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줄라
1. 소개
아바타 아앙의 전설의 등장인물. 주코의 여동생. 불의 제왕의 딸이자 불의 제국의 공주. 16세.
성우는 그레이 딜라일/양정화[1] .
이쪽은 주코와는 반대로 외모는 어머니를 닮았지만 성격은 아버지와 판박이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파이어벤더가 아줄라인데 거기서 나온 영상과 달리 작중에선 푸른 불꽃을 사용한다.[3] 흔히 생각되는 공주 이미지와는 다르게 작중에서 잠옷을 제외하고 치마를 입은 적이 한 번도 없다. 항상 붉은 갑옷이나 불의제국 제복을 입으며, 장거리를 이동할 땐 가마(사인교)를 타고 다닌다. 여담이지만 사실 제작진들은 3편때 아줄라를 결혼시킬려 했었다. 시사회 당시 공개되었던 삭제본 콘티중에서는 아줄라와 하루를 닮은 남성의 결혼식 장면이 있었다.
2. 능력
'파이어 벤딩의 신동'으로 유명하여 주코를 제치고 아버지의 신임을 받았고 제왕의 자리에 오를 뻔했다. 작중에서도 손꼽히는 파이어벤더.
최상위 파이어벤더들만 쓸 수 있다는 라이트닝 벤딩을 쓸 수 있다. 어릴적에는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은 주코와는 달리 옛날이나 지금이나 한 실력 하는 인물이다. 불의 제왕인 오자이도 장남인 주코가 아니라 아줄라에게 황위를 물려주려 했다. 이를 부각하기 위함인지 아줄라가 하는 파이어벤딩의 불꽃은 붉은 색보다 온도가 높은 파란 색이다.
16세의 나이에 적국의 난공불락이라 불리는 수도(바싱세)에 정예 두 명만 데리고 잠입해 치밀한 공작으로 끝내 함락시킨 것을 보면 지략도 뛰어나다.[4] 불의 제국 수도로 돌아온 경쟁자 주코를 압박해 수도에서 내치고 황위를 물려받은 것을 보면 정치적 감각까지 좋아보인다. 좋은 지력과 무력으로 전시에 큰 활약을 했다.
3. 성격
출중한 능력에 비해 성격은 냉혹하고 권위적이라 그녀의 친구들(메이, 타이리)도 그녀를 두려워한다. 어렸을 때부터 좀 냉혹하기만 한 것뿐만이 아닌 포악하고 잔인한 성격이었다[5] . 어머니에게 오빠와 놀고 싶다고 거짓말하고 그를 괴롭히며 좋아하거나, 삼촌이 선물로 보낸 인형을 불태우고, 사촌 루텐이 죽었다는 소식에 큰 슬픔과 충격을 드러낸 어머니나 주코와는 달리 별 감정도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대가 끊겼으니 왕위를 물려받을 자격이 없어져 아버지가 왕위를 계승하시는 것 아니냐 할 정도.[6]
완벽주의적 성향도 있어서인지 아줄라의 파이어 밴딩은 적색이 아니라 청색이며, 섬뜩한 분위기를 연출한다.[7] 여기에 왕족이자 왕자로 태어났지만 그에 맞는 대우를 받은 시절이 적어서인지는 몰라도 권위의식은 없는 주코와는 달리[8] 권위의식에 쩔어 있어서 부하가 썰물 때문에 오늘 내로 도착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부하의 말에 "장군은 썰물의 명령을 듣나요?"라며 성격 파탄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이런 성향의 배경에는 어머니가 주코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자 사실은 오빠만 사랑하고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게 아닐까 하는 의심암귀에 인간 불신[9] , 거기에 애정결핍이라는 3중고가 걸렸고 오빠라는 인간은 어머니를 뺏어간 증오스러운 존재인 데다 [10] 참으로 무능했지만 [11] , 애정을 갈구하던 아버지란 사람은 결국 끝까지 자신을 도구로밖에는 보질 않는 환경이 존재한다. [12][13] 덕분에 완벽한 소시오패스의 성향을 보여주게 된다. 결국 사람들을 공포로 옭아 매어 두는 방법밖에 몰랐던 것이다.[14] 해변 에피소드를 봐도 휴식을 만끽하는 다른 세명과 달리 혼자서만 편집증적이고 정신 나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사실적으로 말해 소시오패스나 사이코패스적인 아버지인 오자이의 인정을 받기 위한 면모가 강했던 아줄라로서는 똑같은 인간이 되는 것 외에 방법이 없었겠지만 주코와는 달리 어릴적에도 그랬다는 차이점이 있다.[15]
성격이 얼마나 나빴던지 인격자인 아이로조차 아줄라를 두고 그 녀석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런 행보와 다르게 소꿉친구인 타이리와 메이 만큼은 진심으로 아꼈던 듯 하다. 아줄라의 정신이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한 계기도 이 둘의 배신이며 배신에 대한 처벌도 구금에서 그치게 했다. 타이리를 너무 심하게 놀렸을 땐 안절부절하며 진심으로 사과하기도 했다.
4. 작중 행적
4.1. 애니메이션
첫 등장은 시즌 1에서 아이로의 회상으로 주코가 아그니카이에서 오자이에게 패배한 뒤 얼굴에 화상을 입을 때 그것에 기뻐하며 차갑게 미소를 짓는 소녀로 등장했다.[16] 이땐 정체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엑스트라라기엔 쓸데없이 디자인과 행동이 섬세했고 작화에 힘이 들어가 있어서 온라인 상에서 이 소녀의 정체에 대한 토론이 활성화되었고 한 달 후 코믹콘에서 정체가 밝혀진다.
시즌 2에서는 메이와 타이리와 함께 흙의 왕국에서 다양한 공작을 벌인다. 아바타 아앙과 오빠 주코왕자를 쫓기도 하고 드릴을 사용해 장벽을 부수려고 시도하기도 하고, 수키를 공격해서 키요시 전사로 변장해 왕궁에 침입하기도 한다. 이때 일식이 일어날 때 제국을 침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흙의 왕으로부터 우연히 캐내기까지 한다. 자신의 지략를 이용해 다이로 요원들을 수장 롬 펭을 배신하게 하고 흙의 왕국 수도 바싱세를 점령한다. 그리고 마지막 차크라로 들어가기 위해 아바타 상태로 각성한 아앙을 라이트닝 벤딩으로 지져서 죽이기도 한다. 카타라가 북극의 영혼의 샘물로 기적적으로 살리긴 했지만.
시즌 3에서는 주코와 함께 불의 제국으로 돌아온다. 여기에서 아줄라의 처신이 눈에 띄는데, 아앙을 죽인 건 자신이지만 오자이에게 주코가 직접 죽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만에 하나 아앙이 살았을 경우 모든 책임을 주코에게 전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순간의 영광을 넘겨주고 안전을 보장받은 것[17] 일식의 때에는 벤딩을 쓰지도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앙, 토프, 소카를 도발해 제대로 시간을 버리게 만든다. 하지만 주코와 소카가 감옥에서 탈옥할 때 메이와 타이리가 자신을 배신하는 걸 보고 점점 정신적으로 병들어 간다. 마침내 왕위를 물려받고 나선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되어 하녀들과 호위무사들인 다이로 요원들도 믿지 못하고 전부 쫓아내고 환상까지 보며 [18] 미쳐간다.
마지막 승부에선 아이로가 주코에게 아줄라를 너 혼자 상대하려면 버거울 테니 카타라와 함께 싸우라고 하는 걸 보면 주코가 비록 일취월장하긴 했으나 그래도 역시 아줄라가 여전히 주코보다도 강했던 것 같지만, 막상 아줄라를 만났을 땐 이미 아줄라의 멘탈이 나가버린 상태라 저런 동요하는 상태라면 주코 본인이 혼자서도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고 그냥 1대 1로 아그니 카이를 펼친다. 그리고 주코의 예상이 맞았는지 싸우는 내내 아줄라를 압도한다. 주코는 전투를 빨리 끝내기 위해서인지 일부러 번개(라이트닝 벤딩)를 쏘라고 도발하고 평소 연습했던 번개 받아치기를 준비하지만 아줄라가 주코가 아닌 일부러 카타라한테 쏴버린다. [19] 이에 대신 몸을 날려 번개를 맞게 되고 결국 아줄라가 이기게 되지만 카타라의 잔머리에 걸려 워터 밴딩에 몸이 결박당한 사이에 쇠사슬로 손을 묶어버려 제압당한다. 사슬에 결박당한 채 입에서 불꽃을 토하며 엉엉 울부짖는 것이 애니메이션에서의 마지막 모습.[20]
여담이지만 시즌 3 도중에 해변가로 여행을 떠난 적이 있었는데 [21] 그 에피소드에서 남자들에게 사랑받는 타이리에 대해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다. [22][23]
4.2. 코믹스
[image]
'약속' 3편에서 드디어 등장하는데 항상 정갈한 머리와 냉철한 모습을 보여주던 본편의 모습과는 반대로 시즌3 막바지의 완전히 미쳐버린 상태로 등장하며, 산발한 머리에 구속복을 입은 채로 '관리' 당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어머니의 환영을 보고 있는 중이며 '수색'편에서는 주코의 요청으로 오자이와 면회를 하게 되고 오자이의 비밀 방에서 찾은 단서를 불태워 버리는 바람에 우르사를 찾는데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계속해서 열폭하거나 탈주하려고 개 난리 중.
'수색'편에 나온 것에 의하면 어머니에게 사랑을 독차지한 주코와는 달리 다소 엄격하게 다뤄져 온 모양이다. 우르사는 아줄라의 잔인무도한 성격을 꺼려했던 듯. 일부러 불을 질러 관심을 끌거나 주코를 유독 괴롭혔던 이유도 시기와 질투에 가까웠던 것. 지금에야 주코의 진실을 알고 난 후에 왕위는 주코의 것이라고 얘기하는 어머니의 환영에 배신감마저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르사의 행방을 알고 나서 집으로 쳐들어가 자신의 이부동생을 보고는 '''"여기서 딸을 둔 건 내가 괴물이었기 때문이냐?"'''라고 소리치며 죽여버리겠다고 몰아붙이지만 과거의 기억을 버린 노리코(우르사)가 얼굴을 쓰다듬으며 '''"내가 널 충분히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하구나."'''란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image]
이때 최고로 멘붕 해버리며 주코와 싸우고선 주코 역시 "여동생으로 생각하고 있다.", "진심으로 널 돕고 싶다."라고 말하자 편지도 내팽개치고 울면서 '''"항상 그랬어, 주주. 넌 강해졌을 때 조차도... 넌 물러."'''라는 말을 남기고 뛰쳐나가 실종된다.
'연기와 그림자'편에서는 여전히 실종 상태인데, 케무리카게[24] 중 한 명이 라이트닝 벤더라는 게 확인이 되면서 주코는 케무리카게가 아줄라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결국 '연기와 그림자'편 3부에서 케무리카게로 변장한 인물이 아줄라였다는 게 밝혀졌다. 작중 행적이나 말로 봐선 주코를 왕으로 인정하긴 했으나, 주코를 자신처럼 만들고 싶다고 말하는 걸로 봐선 주코를 자신처럼 타락시키는 게 최종목적인듯하다. 다만 코라의 전설에서 나온 주코의 모습을 보면 실패한듯하다.
4.3. 여담
2018년 진행된 Welcome to the Fire Nation Q&A AWA에서 나온 "주코와 아줄라가 인생을 바꾸는 여행[25] 을 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 것같나요?" 라는 청중의 질문에 아줄라의 성우 그레이 딜라일은 아줄라가 임신할 것이다라는 수위높은 농담으로 답하였다.[26]
거짓말을 잘한다. 어스벤딩으로 거짓말을 판별할 줄 아는 토프조차도 아줄라의 거짓말을 알아채지 못했다.
[1] 한, 영 성우 모두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교재판관 화이트메인의 성우다.[2] 오프닝에 등장하는 워터벤더는 카타라의 워터벤딩 스승인 파쿠, 어스벤더는 초기 디자인의 토프, 에어벤더는 아앙이다.[3] 여담이지만, 오프닝에 나오는 벤더들 중 아줄라 혼자만 악역이다.[2][4] 그 숙부인 아이로는 600일 동안 격전 끝에 외성을 뚫는 데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5] 일례로 참전하기를 거부하고 서커스의 길을 가려는 타이리를 참전시키기 위해 그의 의견을 존중하는 척하면서 묘기를 부리는 타이리를 위험하게 만든다. 옆에 있던 서커스 단장도 부들부들거릴 정도. 결국 타이리는 아줄라를 따라가게 되었다.[6] 아버지 오자이가 삼촌을 제치고 왕위를 계승해 일개 종친에서 공주로 신분이 상승하자, 아버지의 즉위식에서 두려워하는 오빠 주코와는 달리 미소를 지으며 아버지를 바라본다.[7] 불은 온도가 높을수록 푸른색을 띤다.[8] 단 물의 장 중반까지는 제법 그랬다. 하지만 이때까지는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갈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에 그랬는 듯 그러나 흙의 장에서는 거지, 피난민, 찻집 직원 등 산전수전 다 겪으면서 권위의식은 뭉개져버린다. [9] 아줄라가 유일하게 믿으며 진심으로 호의를 베푼 사람들은 절친이던 메이와 타이리밖에 없다. 메이가 배신했을 땐 네가 그럴 줄은 절대 몰랐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타이리에겐 진심으로 사과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아줄라 성격상 자신을 배신하면 바로 죽여버릴 텐데 타이리와 메이는 그저 감옥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가두는 것으로 끝냈고 타이리와 메이의 배신으로 인해 아줄라가 정신이상을 보이기 시작한다.[10] 결과론적으론 맞는 말이다. 원인은 아줄론 때문이었고 오자이 때문이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아줄론 독살, 오자이 즉위, 우르사 추방으로 이어졌는데 그 중심에 주코가 있었기 때문. 물론 이 모든 게 아줄라가 따르고 있는 오자이의 탓이다.[11] 초기의 주코는 여러모로 무능했다.[12] 그래서 나중에 오자이가 불의 제국의 비행선을 이끌고 바싱세를 쓸어버리러 갈 때 원래 계획과는 달리 아줄라를 본국에 남겨놓고 가는데 아줄라가 반발하자 "이런 중요한 임무는 너밖에 맡길 수 없다."라고 하고 충성심을 높이 평가해서 불의 제국 제왕 자리도 물려주는데 이에 감동한다. 즉 아줄라도 오빠인 주코처럼 사실은 아버지의 사랑을 갈구해왔으며 그녀의 모든 행적도 오빠인 주코의 물의 장에서의 행적처럼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한 일이었던 것 [13] 사실 오자이 가족은 전부 막장이다. 오자이만 해도 형 자리를 뺏었지 아내인 우르사는 주코를 지키기 위해서 어쩔 수 없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아버지인 아줄론을 독살했지 주코와 아줄라는 서로 목숨 걸고 싸워댔지... 그런데 사실 이 모든 일에 오자이가 원흉이다. 아들이나 남편이나 아버지로서는 꽝인 인물이었다.[14] 거울의 우르사 환영을 보면서 했던 말.[15] 주코의 경우에는 물의 장에서도 악역이기는 했지만 살생은 최대한 피한다는 점에선 아줄라와 차이가 있다.[16] 이때 자오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머지는 눈을 질끈 감고 고개를 돌린 아이로를 빼면 무뚝뚝하게 바라봤다.[17] 물론 공의 거의 반은 역시 아줄라의 것이다. 아줄라를 모시던 늙은 노파들도 "아줄라 공주께서 흙의 왕국에 잠입해서 바싱세를 손에 넣었다."라고 하며 주코에 대해선 단지 "공주님께서 주코 왕자님을 찾아내시어 아바타를 함께 해치웠다."라고 하였듯 주코가 아앙을 없앴든 아니든 제일 큰 공은 아줄라의 몫이다. 말마따나 아줄라 말대로 주코가 아앙을 없앴다 할지라도 그 주코를 찾아낸 건 아줄라니까.[18] 앞머리가 '''말을 안 듣는다면서''' 잘라버리니까 우르사가 왜 그런 무리수를 두었느냐고 말하면서 등장한다.[19] 만약 이때 아줄라가 번개를 주코에게 쐈다면 주코의 번개 받아치기를 맞고 졌을 가능성이 매우 컸다. 주코는 무려 라이트닝 벤딩의 최강자인 오자이의 번개를 되받아 친 적이 있기때문. 심지어 오자이가 날아가버리기까지 할 정도였다. 더욱이 소진 혜성 버프가 걸린 이때에서는 즉사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실제로 오자이도 아앙과의 대결 도중 아앙이 자신이 쏜 라이트닝 벤딩을 되받아치려는 모습을 보이자 살짝 쫄기도 했다.[20] 이때 한국과 미국의 더빙이 꽤나 다른데, 한국판에서는 처음부터 울분을 토하며 끝까지 엉엉 우는 반면 미국판에서는 어떻게든 쇠사슬을 풀기 위해 발버둥 치다가 제 분을 못 이겨 울다가 헥헥거린다.[21] 주코, 메이, 타이리도 같이 동행해 갔는데, 그곳은 바로 불의제국 왕실 별장이 있는 앰버 섬.[22] 그 에피소드는 아앙의 전설 전체 시나리오의 긴장감을 갑자기 뚝 떨어뜨리고 개연성을 저하시키는 시나리오였으므로 차라리 속내를 대놓고 드러내지 말고 마음속으로 쌓아놓다가 최종 결전에서 그 감정을 터뜨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평이 있다.[23] 이때 아줄라 일행의 성격이 잠시 누그러지기는 했었다. 타이리에게 첫눈에 반한 소년이 해변가 근처에 있는 본인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가도 되냐?'라고 하는데 '되긴 하지만 불의 제국에서도 있는 집 애들만 오는 장소다.'라며 매우 거들먹거린다. 이때 본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한방에 쓸어버릴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순순히 알겠다고 대답한다.[24] 본래 불의 제국이 위치한 군도의 정령들로 가면을 쓰고 검은 망토 차림이다. 불의 제국이 성립되기 전 깽판을 치고 다니던 군벌들의 자식들을 납치하여 징벌했는데 초대 불의 제국의 황제가 이들을 진압한 뒤에는 정령 세계로 돌아가서 인간 세상에 다시는 오지 않았다고. 근데 주코가 즉위한 뒤 다시 등장하여 아이들을 납치해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여 오자이를 복위시키려는 복고주의 단체가 자경단 명목으로 세를 불리려고 한다. 하지만 진실을 케무리카게와 메이의 아버지가 서로 손을 잡은 것으로 당연히 이들은 모두 가짜이다.[25] 주코가 카타라, 소카와 각각 남부함대, 화산섬 교도소로 다녀온 그것[26] 참고로 옆에 있는 사람은 '''주코'''의 성우인 단테 바스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