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미시
熱海市 / あたみし
일본 시즈오카현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현의 동쪽 끝에 위치해 가나가와현과 인접해 있다. 벳푸, 노보리베츠와 함께 일본 3대 온천도시이며, 이로 인해 일본의 관광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후지하코네이즈 국립공원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8세기 이래로 온천을 중심으로 한 휴양지로서 유명했다. [1] 가마쿠라 시대의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와 호조 마사코는 이곳의 유명한 방문객들이다.
1923년 간토 대지진의 진원지는 사가미 만의 이즈오시마 밑이었다. 도쿄도, 치바현, 가나가와현, 시즈오카시 등 주변의 도도부현들을 포함해 간토 지방 전체가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 쓰나미의 높이는 11m에 이르러 마을을 덮쳤고 300명이 익사하였다.
1937년 4월 10일에 아타미 정과 타가 촌이 합병해 아타미 시가 성립하였다. 1950년에 아타미는 국제관광문화도시로 지정되었고 이 지역의 대형 리조트 호텔은 빠르게 성장하였다. 1964년에는 도카이도 신칸센 아타미역이 개통하였다. 1990년대의 일본 경제 불황과 함께 이곳의 휴양지로서의 인기는 사그라들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도쿄, 요코하마와 인접한 베드타운으로서 부흥하고 있으며, 온천게이샤로 유명하다.
아만츄!, 진 마징가 충격! Z편,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태풍을 부르는 영광의 불고기 로드[2] , MF고스트[3] 등의 작품이 이 지역을 배경으로써 활용했다. 단 오다기리 조의 2010년 작인 아타미의 수사관과는 연관이 없다. 여기서 나오는 아타미는 "미나미 아타미"라는 가상의 도시이기 때문. 루팡 3세 시리즈의 음악 감독이기도 한 작곡가 겸 재즈 음악가인 오노 유지도 이곳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