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노 유리에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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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2의 등장인물. 제4화 <안녕히, 역전>에서 언급되는 후지미노 이사오의 전 매니저이자 카미야 키리오의 선배. 무엇이든 끝장을 보는 당찬 성격이었다고 하는데, 본편에서는 이미 자살한 다음이었기에 인물 파일만 등장한다. 자살하기 전에 유서를 남겼지만 그 유서는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당시 경찰에서는 시신을 가장 먼저 발견한 후지미노가 그 유서를 숨겼다고 의심했다.
애니메이션에선 카미야 키리오의 언니로 설정이 약간 바뀌었다. 그래서 이름도 카미야 유리에로 나온다.
2. 작중 행적
[image]'''"유리에씨는 오오토로에게 농락당하고... 그리고 버려졌지요."'''
- 카미야 키리오
예전에 그녀는 오오토로 신고의 매니저였다.[1] 둘은 사귀는 사이였고, 유리에는 오오토로 쪽을 진심으로 사랑했다. 그러나 여자와의 관계를 가볍게 생각하던 오오토로에게 버림받고 말았다.
그 뒤 그녀는 에이토 촬영소를 떠나 코에이로 이적해 후지미노 이사오의 매니저가 된다. 이후 후지미노와도 연인 사이가 되고 약혼까지 발표하게 된다. 키리오가 말하길, 후지미노는 오오토로보다는 훨씬 나아 보였다고.
그러나 사흘 만에 약혼은 취소되고 만다. 자신의 여자였던 이가 최대의 라이벌과 약혼했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한 오오토로가 자신과 그녀의 관계를 폭로해 후지미노와 유리에 모두 이미지에 손상을 입고, 후지미노가 파혼을 선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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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절망한 그녀는 자살한다. 후에 그녀가 남겼다는 유서가 키리오가 후지미노에게 주었다는 퍼즐 곰인형 안에서 발견되었으나, 필적 감정 결과 '''가짜'''로 밝혀진다. 가짜 유서는 모든 것을 알고 분노한 후지미노가 만든 위작으로, 오오토로가 했던 짓을 모두 폭로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2]
에피소드가 끝날 때 까지 실제 유서의 위치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결국 오오토로나 후지미노나 한 여자와의 사랑을 서로의 경쟁의 도구로 죽을 때까지, 죽고 나서도 이용해먹은 인간 말종들이었고, 유리에는 실질적인 의미의 진짜 피해자였다고 볼 수 있다.
3. 이름의 유래
성 아마노(天野)가 「하늘의(天の, 아마노)」, 즉 이미 죽었다는 것임을 알려주는 게 아니냐는 설이 있었다. 하지만 타쿠미 슈에 따르면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한다.
북미판 이름은 '''설레스트 인팩스'''(Celeste Inpax). 인팩스(Inpax)는 라틴어 「평화(pax, 팍스)」에서 땄다고 한다. 'pax'가 영어 단어 'peace'와 같은 뜻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이름 전체가 서양에서 고인의 묘비에 적는 레스트 인 피스와 비슷해진다. 설레스트(Celeste) 역시 라틴어 「천국(caelestis)」의 변형이다. 「천체 작용(celestial impact, 설레스티얼 임팩트)」과 비슷한 발음이기도 해서 오오토로와 후지미노라는 두 스타 사이에서 휘둘린 그녀의 삶을 상징하는 것이란 의견도 있다.
프랑스판의 이름은 '''셀레스트 라부트'''(Céleste Lavoute). 「천구(la voûte céleste)」의 변형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