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라 RLX
[image]
'''Acura RLX'''
'''アキュラ・RLX'''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큐라에서 생산했던 세단형 차량으로, RL의 후속 차량이다.
2. 상세
2.1. 개발 배경
2009년 10월 '카앤 드라이버' 잡지에서 인용한 아큐라 경영진의 말에서 시작되었는데, 새로 출시된 4세대 TL이 더 커지고, 더 강력해지면서 당시 판매되고 있던 RL 판매에 간섭을 받아 후속 차종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말을 인용하였다.
또한 같은 해 11월 오토위크가 혼다의 사장인 이토 타카노부와의 인터뷰에서 리먼브라더스의 파산 이전에 더 많은 멀티실린더 엔진을 생산해 강력한 퍼포먼스와 강력한 기술력 사이에서 아큐라 브랜드의 미래를 BMW와 아우디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합병하는 것이라는 목표였지만, 대침체로 인해 아큐라의 경우에는, 신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저성장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을 하였다.이로 인해 매력적이고 멋진 차량들을 생각해 낼 것이라고 생각했으며, 차량에 내포된 매력적인 것들이 아닌 진보된 환경 기술로 표현될 것이라고 아큐라의 브랜드 방향성을 바꾼 것도 RLX 개발의 한 배경이 되기도 했다.
[image]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12년 4월 4일에 RLX 컨셉트카를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하였다. 이는 RL을 대체하는 차종이 되었으며, 약간의 변경을 거친 생산 차량이 2013년 LA 오토쇼에서 공개되었다.
2.2. 1세대 (2013~2020)
2012년 2월 16일, 일본 사이타마현 혼다 사야마 공장에서 RL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1년여간의 생산 설비 변경을 거친 후 2013년 3월 15일부터 판매가 시작되었다.
파워트레인은 V-TEC 방식이 적용된 310마력과 272 lbft의 토크를 내는 3.5L '어스 드림' V6 엔진이 적용되었고, VCM[1] 이 적용된 6단 자동변속기가 제공되며, EPA의 측정 연비는 20/30/23mpg[2] 를 기록하였다. VCM 기술의 경우, 6개 또는 3개의 실린더 구성으로 작동하며, 신형 차량의 경우에는 정교한 엔진 마운트를 통해 NVH[3] 를 줄일 수 있는 4기통 모드로 전환하기도 한다.
차량의 플랫폼의 경우, 전면 서브프레임은 알루미늄을 만들어졌으며, 현가장치의 경우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지향하는 형태로 적용되었는데, 전면부 현가장치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사용되었다. 후면부 현가장치는 P-AWS[4][5] 가 적용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었다. 댐퍼의 경우에는 'ZF Sachs'라는 진폭 반응형 댐퍼가 적용되었으며, 댐퍼 당 2개의 피스톤 밸브가 공급된다.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19인치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12방향으로 구성된 천공 가죽 시트의 경우,열선이 적용되었으며 '어드밴스' 사양의 경우에는 통풍 시트가 적용되었다. 뒷좌석은 상당히 개선되었는데, 레그룸의 경우에는 여타 풀사이즈 플래그십 세단과 유사하게 구성되었다.
오디오 및 날씨 정보 제공 기능과 '아큐라 링크'가 적용된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14스피커 형태의 크렐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되어 RL에서 사용해 오던 BOSE 사운드 시스템을 대체하였다. 14 스피커 방식의 파나소닉 부품이 적용된 ELS 스튜디오 프리미엄 시스템은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참고로, ELS 프리미엄 시스템의 경우 기본적으로 10스피커 방식을 취하고 있다.
아큐라 차량 중에서는 최초로 쥬얼 아이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10개의 광택렌즈[6] 와 5개의 LED 광원을 사용한다.[7] 이전에 생산된 RL의 헤드램프[8] 처럼 코너를 돌지 않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후드, 전면 펜더 및 외부 도어 패널의 경우에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약 79.1lbs 정도의 철제 구성품의 양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모든 차량에는 멀티 앵글 후방 백업 카메라, 전방 충돌 경보 시스템(FCW) 및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이 표준 사양으로 탑재되었다. 이외에도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및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자식 앞좌석 안전 벨트 프리텐셔너 및 전면부 사전 충돌 방지 기능이 장착된 브레이크가 적용되었다.
다만, 저속으로 따라가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 HUD는 옵션으로 적용되었다.
전자식 브레이크 분배, 브레이크 보조 기능, 회전 반경 내부에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민첩한 핸들링 보조 장치, 차량 안정성 제어 장치 등이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국내에서는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인 혼다 레전드가 2015년 3월에 출시된 적이 있었으나, 판매 부진으로 2016년 1월에 단종되었다.
2020년 5월 14일, 미국 카 엔 드라이버에 따르면 RLX는 판매 저조로 인하여 2020년식을 끝으로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단종시키기로 결정 되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 그동안 아큐라의 간판 모델은 RDX, MDX 등 SUV 모델이였고, 두 차량 포함 연간 10만대 이상을 판매해왔을 정도였지만 RLX는 출시 부터 지금까지 연간 2,000대 이상을 판매해 온 적이 없었으며, 2019년에는 한 해 동안 1,019대, 2020년 1분기엔 고작 179대만 판매하는 데에 그쳐, 판매 부진의 원인은 동급 경쟁차량들 대비 다소 지나치게 높은 가격, 브랜드의 한계 등이 꼽힌다.
RLX는 북미시장에선 자취를 감출 예정이지만 홈 그라운드인 일본을 비롯한 다른 시장에서는 혼다 레전드로 계속 판매된다. 후속 라인업은 TLX가 이어가고 있다.
2.2.1. 2017년 페이스리프트
2017년 11월에 2018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다. 아큐라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다이아몬드 펜타곤' 그릴이 적용되었으며, 전후면부 페시아, 휠 디자인, 후드,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변경되었고, 크롬 도금이 적용되었다.내부의 경우에는 전면부 시트 디자인, 스티어링 휠, 우드 트림의 변화 외에도 '에스프레소' 실내 색상이 추가되었다.
안전장비가 표준으로 장착된 '아큐라 와치 스위트'가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아큐라 차량 최초로 '교통 정체 시 보조 장치'가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전륜구동 차량에 한해서는 10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었다.
TLX 2세대 출시 이후 단종된다.
2.2.2. 스포츠 하이브리드
2013년 LA 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차량의 무게 분산이 57:43인 일반 차량과 다르게 61:39의 무게 분산으로 향상되었다. 이는 일본 시장의 혼다 레전드에도 적용되기도 했다. 2014년 9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2014년에 250대가 생산되었으며, 2016년에 추가로 250대가 생산되었다.
일반 차량처럼 VCM 기능도 탑재되어 있지만, 연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스타트-앤-스톱 시스템도 추가되었으며, 가벼운 조절판을 사용할 경우, 최대 58마일을 전력만 사용해 구동할 수 있는 기능도 존재한다. 변속기는 7단 DCT가 적용되었으며, 통합형 47마력의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후면부 휠의 경우는 36마력의 전기 모터 2개로 구성되었다. 이러한 방식으로 인해 후면부 휠이 전기로 구동되는 하이브리드 토크 벡터링 4WD 시스템이 제공된다. 참고로, 일반 차량에서 옵션으로 제공되는 19인치 휠이 기본으로 제공하며 소음 감소 기능 등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기능은 2011년에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졌던 RL에서도 적용된 적이 있다.
72개의 1.3kWH 형태의 66파운드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이 뒷좌석에 설치되어 있으며, 차량의 출력은 377마력과 341Ibft의 토크를 낸다. EPA에서 측정한 연비는 29/30/29mpg로 향상되었다.
전자식 변속기 기어 셀렉터, HUD, 모든 도어와 창문에 윈드쉴드 기능이 적용되며, 내비게이션이 표준 사양으로 적용되었다. 오디오 시스템의 경우는 파나소닉 부품이 적용된 14스피커 형태의 ELS 스튜디오 프리미엄 시스템이 표준으로 적용되었고, 크렐의 오디오 시스템이 옵션으로 설정되었다. GPS와 연계된 온도 조절 장치, 음성 인식 기능, 푸쉬-버튼-스타트 기능이 적용된 키리스 엔트리 시스템도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차량 외부와 같은 경우에는 LED 안개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