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드래곤

 

1. 국내 순정만화 CIEL에 나오는 종족
3. 풍래의 시렌 시리즈의 등장 몬스터


1. 국내 순정만화 CIEL에 나오는 종족


통상적으로 생각되는 드래곤은 따로 있고[1] 아크 드래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별'을 이루는 환경 그 자체의 현현이다. 별과 함께 태어나지만 별과 함께 죽지는 않고 영원히 살아가는 불로불사의 존재로, 이들이 별을 떠나면 별은 죽어버린다. 신은 아니지만 신에 가까운 존재라 볼 수 있다.
태초부터 마법을 갖고 있던 존재로, 원래 마법을 모르던 인간에게 마법을 전해준 것도 아크드래곤 중 드래곤 로드 화룡 와스큐란이다.[2]
본래는 화룡 와스큐란, 암룡 헬가, 지룡, 해룡 메노라 이렇게 1세대만 있었으나 인간들의 세대바뀜과 반복되는 역사에 호기심을 가진 화룡 와스큐란이 해룡 메노라를 설득해 본래 없던 천룡 크로히텐을 낳게 하여 유일무이한 2세대가 탄생했다.
보통 원래의 모습인 드래곤 모습으로 돌아다니기보다는 마법을 통해 폴리모프해서 인간같이 좀 작고 활동하기 편한 생물로 모습을 바꾸고 돌아다닌다. 폴리모프한 모습은 특별히 따로 바꾸지 않아도 처음 변신한 것에서 계속 똑같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성향이나 의지에 따라 점차 조금씩 변화한다.[3] 작중에는 주로 아크 드래곤이 인간의 모습을 취한 모습이 나오는데 여성이나 남성의 모습을 취하지만 이들은 실제로 성별이 있는 존재는 아니다. 다만 선호하는 모습은 있는 듯하다. 아크 드래곤은 인간으로 모습을 바꿔 인간들 사회에 섞여살기도 한다. 실제로 와스큐란은 인간 대장장이로 살았던 적도 있었다.[4]
본편의 천년 전에 해당하는 삼부작 단편과 그보다 더 조금 전인 단편에서는 본체로 돌아다녔으나 현재는 본체는 잠들어 있고 분신만 돌아다닌다고 한다. 다만 천룡은 조금 예외.

작중 배경이 되는 '행성'[5]은 이미 생명이 살기 힘들어진 상태였다. 태양이 수명이 다해 팽창하고 있었고 '행성'을 집어삼킬 상황이었기 때문.[6]
그 당시 세계를 호령하던 어떤 제국의 황제도 이 사실을 알고[7] '대정숙'을 시행하려 했던 것. 이 사실을 뒤늦게 안 마리온 에버릿의 부탁으로 아크 드래곤들은 태양을 없앴고, 화룡 와스큐란이 태양의 자리를 대신했으며, 다른 아크 드래곤들도 자신의 속성에 해당하는 지구의 환경을 대신하기 시작했다.[8] 즉 작품 속 하늘에서 보이는 태양은 사실은 화룡 와스큐란의 본체다. 암룡 헬가가 망자와 함께 살아가는 것도 이것과 연관된 듯 보이며, 지룡도 대지에 관련해 죽은 자를 불러내는 힘이 있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 곧 이 별을 떠나려 한다는 떡밥이 투척, 1권의 컬러 일러스트처럼 아크 드래곤 VS 인간 戰이 벌어질 듯 보인다.
모든 아크 드래곤들은 인간 때문에 어떤 약영향을 받고 있다고 한다. 화룡 와스큐란은 계속 태양을 대신해 붙박혀 있고, 암룡 헬가는 죽은 자들 사이에서 살아야 했고, 해룡 메노라는 인간처럼 감정적으로 변했다. 그리고 천룡 크로히텐은 몸이 변화해 커다란 종양 비슷한 형태가 되었다.[9] 다른 아크 드래곤들도 조금씩 영향을 받아,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신을 봉인하고 분신으로만 활동하는 것이다.
지룡이 말하길 아크 드래곤은 아주 순수한 종족으로, 거짓말을 하면 크게 상처 받는다고 한다. 이때 농담처럼 표현되었지만 실제론 목숨과도 직결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래서 크로히텐이 이비엔이 자신을 사랑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거짓으로 답함으로써 죽고 마왕으로 각성했다. 23권에는 이비엔의 생각으로 자신의 죄책감이 스스로의 붕괴를 가속시키고 그것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또한 아크 드래곤들의 폴리모프가 성향이나 의지에 영향을 받아 변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들은 정신에 가까운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의 의식이 인간에게 영향을 받음에 따라 변한다는 말 같다.
훗날 이비엔이 신이 되고 아크드래곤 없이도 세계 존속이 가능해지자 별을 떠나게 된다. 와스큐란은 떠나기 전 이비엔에게 그동안 자신들이 희생한 대가로 천룡 크로히텐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이비엔은 가능은 하나 순리에는 어긋나기 때문에 죽은 크로히텐을 되살려주는 대신 다시 태어나게 해서 메노라에게 돌려줬다. 이후 새로운 별로 이주해서 잘 살고 있는 듯하다.

2. 바하무트:배틀 오브 레전드의 마족 하이레어 카드 아크 드래곤



3. 풍래의 시렌 시리즈의 등장 몬스터


풍래의 시렌 첫 시리즈에서부터 등장. 테이블 마운틴 후반에 나오는 드래곤이 2회 레벨업한 버전이며, 등장 위치는 페이의 최종문제 60층에서부터 끝까지.
공격력은 최대 공격력인 255에 방어력은 동굴 마무루 다음가는 39라는 수치이지만, 이쯤 왔으면 엔간한 레벨 3 몬스터가 공격력이 255이다. 방어력도 (비교적) 조금 단단한 정도이다.
하지만 이 몬스터가 유명한 이유는 '''층 내에 50데미지의 추적염을 난사해대기 때문.''' 방 내의 시렌을 공격하는 게 아니라, 층 내의 시렌을 공격하는 것이다! 즉 한마리라도 층 내에 나타났다면 시렌에게 불지옥이 펼쳐진다. 참고로 1편의 시렌의 최대 HP는 250이다. 5방을 연달아 맞으면 사망이라고 보면 된다(...).
대책은 드래곤의 불꽃 대미지를 반감해주는 드래곤 방패를 낀 채로, 회복팔찌를 끼고, 추적염을 맞아가면서 아크드래곤을 손수 썰러 가는 것이다. 혹시 모르니 부활의 풀 하나정도는 들고 있자.
그래도 (1편 기준으로) 부후의 지팡이가 있다면 아크드래곤을 고기로 만든 뒤에 먹어서, 이쪽에서 추적염으로 남아있는 모든 몬스터를 쓸어버릴 수 있다. 다음 층으로 가져가서 아크드래곤을 쓸어버리는 것도 가능. 다만 변신했을 땐 방패능력이 적용되지 않아 시렌에게 오는 추적염이 반감되지 않음을 각오할 것. 그 외에도 상인이 맞을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지만, 1편의 경우에는 상인의 스펙이 60층 이상 레벨 3 몬스터의 스펙보다 작은지라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다른 이상한 던전 시리즈에도 아크드래곤과 같은 성격의 몬스터가 존재한다. 톨네코의 대모험2 시련의 관의 다스드래곤이나, 동인게임 디아볼로의 대모험미스타 등. 만만치 않은 것도, 해당 적에 대한 대책이 있다는 것[10]도 공통점.

[1] 그 드래곤은 파충류가 우연히 마법을 얻어 거대화한 존재였으나 인간들을 잘못 건드려서 멸종당했다고 언급된다.[2] 그래서 인간들은 마력이 약할 뿐 사이클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해룡 메노라가 만든 해일을 그보다 서열 낮은 크로히텐은 못 막고 이비엔이 해결했다.[3] 예를 들어 천룡 크로히텐폴리모프 모습은 예전에는 활달하고 밝은 금발 청년의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과거보다 무심하고 우울한 외양에 더 나이든 모습이며 금발에도 머리 끝부터 검은색이 섞여 들었다. 화룡 와스큐란의 경우에는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이었지만 현재는 위엄있는 사자이다.[4] 이때 만든 마검을 지룡이 라리에트에게 빌려준 적이 있다. 심심풀이로 만든데다 오래되었는데도 라리에트가 탐낼 정도.[5] 지구로 이해해도 무방하다.[6] 실제로 수명이 다한 별은 팽창하다가 질량에 따라 그 후의 형태가 결정된다. 현실세계의 태양 역시 몇십억년 후에는 팽창하여 지구를 집어삼키며, 지금까지 유지해온 중력 등의 밸런스가 무너져 태양계 자체가 골로 간다.[7] 아무래도 제국황제의 스승인 지룡이 귀뜸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8] 그 과정에서 아무런 부작용이나 여파가 없었다는 점에서 그들의 지혜와 힘이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알 수 있다.[9] 그래서 지룡이 그의 본체를 메노라에게서 몰래 땅 속에 숨겨주고 있었다.[10] 다스드래곤은 풍래의 시렌에서와 동일, 미스타는 사격을 일정확률로 막거나 사격 데미지를 줄이는 스탠드 디스크를 방어에 합성해두고 나서, 손수 썰러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