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自願奉仕, voluntary service(work)
1. 개요
2. 자발성
2.1. 이익을 위한 봉사로 사용할 경우
2.1.1. 악용사례 및 비판
3. 자원봉사의 기부성
4. 자원봉사 유형
5. 자원봉사의 종류
6. 비판
7. 관련 문서


1. 개요


개인 또는 단체가 지역사회·국가 및 인류사회를 위하여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제공하는 행위를 말한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3조(정의).


돈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행위.

2. 자발성


자원봉사는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경우에만 많이 할 수록 좋은 것이다. 진짜 자원봉사와 외력이 있는 자원봉사의 차이는 '''지속성'''에서 알 수 있다. 따라서 봉사 단체에서 가장 강조하는 부분도 지속성이다. '''자신이 원해서 하는 경우를 강조하는게 아니라 지속성을 강조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면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중등 - 고교 - 대학교 - 취업 혹은 대학원(!) - 직장[1]에서까지 자원봉사를 의무 혹은 필수조건으로 강요하면 지속성 하나는 제대로 지켜지지만, 그게 정말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선행인가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악용하면 고용률을 떨어뜨리는 만악의 근원 중 하나로 치우쳐지게 된다. 물론, 고용인과 실업인의 인과관계의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건 맞긴 한데, 멀쩡한 일자리를 없애고 재능기부 자원봉사자를 찾는 사례[2],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국가행사에 통역 등의 고급인력을 자원봉사로 모집하는거 등등은 악용하는거 맞다. 봉사점수도 자원봉사의 악용사례 중 하나.
자원봉사라는 이름으로 노예노동 혹은 호구취급당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자원봉사를 지원하기 전 해당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꼼꼼하게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일단, '''기부금 횡령이나 비리 추문이 많이 나오는 곳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은 당연히 걸러야 한다.'''
자신이 특정 종교를 믿고 있어서 종교적 가치에 의해 자원봉사 단체를 선택한다면 개인의 자유의지이기도 하고, 종교적 믿음에 따라 권장할수도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내가 하는게 자원봉사인지 아니면 선교인지 잘 구분하자. 월드비전개신교 계통의 선교단체라는 걸 숨기고 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국가에서 주최하는 국제적 행사나 올림픽의 경우에는... 자신이 정말 진학/취업용 스펙이 필요다거나, 무슨무슨 점수가 필요하다거나 한 게 아니면 무조건 거르자. 정말로 돈이 부족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야 할 상황이면 그런 국제적 행사나 올림픽 주최 자체를 하지도 않았다. 국가행사가 아니라도 할만한 자원봉사는 많다.
국가 주최로 이루어지는 행사의 자원봉사자 모집은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가 아니라, 나라사랑과 애국심을 빌미로 인건비에 쓰이는 예산을 삭감하겠다는 애국페이에 속한다. 며칠 쓰고 다시 쓸지 안쓸지도 모르는 몇천억원짜리 행사용 건물 건축비랑 행사 종료 후 꾸준히 지불해야되는 몇백억원의 유지비는 있어도, 행사 진행 동안 인건비로 사용할 몇 백 만원은 예산이 부족하다고 한다. 완곡어법 없이 말하자면 사람에게 돈주는거 아깝다며 공짜로 일해줄 노예들을 모집하는거다.

2.1. 이익을 위한 봉사로 사용할 경우


  • 유명인사가 이미지 관리를 위해 하는 봉사. 예를 들어, 아프리카에 가서 자원봉사 화보 찍고 오는 연예인들, 선거철에만 반짝 봉사단체 찾아 가는 정치인들.
이게 왜 스스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냐면, 유명세와 관계없는 내용의 봉사는 하지 않는다. 관심을 받아서 돈벌이나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이런 자원봉사는 순기능 역시 큰데, 유명인사가 방문해서 봉사를 하면 해당 장소에 대한 관심을 손쉽게 불러모을 수 있어서 봉사 단체에서 매우 반긴다.[3]

2.1.1. 악용사례 및 비판


무상노동 강요. 즉, '''착취'''라는 단어 하나로 요약된다.
  • 강요에 의한 봉사
학교의 요구나 스펙을 쌓기 위해 전혀 자발적이지 않은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 내신에 반영
한국 중·고등학교에서는 봉사활동이 내신에 반영되기 때문에 봉사활동 의미가 크게 변질된다. 학생들 개개인 입장이야 다르겠지만, 가장 나쁘게 보는 입장에서는 불합리한 제도와 권위를 이용해 강제적인 노동착취를 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봉사는 하고 싶어서 해야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자원봉사를 하기 싫다는 학생에게 권위를 이용해 하기 싫은 것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또,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때 자신들이 평소 안 하는 힘든 일만 골라서 시키거나 일을 떠맡기는 곳도 존재 한다고 하는데, 사실 10대 중고등학생들한테 시킬만한 업무는 청소, 스터디, 복지관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없다. 또한 시간에 쫒기는 학생들의 사정상 학업과 진로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강제적으로 봉사를 시키는 데에 많은 문제가 있다. 학업에 신경쓰는 시간도 부족해 죽겠는데 거기에다 시간을 더 쪼개서 봉사활동까지 하라니 죽을 맛. 그렇다고 안하자니 내신에 반영되어 후에 봉사활동 안한거 때문에 원하는 대학 못갈까봐 안할수도 없고 이도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렇게 강제성이 수반된 학생 봉사활동의 경우는 용어 변경이 검토되어야 한다. 봉사활동 대신에, 사회체험활동으로 바꾸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봉사활동 경험을 쌓는 게 분명 교육적이긴 한데, 성인이 되어서는 자원봉사활동의 'ㅈ'자만 들어도 혐오하고 불쾌감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정도라면 역효과가 더 큰 것이다. 원하지 않는 봉사활동을 억지로 시키는 것이다 보니 장애인과 타 자원봉사자 등에게 결례를 범하거나 학대하는 등 일탈행위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청소년의 단기적인 개입으로 인한 무리수를 맛본 단체 및 복지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지원을 안 받기도 한다.[4] 문제는 학교에서 봉사활동 관련 안내문을 발송할 때 자세한 토의를 거치지 않고 무분별한 발송을 한다는 점. 또한 사전의 봉사활동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나 자체적인 교육이 부실하다는 쪽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사설기관에서 할 경우에는 인정이 되지 않는다.
  • 일부 대학교의 교양 필수 과목 지정
학교 차원에선 학생들에게 봉사심을 길러주기 위해 지정해놓은 것이지만, 관련 센터에선 이 과목 수강 안하면 졸업 못하니까 우리가 시키는 대로 해라 식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 문제. 말 그대로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인데 학교에서 또 다시 강제로 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자율성이 중시되는 대학교에서 말이다. 심한 학교는 봉사활동 OT 필참[5] 그렇지만 이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를 한 것이므로 봉사를 거부하는 학생들에겐 크게 다가오지 않고 지루한 시간으로 다가올 뿐. 계획서 및 소감문과 경과 보고서 작성, 그리고 인증서 발급까지 해서 직출하라고 한다. 시간 제한도 있는데, 적게는 12~24시간에서 많게는 100시간을 채워오라는 학교도 있다. 특히 국립대학이 이런 경향이 강하다.
사범대의 경우 국공립, 사립 막론하고 대부분의 대학에서 교육봉사가 필수과목이다. 보통 정교사 2급 자격증을 받으려면 졸업 전까지 60시간을 채우는 조건이 붙어 있는데,[6][7] 문제는 이것이 과연 신입 교원들에게 바람직한 것이냐는 점이다. 교과분야 막론하고 모든 교사는 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목표이자 의무로 가지게 되는데, 이런 봉사 강요적 환경이 민주주의와 맞을 리가 없다. 물론 자원봉사는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나, 자원봉사를 강요하는 것은 무상 노동의 강요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전혀 자유주의적이지도, 민주주의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전체주의에 가까운 발상이다. 단적인 예로, 평소 조카를 사랑하고 용돈도 자주 주며 그 과정에서 보람을 느끼는 삼촌에게 어느날 누군가가 '넌 이제부터 조카에게 일정량의 용돈을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이익을 주겠다.'라 했다고 가정하자. 그러면 그 삼촌이 조카에게 용돈을 주면서 이전과 같은 보람을 느낄 수 있을까? 있던 보람도 없애며, 최소한의 긍정적 반응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 강요다.
오히려 올바른 생각을 함양한 학생이라면 '왜 제가 자발적이지 않은 봉사를 해야 하죠? 그건 봉사가 아닌 것 같은데요?'라는 의문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8] 자원봉사 강요는 그런 자세를 못 키워주며, 설령 그렇게 묻는 싹수있는 학생이 있을 경우 '너는 이기적인 아이구나?', '잠시 참고 하면 되는데 왜 너는 쓸데없는 의문을 가지니? 반항적이구나?' 라는 말을 자연히 하게 되는 교사를 만들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교사가 전체주의적 사고에 순응하도록, 적어도 묵인하도록 만드는 사범대 교육이 바람직한 사고를 가진 학생을 양성할 수 있을까? 참고로 교육학에선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라는 격언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의 경우 졸업자격 요건으로 24~48시간 가량의 봉사점수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거의 초중고등학교 다닐 시절 내신에 반영되는 봉사점수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봉사활동을 하지 않아도 내신만 좋지 않게 받을 뿐 졸업은 가능한 중고등학교와는 다르게 이쪽은 봉사점수 요구조건을 총족하지 않으면 졸업 자체가 불가능해서 더욱 큰 문제가 된다.
  • 취업에 필요한 경력의 개념으로 보는 경우
자원봉사를 취업 스펙이나 특이한 경험으로 평가하는 기업이 생겨나면서, 취업한 뒤에는 전혀 봉사활동을 하기 싫은데 취업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 특히 해외 자원봉사같은 경우가 이런 과시적 성격이 좀 강하기도 한데 일단 전문인력이 아닌 봉사자들의 단기봉사같은 경우에는 이들의 봉사로 얻는 도움보다 그로 인한 비용지출이 더 많고(교통, 숙박, 인솔비용 등등)[9] 숙련되지 않다보니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드물어 그저 봉사관광 정도가 되고 마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아동지원봉사 같은 경우에는 잠깐 있다 떠나는 봉사자들에게 아이들이 정이 들어버리는 씁쓸한 문제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순수한 의미의 자원봉사가 아닌 스펙 쌓기로 변절이 되다 보니, 해외 자원봉사는 지원인력이 넘치는 반면에, 국내 자원봉사는 인력이 부족해지는 안습한 상황이 되기도 한다.
  • 범죄를 저질러도 사회봉사명령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는 조금 특이한 경우인데 도로운전 시 벌점을 받았을 때의 단순히 시간 떼이기 용도로 사용되어 어느정도 측면에서 제대로 뉘우치지 않는다의 명목으로 논란이 일 때가 많다.
  • 자원봉사자 노예화
자원봉사는 정말 좋은 행위이며 자신의 노동력을 기부하는 행위지만, 문제는 자원봉사를 요구하는 기업이나 단체, 국가정부기관, 행사 등등에서 얼마 되지도 않는 그 인건비조차 주기 싫어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는 행위가 대다수, 아니, 약 95% 정도 된다. 한번 공짜의 맛을 본 사람들은 그 달콤한 맛을 절대로 잊지 못한다. 예를 들어, A4지 1장 정도의 문서를 2만원씩 받고 번역해주던 번역가를 고용해서 번역 작업을 진행하던 중, 자원봉사자가 나타나서 재능기부라며 공짜로 번역해주면 그 다음부터는 돈을 들여가면서 예전처럼 번역가를 찾을지, 아니면 재능기부라는 명목으로 자원봉사자들을 찾으러 다닐지 생각해보자. 재능기부 항목에 그 처절한 예시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2020년 최근에 일어난 사건으로는 2020년 군인 강제노동 논란이 있는데, 마스크 생산업체가 돈을 줘야하는 단기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는 대신 군인을 이용해서 수익을 창출한 것이 논란이 되자 국방부가 노역 시간에 대해 시급 대신 자원봉사시간을 주겠다로 때워버렸다.
재능기부의 경우에도 교통비 및 재료비 정도는 주최측에서 부담하는게 옳은 행위이지만, 이걸 전부 자원봉사자에게 떠넘기는 경우도 있다. 이 정도가 되면 그냥 봉사라는 허울 아래 삥을 뜯는 것과 별 다르지 않다. 자신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데 교통비나 식비 등의 부대비용을 전혀 보장받지 못했다면 바로 그만두는 것을 추천한다. 그건 봉사활동이 아니라 노예활동이다.
자원봉사자들에게 최저임금 및 교통/식사 등의 부대비용을 보장한 후, 문자 그대로 그들의 시간과 노동력을 기부받는 형태로 자원봉사 활동이 진행되는 형태.[10] 그리고 자원봉사활동 종료 후, 자원봉사자의 선택에 따라 봉사기간 동안의 최저임금을 주최단체에 기부할수도 있는 형태가 되면 봉사활동이라는 허울 아래 무임금노동이 자행된다라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참으로 좋은 자원봉사활동 형태이겠지만. 자원봉사자 모집의 목적을 원가절감으로 설정해둔 집단에서는 그런 돈낭비를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돈을 줄 거였으면 자원봉사자 모집을 하지 않고 그냥 아르바이트생을 구한다.
  • 자원봉사 단체들의 편견
자원봉사 단체들이 정말 진심으로 차별없이 선행을 널리 퍼트리고자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둘 필요성은 있다. 정말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자원봉사를 신청해도, 단체에서 보기에 저 사람은 마음에 안드는걸 기분나빠... 라고 생각하면 자원봉사 요청을 거부하고, 그냥 적당한 대체인력을 구하는 식이다. 18년 6월 1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소개된 사연인데, 의료사고(수혈)로 인해 HIV바이러스에 감염된 임한태는 의사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았고, 신체적으로 일하는데는 아무 문제도 없었고, 자신이 기초수급자이기 때문에 사회에 자발적으로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HIV보균자라는 편견으로 인해 자원봉사를 전부 거부당했다.

3. 자원봉사의 기부성


자원봉사의 무대가성이라고도 한다.
자원봉사의 의미 중 하나는 인력을 제공하고도 합당한 보수를 받지 않는 것에 있다. 사회복지시설이 시설과 인력을 제값을 주고 고용하는 데 드는 비용을 자원봉사를 통해 기부하는 것이다. 자원봉사로 얻는 결과는 그 사람이 하는 일이 얼마만한 효과를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를 재능기부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별다른 기술이 없는 사람이 청소, 정리, 짐 나르기, 배달 같은 것을 해주는 것도 일종의 기부로 본다. 문제는, 재능기부 항목에서도 나와있듯이 자원봉사자=공짜로 혹은 내가 이득을 보면서 부려먹을수 있는 노예 정도로 본다는 것.
"자원봉사는 보편적으로 생각하기에 '''무보수'''로 하는 것"이라고 표현 되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경력이 풍부한 의사를 자원봉사의 형태로 고용하면서도 연봉을 주며, 연 2,000만원 정도 준다. 여기에 속한 어떤 의사가 사회에서 1년에 1억원을 벌 수 있다고 가정할 때, 국경없는 의사회에서 일하면 기회비용으로 1년에 8,000만원씩을 기부하는 것과 같다.

4. 자원봉사 유형


  • 일반 자원봉사: 홍보, 캠페인, 행사 보조, 무료급식 등이다. 이런 봉사는 별다른 기술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
    • 헌혈: 헌혈을 하고 기념품으로 기부권을 선택하면 3,500~8,500원을 기부 가능하며 헌혈증도 기부 가능하다.
    • 댓글응원 : 농담이 아니다. 실제로 1365 사이트를 들어가보면 주로 뉴스 등의 게시글에 선댓글을 다는 봉사가 있다. 참여자들의 참여 욕구를 높이기 위함이며, 지자체에서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 재능기부: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으로 행하는 자원봉사를 말한다.
    • 자동차 배달: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하며 때에 따라 기업의 전용 트럭이 주어지거나 자기 차량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차량 유류비를 지원해준다.
    • 요리: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 만들기 등의 봉사가 많다. 무료급식과 연계되기도 한다.
    • 레크레이션 진행자: 미술, 노래, 연주, 만들기, 체조 등
    • 취미활동 강사: 오카리나, 요가, 댄스, 성인 외국어, 꽃꽂이, 노래교실 등
    • 강의: 노인 한글교실 도우미, 장애아동 도우미, 다문화 한국어 도우미 등 특수분야 강사, 과외, 학원, 영어 등 입시 강사, 초중고 전과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통역번역가: 주로 영어, 중국어의 수요가 많다.
    • 의료봉사: 간호조무사, 치과위생사 등.
    • 미용봉사: 미용사, 이발사

5. 자원봉사의 종류


만약 자원봉사를 하고 싶거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면 아래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모두 실적이 연동되며 학기중이나 방학중에 봉사시간을 채워야 하는 청소년 및 대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이다.
  • VMS(사회복지 자원봉사 인증관리)를 통한 방법 : 보건복지부 관할의 VMS에서도 자원봉사 등록관리와 정보제공을 하고 있다.
  • 1365를 통한 방법 : 1365[11]로 전화해보자. 저 번호로 행정안전부 산하의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안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 dovol(청소년 자원봉사 시스템)을 통한 방법 : 여성가족부 산하의 dovol에서는 청소년들이 할 수 있는 자원봉사 계열을 추천해주고 있다.
  • 각 지역의 동사무소를 이용하는 방법 : 각 지역의 동사무소 대표번호로 연락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자원봉사의 유형을 설명하면 직결로 바로 등록되는 방식이다. VMS의 적용여부 등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것이 많지만 위의 무작정 위의 홈페이지를 가입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고 여기는 분들은 이 방법을 추천한다. [12]
  • 국내봉사

6. 비판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의 경우에 내신 성적표 등에 기록되는 경우가 있고[13], 대학교 재학생의 경우에도, 학점이나 학내 규정 등을 이유로 반강제적으로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 '자원?이냐 아니냐가 논란될 수 있다.
미성년자 및 대학생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강제하는 경우, 자원 봉사라는 기만적 명칭보다는 차라리 '''사회 체험[14] 활동''' 등으로 당당하게 명명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생 신분일 경우, 어차피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 근무 연속성이 떨어지는 비정규직 일자리를 알아 볼 수밖에 없는데, 이를 약점으로 삼아, 자원봉사 운운하며, 제도권 기관에서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재능 기부'등의 명칭으로 노동력 착취를 그럴듯하게 미화하는 경우가 있다.
자원봉사는 병역과 비슷한 면모를 보인다. 학교 규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해야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능하다면 자원봉사 같은 거를 안하는게 좋다. 어차피 자원 봉사 경력 같은게 어느 정도 필요한 극소수의 특수한 직업 빼고는[15], 자원 봉사 경험이 많을 수록, 실상은 호구 인증, 능력 부족 인증밖에 안된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 자원봉사 할 시간에 제대로된 일을 해서 을 벌고, 그 을 어려운 사람 은행 계좌로 직접 기부하는 편이 낫다.
단체/협회 등를 통해 돈을 기부하면, 중간에 행정 처리 비용으로 인해 당사자에게 제대로 이 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단체는 실상 '빈곤 마케팅' 등을 통해 기부금을 받아서, 그 기부금으로 사무실 유지비와 직원 월급 충당하고 나머지 남은 돈을 기부 대상자들에게 연결해주는 중개업자(Agency) 또는 행정 처리 기관에 가깝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의 경우, 경쟁률이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하려고 하는데, 이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이벤트를 가까이서 무료로 체험하려는 심리가 있기 때문이다.[16] 20대 초반 대학생 한정, 그런 역사적인 대회들은 어느 정도 자원봉사 참가의 의미가 있긴 하다.
그런 역사적인 이벤트의 자원 봉사를 제외하고, '''다른 것들은 실상 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적당히 부려먹고 버리는 노동력 착취에 가까운 형태이니, 거들떠 볼 필요도 없다.'''
또한 올림픽이나 월드컵 같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라 하더라도 무의미한 단순 노동력 제공(교통 정리, 안내, 티켓 검표 등) 자원 봉사보다도, 통역이나 의료 지원 같은 고급 인력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그 자체가 능력 인증이고, 그 정도 급은 되어야 자소서이력서에라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7. 관련 문서



[1] 홍보용 기사를 만들기 위해 자원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 겨울철마다 나오는 임직원 사랑의 연탄나르기 같은 거. 참고로 연탄나르기는 홍보기사에 나오는 것처럼 얼굴에 연탄가루 칠하고 앞치마를 두른 후 일렬로 서서 하나씩 전달하는 것이 '''제일 비효율적이고 시간낭비, 자원낭비(연탄나르기 자원봉사 종료 후 앞치마, 장갑, 옷 등이 엄청나게 버려진다)인 방법'''이다. 기존의 석탄 배달기사를 고용해서 지게를 지고 한방에 나르거나, 굳이 자원봉사자를 쓰고 싶으면 개개인이 박스에 연탄을 두어개 넣고 들어서 우르르 돌아다니며 나르는 쪽이 더욱 효율성이 좋다. 하지만, 자원봉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하면 사진을 찍기도 어렵고 사람도 적어서 휑해보이며, 봉사활동도 단시간에 끝나버리기 때문에 일부러 비효율적이고 사람이 많이 동원되며, 많은 돈을 들여 로고까지 박아 비싸게 구입한 몇 백 개의 앞치마와 장갑 등이 1회 사용 후 바로 쓰레기로 폐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고로 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은, 사회적 약자인 연탄 배달기사의 직업을 빼앗아 더더욱 빈곤한 처지로 몰아넣는 활동이다. [2] 2013년 3월 서울시 강동구에서 벽화 그리기 일자리를 없애고 그 대신 벽화그리기 재능기부 자원봉사를 모집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아예 없던 일로 된 사례가 있다.# [3] 이를 욕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런 봉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어찌 됐든 간에 이런 일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싫을 이유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아무것도 안 하면서 이런 이들을 욕하는 자들이 더 역겹다고.[4] 비슷한 이유나 혹은 시킬 일이 없기 때문에 관공서 같은 곳에서도 청소년 자원봉사를 원하지 않는 곳이 있다.[5] 가봤자 별 내용 없고, 기본적인 교과목 소개와 자원봉사를 했던 학생들의 경험담 소개 등.[6] 재능기부 문서도 참조할 것. 사범대의 교육봉사는 자원봉사에서도 재능기부에 가깝다.[7] 대표적인 예시가 한국교원대학교로, 교육봉사 60시간이 이미 필수로 걸려있는데, 기숙사 의무입사 기간에 수행하는 필수 과정인 사도교육과정에 교육봉사를 제외한 사회봉사 30시간을 또 넣어버렸다. 둘이 합치면 자그마치 90시간으로, 앞서 말한 강제성 문제와 '이미 교육봉사 60시간을 하는데 더 해야 한다'라는 점 때문에 2017년 말 오랜만에 학생회가 구성되고 나서 학생회가 사도교육원과 면담을 추진했지만 결국 사회봉사 30시간은 2018년 사도교육과정에서도 살아남았다.[8] 이를 교육학에서 '비판적(반성적) 사고력'이라 한다. 당연해 보이는 것을 비판적으로 생각하여 질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람직한 시민이 될 확률이 높다.[9] 특히 비행기값이며 생활비 등등을 고려하면 백만원은 우습게 깨진다. 가난한 집 학생들은 아예 이런 해외봉사는 꿈도 못 꾼다. [10] 하단에 나온 자원봉사 활동의 예시들을 보면, 최저노동의 강도를 훨씬 뛰어넘는 활동들이다. 저런 활동을 최저임금만 주면서 고용하면 열정페이라면서 욕먹는다. 전문성도 없는 봉사자에게 최저임금을 지급하면 그 순간부터 자원봉사가 아니라는 의견도 있는데, 최저임금은 정말 아무 전문성도 없는 사람을 아무것도 안시키고 그냥 앉아만 있게 해도 지급해야 되는 최소한의 대가라는 것을 잊지 말자. 한국에서 이상하게 최저임금 = 최대임금으로 인식되고 있는 거다.[11] 유선전화는 국번없이, 그 이외에는 지역번호를 붙여서[12] 이는 어디까지나 임시처방이고 이에 대한 확실한 자원봉사는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야 편하다.[13] 자원봉사라면서 안하면 대학 입구컷을 만든다.[14] 강력한 위계 질서와 명령/지시/협력/분업/할당/경쟁/시간제한 등을 통한 과업 수행.[15] 이런 경우 사실 자원 봉사가 OJT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자원 봉사 경력을 보는거다.[16] 이런 대회는 입장권 자체가 굉장히 비싸고, 주요 이벤트(개막식, 폐회식, 결승전 등)는 티켓을 구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