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네스(하스스톤)
1. 개요
성우는 원작과 같은 박성태.장착 1: 무한한 힘을 손에 넣어라. ''(You grasp the infinite, child.)''
장착 2: 잠재력을 일깨워라. ''(Unleash your potential.)''
장착 3: 함께 적을 파멸시키자꾸나. ''(Come, child. Let us wreck havoc.)''
효과 발동 1: 힘을 만끽해라. ''(Revel in the power.)''
효과 발동 2: 힘은 얼마든지 있다. 차지하기만 하면 돼. ''(The power is here. You need only to seize it.)''
효과 발동 3: 우리의 뜻대로 이 세계를 빚으리라. ''(We`ll shape this world to our will.)''
효과 발동 4: 더… 더 많이 필요해! ''(More… I must have more!)''
효과 발동 5: 힘이 내 안에 흐른다. ''(The power courses through me.)''
효과 발동 6: 불장난을 치다간 다치는 수가 있단다. ''(You play with a fire, child.)''
파괴 1: 나는… 무한하다… ''(I'm… Infinity…)''
파괴 2: 아직 끝나지 않았다… ''(This is… not end…)''
파괴 3: 우린 다시 만나리라… ''(We`ll meet… again…)''
2. 상세
마법사의 코볼트와 지하 미궁 전설 무기 카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비전 마법사의 유물 무기로 등장하는 알루네스이다. 메디브의 어머니인 에이그윈의 지팡이이기도 하다.
내 턴이 끝날 때마다 카드를 3장씩 드로우해 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선 나간 턴에 바로 상대에 의해 깨져도 3장은 확실히 드로우할 수 있고, 만약 깨지지 않았다면 매 턴마다 패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기에 패 말림을 사실상 방지해 준다. 덱의 카드가 바닥나기 전까지 게임의 주도권이 사실상 마법사에게 넘어오는 것.
그러나 공격력이 0이라 스스로 알루네스의 내구도를 깎아 발동을 끝낼 타이밍을 조절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패가 쌓이고 쌓이다가 알루네스의 자동 드로우 효과로 인해 패가 타 버리거나 탈진을 미친 듯이 앞당겨 결국 스스로 자멸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 때문에 알루네스를 장착했다면 가능한 한 계속해서 드로우되는 카드들로 상대를 빠르게 끝내야 하고, 만약 덱이 다 탈 때까지 상대를 마무리하지 못했다면 어마어마한 탈진뎀이 매 턴 자동으로 들어오는 참사가 일어난다. 여러모로 양날의 검인 셈.
3. 평가
3.1. 발매 전
퀘스트 법사에 써 볼 법하단 의견도 있지만 퀘스트 달성과 무한염구를 위한 하수인, 주문, 퀘스트 달성을 위해 쓰일 생성된 주문 등을 손패에 계속 쌓는 퀘법 특성상 지속효과 때문에 손패 관리를 못하고 되려 핵심 카드들이 터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딱 좋다. 풋내기 기술자, 시린빛 점쟁이, 전리품 수집가 등 드로우 하수인들을 빼고 이 카드를 넣으면 어떨까 하는 의견도 있지만, 이 카드가 제때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드로우 수단이 없어 파츠를 모으지 못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손패가 쉽게 마르는 비밀 법사, 야생의 템포법사와는 궁합이 잘 맞을 것이다. 내구도를 깎고 카드를 3장 뽑는게 아니기에 무기가 파괴되지 않는다면 덱이 마를 수도 있지만[2] 어차피 이 두 덱은 그렇게 되기 전에 승부를 내는 덱이다.
오히려 퀘스트 법사보단 번 메이지쪽에 더 적절한데, 파츠가 어느 정도 모인다면 무기끼고 주문은 상대 영웅을 향해 계속 박아버리고 하수인은 그냥 거리낌없이 내 버리면 되기 때문. 추가되는 다른 카드들에 따라 사장된 덱인 번 메이지가 다시 티어권에 진입할 수도 있다.[3]
3.2. 발매 후
템포 마법사의 에이스 카드로 활약하고 있다. 비밀법사의 단점은 초반의 패말림이 심하고 중반에 패가 빨리 말라서 유리하던 상황도 유지하지 못하고 밀린다는 점이었는데, 알루네스를 장착함으로써 그런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어차피 카드를 계속 뽑으니 번 카드가 나올 것을 믿고 필드 정리는 최소한으로 하면서 상대 영웅 본체에 피해를 누적해 압박하는 운영이 주가 된다.
알루네스의 풍부한 드로우 덕분에 기존 덱에서 신비한 지능을 빼고 번 카드를 더 넣는 덱도 있다. 다만 그렇게 하면 알루네스의 의존도가 높아지기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기존에 거의 넣지 않던 얼음 방패와 불덩이 작렬을 넣는 덱도 있다. 상대가 뭘하던 명치에 딜을 최대로 넣은 다음 얼방으로 턴을 확실히 벌고, 불작으로 끝내는 방식.
지나친 드로우로 인해 예상대로 패가 마르는 템포 비밀법사에만 기용되고 퀘스트 법사, 컨트롤 법사에는 쓰이지 않는다.
이 무기를 차는 순간 턴 시작 시 원래 뽑는 카드 1장 + 턴 종료 시 3장으로 매 턴마다 덱을 4장씩 고갈시키는 셈이 되므로, 많은 사람들이 발매 전 우려한 대로 빠르게 결판을 내지 못한다면 탈진도 4배속으로 빠르게 당하는, 자멸을 부르는 양날의 검이 되기도 한다. 또한 드로우가 가속되는 효과인만큼 손패 매수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턴 종료시에 6장 이하를 남기지 못하면 최대 손패 10장 초과로 카드가 불타버리니 드로우 효과나 주인의 손으로 돌려보내는 효과를 가진 하수인이나 주문을 조심하자.[4]
칼같이 6턴에 알루네스를 차고 다른 드로우/서치카드(신비한 지능, 비전학자)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쳐도 5-6턴 정도면 덱이 완전히 마르는 셈이니, 컨흑 등 명치힐과 버티기에 특화된 덱 상대로는 저 혼자 덱을 마구 뽑아대다가 제 풀에 지쳐 탈진사하는 그림을 내기 십상.
최근 새로운 시도로 메디브로 무기를 아티쉬로 갈아끼는 것이 아니라, 4코스트 중립카드인 '나가 바다약탈자'(전투의 함성: 장착 중인 무기에 공격력 +1을 부여)를 통해서 공격력 1/3 무기로 두 대를 치고나서 원하는 때 무기를 깨버리는 유저도 종종 보인다. 종래의 메디브는 8코스트로 무거워서 유동적인 사용이 어렵고 비밀법사덱엔 무거운 감이 있었기에 상당히 새로운 시도.
마녀숲 출시 이후 비밀 지원 카드들이 대거 야생에 가면서 이 카드의 채용 여부도 미지수였으나 저코스트 주문들과 안토니다스를 활용하는 템포 마법사가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어 여전히 잘 쓰이고 있다.
투기장에서 고른다면 순식간에 손패가 터져나가는건 물론이고 탈진까지 와버리니 거르자. 등급전의 템포법사는 각종 번카드, 졸개/키린토 마법사 - 0코스트 비밀 연계, 비밀을 많이 걸면 코스트가 줄어드는 수정배달부등을 이용해 빠르게 손패를 털면서도 필드를 잡고 상대 명치를 깎을 수 있지만, 마나커브를 고려하면서 덱메이킹을 하고, 자연스레 하수인 위주의 플레이가 되는 투기장에선 손패를 빠르게 털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야생 템포 마법사(퍄퍄법사) 덱이 큰 변화를 겪게 한 카드이기도 하다. 원래 템포 마법사는 박사 붐, 벌목기, 하늘빛 비룡 등의 미드레인지 하수인을 채용하고 상대방 템포를 방해하는 비밀을 쓰는 등 필드싸움에도 치중을 하는 덱이었지만 알루네스가 등장하면서 이들 자리에 딜 카드를 채용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물론 알루네스의 효과가 그만큼 강력한 것도 있지만, 마법사라는 직업 특성상 필드 싸움이 젬병이라 템포 도적 정도를 제외하면 필드 싸움으로 이기는 것이 거의 힘든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알루네스 외에는 건질 카드가 없었기 때문에 덱에 변화가 생긴 것.
최근 야생 템포 법사 덱의 핵심 카드. 템법은 비전학자로 비밀을 패에 쌓은 후 미치광이 과학자, 비밀결사 졸개, 키린토 마법사 등으로 비밀로 상대를 압도한다. 그 후 메디브의 하인, 구름왕자, 비밀 복제와의 연계로 상대 체력과 필드를 강하게 압박하는데 이러면 패가 빠르게 마르기 마련. 알루네스는 이런 중후반 타이밍에 빠르게 패를 보충하여 킬각을 만들어 내는 핵심 카드로 활용되고 있다. 킬각이 보이지 않던 상황에서 드로우된 카드들의 연계로 상대 체력이 순식간에 바닥나는걸 볼 수 있다. 스칼로맨스 아카데미에서는 폴켈트로 알루네스를 서치할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단점 하나가 줄었다.
코볼트때 부터 너프한번 안먹고 3년동안 쭉 비밀법사의 뒷심을 담당하는 철밥통이었지만 다크문 축제에서 다크문의 예언자 세이지한테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다.
4. 기타
원전 WOW의 알루네스가 비전 생명체였던 알루네스를 지팡이에 봉인한 것이라 그런지 이 무기에도 대사가 존재한다. 장착할 때, 파괴될 때, 효과 발동 시 대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