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트로사우루스
[clearfix]
1. 개요
중생대 백악기 후기에 중국과 몽골 지방에서 서식했던 티라노사우루스상과에 속하는 수각류 공룡. 속명의 뜻은 '외로운 도마뱀'.
2. 상세
길이는 5m, 무게는 500kg으로 추정되며, 중국 내몽골 자치구의 이렌 다바수 지층에서 뼛조각이 발견되어 최초로 학계에 알려졌으며, 그 후 1923년 조지 올슨이 이끄는 미국 자연사박물관팀에 의해 몽골 바얀 시레흐 지층에서 두개골과 견갑골, 뒷다리 화석 등 더 많은 화석이 발견되었다. 이후 해당 화석들은 미국 자연사박물관으로 이송되어 연구되었다.
타르보사우루스를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 무리의 공룡들은 짧은 팔과 두 개의 앞발톱, 강한 턱과 굵은 다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알렉트로사우루스는 이 무리의 다른 공룡들에 비해 다리가 더 홀쭉하였으며, 티라노사우루스보다 작았다. 또한 경골과 대퇴골의 길이가 같기 때문에 잘 달리지는 못했을 것이다.
한때 캄파니언 절(대략 8천 5백만~7천만년 전)에 살았다고 추정되었기도 하고 알베르토사우루스와 매우 흡사해서 일부 학자들은 알렉트로사우루스가 알베르토사우루스의 동물이명이라고 주장했었다. 하지만 2018년에 나온 한 논문에 의하면 이 공룡과 기간토랍토르가 발견된 지층은 대략 '''9천 6백만년전'''의 시기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 골격표본 한 쌍과 두개골이 전시되어 있다.
3. 등장 매체
[image]
BBC의 다큐멘터리 Planet Dinosaur에 출현하였다. 작중에서는 두 마리가 등장하는데 기간토랍토르가 알을 품고 있는 둥지를 습격하지만, 2대 1임에도 불구하고 기간토랍토르에게 쪼이고 걷어차이다가 줄행랑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저 다큐멘터리에 나온 기간토랍토르와 마찬가지로 출연 시기에 관련해서 시대착오적 오류가 있다. 설정상 작중 시기는 8천 5백만년전인데 2018년에 밝혀진 바로는 이미 그때엔 두 공룡 모두 멸종되었던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