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os
1. 소개
네이버 웹툰 특수 영능력 수사반에 등장하는 악역 조직. somos는 스페인어 혹은 포르투갈어로 'we are'이라는 뜻이다.
주인공 이시문이 속한 특영반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빌런이며 작중 발생하는 모든 심령 범죄 사건들을 뒤에서 조종하면서 암약하는 흑막. '''쉽게 말해 만악의 근원이다.'''
2. 상세
2009년 5월경 미국 워싱턴 주를 시작으로 약 8개월 간 미국 전 지역에 약 32건에 달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벌였다. 4번째 사건이 벌어졌을 때쯤 FBI에게 수사요청이 들어왔으며 FBI가 3달을 넘게 수사한 끝에 꼬리를 잡아 본격적으로 추적에 들어간 듯. 상당히 신출귀몰한 조직인지 본거지를 알아내는데만 8개월이 걸렸다고. FBI가 본거지를 알아내 급습하려고 했으나 이들은 그전에 종적을 감추었으며 이후 한국으로 건너와 다시금 심령 범죄 사건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이러한 사건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목적은 불명, 미국에서 활동할 때 딱 한 번 정계 관련 인물을 살해한 적은 있으나 정계에 영향을 끼치기엔 세력 자체가 미미한 인물이었고 무엇보다 살해하는 피해자들의 직업, 연령 등이 굉장히 광범위한 등 대단히 예측불허의 행동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목적도 불분명하고 행보도 예측불허인데 거기에 범행 방식조차 평범한 방식이 아닌 영능력을 이용한 비과학적인 방식이다 보니 FBI 역시 수사하는 데 대단히 난항을 겪었던 모양. 조직에 대한 전체적인 윤곽도 잡히지 않았으며 조직명이나 호칭도 만들어놓지 않는 등 대단히 베일에 싸인 조직이다. 이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데 있어서 하나의 공통점은 '''굉장히 공개적이면서 자극적이라는 것.''' 이 때문에 FBI에서는 적어도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그 이외에 조직 관련해 밝혀진 것이라고는 조직원들끼리 서로를 '우리'라고 불렀다는 것뿐. 다만 조직원들끼리의 대화에서 이들을 통솔하는 상위 조직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떡밥이 제시되었다.[1][2]
범죄 방식은 기본적으로 '''영혼을 이용한 살인'''. 생전 이승에 강한 집착이나 미련이 남아 떠도는 영혼들 중 특별히 강한 원한을 가진 영혼들에게 접근해 원한을 풀 기회를 만들어주겠다는 말로 영혼을 사로잡아 조종해 악령으로 만들어 그 영혼이 생전 원한을 가졌던 사람을 잔혹하게 살해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세뇌시킨 '''영혼이 목적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어떤 피해나 사건사고가 일어나든 본인들은 전혀 개의치 않아하는 것이 특징.''' 리더 격 존재인 미사엘은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의 한을 풀어주고 영혼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움직이는 쉽게 말해 '''대의를 위해 움직이는 조직'''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 조금이라도 윤리의식 제대로 박힌 인간이라면 이미 '''자기들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살인'이라는 비윤리적인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말이 희대의 개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더더욱 민중의 생명과 안보를 지켜야 하는 경찰인 이시문 역시 이들을 허울좋은 변명만 늘어놓는 파렴치한 범죄자 집단으로 인식하고 적대하는 중.[3]
영혼을 세뇌시켜 살인을 저지르는 식으로 영능력을 주로 쓰지만 이들이 영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범죄 방식 역시 어느정도 바뀌기도 하는 듯하다. 안은 자신의 주술을 이용해 한 가정을 파탄내고 갓난아기를 아사시키려 했으며[4] 나라다는 영능력을 이용해 광화문 일대에 테러를 가하기도 했다.
굉장히 다양한 국적으로 멤버들이 구성되어 있다. 실제적으로 국적이 드러난 것은 안(한국)과 샤오린, 린린(중국) 남매이며 나머지 멤버들의 국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일단 작중 등장하는 묘사를 보면 미사엘은 서유럽 계열, 잭은 북아메리카, 나라다는 동남아시아 혹은 서남아시아 계열[5] , 피앙은 러시아인[6] 으로 추정되고는 있다.
현재 각 멤버들이 특영반 멤버들과 어느정도 모종의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 미사엘과 이시문은 각 팀의 리더격 존재, 텐카와 잭은 악운, 안과 강바람은 과거로부터 얽힌 악연 등등
그리고 특영반 맴버들 사이에 숨겨진 첩자가 있다.
3. 멤버
4. 작중 행적
조직원들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3화, 악령으로 변한 최정미가 살인을 저지르던 아파트에 이시문과 텐카, 강바람이 도착해 악령을 저지하려 하자 일단 조종하고 있던 최정미를 수거하고 영능력으로 만든 나비를 이용해 일행을 유도한다. 아마 한국에 와서 저지른 2번의 범행을 방해하는 이시문의 존재를 감지하고 확인해보려고 했던 듯. 이때는 미사엘은 제외하고는 모든 멤버들이 검은색 실루엣으로만 등장한다.
그 후 29화에서 미사엘과 잭이 모습을 드러낸다. 텐카가 검으로 최정미를 소멸시키려 하자 재빨리 수거한 후 뒤쫓아온 이시문과 텐카와 조우. 잭은 텐카와 접전을 벌이고 미사엘은 이시문을 회유해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 했으나 이시문은 단호하게 거절. 그 후 자기들을 적으로 돌린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46화에서 다시 등장, 이 때는 미사엘이나 잭과 함께 샤오린과 린린도 등장. 최정미가 원하는 것이 자신의 시체라는 것을 직감한 이시문이 일행과 함께 최정미가 살해된 현장인 야산으로 찾아와서 두 조로 나뉘었을 때 미사엘과 잭은 이시문과 소피아, 샤오린과 린린은 텐카와 강바람과 조우해 접전을 벌인다. 샤오린과 린린은 아마 미사엘과 잭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분산시킨 일행의 발을 묶어놓는 역할이었던 듯. 이 때 최정미가 악령이 된 것 자체가 남편인 김정환 형사의 영혼이 박진택 수사과장을 죽이도록 Somos가 꾸민 함정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결국 최정미는 제정신으로 돌아온 후 미사엘에 의해 수거당하고 김정환은 악령이 되어 박진택을 죽이고 뒤이어 수거, 결과적으로 Somos는 소기의 목적을 모두 달성한채 유유히 현장에서 도주한다.
시즌4에서 나라다와 피앙의 깽판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안보현은 이시문을 찾아서 미사엘과 같이 이시문의 힘을 빼낼려고 한다.
한편 경찰서에서는 철장에 갇힌 나라다와 피앙을 구하기 위해 샤오린을 보냈다. 그런데 하필이면 강바람으로 변장해...
그리고 타신 변신술도 쓰는 것을 보아 꽤 엄청난 주술을 가지고 있던 것 같다.
경찰서에서의 사건이 끝나고 난 뒤 특영반 멤버들은 줄곧 이시문을 찾으로 병원으로 가는 중일 때 이시문은 버티고 있었고 김권이 말려 실패한다. 하지만 그 김권이 Somos의 보스였다.
도착한 특영반 멤버들을 본 김권은 "이제야 다 모였군요. 이런식으로 '첫인사'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유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Somos의 보스의 김권의 목적이자 그들의 목적은 바로 살아있는 사람과 영혼이 평등한 세상이라고 밝혔다.
5. 기타
기본적으로 현 전세가 특영반 팀보다 우월하게 앞서 있다. 일단 입장 차이 자체부터가 명확히 대비되는데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사회의 뒷면에서 조용히 암약하며 비과학적인 영적방식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베테랑 영능력자 범죄자들'''과 '''사회적인 지위와 민중의 안보를 지켜야되는 책임감을 떠안은채 전혀 지원을 바랄 수 없는 환경에서 영능력을 사용해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초보 영능력자 수사관들'''[7] 이라는 대치구도만 봐도 현재 상황에서는 누가 더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뻔히 보이는 상황. 게다가 대한민국보다 경찰 시스템이나 치안 자체가 더 잘 발달되있는 국가인 미국 전역에서 무려 1년여 동안 30건이 넘는 살인범죄를 저질러 결국 FBI까지 동원하게 만들어놓고 조직에 대한 그 어떤 단서나 물증도 남겨놓지 않은채 홀연히 종적을 감춘 전적이 있는 조직인데 현재 그 조직과 대치하고 있는 인원이 고작 4명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도 대단히 심각한 문제. 당장 FBI 역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 난감했었으나 소피아 강의 도움으로 인해 겨우 Somos의 신원을 추적이나마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되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지긴 하겠지만 아마 수사 진행을 위해 특영반이 개선해야 될 가장 큰 문제일 듯 싶다.
그래도 시즌 4까지 가면서 강산과 홍양교 3인방이 특영반의 아군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주고 있다. 게다가 외면 편에서 안보현이 리씨 남매를 배신한 것도 Somos의 내부분열 및 몰락에 한몫할 듯.
그러나 숨겨진 누군가가 있었다.
[1] 대화 중에 "그럼 일단 위쪽에 연락을 넣는 게 낫겠군."이라는 대사가 나왔다.[2] SOMOS가 자신들이 말하는 영혼들의 한풀이(?)이라고 하면서도 그 영혼들을 회수하는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기도 하다. 만일 진짜로 SOMOS 위의 상위조직이 존재한다면 이런 의미불명의 행동들과 연관될 수도 있으며 그게 사실이면 SOMOS의 범행이 그 상위조직의 뭔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3] 이들의 죄는 중죄에 해당되지만 영혼을 이용한 상식을 벗어난 범죄이기때문에 원만하면 증거를 잡기가 어렵다. 오히려 역으로 SOMOS에게 당할 수도 있다. 일단은 이들이 저지른 범행동기가 원한에 가득찬 영혼의 요구에 의한 것이므로 만일 영혼을 실제로 살아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영혼은이 이 사람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하는 의뢰인이고 SOMOS는 그 의뢰를 받아들여서 사람을 암살하는 청부살인업자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SOMOS는 굳이 비유하자만 비윤리적인 의뢰를 받는 불법 신부름센터(?)라고 할 수 있다. [4] 다만 이건 안 본인의 개인적인 목적으로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 안보현 항목 참조[5] 전체적인 외모가 집시 혹은 인디아 계열의 외모를 하고 있다.[6] 영능력을 사용한 매개체인 구슬을 마트료시카 인형에 담아두고 있다.[7] 이시문과 텐카는 영능력 관련해서는 거의 초보 입문자 수준이고 소피아 강의 경우도 Somos와 대치한 적은 있으나 명백한 해결 방법을 강구해보지는 못하고 있으며 강바람은 영능력에서는 앞서 말한 3명보다 더 뛰어나긴 하지만 아직 어린아이라는 점이 심하게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