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특수 영능력 수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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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1. 개요
2. 작중 행적
3. 과거
4.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특수 영능력 수사반의 등장인물
Somos의 일원 중 하나이며 코드네임은 안. 신원미상의 한국인 여성이며 나이는 강바람의 아버지인 강산보다 연상인 걸 볼때 최소 40대 초중반 정도로 추정된다. 힘을 얻기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이기적이고 잔학무도한 성격. 한국어, 중국어, 영어 삼개 국어를 모두 구사하는 능력자인 덕에 Somos의 모든 멤버들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23화에서 다른 멤버들과 같이 모두 등장한다. 이 때 "이 나라의 영능력자들을 얕보면 안 된다고 했잖아"라고 말한 사람이 바로 안, 바로 옆에 있던 잭이 "자부심인가?"라고 물어보자 "사실을 말하는 것 뿐이야."라고 답하는 걸로 봐서 알 수 있다.
이후 사위에게 불만이 있었던 어떤 할머니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어느 단지를 건네준다.[1] 그런데 할머니가 딸에게 이상이 생겼다는 걸 강산에게 알린걸 알아채고 뱀 사념체로 할머니의 손녀인 유림을 기절시키고는 유림의 갓난애기 동생인 예림을 화장터로 데려간다.
사실 진짜 목적은 바로 이 가족의 갓난아기, 일부러 가족에게 저주술을 알려줘 그 저주를 행한 가족에게 인과가 돌아오도록 계획한 후 가족들이 인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본인이 집의 갓난아기를 납치해 죽여 원귀로 만든 다음 그 아기를 이용해 신력을 보충하고 인과를 피하는 일석이조를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이 주술의 구조와 아는 사람만 아는 용한 무당이라는 표현으로 미루어보건대 아마 갓난아기가 있는 여러 사연있는 가정에 의도적으로 접근하거나 하는 식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던 듯.
강산이 일행과 같이 와서 화장터 건물 밑에 가서 결계를 찾아내고 산이 호통을 치자 목소리를 낸다. 산에게 바람이 여기에 있다는 걸 도발하자 강산이 화를 낸다. 이미 자신이 만든 새로운 결계를 치고 있었고 이상한 향을 뿌려서 산을 쓰러지게 한다.
사건이 일단락된 후 어느 건물에서 미사엘을 만나고 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면서 Somos의 일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시즌4 적침 편에서는 병원의 형광등을 깨뜨리고 이시문을 유인해 새 결계[2]를 발명해 힘을 빼앗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이시문이 버티자 표정이 약간 굳었지만 김 권의 개입으로 실패하게 되었다. 그리고 미사엘과 같이 독단을 저지른 것에 대해 김권에게 한 소리 들었다.
이면 편에서도 사실상의 흑막 역할을 하고 있으며 주술을 쓸 수록 부작용으로 목숨이 위험해지는 이린의 조바심을 부추겨서 부적에 영혼을 모으게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외면 편에서 결국 '''이린을 배신하고 이린의 힘을 빼앗으려 한다.''' 그러나 이린을 쫓아온 샤오린, 이린의 힘을 추적할 수 있는 부적을 가지고 있던 특영반 멤버들+홍문파에게 발각되어 대치하게 된다. 하지만 아랑곳 않고 결계 안에서 이린이 가진 힘을 흡수하며, 힘을 얻기 위해서라면 시시비비나 다른 건 상관없다며 내내 광기 서린 표정을 지어보인다.

3. 과거


이시문의 할머니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무당으로 알려진 윤영옥의 제자였으며 과거에 강바람의 부모님인 한선하, 강산과 함께 윤영옥에게 가르침을 배우고 있던 견습 무당이었다.
과거편에서 갓난아기 시절 이시문과 시문의 부모님이 윤영옥의 집에 찾아온 시점부터 등장한다. 이 때 드러난 본명은 '''안보현'''. 사랑방에 잠들어 있는 2살배기였던 시문을 보고 조금 부적절하다고 중얼거리는것을 엿들은 강산이 보현에게 뭐하느냐고 물어보자 여유롭게 대처하는 것으로 첫등장한다. 마당에서부터 검은 뱀의 기척을 따라온 산에게 검은 뱀이 자신의 애완용 뱀이라고 대꾸하고는 시문을 보고 귀엽다고 말한 뒤 갑자기 강산에게 자기가 연구해서 알아낸 신력을 보충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은 뱀이나 갓난아기 같은 영물이 죽는 순간을 이용하면 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설명하면서 발로 자신의 뱀을 웃는 얼굴로 잔혹하게 밟아죽인다. 생명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는 보현을 보고 식겁한 산이 왜 그렇게 힘에 집착을 하냐고 묻자 말하면 이해하긴 하냐고 차갑게 대꾸한 후 사랑방을 나간다. 나가면서 선하와 결혼하면 연락을 주라고 너희들에게서 얼마나 대단한 아이가 태어날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이후 행적을 보면 결국 힘을 좇아 금기를 깨고 금술에 손을 댄 것이 들켜서 파문을 당한 듯 하다. 파문 당한 후 아예 종적을 감춰버린 모양. 선하와 강산이 결혼한 후에도 소식조차 알 수 없었다고 하는데 몇몇 독자들은 이 때 Somos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고 추론하기도 한다.보현이 종적을 감춘 후 강산과 선하는 바람을 낳고 몇년간 행복한 가정을 꾸리지만... 명절날 할머니 댁에 들르기 위해 잠깐 외출했을 때 선하가 어린 바람을 데리고 있다가 잠시 어딘가를 갔다 온 사이 '''어린 바람에게 접근해 바람을 납치하는 짓을 저지른다.''' 그 후 바람에게 행한 짓이 실로 잔혹하기 짝이 없는데 '''한 틈의 빛도 들지 않는 항아리에 넣고 밥도 물도 먹이지 않은채 죽을 때까지 가둬 아사시키려고 했다.''' 거기다가 '''주기적으로 죽었는지 안 죽었는지 확인을 할 때마다 늘 웃는 얼굴로 "너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 따위의 말을 지껄이는 등'''의 만행도 서슴치 않았을 정도. 이 때 공포에 질린 바람이 울며불며 항아리 벽을 미친듯이 긁어대자 그걸 보고 미소를 지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뚜껑을 닫아버린다.
그후 같이 금기를 깨고 금술을 익혀 보현의 행적을 추적해 온 선하와 강산에 의해 바람이 구출되자 본인이 은닉하고 있던 아지트에 불을 지르고 도주해버린다. 결국 선하는 금기에 손을 댄 대가로 인과를 받아 그 자리에서 요절해버리고 강산은 결국 바람만을 구출해 나올 수밖에 없었다.

4. 기타


강바람이나 강산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천하의 개쌍년'''이나 다름없는 숙적.[3]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생명을 해치는 짓을 거리낌없이 저지르고 결국은 이 인간 때문에 강바람과 강산은 어머니와 아내라는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리게 되었으며 심지어 강바람은 이 인간으로 인해 폐소공포증실어증이라는 극심한 PTSD까지 걸리게 되어버렸다. 강씨 부자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인생의 오점, 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커다란 트라우마이자 흉터자국으로 남은 인물.[4]
아무래도 전형적인 힘을 쫓다가 타락해버린 케이스. 과거 시점부터 이미 누구도 넘보지 못할 강한 힘을 동경하고 거기에 집착하는 묘사가 나오고 있었으며 현재 이러한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 역시 본인의 신력을 보충해 힘을 더 강하게 만드기 위한 이유인 것으로 추정된다. 강대한 힘을 끝없이 동경하다가 그것을 손에 넣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르는 어찌보면 힘에 과하게 도취되어 악인이 되어버린 케이스인 듯하다.
작중 묘사를 보면 상당한 힘을 가진 영능력자인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강산 스스로가 "만만치 않은 무당이다.", "잘못하면 당한다."라는 식으로 언급을 하기도 했었고 베테랑 영능력자인 강산을 가볍게 상대하며 도리어 역관광시키는 등[5] 이래저래 상당한 악역포스를 선보이는 중. 게다가 힘을 강하게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여러번 살인을 저질러 왔을 테니 지금까지 이 방식을 이용해 키워둔 영능력 역시 상당할 것이라는 추론이 있기도 하다.

[1] 단 조건을 덧붙여서 말한다.[2] 그 때 신력 차단 결계가 안통하자 새로 만든 결계.[3] SOMOS의 범행이 원래 극악하고 상식을 뛰어넘지만 안의 경우는 철저하게 자신의 사리사욕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가장 악랄하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SOMOS의 다른 간부들이 그에 비해서 양반으로 보일 정도.[4] 강산 역시 이를 하얀 화선지에 찍힌 한 점의 먹물이라는 표현으로 비유했다.[5] 다만 이것은 일부러 신력을 차단하는 결계를 펼치고 독가스를 주입하는 등 비열한 방식으로 함정을 펼친 것이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