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소공포증

 


1. 개관
2. 해당 실존 인물
3. 해당 캐릭터
4. 관련 문서


1. 개관


/ Claustrophobia
폐'''소'''공포증이다. 폐'''쇄'''공포증[1]이 아니다.
공포증의 하나다. 다른 말로 밀실공포(), 클라스트로포비아(claustrophobia)[2]라고도 하며 '창문이 작거나 없는 밀실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다. 이 경우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무척이나 힘드며[3] 고소공포증과 마찬가지로 공황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정신분석학적으로 보면 무의식적인 억압이 이를 야기시키거나[4]어렸을 때 아무도 없는 꽉 막힌 곳에서 장시간 방치되면 이런 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한다. '상황공포'의 하나인 '광장(廣場)공포증'과 함께 신경증 증상의 하나. 밀폐공간에 갇히는 사고 후 트라우마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컨토션 배우들이 작은 상자에 몸을 집어넣는 것처럼, 사람이 어떤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는 것(자의적으로 들어가는 것 포함)이나 심지어 영화 드라마 등에서 아주 좁은 공간에 갇히는 장면만 봐도 숨이 막히고 질색한다. 좁은 방 등에 들어가면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는 수도 있으며 무의식적으로 도피하려는 현상이 생긴다. 예를 들어 역마다 정차하는 기차를 타거나, 극장에서 출구 가까이에 앉거나 하는 행동을 보이며 심한 경우 건강검진 도중에 MRI를 찍으려다 발작이 일어나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도서관 가는 것조차 (책장 사이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점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도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도 폐소공포증이 있다"고 얘기하지만 그러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냥 약간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로, 유의미한 진단을 내릴만한 수준은 아니다. 진짜로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아예 그 상황을 참고 견딜수가 없다. 좁은 곳에 갇히는 상황 자체로 발작이 일어나는 것이 폐소공포증이다. 어느 정도냐면 맨정신으로는 도저히 MRI를 찍을 수 없어서 차라리 수면마취를 하고 촬영한다. "폐소공포증 때문에 힘들었지만 참고 MRI를 찍었다"라고 말한다면 그건 폐소공포증이 아닌 것이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본인의 의지로 폐소를 벗어날 수 있는지 여부와 일단 폐소에 들어간 후 나올 수 있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에 따라 느끼는 불안감과 공포감의 정도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내 방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출입이 제한되는 감옥에서 느끼는 불안감의 차이는 매우 크다. 자신이 운전하는 승용차의 좁은 실내공간에서는 거의 폐소공포를 못 느끼지만, 비행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어려움을 느낀다. 특히 장거리 노선은 더욱 그렇다.

2. 해당 실존 인물


  • 강하늘 - 전철이나 버스,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 차있으면 탈 수가 없어서 자전거를 즐겨 타고 다닌다고 한다. 비행기를 탈 때는 병원에서 수면제를 처방 받는다고 한다.
  • 김병만 - 정글의 법칙 히든킹덤 편에서 고소공포증 때문에 힘들어하는 정준하에게 본인도 폐소공포증이 있다며 공포를 공감한다.
  • 김종민 - 1박 2일, 대탈출 등에서 폐소공포증이 있다 밝힌 적이 있다.
  • 양세형 - 인터뷰에서 폐소공포증이 있어 코미디빅리그에 복귀할 때 작은 상자 안에 들어가 있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 요코미조 세이시 - 폐소공포증이 있어 특히 전차에 타는 것을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요코미조 본인에 따르면 일종의 알콜 중독이라고 하며[5], 전차에 탈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물통에 을 담아가서 타고 있는 내내 마셔야 겨우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가끔 아내와 함께 전차에 탈 때는 아내가 옆에서 계속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견디지를 못했다고.
  • 우마 서먼 - 영화 킬 빌 2를 찍을 때 관 속에서 탈출하는 씬을 찍을 때 영화를 포기할 뻔했다고 언급했다. 영화 속 자신의 비명은 절대 연기가 아니었다고 한다.[6]
  • 이경규 - 남자의 자격 하늘을 날다에서 이 폐소공포증 때문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으며 공황장애와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다.
  • 이요원 - 폐소공포증이 있어 외과의사 봉달희 때 20시간 넘게 서서 수술하는 장면을 찍는 것보다 4시간 동안 침대 아래에 갇혀 수술받는 장면 촬영을 더 힘들어했다.
  • 이이즈카 마유미 - 본인 曰, 이것 때문에 "5분 이상 목욕을 못 한다"고 한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인터뷰에서 폐소공포증 때문에 라커룸에도 혼자 들어가지 않고 꼭 동료들과 함께 들어간다고 고백했다.
  • 마츠모토 히토시 - 좀비 기획 당시 땅 속에 파묻혀 30분을 있다보니 생겼다고 한다.
  • 박준형(god) -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던 시절,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박준형을 이불로 덮고 밟았다고 한다. 때문에 반백이 된 지금까지도 폐소공포증이 심하다고 한다.
  • 박나래 - 폐소공포증이 있어 짠내투어 프라하 여행에서 종탑을 오르기 힘들어 했다.
  • 최수종 - 야망의 전설을 촬영했을 당시부터 생겼다고 했다.

3. 해당 캐릭터


  •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 카미조 무츠키[7]
  • 갓 오브 하이스쿨 - 리수진[8]
  • 고스트 버스터즈 - 캐럿
  • 격기 3반 - 마리아 다카스코스[9]
  • 검은방 - 여승아, 류태현[스포일러]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 엘레도어 마시스
  • 내일은 실험왕 - 허홍[10]
  • 니세코이 - 키리사키 치토게[11]
  • 더 롱 다크 - 윌리엄 맥켄지, 아스트리드 그린우드[12]
  • 메이플스토리 - 프렌즈스토리 한정 매그너스
  • 미스터 드릴러 시리즈 - 호리 타이요[13]
  • 보물찾기 시리즈 - 봉자바[14]
  • 소년탐정 김전일 -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의 범인[15]
  • 시끌별 녀석들 - 멘도 슈타로[16]
  • 시크릿 가든 - 김주원[17]
  • 앙상블 스타즈! - 아케호시 스바루
  • 어드벤처 타임 - 제이크[18]
  • 역전재판 시리즈 - 미츠루기 레이지[19]
  • 오란고교 호스트부 - 하니노즈카 미츠쿠니
  •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 라미[20]
  • 제5인격 - 묘지기(제5인격) [21]
  • 지붕뚫고 하이킥 - 이지훈
  •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인페르노 - 로버트 랭던[22]
  • 천사의 꼬리 - 거북이 아유미(유미)[23]
  • 패닉룸 - 맥
  • 토이 스토리 시리즈 - 제시[24]
  • 트랜스포머: 로봇 인 디스가이즈 - 사이드스와이프
  • 특수 영능력 수사반 - 강바람
  • 특수전대 데카레인저 - 에나리 센이치
  • 파랜드 사가 시리즈 - 카린
  • 피너츠 - 스누피[25]
  • 해를 품은 달 -
  • KOF 시리즈 - 나나카세 야시로[26]
  • X-MEN - 오로로 먼로/스톰
  • Star Trek : Deep Space Nine - 개랙[27]
  • 바다 탐험대 옥토넛 - 바나클 [28]

4. 관련 문서


[1] 밀폐된 곳이라는 뜻인 '폐소'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고 '폐쇄'는 익숙하기에, 잘못 아는 사람들이 많다.[2] 라틴어 claustrum은 '좁은 곳' 또는 '밀폐된 곳'을 의미하고 그리스어 phobos는 '공포증'을 의미하는데 이것을 합친 개념이다. 예를 들어, 폐쇄된 곳에서 (성적)흥분을 느끼는 것은 'Claustrophilia(폐소 기호증)'라고 한다.[3]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는 양옆에 거울을 설치하여, 엘리베이터가 넓어보이게 해, 폐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 느끼는 공포를 완화해준다.[4] 부모의 억압적인 육아 방식이 마음을 답답하고 불안하게 하여 밀폐공간에 대한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생겨 폐소공포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5] 실제로 요코미조는 술을 매우 좋아했고, 만년에도 술을 끊지 못하고 간혹 심한 주사를 부려 아내를 난감하게 할 때가 있었다.[6] 그 영화를 본 사람 중에도 심한 폐소공포를 경험했다는 사람이 많다. 여담으로, 종교행사 등으로 입관체험을 하고 나서 폐소공포가 생겼다는 사람이 제법 있다. [7] 아기였을 시절 납치되어서 어둡고 좁은 사물함 안에 갇힌 적이 있었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어둡고 좁은 곳에 갇혔을 때 패닉에 빠졌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들의 조언과 가면라이더로서의 사명감으로 극복해낸다.[8] 수용소에서 살던 어린 시절에 엄마와 다른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몰래 전해주러 왔을 때 탄광이 무너지는 사고를 당했고, 이때 같이 갇혔던 다른 사람들이 수진이만은 살리자면서 죽어갔다. 그 사건 때문인지 어둡고 좁은 공간에 갇혀있으면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인다.[9] 주대각에게 가족을 잃는 동안 벽장 안에 숨어있던 것으로 인해 좁은 곳에 오래 숨어 있으면 공황장애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스포일러] 1편 초반에 폐소공포증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되나, 이후 좁은 방이나 통로도 아무런 문제 없이 지나간다. 하지만 4편에서 폐소공포증은 치유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흑막이 설계한 공간에 납치되어 갇혔을 땐 극도의 불안+긴장으로 폐소공포증이 느껴지지 않았을 뿐이었다.[10] 어릴 때 물에 빠진 적이 있어 물이 차오르거나 주변이 막혀 있으면 무서워한다.[11] 어릴 때 세탁기에 갇혀서 생겼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두운 곳이나 한밤중에 혼자 있기 무서워한다는 묘사가 있다.[12] 식량을 잔뜩 쌓아놓고 실내에 짱박혀서 시간만 보내는 플레이를 방지하고 플레이어가 계속 움직이도록 강제하기 위해 실내에 오래 머무르면 밀실공포증이라는 상태이상이 발생해서 24시간을 야외에서 보내야 해소된다.[13] 그가 드릴러(광부)의 길을 포기한 이유다. 대신 그는 어머니(토비 마스요)의 권유에 따라 헬기 등 각종 비행 기체에 대한 면허을 차례대로 휩쓸었다. 어머니을 따라 우주을 비행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14] 봉팔이 사촌 누나로, 미국편의 비행기에 토리의 고소공포증을 놀리자 토리가 창문을 닫자 드러났다. 둘이 자리를 바꾸고 해결됐다.(토리는 창가, 봉자바는 복도 쪽이었다.)[15] 과거에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신체 성장이 그 당시 나이에서 멈췄다고 한다. 자세한 건 항목 참고.[16]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폐소공포증 캐릭터의 조상. 어두워 좁아 무서워 하고 우는게 트레이드 마크. 어릴 때 항아리에 갇혀서 어두운 곳은 싫어한다.[17] 과거에 있었던 엘리베이터 사고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못 탄다. 자세한 기술은 스포일러가 되므로 생략.[18] 시즌 7 에피 18화에서 잠수함 탈때 본인이 밝혔다.[19] 아버지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자세히는 DL6호 사건 참조.[20] 과거 생체실험으로 인한 PTSD로 인해 방문을 닫기만 해도 발작을 일으킨다.[21] '묘지기는 땅속 잠행 시 폐소공포증으로 이동 속도가 10% 증가한다' 라는 공식 설정이 있다.[22] 역시 어린 시절 우물에 갇힌 적이 있다.[23] 전생의 사인이 '압사(壓死)'라 어둡고 좁은 곳을 싫어한다.[24] 처음에는 아주 오랫동안 박스속에서만 생활을 해서, 이것 때문에 상당한 트라우마가 생겼다.[25] 그냥 폐소공포증이 아니라 "잡초"폐소공포증이다.무성히 자란 잡초 사이에 있을 때 폐소공포증을 느낀다고(…).[26] 어릴적 절의 세전함에 갇혀서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27] 정확한 원인은 불명. 불우한 유년시절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할 뿐이다. 배우 본인이 폐소공포증 환자여서 더욱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준다. (DS9 S5E15, "By Inferno's Light")[28] 어릴 적 혼자 깊은 해저동굴 속에 갇힌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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