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리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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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ritia / アワリティア[1]
11eyes -죄와 벌과 속죄의 소녀-의 등장인물. 대응하는 죄악은 탐욕. 성우는 PC판·Xbox360·PSP판은 미라이 에이고우(見雷栄豪), 애니메이션판은 우에다 요우지, 11eyes -Resona Forma-는 사코마츠 스즈토(迫松 涼人).
하나하나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풍기는 흑기사들 사이에서도 한 눈에 돋보이는 위압감을 자랑하는 흑기사들의 리더이다. 다른 흑기사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신하들처럼 보인다. 본인은 모종의 이유로 직접 나서지는 않지만, 흑기사들을 하나하나 내보내 카케루 일행을 습격하게 한다.
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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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체는 금서목록성성의 성인 중 한 명인 '''무지개의 게오르기우스'''[2] 이다. 마력면에서는 교황 요한나에 버금가는 강한 마술사이며, 마력을 높이기 위해 뇌와 일부 핵심기관을 제외한 부분은 모두 마도 의체화되어 있다. 금서목록성성을 위해서라면 죽을 만큼 위험한 일이라도 목숨을 걸고 해낸다. 런던 시내를 덮친 마룡 크로우 크루아흐를 퇴치한 일로 잘 알려져 있다.
의심할 여지없이 가장 강력한 흑기사이나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의 봉인을 맡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 동시에, 몸안의 용의 힘을 억눌러야 하는 저주가 걸려 있기에 최후의 순간이 되기 전까지는 직접 나서서 싸우진 않는다. 대신, 죽어서 혼만 남아서 암흑정령의 껍데기를 빌려서까지 마녀를 막아야 하는 것에 의문을 품는 흑기사들을 다독여주면서 나락 떨구기를 저지하는 사명을 완수하도록 이끌고 있다.
요한나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게오르기우스가 이교를 배척하고 죽일 것을 명한 요한나의 정책을 무시하고 이교도인 세바스티아누스와 이레네, 쿠사카베 미사오를 개종시켜 금서목록성성에 받아들이는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작중 시점에서 게오르기우스는 요한나에 불려갔다가 돌아와서 요한나를 늙은 여우로 부르는 등 둘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레네의 짐작대로 하필 게오르기우스가 마녀를 저지하는 위험한 임무를 맡은 이유의 내면에는 명령을 따르지 않는 게오르기우스와 그가 끌어모은 이교도 무리에 내리는 벌의 의미도 있었다. 게오르기우스도 이를 알고는 있었으나 최정예인 게오르기우스가 가장 위험한 마녀의 토벌을 맡는 것을 거부할 명분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요한나의 명령을 따라 리제롯테를 막으러 올 수 밖에 없었다.
신장 : 198cm
체중 : 90kg
연령 : 48세
2. 계약의 무지개
교황 요한나에게 하사받은 금주로, 무지개의 게오르기우스라 불리는 이유일 정도로 강한 마술이다. 무지개와 같은 일곱 빛깔의 광선으로 이루어졌는데, 마도서 수천권으로 이루어진 방어 결계도 한번에 찢어발기는 공포스런 위력을 지녔다. 그러나 진짜로 무서운 것은 위력보다는 부가 효과로, 직격당한 대상은 존재의 근원을 부정당하고, 영혼이 7개의 평행 차원에 쪼개져서 소멸한다. 흑룡 크로우 크루아흐는 이 마술에 당해 소멸하였고, 마녀 리제롯테는 힘의 근원인 허무의 마석이 7 조각으로 나뉘어 각각의 평행 세계에 봉인되어 힘을 크게 상실하고 그 결과 봉인당한다.
대단한 마술인 만큼 시전자가 치러야 할 대가 역시 만만치 않다. 이 마술을 쓴 게오르기우스와 사도들은 생명력을 전부 소모해서 사망했다. 게오르기우스와 사도들은 계약의 무지개의 부작용으로 인간의 모습을 잃고 지금의 흑기사와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3. 크로우 크루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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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우 크루아흐는 게오르기우스가 금서목록성성에서 일하던 시절 퇴치한 악룡이다. 게오르기우스에게 퇴치당한 크로우 크루아흐는 죽을때 저주를 걸어 쪼개진 자신의 영 중 하나를 게오르기우스의 몸 안에 옳겼고, 게오르기우스는 평생을 자신을 내부에서 파 먹으려 드는 악룡의 저주와 맞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게오르기우스는 최후반에 더 이상 나락 떨구기를 저지하기 힘들어지자 악룡에게 자신의 영혼을 모두 먹어치우게 함으로서 악룡을 해방시켜 카케루 일행과 마녀를 동시에 파괴하려 한다. 단 이것은 게오르기우스의 가장 강한 능력은 아니다. 크로우 크루아흐를 풀어놓으면 아바리티아의 의식은 악룡에게 먹혀 사라져버리므로 죽음을 각오한 최후의 도박에 가깝다.
풀려난 크로우 크루아흐는 천성이 사악한 탓인지 흑기사들과는 달리 암흑 정령에 의해 더 강화된데다가 아바리티아의 기술인 계약의 무지개마저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오히려 생전보다 더 강해졌다고 한다.
크로우 크루아흐는 계약의 무지개를 사용해 쿠쿠리와 시오리를 없애려 든다. 그것도 연속으로 두 번을 사용한다. 그러나 데미우르고스로 각성한 쿠쿠리가 물질 창조 능력으로 거대한 수정결계를 만들어내 계약의 무지개를 산란시켜서 위력을 반감시키고, 시오리가 만마도서관의 마도서를 절반 이상 잃는 피해를 감수하면서 마력을 전부 쥐어짜내어 공격해서 크로우 크루아흐는 다시 한번 격퇴당한다.
4. 애니메이션판
작 초반에는 원작과 비슷하게 흘러간다. 흑기사들을 시켜 조각의 말살을 명령하고, 뒤에서 수페르비아와 지켜보는 역할을 한다.
11화에서는 히로하라 유키코의 조각을 흡수한 리젯트가 리제롯테 베르크마이스터로 부활하면서, 그녀를 처치하기 위해 크로우 크루아흐[3] 로 변신한다. 그러나 이미 허무의 조각을 흡수한 리제롯테에게 이기지 못하고 전사한다.
최종화에서는 용으로 변신하지 않은 채 리제롯테를 일시적으로 봉인시키다 털리지만, 카케루가 리제롯테를 허무의 조각으로 완전봉인시키려 할 때 리제롯테를 뒤에서 끌어안아 저항을 막고 같이 흡수되어 사라진다.
5. 기타
5.1. 애니메이션 판 이후의 행적
애니메이션 판 후의 행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OVA 13화에서 리제롯테와 단 둘이 남겨진 아바리티아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주었다. OVA에서 아바리티아는 리제롯테를 SM 여왕님으로 섬기는 충실한 M 노예가 되어 매일 채찍찔을 당하며 행복해하고 있었다. 리제롯테 쪽도 아바리티아를 때리는 걸 좋아하는 듯 하다.
[1] 국내에서는 일본판의 음역 때문에 '''아와리티아'''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2] 실제 모델은 성 조지이다.[3] 설정이 변경되어 모습은 크로우 크루아흐로 바꿔도 의식은 아바리티아 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