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image]
1. 개요
2. 현황
3. 활동
4. 매장
5. 사건사고
6. 관련 문서

홈페이지

1. 개요


영국의 옥스팜(Oxfam)을 모델로 하여 국내에 출범한 비영리기구 및 사회적 기업. 설립자는 전 서울특별시장이었던 박원순이며 정식명칭은 '아름다운 가게'가 아니라 띄어쓰기가 없는 '아름다운가게'다. 기증품 판매 수익금, 개인/단체 기부금, 행사 수익금 등을 통해 빈곤 해결과 불공정 무역을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로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가게는 2008년에 분리되었다.

2. 현황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에 2002년 처음 문을 연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매장수는 100여 곳이 넘는다. 2012년 9월에는 미국 LA에 해외매장 1호점을 개점하기도 했다.
2003년부터 2012년까지의 나눔 누적 총액은 22,941,317,383원이며 2012년 한 해만 약 31억 원을 공익 사업에 사용하였다.# 물론 자선사업 수준까진 아니고 운영비나 인건비 같은 건 제하고 남는 걸로 하는 모양. 때문에 일부에선 생색만 내는 결국 사업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는데 뭐 그래도 안 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다 떠나 구매자 입장에선 굳이 벼룩시장 가지 않아도 싼 값에 중고물품을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래는 토요일이 휴무일이였으나 언제부터인가 토요일도 오픈하게 되었다.

3. 활동


주요 활동은 기증, 기부, 제3세계 지원, 공정무역, 공익사업이다. 모든 활동은 시민의 참여로 운영된다. 기금의 근간은 기증품 판매 수익이다. 즉, 각종 헌 물건을 기증받으면 그중 판매 가능한 상태의 물건에 적정 가격[1]을 부여하여 매장에 진열한다. 그 물건이 필요한 사람에 의해 판매되면 수익금이 발생하는데 이를 공익 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구조인 셈이다.
중앙일보와 여러 지자체에서 주최하는 위아자 나눔장터의 주관도 맡고 있다.
정규직도 당연히 있지만, 매장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사람 중 일부는 자원봉사자로, 대내외적으로 '''활동천사'''라고 지칭한다.[2] 자원봉사는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구분되며 매장 업무에 앞서 별도의 오리엔테이션 과정을 거쳐야 활동할 수 있다.
기증 품목은 의류, 생활잡화, 도서/음반, 주방, 가전, 가구, 운동기구 등 다양하며 따라서 매장에 진열된 물품도 매장에 따라 각양각색이다. 단, 고장나거나 훼손된 물품, 대형 가전·가구 등 일부상품은 취급하지 않는다.[3] 근데 3세 이하 아이 옷은 안 받는다. 가끔 다 쓴 아기옷 공짜로 버리고 세금혜택도 받으려는 검은 속내를 품고 와서. 중고물품 특성상 매니아들에겐 희귀한 물건이 상식을 벗어난 염가에 판매되는 현상도 간혹 볼 수 있다. 탈덕한 덕후들이 애장품을 기증한 경우도 있다. 간혹 박스도 안뜯은 오래된 장난감이 보이긴 하지만 확률은 낮다. 예전에 비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연령대가 낮아졌기에 장난감의 수준도 교육용 완구나 커다란 블럭같은 수준의 제품들이 수두룩 하다.

4. 매장


자세한 위치안내는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수도권에 많이 몰려 있고, 그 외 광역시(4~7개씩)나 일부 지방 거점도시(1~3개씩)에도 매장이 있다. 매장은 주로 60m² 내외의 규모. 그리고 헌책과 음반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책방들이 있으나 2019년 12월 기준으로 용봉책방점이 폐점하여 그 수가 줄어들었다.
  • 경기도
    • 보물섬점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2층 (파주출판도시). 헌책방 1호점. 월~일 11:00~18:00, 공휴일 휴무.
  • 서울특별시
    • 종로책방점[4]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64 지하 1층. 월~일 11:00~21:00.
  • 울산광역시
    • 울산행복신협책방점(폐점) :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로 327, 3층 (삼산동). 고속터미널과 태화강역 사이, 울산중앙수산시장 건너편. 강연, 전시회 등. 월~토 10:30~18:00, 공휴일 휴무.

5. 사건사고


  • 2006년 10월 아름다운가게 간사로 근무하던 박모씨가 내부통신망에 당시 사무처장의 법인카드 사용 관련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을 올리자, 가게 측은 2007년 5월 '고의로 내부문제를 제기해 조직운영을 어렵게 했다'는 이유로 박 씨를 징계 해고하였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박기주 부장판사)는 절차상 하자가 크다며 박 씨에 대한 해고를 무효로 판결하였다.[5]
  • 2006년 10월 18일에 10명의 간사들이 '아름다운가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열었고, 이날 비공식으로 열린 간사 모임은 불법 녹취되었다. 가게 측은 이를 바탕으로 녹취록을 만들어 증거자료로 제출하였다. 이에 대해 아름다운가게 김재춘 정책국장은 당시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MP3 플레이어를 실수로 떨어뜨리는 바람에 MP3가 오작동해 우연히 녹음된 것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다.[6]

6. 관련 문서



[1] 대강 원래 가격의 10~15% 이하.[2] 매장 곳곳에서 "천사님! 천사님!" 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3] 기증 가능 품목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아름다운가게 기증안내를 참고하길 바란다.[4] 2006년 문을 열었다가 2016년 6월 10일 폐업한 광화문책방이 종각 건너편 르메이에르 지하 2층에 있었다. 종로책방점은 2018년 5월 21일 생긴 별도의 지점이지만, 위치 면으로나 기능 면으로나 광화문책방을 대체하는 셈이다. 또 2014년 11월 15일 개업했다가 2019년 6월 23일을 끝으로 폐점한 아동도서 전문서점 세종로점도 종로책방점으로 흡수되었다.[5] 링크, 위키백과.[6] 링크,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