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즈마 유스케
1. 소개
일본프로야구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 야구선수. 현재 치바 롯데의 일본인 투수 중 가장 구속이 빠른 투수로 기대를 받고 있다.
2. 선수 경력
고등학교 2학년 가을 리그부터 에이스를 맡고 3학년 때 봄 코시엔에 나갔었다. 이때도 프로 진출을 꿈꿨던 것으로 보이지만 미지명된건지 드래프트 참여를 포기한건지[3] 일본체육대학으로 진학. 당시에는 최고 구속이 144km 정도였다고 한다.
대학 시절에는 3학년 때 노히트노런을 하고 메이지 진구 학생야구대회에서는 결승전에 선발로 나와 완봉승을 거두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2.1.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2.1.1. 2019년
입단 당시 첫 해의 목표를 30홀드로 잡았다. 사실 1라운더 후지와라 쿄타는 고졸이었기 때문에 2019년에 가장 1군에서 기대되던 선수가 아즈마였다.
그러나 즉전감이라는 평가와 달리 시즌 초에는 1군에 오르지 못하고 2군에서 중간계투로 주로 나오면서 평균자책점 5점대로 털렸다. 그래도 이구치가 7월에 그냥 콜업해서 어떻게 중간계투로 쓰는 중.
처음에는 패전처리로 나오다가 여기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8월부터 팀 필승조들이 맛이 가면서 토죠 타이키와 함께 필승조로 승격해서 던지고 있다. 그러나 9월 들어서 평균자책점이 10점대가 되는 등 다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월 14일 동점 상황인 연장전에 나왔으나 10회 말에 1아웃 잡고 에르네스토 메히아에게 끝내기를 맞고 졌다.[4]
9월 14일 기준 23경기 20.2이닝 3승 2패 7홀드로 후반기에 한해서는 괜찮게 던지고 있다.
그러나 9월에 털리면서 결국 ERA 4점대로 시즌을 마무리. 가능성과 한계를 모두 보여주면서 즉전감으로 뽑은 투수치고는 좀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2.1.2. 2020년
시즌이 시작되고 두 달 가까이 2군에 박혀있다가 8월 13일 1군에 처음 올라왔다.
8월 후반기 2주간 6경기 6이닝을 던지면서 승패없이 1홀드에 ERA 1.50을 기록했다.
9월 2일 미친듯한 제구난을 보여주면서 0.2이닝 2실점. 밀어내기만 두번이나 했다. 이 빌어먹을 밀어내기만 아녔어도 팀이 연장전까지 갔을 것이라 패배의 원인이 되어주었다.
10월 6일 1군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되었을 때 확진자 이와시타 다이키와 유흥주점에 가서 술을 마시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동반 말소당했다. 다만 같이 유흥주점에 간 오지마 카즈야나 나카무라 토시야는 그런 거 없이 1군에 남은 걸 보면 아즈마가 유독 이와시타랑 더 붙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3. 플레이 스타일
키는 172cm로 작지만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평균 구속이 150km/h 정도고 [5] 최고 구속은 155km/h까지 나오는 정통파 우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그 외에 슬라이더도 각이 예리해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제구는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도 아주 막장제구는 아니고 구속에 비해서는 잘 나오는 편. 스카우터들은 전반적으로 선발보다는 중간계투 감으로 평가했는데 대학교 4학년 때 이미 1군에서 당장 중간계투로 먹힌다는 평가를 남겼다.
4. 기타
- 같은 해에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에 1라운더로 지명된 마츠모토 와타루와 라이벌 관계라고 한다. 대학 시절에 같은 대학에서 원투펀치를 이뤘던 사이라고.[6]
- 취미는 영화감상.
- 동생 아즈마 쥰페이도 야구를 한다. 형보다 5살 어린 2001년생이나 대학에 가지 않고 드래프트 신청서를 제출해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포지션은 포수.
[1] 전체 15순위. 추첨으로 뽑는 1라운더를 제외하면 3순위.[2] 은퇴하고 롯데의 코치를 맡고 있는 오토나리 켄지와 같은 등장곡이다.[3] 보통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는 스카우터들이 미리 뽑아주겠다는 언질을 하거나 입단 테스트를 통과한 케이스가 아니면 지명되는 경우가 드물다. 그리고 일본프로야구는 한국과 달리 대졸, 사회인야구 출신을 선호해서 고교 때부터 잘 할 거 같은 케이스가 아니면 대학에 가서 4년 동안 기량을 끌어올리고자 하는 경우가 대부분. 상당수의 일본프로야구 대졸 선수들은 고교 때는 미지명 수준으로 평가받아 드래프트 신청을 아예 안 한 케이스이다.[4] 사실 텍사스안타였는데 오카 히로미가 낙구판단을 잘못해서 무리하게 슬라이딩 캐치를 하려다가 놓쳐서 끝내기가 돼 버렸다. [5] 경기마다 다르지만 직구가 일반적으로 149~152km/h 정도가 나온다. 2019년 1군에서는 평균 구속이 149km/h로 롯데의 토종 투수중 가장 빠른 구속을 지녔다.[6] 마츠모토는 프로에서도 선발로 뛰는데 2019년 9월 14일 기준 14경기에서 7승 3패 ERA 4.26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