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1. 개요
오스트리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프랑코 포다이다. 팀(Das Team)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사실 오스트리아는 1930년대만 해도 알아주는 강호였다. 마티아스 신델라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강팀으로 분더팀(wunder team, 영어의 wonder team과 의미가 같다.)이라고 불리는 30년대 최강팀으로 손꼽히는 팀이었다. 1934년 월드컵에서 신델라가 개최국 이탈리아의 루이스 몬티에게 거친 태클을 당하면서 부상을 입었고, 그렇게 에이스가 제대로 된 플레이를 하지 못하면서 패배, 4위에 머무르게 된다. 그 다음 월드컵에서는 지역예선을 통과하여 본선 진출권을 가졌지만 독일과 합병되면서 오스트리아 대표팀 역시 독일 대표팀과 통합되었다.[2] 오스트리아의 주요 선수들은 통합 독일 대표팀으로 월드컵에 출전했지만 대회를 목전에 두고 갑자기 통합된지라 팀웍이 맞지 않았고, 통합 독일 대표팀은 훗날 암흑기 이전에 가장 좋지 못한 성적을 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연합국 군정하에서 독일의 분할을 원했던 연합군의 유도하에 오스트리아는 다시 독일에서 갈라져 제 갈길을 가기로 결정했고, 오스트리아 대표팀 역시 독일 대표팀에서 갈라져 나왔다. 1954년 월드컵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이것이 월드컵 최고성적. 그러나 지금은 유럽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려난 지 오래되었다. 1982년 FIFA 월드컵에서 알제리에게 패하고 1차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위기에 놓인 서독을 2라운드에 진출시켜주기 위해서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0-1의 점수로 고의로 패해준 좋지 않은 과거가 있었다. 그 결과 알제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억울하게 탈락했지만 오스트리아와 서독은 무난하게 2라운드에 동반 진출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FIFA측은 그 다음 월드컵인 1986년 FIFA 월드컵부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규정을 변경했다.
그런데 월드컵은 이렇게 가끔 성적을 좋게 냈지만 유로는 2008년 스위스와 공동 개최로 자동진출할 때까지 줄줄이 탈락했다. 그것도 유로 1992 예선에서는 유럽 최약체급인 페로 제도에게 원정에서 0-1로 졌다! 홈에서 3-0으로 이기며 설욕은 했지만 페로 제도와 똑같은 1승 1무 6패 성적을 거두며 탈락할 정도로 유로 성적은 참혹했다.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선 이탈리아, 칠레, 카메룬 등과 같은 조가 되었지만 2무 1패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그래도 이때까지만 해도 유럽 중위권은 한다는 평이었지만, 오래가지 않아 1999년에 가진 유로 2000 예선 당시 50년 월드컵 4강에 같이 진출한 스페인에게 원정경기에서 '''0:9''' 라는 악몽같은 점수차로 대패당했다. 순식간에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떨어진 셈이다. 덕분에 오스트리아 여론이 엄청 분노했다.[3][4] 복수를 노리던 안방경기에서도 스페인에게 1:3으로 또 패했다.
그러나 그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이스라엘에게도 원정에서 0-5로 처뭉개졌고, 안방에서도 1-1로 겨우 비겼다. 이스라엘과 똑같은 4승 1무 3패를 거뒀지만 이런 대패가 타격이 되어 19득점 20실점으로 -1인 오스트리아가 25득점 9실점으로 +16인 이스라엘에게 밀려서 3위로 탈락했다. 나머지 조 상대들이 당시만 해도 약체인 키프로스와 유럽 최약체인 산마리노였던 걸 생각하면 이들을 상대로 거둔 4승도 자랑은 아니었다.[5]
그런데 2001년 이 오스트리아가 이란과 친선경기를 가졌는데, 이란을 압도하면서 5:1로 뭉개버렸던 적이 있다. 하지만, 또다시 그 뒤로는 별다른 국제대회 성적도 없었고 프로축구에서도 이웃 독일 분데스리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터에 이웃 스위스와 유로 2008 공동개최를 하게 될 때도 스위스와 더불어 꼴찌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단단히 무시당했다. 그나마도 스위스는 2006 월드컵에서 16강이라도 올라가서 예상 순위가 오스트리아보단 더 좋았기에 오스트리아가 자타 공인(?) 유로 2008 꼴찌 예상나라였던 셈. 그리고 예상대로 두 나라 모두 일찌감치 조별리그에서 광탈해 버렸다... 그나마 스위스는 1승이라도 건졌지만 오스트리아는…… 결국 1무 2패로 광탈했다. 그나마 지단의 은퇴 후 막장이었던 프랑스와, 3패로 몰락한 디펜딩 챔피언 그리스 덕에 꼴지는 면했다.
2010 월드컵 예선에선 프랑스를 3-1로 이기면서 모처럼 부활하나 했더니만 이 뒤로는 다시 예전과 같은 꼴이 되어 버렸다. 축구론 약체급인 리투아니아에게도 져버리고 유럽에서도 승점 선물팀인 최약체 페로 제도에게까지 비겨버리는 굴욕 끝에 감독이 중도 사임하기까지 했고 결국 월드컵도 예선탈락했다.
유로 2012 예선에서는 하필이면 독일 - 터키와 만나 버렸다. 둘 다 2000년대에 유로나 월드컵 예선에서 만나서 오스트리아를 뭉개버렸던 팀들이다. 2002 월드컵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트리아는 터키 원정에선 0:5로 처참히도 뭉개진 적도 있다(안방에선 0:1 패). 결국 독일에게 2패(6:2 대패를 포함), 터키와 벨기에에게 1무 1패씩을 기록하며 조 4위로 일찌감치 탈락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또 독일과 만났다. 거기에 스웨덴, 아일랜드, 카자흐스탄, 페로 제도 등과 같은 조를 이뤘는데, 척 봐도 4위를 거둘 거란 전망이 압도적이다. 안방에서 독일에게 1:2로 졌으며 예선 3차전까지 성적은 역시나 4위... 그나마 5차전까지 1승 1무를 올리면서 2위로 뛰어올랐으나... 일찌감치 5승 1무, 16점으로 거의 예선진출을 이뤄낸 독일과 아득히 떨어진 3승 2무 1패로 승점 11점이다. 하지만 스웨덴과 아일랜드도 똑같이 3승 2무 1패로 11점이라서 이 2위 자리를 두고 아주 혈투를 벌일 판국이다. 그래도 이전 유럽 동네북급에서 이번 월드컵 예선은 오스트리아가 선전한 셈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래도 오랫만에 선전했지만 결국 2위 스웨덴을 넘지 못하고 5승 2무 3패로 조 3위로 탈락했다. 6승 2무 2패인 스웨덴에 아쉬운 3점차였지만 반대로 아일랜드도 오스트리아와 3점차였다.
그런 가운데 유로 2016에서 또 스웨덴과 만났다. G조에 속하면서 러시아, 몰도바, 스웨덴, 몬테네그로, 리히텐슈타인 등과 격돌하게 되었는데 몰도바나 리히텐슈타인은 그렇다 쳐도 몬테네그로도 무시할 상대는 아닌지라... 러시아와 스웨덴의 조 1위 싸움에 몬테네그로와 2위 쟁탈전(?)을 벌일 듯.
의외로 유로 2016 예선 초반부터 조 1위로 올라서 있다. 스웨덴을 안방에서 1-1로 비긴 거 빼고 몰도바를 원정에서 2-1, 몬테네그로를 안방에서 1-0으로 이겼기 때문인데 이후 안방에서 러시아를 1-0으로 이기며 3승 1무로 선두를 지켰다! 러시아와 몬테네그로가 1승 2무 1패,스웨덴이 1승 3무로 물고 물리며 부진한 상황에 이뤄진 1위...라는 식의 아마추어의 평과는 달리, 한준희나 장지현 같은 전문해설가들의 팀 평가는 좋다. 원투펀치 184회 2부에서 팀의 에이스인 알라바가 공격부터 수비까지 다 가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격진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며 우승후보까지는 아니더라도 우승후보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다크호스라고 평했다.
결국 9승 1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조 1위로 쉽게 유로 2016 본선에 오르며 개최국으로 오른 2008년에 이어 2번째이자, 사상 처음으로 자기 실력으로 유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에 유로 2016의 다크호스로까지 떠올랐으나[6] ....
'''그러나 정작 본선에서는 0승 1무 2패로 광탈했다'''. 게다가 득실차도 -3, 단 1득점에 그치며 '''본선 진출국 24개국 중 22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이 팀, 광탈이 확정된 6월 시점에서 피파랭킹 10위다(...). 그야말로 '''희대의 거품팀'''이었던 셈. 그리고 이런 팀이 예선에서 조1위를 달릴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됐는데, 함께 G조에 편성됐고 오스트리아에 눌려 2위, 3위를 기록한 러시아 축구 국가대표팀과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은 '''유로 조별리그 B조, E조에서 모두 꼴등 한 것이다.''' 즉, 허접팀(?)[7] 들만 편성된 꿀조에서 꿀빨아 다크호스 코스프레 했다가 낱낱이 까발려진 셈.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예선에서는 초반에는 조지아를 이긴 후 웨일스와 비기고 웨일스, 세르비아 등에 이어 조 3위를 하고 있'''었'''다. 득실차에서는 세르비아, 웨일스 등을 제외해도 나머지가 몰도바, 조지아, 아일랜드 등인 만큼 희망이 보일듯 했으나... 결과는 이번에도 본선 진출 실패였다.
그래도 축구선수 발굴의 황금어장 유럽답게 최근에는 팀을 이끄는 선수들이 자주 발굴되고 있기는 하다. 이름값만 따지면 유럽 강호급은 아니여도 바로 아랫급에서 충분히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릴만한 면면들이다. 제바스티안 프뢰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율리안 바움가르틀링거,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 등 기존 주전들이 30줄을 넘겨가고 있는 대신, 콘라트 라이머, 슈테판 포슈, 발렌티노 라자로, 플로리안 그릴리치, 미하엘 그레고리치 같은 새로운 재능들이 계속 발굴되고 있는 상황이라 미래는 밝은 편. 물론 다비드 알라바, 알레산드로 쇠프, 마르틴 힌테레거, 마르셀 자비처 같은 한창 전성기의 선수들도 건재하다. 손흥민 베프 케빈 비머는 살짝 밀린 상태. 과거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안톤 폴스터 세대 이후 24년만의 월드컵 본선을 노리기엔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습게도 이런 반면에 평가전에선 종종 저력을 보이는데, 2018년 6월 2일,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우승후보 1순위인 독일을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유로 2020 예선에서 또 꿀조에 속했다. 다행히 이번엔 기회를 확실히 잡았고, 폴란드에 이어 조 2위로 본선진출에 성공해 유로 2회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슬로베니아, 이스라엘, 북마케도니아, 라트비아라는 나머지 네 팀들을 충실하게 잘 잡아냈다. 다만 원정에서 이스라엘과 라트비아에게 진 것은 여전한 오스트리아의 불안요소를 그대로 보여줬다.
현재 유니폼 스폰서는 푸마다.
2. 역대 전적
2.1. FIFA 월드컵
'''월드컵 역대 통산 랭킹 : 19위'''
'''③④'''
총성적은 '''12승 4무 13패 승점 40점'''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 때까지만 해도 월드컵 랭킹 17위였지만 벨기에, 포르투갈에 차례대로 추월당하면서 17위 → '''19위'''로 내려앉았다. 칠레도 승점이 40점이어서 두 나라가 동률을 이루지만 평균 점수[11] 에서 오스트리아 1.38(승점 40점 / 29경기), 칠레 1.21(승점 40점 / 33경기)으로 앞서서 19위를 지키고 있다.
다른 나라들과의 상대전적은 브라질 2패(1958, 1978), 독일 1승 3패(1934, 1954, 1978, 1982), 이탈리아 4패(1934, 1978, 1990, 1998), 잉글랜드 1무(1958), 스페인 1승(1978), 프랑스 1승 1패(1934, 1982), 네덜란드 1패(1978), 우루과이 1승(1954), 스웨덴 1승(1978), 러시아 1패(1958), 헝가리 1승(1934), 체코 1승 1패(1954, 1990), 칠레 1승 1무(1982, 1998), 스위스 1승(1954), 미국 1승(1990), 스코틀랜드 1승(1954), 카메룬 1무(1998), 북아일랜드 1무(1982), 알제리 1승(1982)이다.
대륙별 상대전적은 유럽 8승 2무 11패, 남미 2승 1무 2패, 북중미 1승, 아프리카 1승 1무이다. 아직까지 아시아와 경기를 해보지 못했다.
오스트리아에 패배를 안긴 팀들은 '''이탈리아(4패), 독일(3패), 브라질(2패), 러시아(1패), 네덜란드(1패), 프랑스(1패), 체코(1패)'''로 총 7개국이다. 오스트리아가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팀은 '''칠레'''로서 2경기 4점을 획득했다.
상대전적이 앞서는 팀들은 '''스페인, 우루과이, 스웨덴, 헝가리, 칠레, 스위스, 미국, 스코틀랜드, 알제리'''로 총 9개국이며, 동률을 이루는 팀들은 '''잉글랜드, 프랑스, 체코, 카메룬, 북아일랜드'''이며 나머지 국가에는 상대전적이 밀린다.
한경기 최다득점 기록은 1954년 8강 스위스전 7:5 승으로, 이는 월드컵 역사상 한경기 최다골 기록으로 남아있다. 오스트리아가 7득점을 기록했고, 스위스는 이 경기에서 다섯 골을 넣고도 졌다. 최다 점수차 경기는 같은 대회 조별리그 체코슬로바키아전 5:0 승이다. 한경기 최다실점 기록 역시 같은대회 4강 서독전에서 1:6으로 패한 경기로 여섯 골을 허용했다.
2.2. 유로
'''UEFA 유럽 선수권 대회 순위 : 27위'''
월드컵은 그래도 좋은 성적을 거두던 것과 달리 줄줄이 예선 탈락하고 페로 제도같은 약체에게 덜미를 잡히고 스페인에게 0-9로 대패당하는 등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다가 스위스와 공동 개최한 2008 대회에 진출했지만 1무 2패로 허무하게 탈락했다. 그나마 폴란드와 똑같은 1무 2패지만 골득실 차에서 1골 앞서 꼴찌를 면했다...
그러다가 유로 2016에서 사상 첫 조 1위 성적으로 자력으로 유로 본선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 같은 조에서 러시아와 스웨덴에게 밀려 3위로 예상하던 게 압도적이었는데 반대로 1위로 올랐다! 유로 예선에서의 호성적으로 피파 랭킹이 무려 '''10위'''까지 뛰어올랐고, 더군다나 본선 F조(포르투갈, 헝가리, 아이슬란드)에 들어가면서 유로 최고의 꿀조라는 평가와 더불어 다수의 전문가들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을 예상했었다. 그러나 첫 경기에서 역사적인 라이벌 헝가리에게 시종일관 지배당하며 아무것도 못하고 0:2로 참패를 당하더니[12] , 포르투갈과 수면축구 2.0의 지루한 경기를 보여주며 0:0으로 무재배, 이겨야 16강 진출이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상대는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아이슬란드. 이 경기에서 점유율 63%, 슈팅 23개를 기록하며 아이슬란드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지만[13] 카운터 펀치는 아이슬란드가 날렸다. 경기 종료 직전 아이슬란드의 버저비터 결승골이 터지면서 1:2로 패배, 또다시 1무 2패 조 최하위로 짐을 싸게 됐다.
2.3. 올림픽
- 1936 베를린 올림픽 : 은메달
3.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
[1] 독일어[2] 오스트리아는 기권 처리했다.[3] 지금이야 월드컵, 유로 우승으로 세계적 강호로 알아주는 스페인 축구이지만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리그는 끝내주는데 월드컵은 8강만 가도 다행인 나라 수준이라고 알아주던 시절이었다.[4] 점유율은 항상 끝장나지만 그거 말고는 볼 게 없던 스페인 특성상 양학에는 달인들이니 가능한 점수차이다. 스페인이 허약하던 시절이라 해도 조별리그에선 양학머신이었던 걸 상기해보자. 반면 어느 정도 올라가면 점유율? 그래 너네가 드세요 골은 우리가 넣을게요 이러고 탈락했으니...[5] 헌데, 2위로 플레이오프로 올라간 이스라엘은 덴마크에게 5-0, 3-0으로 완벽하게 뭉개져 탈락(안방에서 5:0으로 완패하자 이스라엘 선수들은 포기하면 편해라면서 원정 경기 전날, 덴마크 술집에 가서 다같이 마셔라 부어라~ 그렇게 3:0으로 졌다. 여론이 격분했지만 이스라엘 축구협회는 경고만 내리고 별다른 징계도 내리지 않았다.)했고, 그 덴마크는 유로 2000 대회에 나가서 체코, 프랑스, 네덜란드 등과 같은 조를 이뤘으나 이들들에게 무참히 뭉개지면서 0득점 8실점으로 16위 꼴찌를 차지해버렸다…. 역시 축구 괴물 대륙 유럽….[6] 조도 당시에 유리했다. 일단 포르투갈은 넘어가고 헝가리와 아이슬란드 등은 상대적으로 메이저대회가 처음이었는지라... 하지만 헝가리와 아이슬란드가 16강에 당당히 진출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7] 그런데 이 두 팀은 2년 뒤 열린 월드컵에서 나란히 8강에 오르는 선전을 했다. [8] 예선을 통과하여 1라운드에서 스웨덴과 붙기로 되어 있었는데, 월드컵을 몇 달 앞두고 나치독일과 합병하여 오스트리아 선수들은 독일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그 때문에 스웨덴은 단 한경기도 치르지 않고 8강에 진출, 체력과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쿠바를 8:0으로 학살하고 한 경기만에 4강에 갈 수 있었다.[9] 서독과의 암묵적 승부조작으로 큰 물의를 빚었던 대회[10] 월드컵 본선 출전 비율[11] 승점/경기횟수를 나눈 점수[12] 다만 중요한 상황에서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가 퇴장 당해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의 골이 인정되지 않는 악재가 있었다.[13] 심지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냈음에도 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가 놓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