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로(울산)

 


--
'''아산로'''
峨山路 | Asan-ro

다운동 방면
고헌로
종 점
'''노선 번호'''
'''60번 울산광역시도'''
'''기점'''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 명촌교북교차로
'''종점'''
울산광역시 북구 염포동 성내삼거리
'''연장'''
4.9km
'''관리'''

'''왕복 차로 수'''
6~8차로
'''주요 경유지'''
명촌교북교차로 ↔ 자동차선적장앞교차로 ↔ 성내삼거리
1. 개요
2. 상세
3. 역사
4. 버스 노선


1. 개요


울산광역시 북구 명촌동 명촌교북교차로에서 출발하여 염포동 성내삼거리에서 끝나는 도로. 60번 울산광역시도의 일부이다.

2. 상세


현대자동차가 326억을 투입하여 건설 후 울산광역시에 기부채납하여 1996년 12월 28일에 개통된 도로이다.
2013년 기준 1일 42,000여대가 통과하는 울산광역시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이며 염포로와 같이 울산 시내와 동구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동구, 북구 지역주민의 왕래는 물론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직원들의 출퇴근 및 원활한 산업 물류 수송에 크게 기여하는 도로로 알려져있다.
태화강 하류와 울산만,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KCC 울산공장 바로 옆으로 지나는 도로이며 개통 당시에는 염포 해안도로 또는 해안로, 해안도로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동구 방향 성내삼거리 쪽 커브 구간 등을 제외하면 도로 선형이 대부분 직선구간이고 출퇴근 시간 정체를 제외하고는 통행속도가 원활하여 개통 당시부터 지금까지 과속 등에 의한 교통사고가 많이 벌어지는 구간이다. 또한 개통 당시에는 중앙분리대가 없이 중앙선만 그어놓아 중앙선 침범 차량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빈발하자 가드레일을 이용한 중앙분리대를 만들었으나 이 역시 잦은 교통사고로 유지 관리가 어렵게 되자 아예 벽돌(!) 화단으로 중앙분리대를 만들게 된다. 현재도 한 달에 3~4건씩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많은 사상자를 내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하자 제한속도 80km/h에서 10km/h 낮춘 70km/h로 하향 조정하였다.
산업수송로의 역할을 하는 관계로 각종 물류트럭, 화물운송차량 등 대형차량이 빈번하게 통과하며 많은 근로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왕래하는 구간이므로 도로 이용시 주의가 요망된다.
명촌교북단교차로에서 명촌대교 방면 좌회전 진출로가 입체화되어있는데 동구에서 산업단지로 가는 화물차들이 집중되는데다 굴곡이 심하여 수시로 교통체증이 발생한다. 해당 진출로에 현대자동차 사내 주차장 출구가 있어 현대자동차 3교대 퇴근시간이면 그 정도가 심화된다. 주행하면서 3차로가 막힌다 싶으면 지하차도로 통과하여 학성교를 건너가는 것이 유리하다. 단 출퇴근시간에는 학성교로 좌회전하려는 차량도 만만치 않아 좌회전 신호를 2~3번 넘기다 보면 피차일반이다. 그리고 산업로화합로보다 신호연계가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나 동해고속도로 청량IC로 간다면 잔머리 굴리지 말고 그냥 명촌대교를 건너는 게 좋다. 어디로 가나 여천오거리에서 만나니 상관없기는 하다. 아예 우회전을 해버리고 현대자동차 명촌정문에서 U턴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기도 막힐 때는 엄청 막힌다. 좌회전 차로가 우회전 차로보다 먼저 분기하고 엄청 막히기 때문에 울산공항, 경주 방면으로 우회전한다면 굳이 3차로에서 고생할 필요 없이 2차로로 가다가 좌회전 차로가 분기되고 나서 3차로로 들어가면 된다.
바닷가쪽 뚝방 언덕 인도가 자전거 도로로 말끔히 단장되어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편리해졌다.

3. 역사


사실 이 도로는 1975년 2월에 건설부에 의해 '중로 1류(너비 20m) 15호선'이라는 이름의 도시계획도로 결정고시 되어 있었던 상태였다.
1983년에 현대자동차가 이 도로부지 일부가 포함된 산업기지 개발구역 안에 주행시험장, 야적장, 다목적 수출입부두 등 울산공장의 확장공사를 하면서 도로를 개설하여 국가 또는 지자체에 기부채납한다는 조건으로 건설 사업승인을 받고 현대자동차와 울산시가 각각 3.1km, 1.9km씩 나눠 맡기로 한다.
1986년에 건설부에 의해 '대로 2류'로 변경되어 결정고시 되었고 1988년에는 경상남도에 의해 지적고시 되었지만 현대자동차가 공장 내 일부 도로 개설만 했을 뿐 나머지 도로를 개설하지 않아 울산시와 마찰이 시작되었다.
울산시는 도로 건설 사업비 마련 등 어려움의 이유로 나머지 도로구간도 현대차가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였고 현대차 측은 사내를 가로지르는 도로 계획 때문에 생산공장, 야적장과 수출입부두가 분리되면 생산 효율성에 차질이 생긴다고 반발하여 진척이 나지 않았다.
그 사이에 울산 시내에서 동구를 연결하는 도로는 염포로가 유일하였으며 울산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통행량이 1990년대에 이르러서는 하루 10만대에 육박하여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출퇴근 시간 증가, 대중교통의 지연, 물류 운송 차질 등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상황이었다.
결국 악화된 시민 여론에 울산시는 도로 선형 변경 등 노선 변경을, 현대차는 나머지 구간도 자사가 공사 후 울산시에 기부채납 하기로 합의하여 1994년 10월에 착공 및 12월 6일에 기공식을 열고 도로 공사를 시작하여 1996년 12월 28일에 준공하여 개통되었다.
2001년 6월에 울산광역시 지명심의위원회에서 이 도로의 명칭을 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의 호를 따 '아산로'(峨山路)로 변경하였다. 명칭 변경의 이유로 울산은 현대그룹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왔고 현대자동차가 투자(!)해 만든 해안로를 2001년 3월 타계한 정주영 전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아산로로 정했다는 것.
2015년 6월에 염포산터널이 개통되면서 아산로에서 염포산터널을 이용하여 동구로의 왕래가 더욱 편리해졌다.
2018년 4월 5일에 옆을 들어오는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133번 버스가 튕겨나가면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담벼락에 충돌, 2명 사망과 30여명 부상 (승용차 운전자 구속)

  • YTN 보도영상


4. 버스 노선


울산 버스 124번
아산로를 경유하는 버스. 아래 133번과 함께 아산로상에 있는 버스정류장인 자동차선착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둘뿐인 버스 중 하나다.
울산 버스 133번
마찬가지로 아산로를 경유하며 아산로상의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2018년 8월 1일 124번의 노선이 변경되기 전에는 자동차선착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한 유일한 버스였다.
KTX 5001번 버스
아산로를 경유하는 버스. 아산로 상의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가 불가능하다. 이 역시 문서 참고.

2018년 7월 31일까지 아산로를 경유하던 버스. 8월 1일부터 노선이 변경되어 아산로 경유 구간을 124번과 맞바꿨다. 124번이 울산대교를 경유했을 당시 자동차전용도로 입석 승차로 인해 논란이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