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 히미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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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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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ARC-V의 등장인물. 아카바 레이지의 어머니로 LDS(레오 듀얼 스쿨)의 이사장.
2. 작중 행적
8화에서 귀국하여 펜듈럼 소환과 사카키 유우야에 대해 듣고 마침 신고가 입원한 걸 빌미로 삼아 유우쇼 학원을 합병시킬 목적으로 유우쇼 학원 멤버들에게 듀얼 신청을 한다.[2] 여러 듀얼 학원들을 매수한다는 등의 말을 하거나 "유우야가 우리의 '적'인지 알아보겠다"는 말을 한다. 물론 단순히 LDS와 레오 코퍼레이션의 주식을 비롯한 경제 활동을 위한 것일 수도 있지만.
18화에서 LDS로 전송된 발송인 불명의 물건을 아카바 레이지에게 건넨다.
28화에서 아카바 레이라와 아유카와 아유의 듀얼을 멀리서 지켜본다. 다만 레이라가 그녀를 보았을 때 반응이나 레이라에게 무언가 말을 할 때 모습을 보면 레이라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41화에서 레이지와 같이 등장. 레이지가 융합 차원의 침략을 견제하기 위해 소집한 유스 클래스의 8인에게 "LDS의 명예를 위해, 우리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 부탁합니다"라는 말을 남긴다.
46화에선 대회장 밖으로 나가려는 히이라기 슈조와 아유 일행을 레오 코퍼레이션도 광역 솔리드 비전 시스템을 시험하는 건 처음이기에 만약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며 스텝과 함께 막았다. 그리고는 모두 우리 계획대로 진행될 거라며 자신만만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초에는 LDS 유스 팀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나중에 레이지가 보여준 태도까지 종합해서 보면, 그녀 역시 레이지와 마찬가지로 유스 팀의 희생과 랜서즈의 선발까지 전부 예측한 듯 하다.
50화에서는 레이지와 유우야의 듀얼을 중계 카메라로 보면서 레이지를 칭찬하는데, 공식 설정에 나온 레이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것은 사실인 듯.
그리고 52화에 와서 짧지만 '''그야말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동안 대회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들과 이에 대한 관객=시민들의 불만을 '''레이지와의 합동연설 한 방으로''' 잠재우고 '''오히려 전세계 사람들이 LDS를 신뢰하고 랜서즈를 영웅으로 찬양'''하도록 고무시켜버린다. 연설에 쓰였던 표현 하나하나가 매우 절묘해서 '''자신들을 향한 불만의 화살을 슬며시 비껴서 모조리 아카데미아한테 돌려버리는''' 장면은 여러모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67화에서 엄청난 사실이 드러났는데, 바로 레이라를 분쟁 지역에서 데려와 세뇌까지 해서 듀얼 기계로 키우려 했던 것. 이를 통해 여태까지 레이라에게는 레이지와 달리 태도가 차가웠던 것이 설명된다.
127화에서 레이지의 회상으로 등장. LDS 사장실에서 서류들을 마구잡이로 내팽개치면서 히스테리를 부리는 장면을 본 레이지는 자신의 어머니를 저렇게 만든 아버지를 용서할 수가 없다면서 융합 차원으로 홀로 이동, 이는 41화의 회상과 이어진다. 여담이지만 이전 잡지 네타에서는 "아카바 레이지가 히미카의 어떠한 책략을 알아낸다"고 했는데 본편에서는 그냥 스트레스에 몸서리치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게 전부다.
136화에서도 등장하는데 패왕룡 즈아크를 보게 된다.
138화에서도 나카지마와 함께 말없이 패왕룡 즈아크를 보고 있었다.
141~142화에서는 아기가 되어버린 아카바 레이라에게 죄책감을 갖는다.
143화에서는 모니터로 레이라를 찾는 유우야에게 아기가 된 레이라의 모습을 알린다.
3. 기타
- 10화 LDS vs 유우쇼 학원 두 번째 액션 듀얼에서 히이라기 슈조와 함께 액션 듀얼 대사를 하는데, 기묘한 포즈까지 겹쳐져 지금까지 쌓아온 흑막급 이미지가 확 무너진다(...). 덤으로 왠지 팬덤에선 특수한 힘을 가진 학원의 이사장이기에 농담삼아 '라교 이사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초반에는 흑막같이 보이는 장면도 있었지만, 41화에서 본인도 융합 차원의 침략을 견제하는 데에 찬동하는 태도를 보아, 아들인 레이지와 마찬가지로 아카바 레오와는 적대하는 스탠다드의 입장에서는 선역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LDS가 최고라며 다른 이들을 얕잡아보거나 레이라를 대하는 태도 등을 볼 때 성격은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펜듈럼 소환을 마이아미 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유우야가 펜듈럼을 고집하는 것에 '펜듈럼 소환은 이미 그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레이라에 관한 진실이 드러나자 그냥 자기 아들인 레이지보다 더한 악인으로 까이고 있다. 레이지는 동료에 대한 생각도 하고 레이라를 잘 보살펴주고 싶어하기 때문.
하지만 127화 이후에는 이런 여론이 많이 사그라들었는데, 평범하게 행복한 가족 생활을 하던 도중에 뜬금없이 남편이 "너네는 알 바 없고 내 딸내미 살려야 됨!" 하면서 가족을 내팽개치고 홀라당 내뺀데다가 그가 이끌던 기업, 그것도 일개 기업이 아닌 리얼 솔리드 비전을 개발한 대기업을 갑작스레 홀로 떠맡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기업 운영을 도와줄 다른 사람조차도 없는데[3] 육아까지 해야 하는 등 졸지에 수많은 일들을 떠넘겨받은 것이다. 그런데다가 내뺀다고 한다는 짓이 차원 전쟁을 일으켜 스탠다드 세계에까지 마수를 뻗치는 만악의 근원이나 할 짓이고, 게다가 추가로 딸내미[4] 를 살리겠다는 거……[5] 이렇게 극심한 격변을 겪은 뒤에도 정상적인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하다. 127화, 사무실에서 히스테리를 부리는 레이지의 회상과 겹쳐 오히려 동정표를 얻는 추세다. 더욱이 아카바 레이라가 아기가 된 건 본인이 선택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141~142화에서는 인간병기로 만든 자신의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개념적인 모습도 보여주었다.[6]
- 아카바 일가 4명이 트럼프 카드의 4문양에 대응한다는 가설이 존재하는데, 히미카의 경우 머리 스타일이 하트 형상을 띄고 있으며, 언동 자체도 무자비한 하트의 여왕을 연상시킨다. 또 하트는 트럼프 문양 중 두 번째 위치 또는 세번째 위치에 해당한다. 영어판에서는 Henrietta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Diamond와 첫 글자가 일치하는 Declan으로 개명된 아들과 마찬가지로 해당 트럼프 문양의 글자인 Heart의 H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 유희왕답게 특이한 머리 모양, 라이벌 캐릭터의 어머니란 점, 악역에 가까운 캐릭터면서도 일단 아군 측이란 위치, 슈조와 합을 맞춰 벌인 기행 등등으로 인해 컬트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HMK씨, BBA 등으로 불리면서 합성짤의 소재로서 이용되며, 종종 혐짤(...)로 취급받기도 한다.
[1] 히미카의 이름 한자 표기 중 美香을 그대로 따왔다.[2] 이때 각 소환 코스의 대표 학생을 내보겠다고 하는데 의식 소환은 말하지 않았다. [3] 물론 대기업이고 남편 역시 그냥 기술자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경영인이 따로 있을 수는 있다.[4] 이 딸이라는 사람이 계속 살아있었다면 히미카와 나이차가 그리 크지가 않다.[5] 물론 리바이벌 제로는 몰랐을 가능성이 높지만 랜서즈를 모은 걸 보면 아크 에리어 프로젝트는 알고 있었을 것이고, 이것만으로도 증오할 이유는 충분하다.[6] 물론 이 변화 자체는 뜬금없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게 스탠다드 자체가 펜듈럼 차원으로 리부트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아카바 히미카 역시 이 리부트에 휘말리며 백화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