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맥기
1. 개요
미국의 비디오 게임 제작자. '아메리칸'이라는 이름은 본명이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의 제작자로 유명하다.
2. 생애
2.1. 어린 시절
1972년 12월 13일 텍사스의 댈러스에서 별난 성격을 가진, 도장공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13살 때 딱 한 번 만났다. 하지만 아버지가 술에 취해 어린 맥기를 공격하는 바람에 그 날은 폭력적으로 끝나버렸다. 굉장히 창의적이었고 수학과 과학에 재능이 있었으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며 살았다. 아메리칸 맥기의 회고에 따르면 이름이 '아메리칸'인 이유는 자기 어머니가 히피였고, 대학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이 자기 자식의 이름을 '아메리카'라고 지은 데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고려하던 이름 중에는 오브나드 (Obnard)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맥기는 결국 컴퓨터공학 특성화고등학교에 입학한다.
어머니가 트랜스여성[2] 과 관계를 맺기 전까지 수많은 양부가 있었으며, 열여섯 살이던 어느 날 하교했더니''' 자기 침대, 책, 옷, 코모도어 64 컴퓨터를 제외하고 집이 텅 빈 것'''을 알게 된다. 알고 보니 어머니가 비행기표 두 장과 자기 여친의 성전환 수술비를 내기 위해 집을 팔아버렸던 것이다. 혼자 남은 맥기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폭스바겐 수리 기사로 정착하게 된다.
2.2. 성인이 된 후
스물한 살에 존 카맥을 만나고 친해져 이드 소프트웨어에 직업을 얻게 된다. 처음에는 기술자로서 취직했지만 점점 승진, 레벨 디자이너와 음악 담당자직까지 맡게 되고 얼티밋 둠, 둠 2, 퀘이크, 퀘이크 2에 참여한다. 그러다 1998년 이드 소프트웨어에서 해고당한다.[3] 이후 일렉트로닉 아츠로 이직, 자신의 이름을 건 게임인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제작을 시작한다. 평가는 좋았고 웨스 크레이븐을 필두로 하여 영화화 소식까지 들려왔으나 영화화 판권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며, 영화화 계획은 흐지부지된다.[4] 이후 EA가 자기의 창작파트너인 R. J. 버그를 해고하고 제작사였던 로그 엔터테인먼트를 폐업시킨 일로 EA에서 사직한다. 이후 미국에서의 삶에 지쳤는지 2005년 홍콩으로 이주했다가 장얀과 사랑에 빠진 후 상하이로 거주지를 옮긴다. 이후 중국에서 앨리스 시리즈의 후속작을 제작한다. 그러던 중 장얀과 결혼, 럭키 잭 맥기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는다.
3. 여담
- 생애 문단에서 보이듯, 기구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앨리스 시리즈의 어두움과 기괴함은 이러한 가정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5]
- 본인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조금 더 정신 나간, 다음 월트 디즈니[6] 가 되고 싶다고 한다.
4. 근황
앨리스: 어사일럼의 개발을 지속하면서도, Oz: Adventures[7] 라는 다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했는데, 해당 작품의 개발은 게임과 TV 드라마가 섞인 하이브리드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였으며, Radar Pictures 라는 영화/TV 드라마 제작사와 협업 중이다.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