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 오브 하트
1.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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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브는 트럼프 카드의 하트 퀸 카드.
보통 '하트 여왕'으로 번역되는데[1] 남편 왕이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은 그냥 왕비인지, 아니면 남편과 공동 즉위한 여왕인지 확실하지 않다. 마이클 핸처(Michael Hancher)의 저서에 따르면 퀸 오브 하트는 작가 루이스 캐럴이 살던 시대의 빅토리아 여왕을 풍자한 것이라고 하며, 이를 고려하면 왕비가 아닌 여왕이 맞다.
"저놈의 목을 베어버려라(Off with his head)!"라는 말을 계속 해대며, 별 이유도 없이 사람을 사형시키라고 하는 존재.[2]
그러나 작품 안에서 그리폰이 사실 아무도 안 죽는데 저 사람 혼자만 진짜 처형하는 줄 착각한다고 말하는 걸 보면[3] , 실제로 사형당한 사람은 없는 듯 하다. 그 외에도 "재판은 나중에 하고 우선 판결부터 내려라"와 같은 말을 했다. 앨리스 시리즈답게 정신줄 놓은 캐릭터.
파티를 열고 물고기처럼 생긴 하인을 보내 공작 부인을 초대했다. 파티에서는 크로케를 했는데, 트럼프 병정들로 골대를 만들고 홍학으로 고슴도치를 치는 경기였다. 그런데 그 경기 중에서도 성질을 참지 못하고 이 사람 저 사람한테 "목을 쳐라!" 하고 성질을 냈으며, 때문에 결국 경기가 끝날 즈음 남아있는 건 여왕과 앨리스 뿐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경기장 밖에서 처형 대기 중(...) 병사들도 죄수(?)들을 지키러 자리를 떠서 골대조차 남지 않았다. 이들은 나중에 여왕이 자리를 뜨자 왕이 "모두 사면이요!" 한 마디에 돌아간다. 그리고 여왕은 앨리스를 그리폰과 가짜 거북에게 데려다 준다.
이후 네이브 오브 하트[4] 의 재판에 다시 나타나, 왕이 재판을 하는 중간중간에 태클을 걸다가 도마우스를 발견하고는 갑자기 "목을 쳐라! 꼬집어라! '''수염을 쳐라!(...)'''" 라고 하는 등 정신 없이 소리를 질러대기도 했다. 아무래도 쥐를 무서워하는 듯. 그리고 마지막엔 앨리스가 자신에게 대들자 당장 사형시키려고 했으나 그 순간 앨리스가 꿈에서 깨어나며 이야기가 끝난다.
코스프레 재료로도 쓰인다. 옷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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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붉은 여왕과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일단 '''등장하는 작품도 다르고 확실히 서로 다른 인물'''[5] 이므로 주의하도록 하자. 다만 창작물에서 하트 여왕과 붉은 여왕을 한 인물로 섞는 경우는 좀 흔하다. 팀 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도 그렇고.
디즈니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등장하는데 선물을 받고 좋아하거나 환호하는 병사들의 반응에 굉장히 기뻐하는 등 다소 친근한 개그 캐릭터로 묘사되긴 하나 걸핏하면 목을 쳐라고 호통치는 원작의 독선적인 모습 또한 훌륭하게 재현되었다. 디즈니는 공식적으로 여왕을 디즈니 빌런으로 분류한다. 여기서도 "여기 있는 길은 전부 내 길이야!"라고 말하는등 붉은 여왕의 대사를 말하나 팀 버튼 실사영화나 아메리칸 맥기처럼 두 캐릭터가 완전히 합쳐진건 아니다.
이 캐릭터와 작품을 모티브로 한 보컬로이드 뮤지컬 Alice in Musicland[6] 에서는 메이코가 맡아서 연기를 했다.
만화 원피스의 등장인물이자, 최강의 해적으로 불리는 사황 빅 맘 해적단의 선장 샬롯 링링의 모티브로 추정된다.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블러디 퀸 역시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복면가왕 89~90회차에서 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가면을 쓴 가수가 출연했다.
마법소녀 육성계획 시리즈에 등장하는 그림하트가 퀸 오브 하트가 모티브이며 작중에서 자주 외치는 대사도 "목을 쳐라" 이다.
2. 와타나베 공작소의 동인 게임 시리즈
퀸 오브 하트 시리즈 참조.
3. 만화 ARMS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ARMS
이름의 유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하트의 여왕'으로, 가면을 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는 홀로그램 상태의 모습을 하고 있다(다른 ARMS처럼 이식자의 몸을 변형시키지 않고, 그 주위에 모습이 비춰지는 형상). 앨리스에게서 탄생된 4개의 오리지널 ARMS 중 하나로, 앨리스의 '숙명'을 상징하는 존재. 성우는 야마구치 나나.
홀로그램체인 만큼 전투 능력은 없지만[7] 어떠한 공격도 완벽히 방어, 상대방에게 되돌리는 무적의 방어벽 '아이기스의 거울'을 사용한다. 작품 내에서 이 기술을 뚫은 공격은 아무것도 없는 무적의 방어벽. 자바워크#s-3는 공간이나 염동력 자체를 잡아찢는 능력도 있으니 어찌 될지는 미지수이겠지만, 실제로 공격을 받은 적은 없다. '아이기스의 거울' 외에 오리지널 ARMS의 프로그램을 리셋, 코어 칩의 기능을 정상화시켜 변신을 강제로 해제하게 하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작품 중에서 쿠루마 케이는 '멤버 1명의 의지가 있으면 나머지 ARMS도 강제로 발동시킬 수 있어'라고 했었지만, 이래저래 볼 때 그것은 '퀸 오브 하트'만이 가진 능력인 것 같다.
그리고 가장 큰 능력은 모든 ARMS의 소멸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는 것. 이식자가 결정만 내리면 프로그램을 발동시켜 모든 ARMS를 일거에 소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뉴욕에서 자바워크#s-3가 폭주하여 지구를 멸망시키기 직전까지 갔을 때, 퀸 오브 하트가 쿠루마 케이에게 이 프로그램의 존재를 말하고 사용 여부를 물었지만, 쿠루마 케이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기절해 버렸다.
다른 ARMS들과 각성시의 대사가 다른 것도 특징.
"빛이 필요한가? 빛이 필요하다면... 주겠다!"
4. 캐슬바니아 오더 오브 에클레시아에 등장하는 숨겨진 아이템
악마성 시리즈/방어구 참조.
5. 쥬스 뉴튼의 싱글
과거 샴푸 CM송으로도 사용되었던 노래이다.
6. 게임 클로저스의 4차 전직 명, 태스크포스 중 하나
해당 문서 참조
7. 게임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와 앨리스 매드니스 리턴즈의 등장인물
해당 문서 참조
[1] 영어의 queen은 여왕도 되고 왕비도 된다.[2] 주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라든지 정확한 판결을 내리기가 힘든 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쓴다. 한 예로 남편인 왕이 체셔 캣에게 손에 입맞춤으로 인사를 대신해도 좋다고 하니 고양이가 싫다고 대답하자 무례하게 굴었다며 아내인 여왕에게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자 이 명령을 내렸고, 귀빈들과 가진 크로우케 놀이가 난장판이 되자 또 이렇게 어명(?)을 내렸다. 게다가 목이 없어 못 벤다고 실랑이가 일어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모조리 목을 베겠노라 불호령을 내린다.[3] "웃기지 않나! 사실 아무도 목이 안 잘리는데, 자기 혼자서 목을 치는 줄로 착각한다니."[4] 하트의 잭. 여왕의 타르트를 훔친 누명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다.[5] 루이스 캐럴이 '더 시어터'에 투고한 글인 '무대 위의 앨리스'에 의하면, 하트 여왕은 맹목적이고 무모한 복수의 여신으로, 붉은 여왕은 엄격하지만 쌀쌀맞지는 않은 복수의 여신으로 설정하였다고 한다.[6] 니코니코 동화의 VOCALOID 작곡P인 OSTER의 작품.[7] 단, 작중에 공격 능력이 '아직' 없다는 발언이 한 번 나오는데, 만약 진화가 계속되었다면 뭔가의 공격 능력을 가졌을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