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국제공항
Eleftherios Venizelos International airport / Διεθνής Αερολιμένας Αθηνών «Ελευθέριος Βενιζέλος»
IATA: ATH
ICAO: LGAV
그리스의 관문 국제공항으로, 2001년 3월 28일 개항했다. 아테네 최대이자 최고의 공항이기도 하며 유럽에서 27번째로 분주한 공항이기도 하다. 아테네 동쪽 20km에 위치하며, 공항 소재지는 스파르타 지역이다. 그리스의 국적사인 에게안 항공의 허브이며, 라이언에어의 주요 운항 베이스이기도 하다.
공항의 이름은 그리스의 총리이자 위인인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기존 아테네의 관문으로 있던 엘리니콘 국제공항은 너무 작았던지라 만성적인 수용능력 초과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공항을 건설하는 안이 1970년대부터 있어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번번히 실행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90년대 들어와 민간합작으로 개발 및 운영하기로 결정, 스파르타 지역에 1996년에 착공했고, 21억 유로를 들여 시설 자체는 2000년 10월에 완공하였다.
그러나 워낙 심각한 엘리니콘 국제공항의 사정, 정치적 비난과 21세기에 처음으로 개항한 공항 타이틀을 얻고자 하는 욕심 등이 겹쳐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나 도로 등의 시설 완비를 완료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보다 하루 앞서 3월 28일 개항했다. 때문에 21세기에 처음으로 개항한 공항 타이틀은 얻긴 했는데, 여러 시스템이 미비했던 관계로 한때 고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1]
그래도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주 공항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이후로도 지금까지 그리스의 관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처음 도착한 항공편은 토론토발 몬트리올 경유 올림픽 항공 424편,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암스테르담행 KLM 항공편이었다.
그리스 경제위기로 2009년부터는 전체적인 승객 감소세가 보였지만, 2014년 이를 극적으로 회복한 이래 2016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2천만 명을 찍었으며, 2017년에는 2천 1백만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면서 잘 나가고 있다.
공항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있으며, 아테네 지하철과 교외노선을 탈 수 있다. 서쪽에 고속도로가 있으며, 셔틀 버스 및 택시를 운행 중이다.
기존에 있었던 엘리니콘 국제공항보다 아테네에서 멀리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철도망을 짜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특히 만전을 기했다.
터미널이 2개 있는데, 주 터미널과 보조 터미널로 이루어져 있다. 이후로도 총 5개의 터미널을 더 만들 수 있으며, 공항의 확장을 위해 모듈 방식으로 확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1,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된 확장으로 현재 수용능력은 2,600만 명으로 늘어났다. 6단계의 확장 플랜이 있는데, 이것이 모두 완성된다면 연간 5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주 터미널에는 144개의 체크인 데스크가 있으며,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A동은 비 솅겐조약 당사국 및 비유럽권 항공사가, B동은 국내선 및 솅겐조약 당사국의 항공사가 쓴다.
보조 터미널은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03R/21L, 03L/21R 두 활주로가 있으며, 둘 다 아스팔트 포장되어 있다. 03R/21L 활주로는 4,000m, 03L/21R 활주로는 3,800m이다.
IATA: ATH
ICAO: LGAV
1. 개요
그리스의 관문 국제공항으로, 2001년 3월 28일 개항했다. 아테네 최대이자 최고의 공항이기도 하며 유럽에서 27번째로 분주한 공항이기도 하다. 아테네 동쪽 20km에 위치하며, 공항 소재지는 스파르타 지역이다. 그리스의 국적사인 에게안 항공의 허브이며, 라이언에어의 주요 운항 베이스이기도 하다.
공항의 이름은 그리스의 총리이자 위인인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2. 역사
기존 아테네의 관문으로 있던 엘리니콘 국제공항은 너무 작았던지라 만성적인 수용능력 초과 문제가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공항을 건설하는 안이 1970년대부터 있어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번번히 실행되지 못하였다.
그러다가 1990년대 들어와 민간합작으로 개발 및 운영하기로 결정, 스파르타 지역에 1996년에 착공했고, 21억 유로를 들여 시설 자체는 2000년 10월에 완공하였다.
그러나 워낙 심각한 엘리니콘 국제공항의 사정, 정치적 비난과 21세기에 처음으로 개항한 공항 타이틀을 얻고자 하는 욕심 등이 겹쳐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나 도로 등의 시설 완비를 완료하지 않고 인천국제공항보다 하루 앞서 3월 28일 개항했다. 때문에 21세기에 처음으로 개항한 공항 타이틀은 얻긴 했는데, 여러 시스템이 미비했던 관계로 한때 고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1]
그래도 2004 아테네 올림픽의 주 공항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이후로도 지금까지 그리스의 관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처음 도착한 항공편은 토론토발 몬트리올 경유 올림픽 항공 424편, 처음 출발한 항공편은 암스테르담행 KLM 항공편이었다.
그리스 경제위기로 2009년부터는 전체적인 승객 감소세가 보였지만, 2014년 이를 극적으로 회복한 이래 2016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2천만 명을 찍었으며, 2017년에는 2천 1백만 명의 이용객을 유치하면서 잘 나가고 있다.
3. 교통
공항 바로 앞에 기차역이 있으며, 아테네 지하철과 교외노선을 탈 수 있다. 서쪽에 고속도로가 있으며, 셔틀 버스 및 택시를 운행 중이다.
기존에 있었던 엘리니콘 국제공항보다 아테네에서 멀리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철도망을 짜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데 특히 만전을 기했다.
4. 규모
4.1. 터미널
터미널이 2개 있는데, 주 터미널과 보조 터미널로 이루어져 있다. 이후로도 총 5개의 터미널을 더 만들 수 있으며, 공항의 확장을 위해 모듈 방식으로 확장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1,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으나, 지속된 확장으로 현재 수용능력은 2,600만 명으로 늘어났다. 6단계의 확장 플랜이 있는데, 이것이 모두 완성된다면 연간 5천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주 터미널에는 144개의 체크인 데스크가 있으며, A동과 B동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A동은 비 솅겐조약 당사국 및 비유럽권 항공사가, B동은 국내선 및 솅겐조약 당사국의 항공사가 쓴다.
보조 터미널은 60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4.2. 활주로
03R/21L, 03L/21R 두 활주로가 있으며, 둘 다 아스팔트 포장되어 있다. 03R/21L 활주로는 4,000m, 03L/21R 활주로는 3,800m이다.
5. 여담
- 가장 활발한 국제선은 2016년 기준 독일 노선으로, 141만 명이 아테네에서 독일로 수송되었다.
- 이 공항을 가장 많이 쓰는 외항사는 라이언에어이다. 외항사 2위는 루프트한자, 3위는 에미레이트 항공이다.
- 대한민국 노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끔씩 전세기로 들어갈 뿐, 정규편은 없다. 최근 그리스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관광업이 살아남에 따라 정기편 개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1] 재미있는 것은 그리스 정부가 신공항 개항의 난맥상을 변명하면서 '대한민국보다는 낫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다. 당시 해외 항공동호인 사이트에서 거의 동시에 개항한 두 공항은 많이 비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