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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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스페인 국적의 비셀 고베 소속 축구선수.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이다.[6]'''바르셀로나에 입단하고 첫 훈련을 시작했을 때, 한 선수만 눈에 들어왔다.'''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02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했으며, 차비 에르난데스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끈 중원의 핵심이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도 차비,부스케츠와 함께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3연패[7] 를 이끌었다.
2010년과 2012년에 발롱도르 2위, 3위를 차지했고, 2009년부터 FIFA FIFPro 월드 XI에 9년 연속, UEFA 올해의 팀에 6회 선정되었으며 유로 2008, 2010 월드컵, 유로 2012 베스트팀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역대 선수들중에서는 유일하게 FIFA 월드컵 결승전, UEFA 유로 결승전,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모두 맨 오브 더 매치를 수상받은 기록도 있다.[8]
2. 클럽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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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알바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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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머리가 많다..)
스페인 남동부의 알바세테 출신이다. # 축구도 알바세테 발롬피에에서 시작했다. 이후 가족과 코치들에게 축구선수로서 재능이 있음을 확실하게 확인시켜 주었고, 더 큰 클럽에서 축구를 확실하게 배우기 위해서 이적을 준비했다.
처음에 이니에스타는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입단 테스트를 치러볼 예정이었다. 이니에스타의 아버지는 이니에스타를 데리고 마드리드에 갔는데, 때마침 레알 마드리드 CF의 유스 팀 훈련소 근처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게다가 당시 레알 마드리드 CF의 유스 팀 훈련소 근처에는 사창가가 있었다. 따라서 이니에스타의 부친은 마드리드가 이니에스타의 장래에 좋은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다른 클럽으로 선회하였다. 바로 FC 바르셀로나.
재밌는 점은, 당시 이니에스타가 가장 싫어했던 클럽은 FC 바르셀로나였다. 이유는 알바세테 경기를 보러 갔었는데, 바르셀로나가 고향 팀인 알바세테를 박살내고 갔었기 때문이라고(...).
2.2. FC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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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니에스타는 딱히 주목받지 못하는 15세의 평범한 유소년 선수였다.'''차비. 나는 아마 너에게 밀려서 은퇴하게 되겠지. 하지만 너는 이니에스타에게 밀려서 은퇴하게 될 거다.''' [9]
04-05 시즌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라 리가에서 37경기를 뛰며 팀의 리그 우승에 공헌하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지금으로서는 상상도 못할 뒷목잡게 만드는 플레이를 꽤 자주 보여줬었다. 예를 들어 골이 들어가기 어려운 지점에서 슛을 남발한다던지 무리한 개인플레이를 시도해 볼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실수 등등.
05-06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받음과 동시에 기량이 크게 발전하며 서서히 바르셀로나의 주축선수로 자리잡아갔다.
또한 차비의 부상으로 리그 초반부터 많은 기회가 주어졌다. 팀은 에이스 호나우지뉴를 앞세워 라리가 2연패와 14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 이니에스타는 아스날 FC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에드밀손과 교체되어 후반전을 소화하였다.
06-07 시즌은 호나우지뉴가 부진할 경우 가끔 왼쪽 윙포워드로 뛰기도 했다. 팀은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리그 준우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신다.
07-08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2연속 우승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챔피언스리그는 리오넬 메시의 하드캐리로 4강까지 진출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를 만나 4강 탈락. 시즌 진행중이었던 2008년 1월, 2014년까지 재계약을 채결하였다. 이 때 걸린 바이아웃이 무려 1억 5천만 유로였다.
08-09 시즌, 프랑크 레이카르트 감독이 떠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게 되었다. 이니에스타는 카를레스 푸욜, 차비 에르난데스, 빅토르 발데스를 이어 4주장으로 합류. 과르디올라의 티키타카 전술에 완벽 적응, 차비와 함께 역사에 남을 미드필더진을 구성하였고, '''그의 전성기가 시작되었다.''' 라리가 우승컵을 들어올려 레알의 리그 3연속 우승을 저지하였으며, 11년 만의 코파 델 레이 우승,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승리함으로써 '''트레블'''을 달성한다. 이니에스타 자신은 당시 챔피언스 리그 4강 첼시 원정에서의 동점골을 자신의 최고의 순간으로 뽑는다. #
09-10 시즌 시작 전 팀이 UEFA 슈퍼컵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꺾고 우승했으며,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에스투디안테스를 꺾고 정상에 올라 '''6관왕'''이라는 대업을 이룩한다. 라리가에서도 다시 한번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다만 챔피언스리그는 인테르에게 패배하며 4강에 머물렀고,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은 세비야 FC가 가져갔다. 그리고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발롱도르 2위에 오른다.
10-11 시즌에는 그나마 약점으로 꼽히던 유리몸 기질을 털고, 강철왕으로 나타났다. 시즌 내내 국대와 클럽을 가리지 않고 출장하면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중.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리그,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거두며 더블로 시즌을 마쳤고, 본인도 메시, 호날두, 차비에 이은 발롱도르 4위에 올랐다.
한국 시각으로 2012년 3월 21일자로 출장한 51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43승 8무). 이는 레알의 전설 중 한 명인 에밀리오 부트라게뇨의 기록을 뛰어넘은 것으로, 승률에서는 이를 능가하는 기록이다.
14-15 시즌은 역할 변화와 맞물려 전체적으로 애매했었고 공격포인트도 거의 없이 상당히 부진했었던 이니에스타였으나 시즌을 마무리하는 경기들에서 그의 클래스는 전혀 죽지 않았음을 다시금 증명해냈다. 국왕컵 결승전 및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벤투스 FC를 상대로 경기 조율 및 패스, 볼 키핑에서 한창 좋았던 모습으로 팀을 이끌었고 이반 라키티치의 선제 결승골을 직접 침투하여 도움을 올리면서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되었다.
15-16 시즌, 팀을 떠난 차비 에르난데스의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라리가 12라운드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4-0 대승에 큰 공을 세웠다. '''MOM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후반 31분, 무니르 엘 하다디와 교체될 때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10]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는 치명적인 핸드볼 반칙을 범해 PK를 내주면서 탈락의 원흉이 되었다.
2.2.1. 2016-17시즌
16-17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중이며 챔스 조별리그 1차전 셀틱과의 경기에서 후반전 라키티치와 교체되며 들어왔다. 이후 네이마르가 올린 양질의 크로스를 깔끔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이번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경기 막판 메시를 향해 절묘한 전진패스를 찔러주면서 수아레즈의 득점에도 상당부분 관여했다. 경기는 7-0, 바르셀로나의 대승으로 끝났다.
셀타 비고 원정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됐다. 3-0으로 지고 있던 바르셀로나를 피케와 함께 캐리했으나 슈테겐이 역적짓을 하는 바람에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라리가 9라운드 발렌시아 원정에서 전반 이른 시간에 상대 선수의 거친 태클을 받고 쓰러졌다. 이니에스타 본인도 심상치 않은 부상인 걸 직감한 듯 굉장히 고통스러워하며 즉시 의료진을 불렀고, 경기장 바닥을 여러 차례 주먹으로 치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라키티치와 교체되어 나갔다. 부상 기간은 대략 6~8주로 알려졌으나 14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2월, 프리메라리가 14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후반 25분 즈음에 교체 투입되어 메시에게 택배를 보내는 등 부상을 털어낸 활약을 보여준다. 부상 복귀전이었으나 유감없이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이니에스타가 선발 출장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
그러나 2월, PSG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파리의 중원에 압살당하며 팀의 4-0 참패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2차전에서는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고, 캄프 누의 기적 2를 탄생시키며 6대1 승리를 통해 8강에 진출했다.
프리메라리가 32라운드 엘클라시코에도 선발출전했고, 고전했으나 공격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하며 리그 선두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챔스 8강 탈락과 리그 준우승에 그쳤다. 남은 국왕컵은 우승하며 다행히 무관은 아니게 되었다.
16-17 시즌은 전술한 내용에서도 보이듯이 근 두 시즌 동안 이니에스타가 보여왔던 퍼포먼스에 비교했을 때 절대 특별한 수준은 아니었고, 이니에스타의 폼 저하는 그의 존재를 통해 그나마 유지했던 바르셀로나 중원 장악력 약화 문제를 여실히 드러냈다. 아무래도 전반기 발렌시아전에서 당했던 무릎 부상이 치명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아직 나이가 완전히 꺾인 것도 아니니 다시 폼을 회복할 여력은 충분하고, 본인도 아직 커리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터라 여전히 팬들은 기대를 놓지 않고 있다.
2.2.2. 2017-18시즌
17-18 시즌 발베르데 감독의 전술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체력적 문제로 인해 풀타임 출전은 힘들지만, 지난 시즌 부진했던 안드레 고메스가 로테이션을 통해 폼이 살아나며, 이니에스타의 대체자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세르지 로베르토 역시 오른쪽 풀백보단 본연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횟수가 많아지며, 적절한 휴식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발베르데 체제의 바르셀로나 4-4-2 포메이션에서 측면 플레이메이커로 출전하고 있다. 그리고 10월 22일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말라가전에서는 메시의 패스를 받아 정말 간만에 리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였다!
풀타임으로 자주 뛰지 못하고 은근히 잔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도 많지만 이니에스타가 출전할 때와 결장할 때의 경기력 차이는 확실히 큰 편이며, 이니에스타가 없으면 라키티치, 파울리뉴조차 볼 배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이니에스타의 대체자를 하루빨리 찾아야겠지만 워낙 역대급 선수라 과연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선수가 있는지 의문이다.
2017년 12월 23일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선 여전히 세계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기량을 뽐냈다. 전반전은 레알의 총공세에 매우 고생했으나 후반전에 들어서는 이내 페이스를 되찾고 라키티치, 부스케츠, 파울리뉴와 중원을 휘저었다.
후반기 들어서도 미드필더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며 적절한 체력안배를 통하여 폼을 유지 중이다. 일찍 경기장에서 빠지는 일이 많지만 그래도 올 시즌 바르사 멤버 중에서 출전시간이 상위권에 속하는 편. 오히려 첼시전을 기점으로 벌써 저번 시즌의 출전 시간인 1336분을 뛰어넘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첼시전 메시 징크스를 깨주는 어시스트를 해주며 1-1 동점골에 크게 관여했다.
라리가 27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종아리 부상으로 36분만에 안드레 고메스와 교체되었고, 최장 4주 가량 아웃으로 예상되었으나 일주일만에 부상에서 회복되어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 8강 로마전에서는 1차전 4-1 승리에도 불구하고 2차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2018년 4월 21일에 펼쳐진 바르사 소속 마지막 결승전이었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한 골을 기록하면서 5대0 승리에 기여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그리고 2018년 5월 20일, 캄 노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화려한 바르사 경력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경기에서는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 득점을 지키며 1대0 승리를 거두었고 바르사의 배려를 통해 상대 소시에다드의 레전드이자 원 클럽 맨 사비 프리에토의 간단한 은퇴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프리에토의 은퇴식 이후 이니에스타의 은퇴식을 같이 보고 갈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해준 바르사의 제안도 있었지만 이 날의 주인공은 이니에스타라며 소시에다드 선수들과 스태프들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1시간 40분 가량 차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 에릭 아비달 등 바르사의 모든 레전드들이 참여한 상황속에서 바르사의 첫 야간 은퇴식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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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바르셀로나 기록
'''2002/03 시즌: 9경기(선발 6경기) 1도움''''''675경기(510) 57골 122도움'''
라리가: 6경기(5) 1도움
챔피언스리그: 3경기(1)
코파 델 레이: –
'''2003/04 시즌: 17경기(선발 8경기) 2골 4도움'''
라리가: 11경기(5) 1골 3도움
유로파리그: 3경기(0) 1도움
코파 델 레이: 3경기 1골
'''2004/05 시즌: 46경기(선발 15경기) 2골 5도움'''
라리가: 37경기(12) 2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2) 2도움
코파 델 레이: 1경기
'''2005/06 시즌: 49경기(선발 23경기) 1골 6도움'''
라리가: 33경기(14) 4도움
챔피언스리그: 11경기(5) 1골 2도움
코파 델 레이: 4경기
수페르코파: 1경기(0)
'''2006/07 시즌: 56경기(선발 41경기) 9골 6도움'''
라리가: 37경기(28) 6골 4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5) 2골
코파 델 레이: 6경기 1골 1도움
클럽 월드컵: 2경기 1도움
UEFA 슈퍼컵: 1경기(0)
슈퍼컵: 2경기(0)
'''2007/08 시즌: 49경기(선발 43경기) 4골 4도움'''
라리가: 31경기(28) 3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11경기(9) 1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7경기(6)
'''2008/09 시즌: 43경기(선발 38경기) 5골 12도움'''
라리가: 26경기(22) 4골 8도움
챔피언스리그: 9경기 1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예선: 2경기 1도움
코파 델 레이: 6경기(5) 1도움
'''2009/10 시즌: 42경기(선발 31경기) 1골 8도움'''
라리가: 29경기(20) 1골 5도움
챔피언스리그: 9경기(7)
코파 델 레이: 3경기 2도움
클럽 월드컵: 1경기 1도움
UEFA 슈퍼컵: –
수페르코파: –
'''2010/11 시즌: 50경기(선발 47경기) 9골 13도움'''
라리가: 34경기(32) 8골 3도움
챔피언스리그: 10경기 1골 6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4) 3도움
수페르코파: 1경기 1도움
'''2011/12 시즌: 47경기(선발 40경기) 8골 11도움'''
라리가: 28경기(22) 2골 9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3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6경기(5) 2골 1도움
클럽 월드컵: 2경기
UEFA 슈퍼컵: 1경기
수페르코파: 2경기 1골
'''2012/13 시즌: 48경기(선발 40경기) 6골 21도움'''
라리가: 31경기(24) 3골 16도움
챔피언스리그: 10경기(9) 1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 2골 3도움
수페르코파: 2경기 1도움
'''2013/14 시즌: 52경기(선발 41경기) 3골 11도움'''
라리가: 35경기(27) 3골 7도움
챔피언스리그: 9경기 3도움
코파 델 레이: 6경기(4) 1도움
수페르코파: 2경기(1)
'''2014/15 시즌: 42경기(선발 36경기) 3골 8도움'''
라리가: 24경기(19) 1도움
챔피언스리그: 11경기(10) 5도움
코파 델 레이: 7경기 3골 2도움
'''2015/16 시즌: 44경기(선발 40경기) 1골 4도움'''
라리가: 28경기(25) 1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7경기
코파 델 레이: 4경기 1도움
클럽 월드컵: 2경기 1도움
UEFA 슈퍼컵: 1경기
수페르코파: 2경기(1)
'''2016/17 시즌: 37경기(선발 22경기) 1골 4도움'''
라리가: 23경기(10) 3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7) 1골 1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4)
수페르코파: 1경기
'''2017/18 시즌: 44경기(선발 39경기) 2골 4도움'''
라리가: 30경기(25) 1골 2도움
챔피언스리그: 8경기 2도움
코파 델 레이: 5경기 1골
수페르코파: 1경기
2.3. 비셀 고베
2018년 4월 26일 진행된 고별인터뷰에서는 이번시즌이 바르사에서의 마지막이라고 공식 선언했다. 하지만 이적 팀은 밝히지 않았다. 충칭 리판행이 기정사실화 되어가는듯 했지만 충칭 리판에서 이니에스타의 이적이 없을것이라고 말했고 2018년 5월 18일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 회사 라쿠텐이 소유한 J1리그의 비셀 고베로 이적이 확정됐다. 계약 규모는 3년 7천500만 유로(한화 약 950억원)규모의 계약으로 디에고 포를란, 루카스 포돌스키의 500만 유로의 5배 연봉을 보장받는다.
그리고 2018년 5월 24일 비셀 고베이적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2017년 J리그 팀연봉 1위팀이 우라와 레즈로 115억 가량이며 비셀 고베의 2016년 구단 운영비가 386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무리한 영입은 맞는것이며, J리그 중계권료가 1년에 2천억 수준이라도 팀별로 나눠가지면 팀마다 몇십억 수준으로 중계권료를 바탕으로 영입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이러한 영입의 가장 큰 배경에는 아무래도 비셀 고베의 모기업인 라쿠텐의 자금 지원이 가장 클것이다. 라쿠텐의 회장인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야구 구단과 축구 구단도 함께 운영하며 평소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인물이며 자기 과시욕이 좀 있는 사람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11] 그리고 바르셀로나의 피케와 라쿠텐 회장이 친분있는 사이로 이 친분으로 인해서 피케가 바르셀로나 구단 수뇌부와 히로시 회장을 연결시켜 주었으며 그 결과 4년간 691억원 수준에 바르셀로나의 메인 스폰서쉽 계약을 체결했었다.
바르셀로나, 日 기업 라쿠텐과 스폰서 계약 체결 '4년 계약'
그리고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직접 이니에스타 영입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직접 회장 개인 전용기로 이니에스타를 일본에 데리고 오며 입단계약을 성사시켰다. 입단 계약식에도 미키타니 회로시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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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950억으로 '바르셀로나의 역사'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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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에스타 인스타 계정에 올라온 히로시 회장과 이니에스타. 이니에스타는 "친구와 새집으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니에스타의 고베행 이유, 중계권사와 J리그의 입김
그리고 7월 22일 쇼난 벨마레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59분에 교체출장하며 J리그에 데뷔했다. 0대2로 승부가 기운 상황에서 좋은 패스들을 날려주며 클래스의 차이를 보여줬지만 웰링턴 등 공격수들이 죄다 날려먹으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은 0대3으로 대패하고만다.
7월 28일 18라운드 가시와 레이솔을 상대로 특유의 롱패스와 탈압박을 보여 주면서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팀은 이후 추락을 거듭하며 어느새 리그 12위에 강등권 추락 위기까지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이니에스타 본인도 부상으로 경기를 빠지고 팀이 원정 경기를 간 날에 가족들과 수족관에 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프로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도 나오고있다.[12]
그러나 동료 선수 김승규가 한국에서 했던 인터뷰를 본다면 이니에스타는 처음부터 동료들에게 사진촬영도 권하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했고 다른 외국인 선수들은 혼자서 밥을 먹고 일찍 들어가는 반면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모두 다 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선수라고 한다. 일본어도 체류기간에 비해 많이 늘었다고 하고 훈련에도 성실하게 임하며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말했다.[13] 이후에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 공격 포인트도 착실히 쌓았고 축구 교실을 열어서 재능 기부도 하는 등 프로 의식 결여에 대한 논란은 완전히 없어진 상태다.
2019년에는 기존 주장인 포돌스키가 계속된 구설수 때문에 주장 자리에서 물러나고 주장완장을 차게 되었다. 문제는 이니에스타도 경기내내 어슬렁 대거나 의미없는 횡패스위주 경기, 지나치게 적은 활동량으로 비난받고 포돌스키와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핑계를 대서 경기에 안 나오는 경우도 가끔 나와서 일부 극성 팬들에게는 '''대머리 돼지 새끼'''란 멸칭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팬들은 이니에스타에게 호의적인 듯. 게다가 팀을 천황배 결승에 올려 놓는 등 한 번 실력 발휘를 하면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 준다. 고베의 토너먼트 경험 부족을 단번에 채워 주면서 2019년 천황배 JFA 전일본 축구 선수권대회 우승[14] 을 이끌었다.
천황배 우승으로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면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한 조가 되었다.
현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에스투디안데스 및 MLS 구단들과 링크가 났지만, 잔류를 택했다고 한다. 이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AFC 챔피언스 리그를 치루기 위해 무려 16년 만에 수원에 재방문했다. 경기는 1-0으로 고베의 승.
2020시즌은 꽤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핑크 감독이 나가고 마르코스 비베스 감독 대행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니에스타 개인도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팀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2020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셀 고베의 공격을 전두지휘하며 처음 출전한 팀을 4강까지 끌어올렸으나 4강전에서는 누적된 부상으로 결국 명단제외되었다. 이날 결정적인 장면마다 관중석의 이니에스타가 카메라에 잡혔는데, 야마구치의 선제골에는 환한 미소를 보였고, 존슨의 동점골에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연장전 완벽한 1:1을 날리고 이어진 빈 골대를 향한 슈팅이 실패하자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고, 연장 막판 주니오의 페널티킥이 꽂히자 머리를 감싸쥐고 좌절했다. 그리고 비셀 고베와 이니에스타는 여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수원전에서 당한 허벅지 부상이 상당히 심각하다. 카타르에서 바로 바르셀로나로 날아가 수술했으며 내년 5월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하다.
3. 국가대표 경력
2006년 5월 27일 국가대표에 데뷔하였다. 무려 한일월드컵에도 등장하는 카시야스, 사비보다는 국대 데뷔가 늦다.
UEFA 유로 2008에서도 차비와 함께 활약한 스페인 국대의 주전 미드필더지만, 국대에서의 역할은 공미가 아니라 측면 미드필더이다. 맨체스터 시티 FC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다비드 실바도 이니에스타와 마찬가지로 측면에서 뛰게 된다.
또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도 주요 멤버로 참전, 아낌없이 팀원에게 양보해주는 양보왕의 모습을 보이며 일부 팬들에겐 슛을 안 쏜다고 까였다. 다만 네덜란드와 붙은 '''결승전에선 결승골'''을 뽑아내며 반대의 목소리를 쑥 들어기게 만든 뒤 월드컵의 주인공이 되었다.
여기 나오는 다니엘 하르케는 다니엘 하르케 곤잘레스(Daniel Jarque Gonzales). 2009년 여름에 심장마비로 급사한 불운의 수비수이다.[15]'''Dani Jarque siempre con nosotros. '''
'''(다니엘 하르케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다.)'''
UEFA 유로 2012 대회에서는 대회 내내 그야말로 약빤 듯한 활약을 선보이면서 안드레아 피를로의 이탈리아를 결승전에서 누른 끝에 스페인의 메이저대회 3연패를 진두지휘하며 '''대회 MVP에 선정되었다'''.[16] 유로에서의 활약만 떼어놓고 보면 '''메시? 호날두? 그게 뭐임?''' 수준으로 상대팀들을 아주 그냥 통째로 씹어먹었다.
기본적으로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다음가는 수준의, 때로는 메시보다도 뛰어난 활약을 매년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상기한 유로에서의 대활약으로
'''그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2011-12 UE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17]
UEFA 유로 2016 조별리그 1차전 체코전에서 대회 MVP 하나 더먹겠다는듯 양 팀 선수들중 가장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페인 전방 공격수들이 전체적으로 체코의 두줄 수비벽에 가로막혀 답답한 모습을 보이며 후반 87분까지 0:0이 유지되었는데, 결국 제라르 피케의 선제골을 돕는 택배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당연히 경기 MOM에 선정되었다.
조별리그 2차전 터키전에서도 3:0 스코어로 팀이 승리한 가운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3번의 찬스 메이킹과 100번에 가까운 패싱을 성공시키면서 또다시 MOM에 선정되었다.
3차전 크로아티아전에서 모드리치가 빠진 크로아티아에게 일격을 맞고 조 2위로 떨어져 16강에서부터 이탈리아를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결국 3차전의 이 변수로 인해 스페인은 일찍 짐을 싸게 된다.
16강 이탈리아 전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 필드플레이어중 명성에 걸맞는 활약을 펼쳤지만 수비진의 부진과 부스케츠의 봉쇄, 파브레가스의 공기화, 놀리토-모라타 라인의 삽질등이 겹쳐 2대0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그와 데헤아만이 그나마 활약했지만 2명만으로 승리를 만들어내기엔 무리였다.
이후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팀이 조별리그 1위 자리에 올랐으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고는 하기는 어렵다. 조별리그 3차전 모로코와의 경기에선 라모스와 함께 패스를 주고받다 칼리드 부타이프에게 틈을 허용해 선제 실점을 헌납하는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5분후에 이스코에게 어시스트를 하나 적립했다고는 하더라도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답지않은 실책이었다. 포르투갈전에서는 팀 패스가 잘 이어지다가 이니에스타에서 패스미스가 나고 턴오버되어 역습을 맞게되는 경우가 잦았다. 팀도 16강에서 러시아에 패하면서 그대로 멈췄고[18] 그 경기 이후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Adios, Andrés Iniesta'''
4. 플레이 스타일
차비 에르난데스가 볼 키핑 하면서 전체 공격을 조율하고 공을 보급한다면 이니에스타는 그보다 올라간 위치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을 운반, 공격진에 배급하고 여차하면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진을 농락하면서 직접 돌파한다. 간단히 도식화하면 차비(와 부스케츠)가 빌드업을 하고, 이니에스타(와 메시)가 페네트레이션을 맡고, 메시(와 나머지 공격수)들이 피니시를 맡는다. 특히 메시와 차비, 다니 아우베스의 존재로 인해 바르셀로나의 경기 운영은 주로 오른쪽에 쏠려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끌어당긴 상대 선수들을 역이용하여 반대편으로 전개하여 상대 대형을 무너트린 뒤 흔들면서 상대 진영으로 밀고 들어갈 때 이니에스타의 진가가 발휘되었다. 장기는 극도로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지키고, 빼내며, 수비를 허무는 능력. 이는 축구 역사를 통틀어서도 손에 꼽을 수 있을만한 수준이다. 드리블 솜씨는 절정에 이르렀다 평가되며, 메시와 비교해도 문제 없다. 이런 점 때문에 대한민국의 축구 전문가 한준희는 이니에스타가 만약 바르셀로나가 아닌 다른 클럽을 선택했다면 메시의 호적수가 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리오넬 메시는 자신의 에너지를 폭발시켜 수비수 여럿이서도 못막는 드리블을 보여주는 반면 이니에스타는 그냥 힘도 별로 안들이고 독특한 리듬을 타면서 툭툭 공을 건드리기만 하면 아무리 절정의 월드클래스 수비수라도 리듬을 빼앗아 교란시키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손쉽게 제껴버린다...
특히 양발을 이용해서 상대를 교란시키고 파고드는 솜씨는 그야말로 일품. 하지만 메시보다 스피드가 느리기 때문에 돌파 후 직접 슈팅을 시도하기보다는 공격진에게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거나 양질의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화려한 테크닉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킬패스 자체도 차비와 비견할만 하고, 특히 빠른 속도로 수비진을 찢고 들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의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패스야말로 이니에스타의 가장 큰 특기. 생각보다 직접적인 어시스트 숫자는 적지만, 상대방을 허무는 결정적인 패스는 이니에스타의 것이다. 수비가 무너진 상대는 그쪽을 수비하러 가다가 어느새 공간이 생긴 메시에게 유린당하기 일쑤. 여기에 드리블도 탁월하기 때문에 이니에스타가 날뛰기 시작하면 상대 수비쪽에서는 이니에스타를 막기 위해 공간이 생기는데, 그럼 공격진이 비집고 들어갈 공간이 생겨나고, 특히 '''메시에게 드리블할 공간이 만들어진다'''.[19]
그리고 가장 주목할 능력은 현대축구에서 일류 선수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덕목인 '''탈압박 능력'''이다. 컨디션이 올라올 때의 이니에스타가 보여주는 탈압박 능력은 말 그대로 절대적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엄청난 볼키핑 능력이 바탕이 되어 뛰어난 트래핑과 개인기로 압박을 벗겨내고 절대 상대에게 공을 뺏기지 않은채 수비를 찢어버리는 스킬은 역대급. 덕분에 FC 바르셀로나는 라인을 극도로 끌어올린 상황에서도 볼을 탈취당하는 일이 거의 없어서 좀체 위기를 맞지 않는다. 요컨대, 차비와 함께 '''상대 팀의 악몽 같은 존재이다.''' 전성기의 이니에스타, 특히 2012 유로와 6관왕 시절 및 이후 2~3년의 이니에스타는 '''포워드 라인에 메시가 있다면, 미드필더 라인엔 이니에스타가 있다'''고 해도 될만큼 '''압도적인 임팩트'''를 보여주었다.
물론 약점도 있다. 가장 큰 약점은 은근한 유리몸 기질. 09-10 시즌은 부상 때문에 꽤 오래 쉬었고 인테르와의 중요한 4강에서 부상 때문에 못 나왔다. 결과는 바르셀로나 4강 탈락. 다만 이 부분은 10-11시즌 이후 거의 언급되지 않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또다른 문제는 득점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가끔씩 득점하는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슛을 보면 꽤나 준수한 편이다. 하지만 쏴도 될 법한 지점에서도 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지는 않고 비야나 메시 등에게 넘겨주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월드컵에서는 꽤나 답답해하는 사람도 많았다. 다만 '''결정적일 때 한 골''' 넣어주는 후덜덜한 스타 능력이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슛 안 쏜다고 까이다가 연장에서 결승골을 박아 넣으면서 까던 사람들을 쑥 들어가게 만들었다. 그리고 월드클래스 오브 월드 클래스 치고 기복이 있기도 하다. 다만, '''중요한 시점에 잘하는 스타기질이 쩌는 선수'''다 보니 바르사 경기를 즐겨보는 팬들이 아니면 잘 모른다.
전술 이해도가 뛰어난 이니에스타는 스페인 국대와 바르사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샤비가 결장하면 샤비의 패스의 중심 역할도 맡으며 측면 플레이메이커로도 뛰는 등 그야말로 만능형 선수. 야야 투레가 결장할 때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뛴적 있다. 다만 카카, 제라드, 램파드 등과 비교해서는 득점력은 떨어진다. 바르셀로나가 4-4-2, 4-5-1이 아닌 4-3-3 전술을 사용하므로 다른 미드필더들보다는 직접적인 공격은 덜 요구되기는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미드필더진의 득점보다 '''점유 축구'''를 하는데도 높은 비중을 둔다. 게다가 인혜가 기본적으로 샤비보다 좀 더 전방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2선 침투와 그에 이은 득점은 샤비가 '''더 자주 더 잘 한다.''' 물론 그렇다고 골을 못 넣는 것은 아니다. 2009년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2차전에서는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다.[20]
단점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플레이 스타일상 혼자 결과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드리블과 탈압박은 초일류지만 폭발력이 부족해서 메시처럼 상대 수비진을 찢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며, 킥력이 약해 득점을 기대하기도 어렵다. 장거리 볼운반도 잘한다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고[21] 중앙 미드필더로서는 어느 정도 차비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차비나 알론소와 같은 조율능력을 갖추지는 못했다. 창의적인 키패스도 잘 하지만 밀집 수비를 상대로는 원래 그런 패스가 빛을 보기는 쉽지 않고, 그런 점에서는 메시가 몹몰이 하다가 찔러주는 키패스에 비하면 위력이 떨어진다. 분명 능력치 하나하나 놓고 보면 누구한테도 안 밀리고 어빌 총합도 좋은데, 총합에 비하면 뭔가 애매한 스타일이 되어버린 것. 다만 역으로 말하면 혼자서 여러 역할을 A급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조연으로서는 최고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바르사에서나 스페인에서나 이니에스타는 주로 왼쪽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사실상 혼자 조공(助攻) 역할을 수행했으며, 상대방은 이니에스타를 막으려다 반대편에서 공간을 내주고 유린당하기 일쑤였다. 물론 이니에스타 자신도 수비가 느슨해지면 얼마든지 치명적인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였고. 특히 유로 2012를 전후로 한 전성기에서는 이런 스타일상 한계가 무색하게 혼자서도 미쳐 날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바르셀로나의 전 감독인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이 차비 에르난데스에게 '''넌 나를 은퇴시키겠지. 하지만 저 녀석은 너와 나 모두를 은퇴시킬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의 선수지만[22] [23] , 이제 이니에스타는 샤비와 확연히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서 샤비의 직접적인 후계자가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바르셀로나가 샤비의 후계자로 찍은 선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이지만... 세스크가 기대 이하의 활약을 하면서 첼시에게 세스크를 넘기고, 세비야에서 데려온 이반 라키티치가 오히려 샤비의 대체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어쩄든 샤비와 이니에스타, 부스케츠가 공존하는 바르셀로나의 중원 장악력은 당대 최강으로 꼽힌다. 덕분에 바르셀로나 공격진은 거품 논쟁에 시달린다. 자세한건 차비 에르난데스항목 참조. 다만 샤비와 이니에스타의 빈약한 피지컬 때문에 첼시처럼 몸으로 압박하는 스타일에는 약점을 드러내기도 한다.[24]
상기한 장점들, 그리고 강인한 멘탈리티와 맞물려 특징으로 언급할 수 있는 부분은 큰 경기, 특히 결승전에서 매우 강했다는 점이다. 2010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결승골 및 MOM 선정, 유로 2012 결승전에서의 MOM 선정, 2015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MOM 선정[25] 외에도 유로 2008 결승전에서의 MOM급 활약[26] , 2009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의 MOM급 활약[27] , 2011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메시와 샤비 다음으로 평가받는 우수한 활약[28] 등, 각종 굵직한 대회의 결승전에서 예외없이 압도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외에도 2016 코파 델 레이 결승전 MOM 선정, 2018 코파 델 레이 결승전 MOM 선정 등이 그의 결승전에서의 활약상을 부가적으로 수식해줄 수 있는 커리어.
5. 기록
5.1. 대회 기록
- FC 바르셀로나 (2002~2018)
- 라리가: 2004-05, 2005-06, 2008-09, 2009-10, 2010-11, 2012-13, 2014-15, 2015-16, 2017-18
- 코파 델 레이: 2008-09, 2011-12, 2014-15, 2015-16, 2016-17, 2017-18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05, 2006, 2009, 2009, 2011, 2013, 2016
- UEFA 챔피언스 리그: 2005-06, 2008-09, 2010-11, 2014-15
- UEFA 슈퍼컵: 2009, 2011, 2015
- FIFA 클럽 월드컵: 2009, 2011, 2015
- 비셀 고베 (2018~ )
- 천황배 JFA 전일본 축구 선수권대회: 2019
- 후지 제록스 슈퍼컵: 2020
5.2. 개인 수상
- FIFA 발롱도르 2위: 2010 4위: 2011 3위: 2012
- 발롱도르 드림팀 3군: 2020
- FIFA FIFPro 월드 XI: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 UEFA 올해의 팀: 2009, 2010, 2011, 2012, 2015, 2016
- UEFA 올해의 궁극적인 팀: 2015, 2017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0
- FIFA 월드컵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0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실버볼: 2013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드림팀: 2013
- UEFA 올해의 선수: 2011-12
- UEFA 유로 MVP: 2012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8, 2012
- UEFA 유로 올타임 XI: 2016
- UEFA 유로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2
- UEFA 챔피언스 리그 도움왕: 2010-11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3-14, 2014-15, 2015-16
-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맨 오브 더 매치: 2015
- 라리가 최우수 스페인 선수[29] : 2008-09
-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2008-09, 2010-11, 2011-12, 2012-13, 2013-14
- 라리가 올해의 팀: 2015-16
- 라리가 도움왕: 2012-13
- FIFA 클럽 월드컵 브론즈볼: 2015
- J1리그 베스트 XI: 2019
- ESM 올해의 팀: 2010-11, 2017-18
- IFFHS 세계 최우수 플레이메이커: 2012, 2013
- 옹즈 드 옹즈: 2009, 2010-11
- 마르카 레전드: 2011
- 글로브 사커 어워드 선수 경력 상: 2013
- 골든풋: 2014
- 프랑스 풋볼 월드 XI: 2015
- 프랑스 풋볼 2010년대 베스트 XI: 2019
- 마르카 바르셀로나 역대 베스트 XI: 2017
- 마르카 스페인 역대 베스트 XI: 2020
- 돈 발론 2000년대 베스트 XI: 2010[30]
- 프레미 바르사 유가도르스[31] : 2010-11
- IFFHS 최근 10년 간 최고의 선수 2021 : 3위
5.3. 출전 기록
6. 이니에스타에 대한 말, 말, 말
[image]
'''내가 여태까지 본 최고의 선수 10명? 마라도나, 디스테파노, 트라파토니, 카를로스 알베르토, 가린샤, 베켄바우어, 크루이프, 지단, 호나우두, 이니에스타.'''
'''안드레스? 그는 최고의 선수이다. 그가 교체될 때 그에게 주장 완장을 건네 받았으며 이 그림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너무나도 아쉬웠다. 안드레스와 함께 한 모든 순간, 그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동료였으며 친구이기도 하였다. 그가 일본의 클럽으로 넘어가면서 자주 볼 기회는 없을 테지만 우리는 꾸준히 연락을 할 것이고 그 또한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32]
'''이니에스타가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다. 예를 들면 스페인의 마지막 경기였던 크로아티아전에서도 처음에는 조용하게 경기를 시작했고 많이 눈에 뛰지 않았지만 그가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전개하자마자 막기가 어려웠다. 스페인은 좋은 선수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좋은 축구를 하지만 이니에스타는 그 이상의 존재다. 골문 앞까지 갈 수 있는 선수다.'''
'''이니에스타는 충분히 발롱도르를 받을 만했다. 하지만 그가 꼭 발롱도르를 받을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그는 이미 불가능처럼 보일 정도의 트로피들과 완벽한 커리어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의 실력과 성품을 생각할 때 나는 그가 스페인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차비와 함께, 좋은 패스로 바르셀로나가 10년 동안 챔피언스 리그를 지배하도록 도와주었다.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2010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이니에스타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
'''나에게 발롱도르를 수여할 수 있는 결정권이 있다면 그 주인공은 이니에스타다. 항상 말하지만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아닌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를 꼽고 싶기 때문이다. 언젠가 제발 기자들이 골만이 아니라 누가 가장 똑똑한 플레이를 하느냐로 판단하기를 바란다.'''
'''이니에스타는 15년 간 자신이 인정받지 못해서 고통받았을 것이다. 이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다.'''
'''그는 이니에스타다! 그를 걷어찰 수는 없다. 다른 선수가 빠져 나가면 나는 그를 스탠드까지 차 버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니에스타에게는 그럴 수 없다. 그와 같은 사람은 아주 드물다. 그와 같이 행동하는 사람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것이 내가 그에게 너무나 많은 애정을 가진 이유다. 나는 국가대표팀 동료로서 그를 사랑한다. 내 유일한 아쉬움은 그가 나의 클럽에서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는 이니에스타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고 싶다.'''
'''바르사 시절 최고의 선수? 메시는 분명히 다른 행성에서 온 것이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논외로 해야 한다. 당시 이니에스타의 기량은 매우 뛰어났다. 그의 활약은 내가 '와우'라는 감탄사를 뱉게 했고 모자를 벗어 경의를 표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줬다.'''
'''그들은 눈부신 팀이었고, 내 생각에 이니에스타는 현 시점 세계 최고의 선수이다.'''[33]
'''나에게 있어 최고의 동료는 폴 스콜스였으며 최고의 상대는 이니에스타였다.'''
'''내가 지금까지 상대해 본 선수 중 최고는 이니에스타이다. 난 여전히 2011년 챔스 결승 때 그의 요청으로 교환한 그의 유니폼을 가지고 있다.'''
'''데뷔 당시 내 목표는 오랫동안 한 팀에서 그 팀과 함께 성장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팀의 정체성에 100% 어울리는 선수, 그 팀의 역사를 대표하는 선수 말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그런 훌륭한 선수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바르샤에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레알 마드리드에는 이케르 카시야스와 세르히오 라모스가 있다.'''
'''사람들은 종종 내게 세계 최고의 선수가 메시인지 호날두인지 묻곤 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세계 최고는 이니에스타라고 생각한다. 이니에스타가 일단 내 국가대표 동료이기는 하지만, 그는 메시나 호날두가 보여 주는 플레이들보다 훨씬 어려운 동작들도 그라운드에서 너무나도 쉽게 보여 주곤 한다.'''
'''이니에스타는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 언론의 관심은 메시의 활약에 집중되지만, 선수들은 이니에스타가 얼마나 대단한지 안다. 그와 비슷한 선수로는 지네딘 지단을 꼽고 싶다.'''
'''어떻게 이니에스타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했을까? 이해가 안 돼. 그에게는 세 개의 뇌가 있는데, 하나는 오른발에, 하나는 왼발에, 또 하나는 머리에 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를 가지고 있지만, 나에게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이다.'''
'''축구계에는 메시와 호날두처럼 잘 알려진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이니에스타는 그들보다 더 위협적인 선수다.'''
'''이니에스타의 플레이 하나하나가 다 굉장하다. 온더볼뿐만 아니라 오프더볼까지 말이다. 그를 보고 있으면 그가 되어서 플레이해 보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봤던 그 포지션(중앙 미드필더)의 선수들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나는 항상 사람들에게 이니에스타와 차비 중 누가 더 뛰어난 선수냐고 물어보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 고민하다가 이니에스타를 선택한다. 그건 아마 박스 근처에서의 능력 차이 때문일 것이다. 나도 이니에스타가 차비보다 약간 더 위라고 생각한다.'''
'''이니에스타가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면 좋겠다. 모두가 그를 좋아하며 높이 평가한다.'''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선수는 이니에스타. 그의 스타일은 몇 년 동안 환상적이었다.'''
'''이니에스타는 나의 우상이다. 나에게 있어서 큰 지표이고 하나의 표본이다. 그의 플레이는 정말 환상적이다.'''
'''많은 선수들을 좋아하지만 단연 우상은 항상 이니에스타. 프로에 데뷔한 후 그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 기술과 기량을 모두 갖췄다. 공을 컨트롤한 후 스피드를 조절하고 패스하는 능력이 특히 뛰어나다. 스페인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건 이니에스타의 존재 때문이다.'''
'''이니에스타는 역대 최고의 경기 운영을 보여 줬다. 약 15년 동안 경기를 즐겼으며 모든 것을 간단하게 해냈다. 그의 재능은 다른 사람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가 없었다면 바르샤에서 리오넬 메시가 훨씬 고전했을 것이다. 발롱도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들 가운데 이니에스타가 빠진 것이 가장 고통스럽다.'''
파스칼 페레[34]
'''내가 본 천재 중 최고는 이니에스타다.'''
'''나는 너에게 밀려 은퇴하지만, 너는 안드레스에게 밀려 은퇴할 것이다.'''[35]
7. W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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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생 카탈루냐지방 출신의 안나 오르티스와 2008년부터 교제하기 시작했고 2011년 4월 3일 딸 발레리아가 태어났다. 그리고 분유버프를 받았는지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챔피언스 리그 1차전에서 경기 시작 2분 만에 폭풍득점! 쪽쪽이 세리머니도 했다.
- 2012년에 안나 오르티스와 정식으로 결혼했다. 아직도 아내에게 '공주님'이라고 부를 정도의 애처가라고 한다. 이후 아이를 4명까지 낳았다.
8. 여담
- 멜라닌색소 결핍증으로 얼굴이 매우 하얗다.
- 외모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세 얼간이 중에서도 탈모까지 겹치다보니 가장 독보적이다. 축구 선수가 아니라 농부 같다는 소리부터[37] 다운증후군 특별전형이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성과 실력을 겸비하다보니 오히려 스타성은 바르셀로나 멤버 중에서 상당히 높은 편이다.
- 한국에서의 별명은 인혜다. 이름인 안드레스에서 안을 따와 안인혜라고 불리기도 한다.
- 엄청난 효자에다 성격도 매우 겸손하다고 한다. 한국 국가대표이자 이니에스타의 팀메이트인 김승규에 의하면 이니에스타는 월드클래스 선수이지만 '동네 아저씨'같은 모습이 신기했었다고 한다. 처음 훈련장에 들어올때 동네 슈퍼 종이봉투안에 축구화 하나 달랑 들고왔다고 하며, 고베 선수들에게 다가가 먼저 사진촬영을 하자고 요구했다고 한다. 원정을 떠나도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 다르게 팀메이트들과 항상 식사를 같이하고 다 먹을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며, 일본어 습득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한다고 한다.
- 한편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심슨화되기도 했는데 엄청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피케의 감탄을 자아냈다.[38][39][image]
- 별명이 하나쯤은 있는 스페인 국대에서 유일하게 별명이 없었던 선수라고 한다. 너무 소극적이고 얌전해서 차마 건들거나 놀리지 못했다는 것이 그 이유. 그나마 챠비가 그를 '앤드류'라고 불렀다.
- 뭐 이런 아이스크림 광고라든지... 동영상 이런 희귀병 아동 돕기 자선 행사라든지 스페인 내에서의 인지도도 대단하여 현지에서는 남녀노소 불문 인기 있는 톱스타이다.[40][image]
- 2012년 부친이 하던 와인 농장을 와인 사업으로 발전, 회사 측의 과대광고에 따르면 이미 스페인 국내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보데가 이니에스타 (Bodega Iniesta)'라는 상표이며, 유럽에서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인 1위에 올랐다는 기사가 있다. '보데가 이니에스타'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친정 구단이었던, '알베세테 발롬피에'의 유니폼 스폰서이기도 하다.[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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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가와 신지가 시즌 전 친선시합 종료 후 이니에스타에게서 유니폼을 받았다고 좋아 자빠지기도 했다.(...) 이니에스타가 먼저 와서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다는 모양이다.
- 평소 입고 다니는 옷이 저런지라 캡틴 츠바사의 광팬으로 추측되고 있다.
- 자신의 고향 유소년팀인 '알바세테 발롬피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이전에 재정난에 처한 알바세테 발롬피에를 위해 42만 유로를 투자하며 최대 주주가 되기도 했으며, 그의 와인 회사인 Bodega Iniesta는 현재 알바세테의 스폰서이기도 하다. 최근에 이니에스타의 이런 많은 서포트에 보답하여 알바세테는 훈련장 명칭을 새로이 그의 이름을 딴 명칭(Ciudad Deportiva Andrés Iniesta)으로 붙였다.
- 바르셀로나의 선수임에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RCD 에스파뇰 팬들에게까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더비 관계상, 선수들끼리 디스전이나 조롱, 비꼼을 하는 것은 당연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는 편인데, 이니에스타는 어떠한 논란거리도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소속 구단을 넘어서 거의 모든 스페인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라고 보면 될 듯하다. 2015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4:0으로 처참하게 관광하고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가득 채운 레알 팬들에게 박수까지 받았다. 사실 축구판과 현대 정치 문제가 민감하게 얽혀있는 현대 스페인에서 카스티야 라만차의 지방인 알베테에서 나고 자라 카탈루냐를 상징하는 바르셀로나의 스타 에이스로 위대한 경력을 쌓는 와중 흔한 인성, 사생활 논란 하나도 없이 주변사람들 모두에게 평가가 좋고, 정점에서 물러 나면서 다시 고향인 카스티야의 알바세테에 투자하고 신경쓰는 모습만으로도 스페인에선 누구나 가릴거 없이 국보급으로 인정하는 통합의 상징이라 할만한 인물이다.
- 결승전의 사나이라는 찬사가 붙을 정도로 메이저 대회 결승전에서 큰 활약을 하였으며 월드컵(2010), 유로(2012), 챔피언스 리그(2014-15) 결승전에서 모두 MOM를 받은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 2016년부터 수원 FC에서 뛰는 헤타페 CF 출신 미드필더 하이메 가빌란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에 따르면 왜 한국까지 가냐고 가빌란에게 물어본 듯하다.
- eFootball PES 2020의 자문을 맡았다.
-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매우 과묵하고 얌전한 성격의 선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사이에서 감동적이면서도 다소 의외인 일화가 있다. 과르디올라가 감독으로 데뷔했던 첫 시즌인 08/09 시즌 초반, B팀 감독 경력 밖에 없는 신인 감독을 섭외한 것에 많은 사람들이 불만과 의문을 품고 있던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기 바르셀로나가 패배를 거듭하며 과르디올라와 티키타카를 내세운 그의 축구 방식은 온갖 비난에 시달렸으며 그나마 은사이자 선배였던 요한 크루이프만이 자신의 철학을 그대로 계승한 그를 옹호해줬다. 그렇게 비난에 시달리던 과르디올라가 고민에 빠졌을 때 이니에스타가 갑자기 그의 사무실로 찾아와서 훈련도 너무 재밌고 이 방식이 옳은 게 분명하며 우리는 결국엔 모든 경기를 이기게 될 것이라며 그를 격려했다는 것이다. 과르디올라가 가장 충격받았던 부분은 말을 마친 이니에스타가 퇴장하면서 이번엔 문을 꽝 닫더만 "Vamos Da Puta Madre!" 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가버렸다는 것.. 의역하자면 "씨발 가즈아!" 정도인데 말도 제대로 안 하던 사람이 이러니 크게 놀라고 또 감동을 받았던 모양이다. 그리고 이니에스타의 격려대로 자신의 방식을 고수한 결과,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는 전무후무한 6관왕의 업적을 달성하고 독특한 티키타카 스타일의 축구도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며 이후 몇 년간 축구계를 지배하게 된다.
- 한국 축구선수 박지성으로부터 슛포러브의 "We Can Kick Racism"챌린지에 지목받았고, 이후 10월 22일 이 캠페인에 참여한 것을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