 약 38m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5년 계약을 맺으며 AC 밀란으로 이적한다. 등번호는 9번. 이는 AC 밀란 공격수 이적료 중 역대 가장 높은 가격으로 밀란이 얼마나 많이 기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2.2.1. 2017-18 시즌
2017년 7월 27일 UEFA 유로파 리그 3차 예선 CS Universitatea Craiova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며, UEFA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KF 슈켄디야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6-0 대승에 일조한다. 9월 14일 FK 오스트리아 빈과의 UEFA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5-1 승리를 이끌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UEFA 유로파 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활약을 펼쳤다. 게다가 이 해트트릭은 2006년 카카 이후 11년만에 AC밀란 선수가 유럽대항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으로, 그를 지켜보는 AC 밀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다. 다만 UEFA 유로파 리그에서의 좋은 활약과는 별개로, 현재 AC 밀란의 좋지 않은 팀 상황과 맞물려 리그에서는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있다. 하지만 감독이 실바를 유로파에 주로 출전시키면서 리그 출전 기회 자체가 적어서 골 넣을 기회가 많지 않은 것도 있다.
2018년 3월 12일(한국시간 기준), 원정 제노아전에서 귀중한 버저비터 결승골을 넣으면서 리그 17경기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밀란은 이 승리로 리그에서 8승 1무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안드레 실바 본인에게도, 팀에게도 아주 의미있는 중요한 골이 되었다. 2017/18시즌 세리에 A에서 24경기 2골로 최악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서 10경기 6골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제일 중요한 토너먼트 경기인 16강에서 아스날을 상대로 잠수를 타며 패배의 원흉이 됐다.
2.2.2. 세비야 FC (임대)
2018년 8월 12일, 3000만 유로의 이적옵션이 붙은 임대로 라 리가의 거상인 세비야 FC로 팀을 옮겼다. 등번호는 12번.
2018년 8월 19일, 세비야의 리그 첫 경기이자 자신의 라 리가 첫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다. 21세기 최초로 라 리가 데뷔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되며 AC 밀란에서의 리그 골 기록을 1경기만에 넘었다.(...)
레반테와의 리가 5라운드에서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무득점의 아쉬움을 풀어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리가 득점 단독 선두(6골)를 달렸다.
리가 7라운드 에이바르 원정 경기에서도 팀의 선제골을 넣으며 좋은 감각을 유지함과 동시에 리그 득점 선두도 유지했다. 센스있는 패스로 사라비아에게 찬스를 만들어주는 등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 슈팅 등 다양한 부분들이 AC 밀란 시절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대로라면 이적 옵션을 발동시킬 가능성이 높다.
리그 7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시즌 초반, SD 우에스카와의 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교체되었다. 이후 약 2주 간의 회복 기간을 가졌고, RCD 에스파뇰과의 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득점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였던 전반기와는 달리, 후반기 들어서는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슬개골 부상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즌 후반에 부상에서 복귀하기는 했으나, 전반기 만큼의 폼은 찾지 못하였고 결국 최종 기록은 40경기 11골 3어시스트로 마무리했다. 후반기의 좋지 않은 모습에 세비야는 이적을 포기하게 되었고 결국 밀란으로 복귀하게 된다.
2.2.3.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임대)
세비야 FC에서 완전영입을 포기하면서 다시 AC 밀란으로 복귀하였다. 새로이 부임한 마르코 지암파올로 감독이 즐겨 사용하는 전술이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배치하는 4-1-3-2인 만큼, 밀란에서 본인의 역할이 이전보다는 중요해진 상황. 밀란 부동의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리그 탑 스트라이커 중 하나로 부상한 크시슈토프 피옹테크와의 호흡이 이번 시즌 본인의 활약에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리시즌의 모습은 평범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고 이적 확률이 높아졌다.
그러나 AS 모나코 FC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밀란을 떠날 확률이 높아졌으나 모나코가 영입을 취소했다. 이적 시장 마지막 날인 9월 2일[2]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2년간 임대 이적하였다. 상당히 특이한 임대인 것이 레비치와 트레이드에 가까운 임대라는 것. 이는 레비치의 셀온이 무려 50%였기에 프랑크푸르트가 꼼수를 쓴 것으로 보인다. 서로 임대를 해 이적료를 낮추고 이후 영입하려는 듯. 임대지만 사실상 이적이라고 봐도 무방한 영입이다.
팀의 스트라이커 자리는 같은 포르투갈 선수인 곤살로 파시엔시아,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온 원터치 슛팅 장인 스트라이커 바스 도스트와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한다. 파시엔시아가 리그 10경기에서 6골 2어시의 미친듯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득점 4위에 올랐고, 주전 스트라이커로 한 자리를 잡았다. 프랑크푸르트가 투톱을 기용하는 포메이션을 쓰는 중이어서 나머지 한자리를 놓고 도스트와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으로 나란히 같이 리그에서 3골씩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중반 부상으로 폼이 떨어지면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후반기 들어서 다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기준으로 모든 대회 11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오히려 초반 좋은 활약을 보였던 파시엔시아와 도스트가 부상 등으로 주춤한 가운데, 실바의 폼이 회복되어 프랑크푸르트 입장에선 다행이다. 실바의 활약 덕분에 프랑크푸르트는 DFB-포칼에서 라이프치히, 베르더 브레멘을 꺾으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개인 기록 면에서도 6월 4일 현재 8골로 수비수 마르틴 힌테레거(...)와 함께 리가 한정으로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COVID-19로 중단되었던 리가가 재개된 이후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7일 파더보른과의 경기까지 총 11경기 8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리가 재개 후 안드레 실바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게다가 시즌 골은 총 12골로 포르투갈 선수로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프랑크푸르트 내부에서도 실바의 활약에 만족하며 완전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반대로 임대이적한 레비치도 좋은 활약을 보여 이적이 성사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2.3.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9월 11일, 3년 계약으로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AC 밀란으로 임대 중인 안테 레비치와 사실상의 스왑딜이다. 굉장히 복잡한 딜인데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레비치+9m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레비치 판매수익의 50%를 피오렌티나에 넘기게 되면 큰 손해를 보는 프랑크푸르트가 9m을 밀란에 얹어주며 실바를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피오렌티나는 레비치의 이적으로 단 한푼도 건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2.3.1. 2020-21 시즌
지난 시즌 후반기의 좋은 폼을 그대로 이어갔다. 개막전인 빌레펠트 전부터 시즌 첫 골을 기록하더니,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전에서도 한 골을 추가하며 팀의 3대1 완승을 이끌었다. 리그 기준 9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엘링 홀란드의 뒤를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3위에 올랐다. 좋은 득점 페이스와 더불어 팀의 빈약한 공격을 이끌며 명실공히 팀의 핵심을 맡고 있다.
리가 11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를 근육 문제로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쌓는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18, 19라운드에서는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그야말로 포텐셜이 만개한 모습이다. 19라운드가 마무리된 현재 리가 18경기 출장 16골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이러한 활약 속에 20/21 겨울 키커 랑리스테 중앙 공격수 부문에서 IK-4에 위치해 그간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안드레 실바의 활약 덕분에 프랑크푸르트는 리그 3위로 챔스권에 안착했다.
3. 국가대표
2016년 9월 1일, 지브롤터와의 평가전에서 데뷔했다. 월드컵 예선 안도라전에서 1골, 페로제도에게 해트트릭, 헝가리에 1골, 라트비아에 1골을 넣으며 호날두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조별예선 3차전 뉴질랜드에게 1골을 넣었다.
현재 17경기 11골이라는 엄청난 골 페이스로 포르투갈의 차세대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어쩌면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파울레타, 누누 고메스 이후 다소 아쉬웠던 포르투갈의 원톱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지도 모른다. 소속팀에서의 부진한 경기력과는 별개로 대표팀에서 활약을 인정받아 2018 러시아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명단에 승선했다.
2018년 9월 10일 이탈리아와의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020년 9월 5일 네이션스 리그 크로아티아 전에서는 쐐기골을 넣었다.
4. 플레이 스타일
결정력 이외에도 깔끔한 오프더볼 무브먼트, 느리지 않은 주력과 가속도[3] , 연계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포워드. 물론 클래스의 차이는 있겠지만 카림 벤제마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벤제마보다는 좀 더 피니셔 성향이 강한 편이다. 스트라이커로서 필요한 득점 능력과 오프더볼 무브먼트, 속도와 연계 등 개인 전술도 준수하지만 특히 왕성한 활동량과 볼을 다루는 능력으로 2선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에 기여하는 이타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여러모로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공격수라 할 수 있겠다.
다만 차이를 만들어내는 공격수는 아니다. 혼자서 수비진을 부수고 골을 만들어내거나 경기 흐름을 바꾸는 선수라기 보다는, 주변 선수들과의 연계나 좋은 패스를 받아 득점을 노리는 선수에 가깝다. 게다가 키가 185cm인 선수치고 피지컬이 썩 좋은 편은 아니라 상대 수비진의 거센 압박이 들어오는 상황이나 제공권 다툼에서 종종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보면 모든 능력을 고르게 갖춘 육각형 공격수긴 한데, 그 크기가 좀 작다. 유럽의 빅클럽에서 지속적으로 뛰기 위해서는 본인만의 확실한 장점을 극대화하거나, 한 단계 스텝업이 절실한 상황. 물론 아직 95년생의 젊은 선수인 만큼 발전의 여지는 충분하다.
5. 수상
5.1. 우승
5.2. 개인 수상
- 분데스리가 이달의 골 : 2020.6
-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 : 2021.1
- UEFA 챔피언스 리그 Breakthrough XI : 2016
- 리가 포르투갈 2 올해의 선수 : 2015-16
- 리가 포르투갈 2 올해의 신인 플레이어 : 2015-16
- 리가 포르투갈 2 이달의 선수 : 2015.8, 2015.9, 2015.12
6. 여담
- 국내에선 앙고라고 부르는 안드레 고메스라 비슷하게, 앙실이라고 자주 부른다.
- 한때 스포탈코리아의 오보로 리버풀 FC의 디오구 조타와 친형제 관계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다. 조타의 친형제 이름이 안드레 실바이고 축구선수인 것까지는 맞으나, 실은 보아비스타 U23 팀에서 뛰는 2000년생 안드레 실바였다. 즉 동명이인인 셈. 팩트 체크도 제대로 하지 않고 그대로 기사를 내보낸 명백한 기자의 실책.
7.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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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외모로 유명하다.
AC 밀란에 있던 시절 모델군단으로 유명했었던 팀 레전드들의 과거 외모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외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