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 이니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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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의 등장인물. 위대한 가문 중 하나인 아리에 가문 출신으로, 네임 헌트 정거장의 간부인 '''10걸(十傑)''' 중 한 명이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아리에 가의 자제답게 백발 백안을 가지고 있으며, 허리춤에 술이 담긴 호리병을 차고 다닌다.
2.2. 성격
적의 도발에 걸려들지 말고 몸을 숨기라고 하는 카이저의 명령을 듣지 않는 데다가 시동무기를 손에 넣자 자신도 한 번 제전에 참여해볼까 라고 하는 등, 제멋대로에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다.
2.3. 실력
10걸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최강자'''.[1] 카이저의 밑에 있긴 하지만 강력한 능력 때문인지 카이저가 완전히 통제하지는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카이저와는 순수 실력 면에서는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라크 레크레이셔, 연 이화, 홍단화 3명을 혼자서 제압하였다. 쿤 란과의 승부는 2부 217화 후기에 의하면 거의 무승부로 봐야 한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란이 이기긴 했지만 이니에타에겐 도와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
2.4. 그 외 설정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직계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재능은 직계만큼은 아니더라도 뛰어난 편이라고.
3. 작중 행적
2부 203화 끝부분에서 '천재 검 인간'이라는 말과 함께 뒷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십이수의 작전 때문에 네임 헌트 정거장이 개판 5분 전이 될 지경에 이르자, 카이저가 비올레를 직접 잡을 생각으로 남은 10걸 5명[2] 에게 적당히 몸을 숨기라고 지시했으나 몸이 근질거린다는 이유로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잡으러 간다.
그런데 2부 205화에서 비올레가 아니라 라크 레크레이셔랑 마주하게 된다. 라크와 마주친 이니에타는 쥬 비올레 그레이스는 아닌 것 같지만 재미는 있어 보인다고 도발을 한다. 노네임들은 라크에게 이니에타에 대한 설명을 해주면서 그냥 무조건 피하라고 하지만, 라크는 오히려 노네임들에게 도망가려면 너희나 가라며 1:1로 대치한다.
라크는 아리에 가문의 검술을 당해내지 못하고 밀리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니에타 역시 상당히 애를 먹었다는 듯이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 갑자기 엔도르시 자하드가 난입하면서 비올레의 이름을 빼앗지 못한 카이저가, 노네임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으니 우리도 녀석의 것을 빼앗아 와야 한다면서 이니에타의 싸움을 보조하라고 지시한다.
이후 밀리던 라크는 가까스로 창을 지팡이 삼아서 일어난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연 이화가 불꽃을 쏘면서 홍단화와 함께 개입을 하려고 하지만 자신의 사냥감이라면서 방해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검으로 이화의 불꽃을 어렵지 않게 막아내고 멀쩡히 나오면서 연 가문이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게 너냐고 물어본다. 이때 이화의 불꽃을 의식하여 이화를 처리하려 하자, 홍단화가 여자한테 손을 대는 건 용납 못 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시동무기인 크리슈나를 시동시켜 기습해 이니에타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역시 데미지는 없었다.
그리고 느닷없이 취권마냥 호리병에 담긴 술을 먹기 시작하며 여유를 부리는데, 이에 화가 난 홍단화가 달려든다. 그런데 갑자기 전보다 더 강하고 빠른 검압으로 크리슈나를 날려버리곤 넌 사용하고 있는 무기에 비해 근력이 너무 약하다며 아까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려든다.[3] 아무래도 그냥 단순한 술이 아니라 본인의 능력 등을 강화하는 수단인 듯.
아까보다 훨씬 강해진 이니에타의 모습에 놀란 이화가 불로 서포트하여 시야를 가린 사이, 홍단화가 날아간 크리슈나를 잡으려고 하지만 이니에타가 검을 빼앗고 '''단번에 시동무기를 시동시켜버린다.''' 그 전까지는 라크 혼자서라도 어느 정도 박빙이였던 분위기였는데, 이로 인해 완전히 승기가 이니에타로 넘어가게 되었다. 라크가 작아진 몸의 압축을 풀면서까지 저항하지만 결국 패배하게 되고, 세 사람은 어디론가 끌려가게 된다. 그 이후로 이니에타는 홍단화의 시동무기를 그대로 자기가 가지고 다닌다. 이니에타의 제멋대로인 행동이 이번만큼은 카이저한테 득이 된 셈.[4]
2부 208화에서 이니에타가 라크 레크레이셔를 넘겨달라고 하지만, 카이저는 인질로 쓸 것이라며 거절한다. 카이저는 이 경매장이 얼마나 잔인한지 알려주겠다며 잡힌 3명을 제전 때 경매로 내놓을 것이라고 선언한다.[5] 이에 대해 다소 불만스러운 표정을 보이나 별 말은 하지 않는다. 이후론 카이저의 지시에 따라 인질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로를 지키고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하필 그가 있는 통로로 에딘 단과 시아시아, 쿤 란이 들어온다.
2부 210화에서 누군가 들어온 것을 알고 돌아다니던 중, 어떻게 알았는지 시아시아의 비가시모드 등대에 대고 귀엽게 하이!!! 라고 인사한다. 이니에타에게 발각되었지만 등대로 아래로 내려갔다가는 추락하기 때문에 반드시 사다리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라, 란 팀에서는 전투를 피할 수가 없게 된다. 그리고 란이 남아서 싸우기로 한다.
란과 마주치자마자 굉장히 반가워하며[6] , 란은 이를 무시하고 바로 뢰단을 삼켜 전투를 시작한다. 이니에타는 자신의 검을 맨손으로 받아칠 정도의 힘과 스피드에 감탄하지만 순식간에 자신의 검술로 사방에서 란을 포위하여 공격한다. 그런데 란이 검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공격을 버틴 다음, 그대로 강력한 펀치로 이니에타를 날려버린다. 이니에타는 란이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았음에도 죽지 않고 부상에 그친 것에 재미있어하며 직계 출신이냐고 묻지만 오히려 란한테 한 대 더 맞는다. 이에 제대로 빡쳐서 술을 들이키고는 진심으로 널 망가뜨리겠다며 덤벼든다.[7]
엄청난 스피드로 돌진해오는 이니에타에게 란이 먼저 선빵을 날리지만, 이는 사실 란의 선공을 유도하려는 훼이크였다. 공격을 바로 피한 이니에타는 검을 휘두른 뒤 시동을 걸어 엄청난 검압을 만들어낸다.[8] 그렇게 란을 쓰러뜨리는 듯 했으나, 때마침 와준 단과 시아시아의 도움으로 란은 공격을 받지 않았다.
이니에타는 자신이 전혀 탐지하지 못했는데 이 둘이 와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고, 단이 자신의 탐지 거리 밖에서부터 전력으로 뛰었기에 안 걸리고 도울 수 있었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자신이 당했다는 걸 깨닫는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등대로 막아낸 자신의 공격에 란 본인이 자신의 파워를 더해서 그대로 역공을 날린다. 이때의 묘사는 두 사람이 있던 미로의 파이프가 그대로 휘어질 정도의 위력.
2부 217화에서 살아남은 것이 확인되었지만, 어차피 상처가 깊어 곧 죽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싸우다 가고 싶다고 말하고 쿤 란과 다시 격돌한다.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란에게 중상을 입히는 것을 마지막으로 아래로 추락한다. 이때 카이저에게 패배할 당시를 회상한다.
카이저는 자신에게 패배한 이니에타를 경매에 넘길 생각이었으나, 이니에타는 자신이 아리에 가문의 직계가 아니기 때문에 경매에 넘겨봤자 아무도 사 가지 않을 거라며 자조한다. 그러자 카이저는 "내가 너희 가문이라면 비싼 돈을 치르더라도 널 여기서 빼낼 것 같군. 넌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재능이다."라고 이니에타를 인정해주고 10걸 중 한 자리를 준다. 회상이 끝나고 이니에타는 '이제야.. 나를 제대로 봐주는 녀석을 만났는데. 넌 절대 죽지마라.. 카이저.'라고 독백하고 최후를 맞이한다.
4. 평가
첫 등장부터 카이저의 명령을 어겼고, 이후 라크와 연 이화, 홍단화를 제압하면서 임팩트있게 등장하는 장면과 호탕하고 시원스런 성격[9] 덕분인지 많은 팬들의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꽤나 가슴 아프게 최후를 맞이하면서 팬들 사이에서 아군으로 나왔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의견들이 많이 보인다.
5.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스페인의 축구 선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로 추정된다.
- 라크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다. 카이저나 란 등 여러 강자들과 싸우면서도 라크와 싸울 때 가장 즐거워하며, 심지어 팔지 않고 부하로 데려가겠다고까지 했다. 강자를 사냥하는 것을 즐기는 사냥꾼으로서의 마인드가 닮았기 때문인지도.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1] 사실 이니에타와 알피네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강자가 없다시피 하다(...).[2] 4명은 엔도르시 자하드가, 헤세는 쿤 란이 잡았다. 남은 5명은 이니에타, 폐기물 인간 유칸, 수중 다안족 룰루, 열쇠 인간 베리얼 바니, 그림자 인간 알피네.[3] 시동무기가 아무리 대단하긴 해도 사용자인 홍단화가 너무 평범한 것으로 보인다. 그 비슷한 예로 지옥열차 기관장 페드로의 퍼플 디멘터가 있다. 퍼플 디멘터도 엄청 대단한 무기이지만 제대로 사용을 못해서 처참하게 패배했다. 또 다른 예로는 같은 고향 출신인 홍천화가 있다. 홍천화의 시동무기인 나르마다 역시 홍천화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강한 무기이다.[4] 이번에 이니에타가 라크를 잡지 못했으면 라크는 밤이랑 붙어있었을테고, 결국 카이저는 다른 수단을 취해야 한다. 실제로는 엔도르시가 카이저에게 밤과 사귀는 사이라고 깝죽대는 바람에 밤이 이 사실을 시랼&리랼 자하드가 알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면 카이저한테 한 수 접고 들어가야 되는 상황.[5] 이는 엔도르시 자하드와의 협공을 깨기 위한 초석이었다. 인질을 이용해 밤을 제전으로 유인하여 엔도르시와 싸우게 하려는 것. 자세한 것은 스물다섯번째 밤 항목을 참고.[6] 헤세를 이긴 쿤 가문을 이니에타도 찾고 있었다.[7] 이때 직계나 정통같은 것을 따지는 틀에 박힌 것을 죄다 부숴버리고 싶다는 말을 하는데, 아무래도 호아퀸처럼 가문 내에서 사실상 버려졌거나 직계가 아니라는 이유로 차별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8] 이때 란의 반응을 보면 시동무기는 보통 휘두르기 전 혹은 공격하면서 시동을 걸고 들어가는 게 보통인데, 이니에타는 검을 휘둘러 참격을 형성한 다음에 시동하였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거의 없는 지, 란은 이걸 보고 경악한다.[9] 자신에게 패배했지만 분전했던 라크를 고평가한 장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