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미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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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필
2. 개요
마법소녀 카즈미☆마기카 ~The innocent malice~의 등장인물.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임시 리더. 딱딱하고 까칠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성격. 마법소녀 복장은 군복을 모티브로 한 듯 하다. 무기는 채찍. 평소에는 짧은 승마용 채찍의 모양을 하고 있다가 길이를 늘여서 흔히 알려진 채찍으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 끝에서 전격을 발사하는 것이 가능. 또한 성단 내에서 속도가 독보적으로 빠르며 순간이동을 하듯 순식간에 이동을 한다. 소울 젬은 왼쪽 손등에 있는 보석. 가방 안이 연애 소설로 가득 차 있는 등 의외로 소녀 같은 면이 있다.
카즈미의 기억에서 밝혀진 소원은 자신이 아끼던 동생인 미유키가 아꼈던 은방울꽃이 영원히 계속 피어있도록 하는 것. 과거 동생 미유키에 대해 어떤 남자를 데려와도 인정 안 할 거라 말할 정도로 아끼고 있었지만, 교통사고로 눈 앞에서 미유키를 잃은 마음의 상처가 있다.
3. 작중 행적
우미카와 카오루가 마녀의 결계에 갇힌 이후 혼자 남아있던 카즈미에게 다른 성단 멤버들과 함께 3화에서 등장해 그들을 무사히 구출해낸다.그 이후 4,5화서 유리와 격전을 벌이는데 유독 유리의 카즈미에 대한 이야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쥬자매와 전투에서 위기에 처한 카즈미와 니코를 구해주며 등장 소쥬 자매에게 이블넛츠의 출처를 추궁하나, 소쥬 자매는 대답을 거부한다. 그리고 카오루가 소쥬 자매의 소울 젬을 회수하려고 하자 카즈미의 앞이라고 저지하지만, 카오루는 소쥬 자매의 소울 젬이 심하게 오염되어있으며, 지금 회수해야한다고 말하며 그대로 회수한다. 이 시점부터 이미, 카즈미와 관련돼서는 제대로된 판단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카즈미의 추궁에 마법소녀 사냥에 대해 설명하지만, 정작 사키 본인은 카즈미에게 등을 보이고 서서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고 동료들에게 설명을 맡겨버린다. 그 후 의식을 잃은 카즈미가 미사키 우미카와 마키 카오루의 부축을 받고 나간 뒤 우사기 사토미에게 카즈미를 죽이자는 제안을 받자 당혹스러워 하며 거절한다. 그러나 사토미에게 세뇌되어 카즈미를 죽이려 하지만 스스로 허벅지를 찔러 세뇌를 풀어버리고, 카즈미와 함께 사토미 앞으로 전송된 뒤 의식을 잃는다.[1]
사토미를 통해 진짜 카즈미인 카즈사 미치루에 대한 집착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이 언급된다. 이미 실패한 미치루의 클론들을 차마 죽이지 못하고 다른 동료들 몰래 한 곳에 모아 두었다. 이후 복제들과의 싸움 끝에 폭주하여 사토미의 시체조차 엉망으로 만들던 카즈미와 마주하고, 카즈미를 설득하려하지만 무의식중에 카즈미를 미치루라고 불러버리고 이에 카즈미는 크게 분노하면서 모습을 감춰버린다.
이후 앞으로 어떠게 할 꺼냐고 물어보는 니코의 물음에, 카즈미도 사토미도 성공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야하 한다며 지금의 카즈미를 죽이고 다시 새로운 클론을 만들기로 결정한다. 이 과정에서 카오루와 갈등을 빚게되고, 결국 카오루는 카즈미를 살리기 위해 동료들 몰래 카즈미와 접촉하지만, 오히려 카오루의 우정에 감동한 카즈미는 자신을 희생하기로 한다.
그리고 소울 젬을 보관하는 냉동고에서 다시 카즈미와 대면하고, 카즈미가 마녀로 변신해서 카오루를 공격하자 몇 번이고 카즈미를 죽이면서, 진짜 미치루를 되찾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그리고 미라이와 힘을 합쳐 마녀화한 카즈미와 싸우지만, 사실 기절해있었을 뿐인 카오루가 중간에 끼어들어 카즈미의 진심을 알려주고, 카즈미가 아직 마녀가 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더불어, 그런 카즈미를 자기가 죽이려고 했다는 자기 혐오감에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주저 앉고 만다. 거기다 동료들이 한눈을 판 사이 미라이가 기습으로 카즈미를 죽여버리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결국 절망감과 마력 소모를 버티지 못한 사키의 소울 젬은 그리프 시드로 변하기 시작하고, 그 때 니코로 위장해 있다가 정체를 드러낸 히지리 칸나가 이블 넛츠를 사키에게 주입한다. 사키는 생명의 속도 조절이 가능한 뇌격 마법을 사용해서 고통을 감내하며 마녀화를 어떻게든 늦춰 보지만 결국 마녀로 변하고 말고, 미라이 또한 마녀화중인 사키를 끌어안고 어떻게든 해보려 하며 쥬베에게 젬을 정화해달라 외치지만 쥬베는 이젠 손을 쓸 수 없다고 대답하고 결국 미라이의 이름을 다 부르지 못한 걸 끝으로 마녀화하고 만다. 이후 미라이는 그리프 시드가 나오자마자 뒤에서 급등장한 사키의 마녀에게 마미당한다.
그리고 마녀는 칸나가 커넥트 마법으로 조종하여 카즈미를 되찾는 데 이용하려 하지만 카즈미와 맞서던 도중 그녀의 귀고리가 내는 방울소리에 반응, 미라이의 마법으로 전송되어 온 소울 젬에서 태어난 수많은 마녀들에게 자신을 공격하게 만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또한 이 때 나온 사키의 그리프 시드 덕분에 우미카와 카오루가 카즈미의 소울 젬을 정화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바로 이 때문에 그리프 시드의 탁한 정도가 심각해져 마녀가 다시 태어날 조짐을 보이자, 우미카와 카오루가 '''이 그리프 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어느 외계인'''의 존재를 떠올리고 그를 불러내 마침내 직접 대면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19화에서 큐베의 말에 따르면 사키의 마녀의 성질은 자매애. 마녀가 되어서도 카즈미를 구하려 한 것을 보면 미치루 또는 카즈미를 죽은 동생과 동일시했던 듯하며, 이것이 미치루와 카즈미에 대한 집착의 본질적인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20화에 나오는 우미카와 카오루의 과거 회상에는 우미카의 미치루 소생 제안에 대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찬성의 뜻을 보이며, 이때 자신이 직접 복원한 미치루의 일기장을 보여주며 미치루가 마법소녀와 마녀의 관계에 관해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다른 멤버들에게 밝히며 동료들을 설득함이 드러난다.
4. 기타
어렸을땐 보쿠 소녀였다.회상에 따르면 어릴 때에 부모님이 여자 일인칭인 와타시를 쓰라고 했지만 자신은 가끔씩 그 말투를 썼다는 듯.이 때문에 미라이가 같은 보쿠 소녀로서 동질감을 느껴 사키에게 집착하게 된 것. 또 중반부에 잠깐 나왔던 장발 버전이 나름 인기가 있어서 이 모습으로 나오는 팬 아트도 많다.
2권에서 니코에게 정찰 보고를 지시하는 장면이나, 4권에서 니코가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행동방침을 가장 먼저 사키에게 물어보는 장면,그리고 5권에서 우미카와 카오루의 회상에서 "어째서 카즈미가 발견된 것을 나에게 '''보고'''하지 않았지?"라고 추구하는 등 미치루 사후에 플레이아데스 성단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사키가 다른 동료들보다 서열상 위에 서있는 것이 아니고 그저 중앙에서 동료들의 의견을 종합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뿐.
그래도 마마마 시리즈 리더의 특징인 유리멘탈은 그대로 물려 받아서, 카즈미와 관련된 일이면 금방 자기 위치를 망각하고 흥분, 심할때는 광분하기 일쑤. 특히 극이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점점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고, 통찰력도 점점 떨어지면서 카즈미를 미치루라고 부르는 결정적인 말실수까지 하는 등 점점 극 초반의 딱딱하고 냉정한 모습은 찾기 힘들어진다.
여담으로 카즈미가 귀에 달고 있는 방울 귀고리는 카즈미가 태어났을 때 사키가 선물한 것으로, 과거에 미치루가 전투 중 잃어버린 귀걸이를 사키가 똑같은 것을 구해와서 다시 미치루에게 선물했으며, 미치루의 마녀화 후 미치루의 그리프 시드를 봉인 했던 물거니다. 중요한 순간에 카즈미의 귀걸이가 울렸던 것은 이 귀걸이 안에 들어있던 미치루의 그리프 시드 덕분. 사키는 카즈미를 통해 미치루를 붙잡아두는 것이 아니라 미치루의 소원을 카즈미에게 맡기기 위해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또한 이 귀고리에 미치루가 아닌 카즈미만을 볼 수 있게 되고 싶다는 사키의 결의도 함께 담겨 있다고 한다.
다만, 사키는 1권 시점에서 카즈미의 요리를 먹으며 "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면서 이미 이 때부터 카즈미를 미치루의 대용품으로 보기 시작했다. 결국 2권에서 유리와의 전투 때문에 카즈미에 대한 과보호는 더 심해졌으며, 4권에선 직접 카즈미를 미치루라고 불러버리고, 마지막에 미라이가 카즈미를 썰어버렸을 때 사키가 불렀던 것은 카즈미가 아니라 미치루였다.
결국 사키는 카즈미를 미치루의 대용품으로 밖에 보지 못한 셈.
[1] 이때 머리카락이 카즈미 수준으로 길어지는데,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마법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중에 다시 숏컷으로 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