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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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작중 지니가 들어준 소원
3.1.1. 애니판
3.1.2. 영화판
3.2.1. 애니판
3.2.2. 영화판
3.2.3. 붉은 지니가 된 자파[1]
3.2.3.1. 아비스 말
4. 성우
5. 여담


1. 개요


'''Genie (جني)'''

'''"알라딘 주인님~ 소원이 뭔가요?"'''

'''"누가 뭐라고 하건, 넌 나에게는 항상 왕자님일거야."'''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캐릭터. 푸른색의 몸체에 턱수염이 인상적이다. 디즈니의 수많은 마스코트 캐릭터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초특급 인기 캐릭터. 테마곡은 Friend Like Me(나 같은 친구)다.

2. 상세


굉장히 엄격한 존재인 본래 지니와는 다른, 턱수염에 파란 피부에 엄청나게 유머러스하고 해피 바이러스가 마구 넘치는 쾌활한 흥부자이며 익살맞고 상냥한 성격과 재밌는 행동거지가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전능한 존재지만 램프에 귀속되어 있고 램프의 소지인을 주인으로 섬기며, 역시 세 가지 소원만 들어주며 일부 제한이 있는 소원이 있다. 정확하게는 소원의 개수를 늘리는 소원이나 살인[2] /사랑[3][4]/부활[5]과 관련된 소원을 들어줄 수 없는 것.[6]기존 설화에서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권위를 뽐내는 마신이었지만,[7] 여기서는 익살스럽고 착한 성격을 가진 존재로 순화되었다.
원전의 진답게 모든 마법적 존재를 통틀어 가장 강력하고 방대한 능력자. 다만 공식적으론 자유의 몸이 되어 마법의 힘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 알라딘 2 당시는 자파가 가장 강력한 지니이며 You're Only Second Rate를 통해서 작중 직접 묘사된다. 그러나 그 자파도 원래부터 그런 게 아니라 소원을 빌어서 지니가 그렇게 만들어 준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지니가 램프의 요정 시절에는 자파에게 밀리지 않는 존재이며 마법의 힘이 조금밖에 남지 않아도 태양이 되거나 지구를 손가락으로 돌리는등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8] 말 그대로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능력은 물론 살인과 부활, 사랑에 관련된 마법만 빼면 말 그대로 그 어떤 일이라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알라딘이 왕자로 만들어달라 하니까 진짜 왕자가 아니라 그냥 왕자처럼 꾸며주기만 하는 건 애매한 부분이긴 하다.[9][10] 진짜 왕자로 만들려면 자기 나라를 갖추고 다스리는 백성들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다 보니, 후에 자파나 자스민이 정체를 물어보자 똑바로 대답 못하고 얼버무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후반부에 자파의 명령으로 왕궁을 두 손으로 옮길 때의 모습은 위엄있게 묘사된다. 이 때 잠깐 비친 지니의 모습은 그간 보여준 익살스럽고 친근한 램프의 요정이 아닌 원작 이상의 '''정말로 무시무시한 램프의 마신의 모습이었다.''' 이것마저도 지니의 능력의 아주 일부임을 생각하면 지니가 어느 정도로 무시무시한 능력을 가졌는지 짐작도 안 가게 된다. 그러나 이런 능력에 어울리지 않게 현재 신세는 노예신세. 팔에 차고 있는 황금 팔찌 같은 것이 사실은 '''족쇄'''이다. 어떤 이유로 지니 같은 강력한 존재가 한낱 램프에 갇힌 채 인간들의 소원셔틀이나 하게 되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11] 능력만 봐도 딱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조력자 캐릭터이다.
물론 능력있는 조력자일뿐 아니라 성격도 매우 매력적이다. 항상 정신없을 정도로 유머러스하고 유쾌하며 온갖 패러디와 개그[12]의 향연이 펼쳐진다. 실제 캐릭터의 모티브이기도 한 로빈 윌리엄스의 호연이 돋보이는 캐릭터. 유쾌함 뿐 아니라 상냥함과 헌신을 갖추고 있어 알라딘에게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면 자스민의 사랑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고 현명하게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알라딘의 목숨이 경각에 처하자 어떻게든 구해주려고 노력, 이후 알라딘이 점점 좋아진다고 말하고 항상 알라딘을 우선적으로 생각해준다.[13] 거기다 끝에 가서는 알라딘의 사랑과 행복을 위해 자신의 소원인 자유를 진심으로 포기하고 '그냥 팔자려니 생각하고 영원히 갇혀 살지 뭐'라고 웃는 얼굴로 알라딘을 왕자로 만들어주려고 하는 등 매우 헌신적인 면까지 존재.[14][15]
알라딘이 지니 개인의 소원을 묻자 그걸 물어본 사람은 처음이라고 하며 '자신의 자유' 라고 대답한다. 다만 이것은 스스로 이룰 수 없으며 지니를 부른 주인이 세 가지 소원 중 하나로 이루어줘야만 가능하다. 그러나, 지니 스스로도 욕심많은 주인이 그럴 가능성은 만무하다고 생각해서 말하지 않은 모양. 때문에 알라딘이 꼭 그를 자유롭게 해주겠다고 할 때 피노키오로 변신하며 비웃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알라딘 이전 주인은 그의 말에 따르면 거의 1만년 이전이었던 것 같으며, 마법의 양탄자와도 예전부터 짝패를 이루던 친구였던 것으로 보인다.[16] 사실 지니의 소원은 주인공들의 지향점 및 문제의 해결책 뿐 아니라 영화 전체의 주제와도 관련이 깊다. 자기 자신의 주인이 되길 바라고 누군가에 의한 삶이 아닌 스스로의 삶을 살고 싶어하는 지니의 소원은, 영화 초반 늘 남이 시키는대로만 하는 인생에 지친 자스민 공주의 소원이기도 하며, 솔직한 자신을 마주한 뒤 스스로의 존재를 긍정하게 됨으로써 자신만의 방식대로 자파와의 싸움에서 이긴 알라딘에게 꼭 필요한 태도이기도 했다. 여러모로 이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캐릭터.
영화에서 마침내 알라딘이 그의 자유를 소원으로 빌며 지니는 램프에서 해방된다.[17][스포일러] 작중에서는 신나하며 해외여행을 떠나버려 아쉬울 것도 같지만... 비디오판으로 나온 속편이라든가, 어린이용으로 제작된 각종 단편만화에서는 친구인 알라딘의 사실상 모든 부탁을 자유롭게 들어주거나 혹은 알아서 도와주며, 심지어 바다에 빠져서 목숨이 위급한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물에빠져 입이막혀서 제데로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공식적으로 소원을 빌어야 살수있으니 그냥 지니 본인이 알아서 구해줘야 되는 것도 3가지 소원 중 하나로 쳐야 하는[18] 비상식적인 사태에 놓일 필요도 없이 그냥 아무런 제약 없이 웬만한건 다 도와줄수 있으므로 램프에 속박되어 있을때보다 몇억배는 더 편리해졌다 . 다만 TV판에서는 해방된 대신 마력이 전보다 훨씬 약해져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19] 하긴 사실상 전지전능이나 다름없는 능력의 소유자가 자유의 몸이 되어버리면 어쩌다 나쁜 마음이라도 먹었다간 세상이 얼마나 개판이 될지 뻔하다.[20] 때문에 자스민 공주에게 걸린 저주를 그의 능력으로도 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이외에도 어지간한 악당들은 다 알아서 스스로 물리쳐 줄순 있겠지만 아주 강력한 적들을 만나면 이기지 못하고 털리기까지 한다.[21] 물론 TV 시리즈에 나온 상대들이 자파를 우습게 볼 만큼 강적들이라서 지니 힘으로선 감당이 안되는 것도 있다. 여담으로 족쇄의 상징이던 금팔찌는 지니가 자유가 되었을때 풀려나서 떨어졌는데, 막상 없어지니 허전하다며 비슷한 팔찌를 얻어서 다시 차고 다닌다.

3. 작중 지니가 들어준 소원




3.1. 알라딘



3.1.1. 애니판


  • : 원작에서는 알라딘이 진짜 힘이 있냐고 도발하면서 소원을 빈다는 말자체를 안했기에 소원에 취급되지 않았다.
  • 왕자처럼 만들어줘: 정식 1소원. 이 소원으로 알라딘이 가상의 왕국의 왕자처럼 만들어준다. 또한 사실성을 부여하 기위해 춤을 잘 추게하는 등 자잘한 힘은 썼으나, 이것또한 1소원에 포함되어있는 사항인 듯. 수 많은 하인들과 호위병들, 재산은 덤. 다만 극 막판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된 자파가 강제로 해제해버리는 바람에 무효로 돌아간다.
  • 살려줘: 정식 2소원. 자파의 음모에 빠져 익사하기직전이 된 알라딘이 빈 소원이다. 당시 알라딘은 천으로 입이 막아진 상태에서 포박당했고, 물속에서 기절한 상태라 소원을 자력으로 빌 여력이 없었다. 지니가 '빨리 구해달라고 소원을 빌어!'라 재촉하고 알라딘 머리를 흔든 뒤 알라딘의 고개가 처지자 자기 말에 고개를 끄덕인 걸로 치고 구해준다.
  • 지니, 너는 자유야: 정식 3소원. 이후 램프의 굴레에서 벗어난 지니는 알라딘에게 아무런 대가없이 온갗 소소한 소원을 들어주기 시작한다. 하지만 2편에서 언급하듯, 램프의 지니는 램프에 귀속되어 있을 때 100% 힘을 발휘할 수 있고 램프에서 벗어나 자유가 되면 마력이 엄청나게 떨어지기에 이전처럼 초자연적인 전능한 (마법사나 지니가 되게 해달라거나 천지대격변을 일으키거나 불사신이 되어 우주를 정복하게 해달라는 것 등등의) 소원은 들어주지 못하게 된다. 사실상 램프의 지니일 때의 마지막 소원. 그래도 여전히 그의 마법능력은 사라지지 않았기에 변함없이 위급할땐 큰 도움을 줄수는 있다. 이후의 TV 시리즈나 후속작을 보면 '전능한 하인' 대신 '(전보다는 조금 약하지만)자발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친구'가 되었음을 볼 수 있다.

3.1.2. 영화판


  • : 영화판에서는 소원을 빌 때 램프를 문지르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들은 알라딘이 아부와 함께 야바위를 쳐서 램프를 문지르지 않고 숨겨서 소원을 사용하지 않은 방식으로 나왔다. 지니가 비디오 판독을 사용해서 확인한 후 다음부터는 꼼수 쓰지 말고 정식으로 소원을 빌라고 엄중히 경고한다.
  • 왕자처럼 만들어줘: 원작과 동일. 다만, 소원을 정식으로 들어주기 전에 다른 나라 왕자를 잠시 소환해 보여주며, "소원을 애매하게 빌면 원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 줄 수도 있다, 그러니 오해나 곡해의 여지가 없게 구체적으로 잘 빌어야 한다"고 충고해 준다.영상[22]
  • 살려줘: 알라딘이 아예 의식을 잃어버려서, 지니가 임의로 '두 번째 소원을 이루어준 것으로 친다'는 계약서를 만들어 내는 편법을 써서 살려줬다.
  • 지니, 자유롭게 지내: 정식 3소원. 여기선 아예 지니가 마법능력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진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오고, 영화가 시작할 때 배 안에서 아라비안 나이트를 부르던 보부상 남자가 바로 지니였다는 반전을 보여준다.[23]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와 결혼하고 애까지 둘 낳았다.

3.2. 자파



3.2.1. 애니판


  • 술탄이 되게 해다오: 옷만 바꿔 입었기 때문에 가장 쓸모없는 소원이라고 평하나 지니의 성격상 그 이외에 자잘한 걸 모두 포함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24] 성을 언덕 위로 옮기는 것, 옷을 바꿔입는 것 이외에도 정상적인 왕이 되기 위한 모든 제반 사항 등등. 당장 위에 왕자가 되고 싶다는 소원도 단순 외형만 바꿔주는 소원이 아니었다.
  • 세계 최고의 마법사로 만들어 다오: 자파의 소원 중 가장 유명한 소원. 이 시점에서 최소한 디즈니 세계관에선 신적 존재를 제외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된다. 이 소원 직후의 자파와 맞먹는 디즈니 빌런은 말레피센트 정도.[25]
  • 나를 최강의 지니로 만들어라: 너는 강력한 마법사지만 여전히 지니보단 약하다는 알라딘의 도발에 넘어가 빈 마지막 소원. 이 소원으로 인해 신적 존재를 포함해 디즈니 세계관 최강의 힘을 얻게 되지만 문제는 이 소원으로 인해, 자파는 램프의 속박에 갇혀 봉인돼버린다.[26]

3.2.2. 영화판


  • 술탄이 되게 해 다오: 원작대로 옷만 바꿔 입었기에 가장 쓸모없던 소원 같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로 자잘한 제반사항을 모두 포함한 것이라서 '오늘부터 내가 술탄이라고 외치는 광인'이 아닌 술탄으로서의 권위를 휘둘러 병사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27] 다만, 지니의 마법은 쌓아올린 시간이나 마음같은 '본질'을 건드릴 수는 없기 때문에, 자스민의 명령에 신하들이 모두 창을 거꾸로 잡게 만들 수 있었다. 즉, 형식과 모든 제반사항 갖춘다고 해도 충성도까지 찬탈할 수는 없다는 교훈까지 내포한 것이기에 사실상 소원 낭비였던 셈이다.[28]
  •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게 해 다오: 신하들이 충성하지 않자 빈 소원. 최강의 마법사가 된 뒤엔 신하들을 증발시키고 이아고를 괴조로 변신시켜 알라딘을 추격하고 지팡이가 없어도 마법을 쓰는 등[29]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자파의 말에 의하면 나라를 멸할 수 있는 천재지변급 마법도 자재로 다룰 수 있는듯.
  • 나를 너(지니)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라: 알라딘이 자파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다 지니 덕분이라며 알라딘이 2인자 콤플렉스를 건드리자 이에 열폭해서 빈 소원. '지니보다 강력한 존재'가 정확히 어떤 존재를 의미하는지는 말하지 않아서, 지니는 알라딘의 '왕자처럼 만들어줘' 소원때처럼 좀 애매한 소원이라는 운을 한번 띄운 다음 그냥 생각나는 대로 자파를 본인보다 훨씬 강하고 거대한 붉은 지니로 만들어준다.[30] 자파는 자신이 최강의 힘을 얻게 되자 곧바로 시라바드를 파괴하려 들지만 바로 램프의 규칙으로 인해 황금 수갑이 채워진다. 그렇게 주인 없는 지니는 마법도 무효화되고[31] 램프 속에 갇혀있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원작처럼 램프 안에 봉인되어 버린다.

3.2.3. 붉은 지니가 된 자파[32]


1편 후반부에서 자파가 지니에게 빈 3번째 소원으로 지니 형태가 된 상태로 '''사실상 지니를 넘고 세계관 최강자이자 최강의 지니가 된 셈''' 특유의 전지전능한 힘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램프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지니의 한계인 마법이 제한되는 약점도 고스란히 이어받았다.[33] 아비스 말 덕분에 램프 밖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그가 가진 램프의 근처 밖에 움직일 수 없도록 활동 범위도 제한되었다.[34] 그나마 인간형과 지니 형태는 물론 타인으로 변신하는 능력은 여전히 보유한다. 규칙에 따라 주인이 된 아비스 말의 소원을 들어주기는 하는데 후술하듯이 제대로 이뤄준게 하나도 없다.

3.2.3.1. 아비스 말

  • 가라앉은 배의 보물을 얻고 싶어요(부자가 되고 싶어요): 들어는 주지만 곡해해서 들어줬다. 정확히는 엄청난 보물과 함께 난파된 난파선이 있는 바닷속으로 데려다 준다. 문제는 그걸 가지고 올 수단도 없는데다 인간인 아비스 말이 물속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2번째 소원으로 빠져나가 버린다. 사실상 소원 낭비. 아라비안 나이트에서 지니들 중에서도 악하거나 성격이 제멋대로인 지니들은 상대의 요구를 곡해해서 들어주기도 한다는 전승이 있기에 의외로 원작에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35]
  • 여기서 나가서 다시 사막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위 장소에서 탈출할 때 사용. 자파가 여기서 나가고 싶냐 묻자 고개를 끄덕이자 여기서 탈출한다.그렇게 아비스 말은 어이없게 소원 2개를 날려버린다.
  • -: 원래 자파는 아비스 말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자기를 자유롭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게 하려 유도했으나, 그 와중에 알라딘 일행이 난입하고 자파랑 대결을 펼치다가 이아고가 램프를 용암 속에 빠트리면서 자파가 소멸당한지라 결국 실패. 마지막 쿠키영상에 나무가지에 걸친 상태로 비참히 말한다.

4. 성우


'''목소리 출연'''
국가
연기
오리지날
'''로빈 윌리엄스'''[36][37](1,3편)
댄 카스텔라네타(Dan Castellaneta)[38](2편, TVA, 킹덤하츠 시리즈)
실사판
윌 스미스
한국
'''김명곤'''(오리지널)[39] [40]
정성화(실사판 영화)[41]
일본
야마데라 코이치[42]
프랑스
리샤드 다브아(Richard Darbois)
독일
피어 어구스틴스키(Peer Augustinski)
이탈리아
지지 프로이에티(Gigi Proietti)
스페인
호세마 유스테(Josema Yuste)
멕시코
루벤 트루히죠(Rubén Trujillo)
덴마크
프레벤 크리슨텐슨(Preben Kristensen)
노르웨이
라스 쇠르뵈(Lars Sørbø)
핀란드
베사-마티 로이리(Vesa-Matti Loiri)

5. 여담


  • 마치 작품 밖의 세계를 아는 듯한 모습이 자주 보인다. 작중에서 뭔가 큰 행사가 있다 싶으면 꼭 리포터 코스프레를 하고 나와 중계를 하고[46], 마지막 장면에서 시청자에게 "Made you look!"이라고 외친다. 3편의 오프닝에선 경비대장이 "공주와 결혼하는 남자가 뒷골목 거렁뱅이다"라고 까자 "모르시는 말씀! 그건 알라딘이야"라고 하고는 시청자 쪽을 돌아보더니 "...어? 안 믿는 분이 계시네."라고 하고는 자신의 마법으로 제목을 하늘에 띄우며 시작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심지어는 3편 엔딩 크레딧에서조차 그 화면에서 탈출하려고 하면서 끝났다고 절규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그야말로 마지막 순간까지 익살맞은 캐릭터.
    • 이 영향인지 실사영화판에서도 메타발언스러운 대사들이 많다. 램프를 처음 문지른 알라딘 앞에 나타나서 "지니, 램프, 소원... 정말 몰라?"라고 묻다가 알라딘이 정말 모르는 기색을 보이자 "그래, 이건 좀 신선하긴 하다."[43]라는 대사라든지, 보기엔 그쪽이 내 주인 같다는 알라딘 말에 "그래, 하지만 인생은 불공평하지[44]."라고 대꾸하는 등. 또 알라딘이 교묘하게 첫번째 소원을 무효로 만들자 비디오 판독으로 확인해 보겠다며 화면을 뒤로 되감기하는 모습이라든지. 부자가 되게 해달라는 소원이 많다는 이야기를 할 때 손으로 파파팍 날리는 돈은 명확히 보이지는 않지만 달러화로 보인다. 알라딘이 지니에게 지도에 '아바브와'를 만들어달라고 하자 '판타지랜드'라는 곳을 그려놓는데 여기는 또 디즈니 영화 오프닝에 늘 나오는 곳이자 디즈니랜드의 상징인 신데렐라 성의 모습. 영화가 다 끝나고 쿠키영상에서는 "당신 친구들은 이거 돼?" "나 같은 친구는 없었을걸!"이라는 Friend Like Me의 가사를 대놓고 화면 바깥의 관객을 향해 한다. 또 지니가 짬짬이 여러가지 현대에나 있을 법한 물건들을 꺼내거나,[45] 현대에 있는 단어를 내뱉기도 하고 또 알라딘을 조종해 춤을 추게 만들 때도 비보잉에 가까운 댄스를 추게 만든다.
여담으로 실사영화판에서는 지니 외의 캐릭터들도 은근히 메타적인 대사나 행동이 있다. 동굴에서 탈출한 알라딘과 지니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마법의 양탄자가 흙장난을 하며 만드는 모래성도 신데렐라 성의 모습이고(심지어 디즈니 영화 오프닝 그대로 성 위로 포물선이 지나가게 모래도 뿌린다), 알라딘이 자스민에게 지도는 낡고 실용적이지도 않은데 요즘 누가 지도를 보냐고 말하는 것도 어찌 보면 메타발언스럽다. 2010년대 현재에 종이 지도를 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 위에 묘사된 행동은 영화의 첫 시작에 등장하여 Arabian Nights를 부르는 보부상이 보여주는 모습과 유사한데, 보부상도 마치 시청자와 대화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사실 지니와 보부상이 동일인물이었던 초기 설정과 관련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부상(디즈니 캐릭터) 문서 참조.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여자친구도 있다. 이름은 에덴으로 지니와 동족이다. 처음엔 한 꼬마의 지니였던 그녀는 주인없는 지니가 자신의 주인을 빼앗으려 든다고 생각해 지니를 적대했지만 이해 그가 전례없는 자유의 몸이 된 지니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잘 맞는 성격덕에[47] 사랑에 빠진다. 에덴의 꼬마 주인 소녀 단디도 착한 성격이었기에 마지막 소원으로 에덴을 자유롭게 해주려고 했었지만 에덴의 능력을 이용하려 들던 악당 아비스말과의 트러블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실수로 영원히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자유의 몸이 되지 못하고 주인의 곁에 남게된다. 물론 에덴 본인도 말하듯이 지니는 수명이 무한하기 때문에[48] 평범한 인간인 주인이 늙어죽기를 기다리면 장땡이니 사실상 이루어진 소원이지만. 한편 영화에선 자스민의 시녀인 달리아란 여자랑 썸을 타다가 결혼해 애도 낳았다.
  • 자파는 지니가 되고서도 자파라고 불리고, 위의 에덴도 지니이지만 에덴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아 지니는 종족명이고 지니들도 각각 이름은 따로 있는 모양인데, 이 문서의 주인공인 지니는 왠지 그냥 지니라고만 불린다. 스스로를 칭할 때도 지니라고 하는 걸 보면 한국 사람 이름이 '국인'인 식으로 이름이 지니인 모양이다(...).
  • 윌 스미스가 지니를 연기할 당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각종 기행을 펼치기도 했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윌의 연습용 램프라 쓰여진 커다란 종이 박스에 들어가 있는다든지, 마술 도구를 가져와 마술을 한다든지, 자스민 역을 맡은 나오미 스콧이 아침 촬영 중 쉬는 시간에 별 생각 없이 "아 지금이 점심시간이면 좋겠다..."라고 혼잣말을 하자 "그 소원 들어줄게!"라고 하더니 확성기로 "아 아 주목해주세요! 나오미가 지금이 점심시간이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점심시간입니다!"라고 동네방네 외친다든지(...). 다만 이런 일화들이 나온 영상이 어느 정도 상황극스러워 보이는 면이 있어서 약간의 과장이 들어갔을지도?
  • 사실 원작 아라비안 나이트알라딘 이야기에는 램프 지니 말고도 반지의 지니가 하나 더 등장한다. 그러나 알라딘 하면 딱 떠오르는 소원 이루어주는 램프 지니에 가려서 잊혀진 신세다. 사실 원작에서부터 이미 램프 지니가 반지 지니보다 더 강하다고 나왔다. 램프 지니의 소원 능력은 거의 무적인 데 반해, 이 반지 지니는 오직 이동 능력밖에 없기 때문.

이렇게 임팩트가 약해서인지 대부분 작품에서 램프 지니는 나와도 이 녀석은 생략된다. 당장 알라딘 하면 가장 유명한 이 디즈니 알라딘에서부터 잘렸다. 반지 지니 역할은 마법의 양탄자가 대신했다. 그나마 나온 작품은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소닉과 비밀의 링포켓몬 극장판 18기 후파 : 광륜의 초마신으로 한 손에 꼽을 정도. 이 두 매체에서도 주연은 아니고 램프 지니 이미지가 더 강하다.
  • 문화부 장관을 역임한 영화배우 김명곤이 한국어 더빙판의 성우를 맡았는데 여자 목소리를 따라하는 모습이나 노래 등에서 엄청난 호연을 펼쳐서 원판에 맞먹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뮤지컬 알라딘에서는 지니 역에 흑인 배우 제임스 몬로 아이글하트(James Monroe Iglehart)가 캐스팅되었다. 안 그래도 충분히 컸던 비중이 더욱 상승하여 진 주인공 이라고 해도 될 정도의 활약을 보였으며, 뛰어난 가창력과 웃음 포텐의 폭발로 원본 지니와 비슷한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토니 어워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영화판의 지니가 인간으로 위장했을 때 입는 파란색 의상은 뮤지컬판의 지니 의상을 일부 참조했다고 한다.
  • 알라딘이 빈 첫번째 소원이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달라'인데(다만 지니는 과거를 바꿀수가없으니 왕자처럼 보이게하는것이 한계), 속편 3편에서 드러나는 알라딘의 아버지의 별명이 도적의 왕이니 이렇게 따지면 알라딘은 곧 도적의 왕자가 되는 셈이라 지니는 첫번째 소원을 들어준 적이 없게 된다. 어떻게 보면 설정붕괴이긴 하나, 1편 결말에서 지니가 자유가 된 이상 지나간 소원을 들어주었니 아니니 따지는 건 별 의미가 없게 된 듯하다. 알라딘이 그걸 따질 성격이 아니기도 하고.
  • 알라딘이 실사영화로 제작되면서 당연히 등장. 배역은 윌 스미스가 맡았다. 자세한건 알라딘(영화) 참조. 본 작에서는 지니의 인간적인 면이 더 강조된다.
  • 지니 캐릭터 자체가 로빈 윌리엄스 캐스팅을 전제로 디자인되었다. 만약 캐스팅이 안 된 경우에 대한 백업 플랜도 없을 정도였다고. 로빈 역시 처음에는 다소 망설였으나 로빈의 스탠드업 코메디에 지니 캐릭터를 그려서 만든 컨셉 무비를 보고 난 뒤 출연을 결심했다고.

로빈 윌리엄스는 작품의 포커스가 자신의 출연에 쏠리기를 원치 않았기에 캐스팅을 수락하면서 지니 또는 로빈 윌리엄스 본인을 마케팅이나 상품 판매에 활용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디즈니는 처음에는 이 요구를 충실히 이행했으나, 지니의 엄청난 인기에 혹해서 계약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로빈 윌리엄스는 분개하여 시상식에서도 디즈니 측에 날이 선 발언을 했다. 디즈니 측은 공식적으로는 계약한 대로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한 편으로는 로빈 윌리엄스의 눈치가 보였는지 당시 100만 달러를 호가하던 피카소 그림을 선물로 주는 식으로 달래려고 했으며, 최종적으로는 디즈니의 새 CEO가 된 조 로스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면서 지니로 복귀하였다. 2편의 지니 성우가 바뀌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 실사판의 윌 스미스는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로빈 윌리엄스가 너무 잘했어서 나는 연기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망설였다고 한다. 지니 연기에 대해 고민하다가 지니의 노래에 힙합스러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캐치하고, 그것이 지니 캐릭터와 자신의 공통분모라 생각하며 로빈 윌리엄스와는 다른 방향의 연기를 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리고 윌 스미스의 지니 연기는 매우 호평받았다. 혹자는 윌 스미스가 지니를 연기한 게 아니라 그 동안 지니가 윌 스미스인 척 하고 있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 유튜브 댓글 등지에서도 "로빈 윌리엄스도 하늘에서 흡족해할 것이다"는 내용의 찬사가 많이 나온다.[49]
  • 원작 애니처럼 영화에서도 알라딘에게 자스민더러 진짜 왕자가 아니라고 솔직히 이야기 하라며 조언하거나 자스민과 결혼하기 위해 계속 신분에 대한 거짓말을 하며 자유를 안 주겠다는 알라딘을 보고 실망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알라딘에게 신분가지고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지만, 그러는 본인은 미래의 부인이 되는 썸녀에게 신분수준이 아니라 아예 종족 자체를 속였다.
  • 영화가 되면서 대부분의 캐릭터성이 은근히 바뀐 것처럼 이쪽도 살짝 성격이 바뀌었는데 원작보다 자기애가 강한 걸로 묘사되었다.
  • 영화판에선 파티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나온다. 알라딘이 같이 있어달라고 하는데도 버리고 개인적으로 파티를 즐기려 가려 했을 정도.

  • 영화판과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도날드 덕 가족의 모험의 한 에피소드에서 인간과 사랑에 빠졌던 램프의 지니가 있었다는 언급이 나오는데, 나중에 인간이 되어 둘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개가 영화판 지니의 행보와 상당히 비슷하다. 다만, 이쪽은 지니를 해방시킨 것이 지니와 사랑에 빠진 여인이였다는 점이 다르다. [50]

[1] 1편 엔딩에서 붉은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힌 자파. 오리지널 지니는 이 시점에서 자유의 몸이 되었기 때문에 마력을 크게 잃어, 위와 같이 온갖 소원을 다 들어주고 전능한 마법을 구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2] 지니 본인도 사람을 죽일 수는 없다. 단,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만드는건 가능하다. 또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죽여달라는 소원을 들어주는 것은 불가능하나, 후속작에서 지니가 된 자파의 행적으로 볼 때,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상황까지 유도하거나 그의 주위에 죽을 가능성이 큰 위험한 상황을 조성하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문서의 주인공 지니 역시 일시적으로 자파의 소유가 되었을 때 그의 명령 때문에 알라딘을 얼어죽을 수밖에 없는 극지방으로 보낸 것을 봐도 그렇고.(다만 지니는 본래 선량한 성품인 만큼 하면서도 굉장히 슬퍼하고 자괴감을 느끼는 기색이었다. 다행히 양탄자가 구해준 덕에 알라딘이 죽지는 않았지만.)[3] 정확히는 사랑을 포함, 인간의 자유의지를 마음대로 조작하고 바꿔버리는 종류의 소원이 일절 불가능하다. 처음에 알라딘자스민이 자신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말하자, 지니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하고, 그 대신 알라딘을 왕자처럼 꾸며주어서 '알라딘이 직접 자스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조력했다.[4]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하게 해 달라는 소원도 불가능한 건지는 불명이다. 이 또한 자유의지를 조작하는 것이니 불가능할 확률이 높고, 설령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과연 그런 소원을 빌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5] 망자를 되살리는 것 자체는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했을 때 일어날 일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 설명하는 와중에 좀비 비슷한 흉내를 내는 걸로 봐서 아무래도 언데드로 살아나게 되는 모양.[6] 이 외에 시간이나 공간같은 고차원적인 능력들은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알라딘 작중에서 시간을 되돌리면 간단히 해결될 문제들을 굳이 다른 능력들을 사용해 해결하거나 시간과 관련된 능력을 사용하면 될터인 죽은 자를 되살리는 소원을 들어주지 못하는걸 봐서는 말 그대로 우주적 존재급의 능력들은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7] 하지만 그걸 반영한 듯한 설정이 있는데 그 뽐내는 성격 때문에 자신이 램프에 갇히게 되었다고 말한다. 아라비안 나이트에는 "너같이 큰 녀석이 어떻게 이 작은 항아리에 들어가는 능력이 있는지 못 믿겠으니 들어가 봐라"라는 어부의 말에 넘어간 마신이 항아리에 들어갔다가 갇혀버리는 '항아리 속의 정령'이야기가 있는데, 여기에서 착안한 듯.[8] 단편들을 포함하면 미라지나 케이오스가 더 방대한 간섭이 가능하다.[9] 실사판에서는 지니가 이 부분을 예시까지 들어 가며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해 달라는 소원은 애매한 부분이 많아서, 예를 들어 "왕자를 만들어 달라(Make me a prince)"고 빌면 다른 나라 왕자를 떡하니 데려다 놓고 왕자를 하나 만들어 줬다는 식으로 들어 줄 수도 있다고. 그러니 소원을 빌려면 오해나 곡해의 여지가 없게 구체적으로 잘 빌어야 한다고 말해준다.[10] 이렇게 생각해서 "왕자" 소원을 보면, 좀도둑인 알라딘 입장에서는 왕자란 것이 "화려한 옷을 입고 비싼 물건들을 갖고 많은 부하들을 부리는 사람"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줬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알라딘이 "~나라의 왕자가 되고 싶다"고 했다면 현실 법칙에 제약을 받지 않는 지니의 능력상 단번에 들어줬을 것이다. 실제로 자파도 "이 나라의 술탄이 되고 싶다"고 하자 바로 들어줬다. 다만 실사판에서는 술탄이 되었고 부하들도 그를 술탄으로 인지했음에도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술탄이 자파"를 배신하고 전 술탄과 공주를 위해 싸우는 일이 벌어졌다. 구체적으로 잘 빌려면 "나는 이 나라에서 술탄이 되어, 술탄으로서 부하들의 절대적인 충성과 백성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는 식으로 빌었어야 했을것이다. 이 부분이 후반부 자파와의 최종 결전에서 회심의 한 수가 된다.[11] 다만 알라딘2를 보면 유추할수 있는게, 아무리 강력한 지니가 된 자파라도 자유를 얻기 전 램프가 파괴되면 소멸되고 만다. 즉 램프 소지자가 램프를 파괴하면 지니 역시 죽기 때문에, 일단은 램프 소지자의 명령에 형식적이든 복종할수 밖에 없다[12] 같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패러디는 물론이고, 온갖 유명 영화와 할리우드 스타들 레퍼런스가 넘쳐난다.[13] 실사영화판에서는 아예 "램프의 주인을 친구라고 부른 건 내 평생 네가 처음이었다"는 대사가 있을 정도. 램프를 훔친 자파의 부하가 되었을 때도 램프에 묶여 강제로 복종하는 것일 뿐 알라딘에게 '나도 어쩔 수가 없다'며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중에 알라딘은 바로 그 '지니의 마음이야 어떻든 결국 지니는 램프에 귀속된다'는 점에 착안해 자파를 낚는 데 성공한다.[14] 사실 작중에서 자파가 램프를 훔치자 그대로 소유권이 넘어가 지니를 부려먹는 데 문제가 없었던 것을 보면, 굳이 알라딘이 지니의 자유를 빌지 않아도 자스민에게 램프를 넘겨 부탁하는 식으로 해방시켜 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결국 알라딘 역시 지니와의 우정보다 제 욕심을 앞세운 셈이라 작품의 주제가 퇴색되니 창작자들 입장에선 적절하지 못한 선택. 따라서 알라딘이 이 욕심의 고리를 끊고 스스로 지니의 자유를 빌어야만 이야기가 완성되는 것이다.[15] 사실 따지고보면 "무한한 능력을 지닌 지니가 들어주는 소원"은 이제 없지만, 지니를 자유롭게 해줌으로 인해 (전능하진 않더라도) 웬만한 건 다 들어줄 수 있는 매우 강력한 마법사 베프를 상시 곁에 두게 됐으니 어찌보면 이타적으로 행동함으로서 결과적으로 더 이득이 됐다고 볼 수도 있다.[16] 양탄자를 보고는 'Hey, rugman'하며 반갑게 인사한다. 인간 역사로 따져보면 1만년 전은 홀로세 정도로, 빙하시대가 끝나고 매머드, 검치호랑이, 땅나무늘보 같은 빙하기 대표 동물들이 멸종된 시대이다. 현실에서 오래 전 얘기를 "그게 무슨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 얘기냐"라고 말하는 것처럼 과장 섞인 관용적 표현이거나, 창조자가 인간이 아닌 것으로 추정. 본래 아랍 설화에서 진들은 신이 만든 존재다.[17] 자유를 찾아서 자신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게 된 덕택에 나쁘게 말하면'''"사람을 죽이는 것도 가능해졌다."''' 그리고 실제로 속편에서 자파를 상대하기 위해서 엄청 죽이려고 들었다. 그러나 알다시피 자파는 최강의 지니였기 때문에 실패한다.[스포일러] 실사영화판에서는 지니가 램프에서 풀려나면 인간이 된다는 설정이 추가되어, 작중 썸을 타던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와 맺어진다. 영화 오프닝에 등장해 Arabian Nights를 부르던 뱃사람이 바로 인간이 된 지니이며, 달리아와의 사이에서 남매 자식들 둘까지 얻었다. 원작에서 오프닝에 등장하는 보부상의 정체가 지니였다는 초기 설정의 영향인 듯.[18] 만약 소원을 다빌었으면 그런 긴급한 비상상황에서도 목숨을 살릴수가 없다!!![19] 그 이전에 이미 알라딘 장편 시리즈 2편 자파의 부활에서 대놓고 나온 적이 있었다. 해외여행 직후 돌아온 다음 "마력을 잃긴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남아있다"고 언급하기도 했고, 이후 전작에서 자신이 '''또다른 지니'''로 만들어준 자파에게 기세좋게 덤비지만 마법으로 탈탈 털린다. 그냥 털리는 수준도 아니고 자파가 '넌 이제 나보다 한참 아래다'라고 노래까지 부르며 지니를 아주 가지고 논다. 이것도 어쩔수 없는게 자파는 마지막 소원으로 최강의 지니가 되었기에 지니는 못 이길게 당연하다. 알라딘이 램프를 녹여서 완전히 처단안한게 가장 큰 실수였던 셈. 물론 지니가 램프채로 멀리 쫓아내면 될 것이라 생각한것도 큰 실수였다.[20] 자파가 지니가 될 때의 묘사를 보면 사실상 우주까지도 자기 마음대로 다루는 수준이다.[21] 심지어 크라켄도 못 이기고 털리는 굴욕까지 당한다.[22] 알라딘의 소원 "Make me a prince"는 "왕자로 만들어줘"라는 뜻이지만, 같은 소원이 "왕자 하나를 만들어줘"로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 재미있게도 한국어에서는 "왕자 만들어줘"라고 조사를 빼면 완벽하게 똑같은 효과가 나오기에,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쪽으로 번역했다.[23] 다만 마법의 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인지는 살짝 의문인데 달리아에게 청혼하러 갔을 때 문을 향해 손을 뻗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난다던지 등 뒤에서 꽃을 꺼낼 때 효과음이 들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애니메이션 판의 리메이크니 애니판처럼 조금의 마력은 남아있고, 일반인으로 살기 때문에 거의 쓰지 않는다고 보면 자연스럽긴 하다.[24] 작중에선 술탄으로서 권력을 누리는 장면 자체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즉, 실사판과 마찬가지로 "자파는 술탄이다"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인지하고 인정하고 있으나 기억이나 충성심은 바뀌지 않았다고 보면 자연스럽다.[25] 사실상 말레피센트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 자파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었기 때문에 이미 말레피센트보다 강해진 것이다. 자파의 강함이 말레피센트만큼 제대로 묘사되지 않아서 그렇지.[26] 위 소원 세개를 보면 알겠지만 지니가 자파를 탐탁지 않아 했음에도 소원 자체는 제대로 들어준다. 하지만 정작 지니가 된 자파는 소원을 비틀어서 들어주는 걸 보면 이게 절대적인 건 아닌 듯 한데 그냥 지니가 램프의 지니로써 책임감이 강한 타입이었는 듯.[27] 다만, 후술하는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지니의 마법의 특성상 단지 정식으로 왕위를 찬탈한것에 불과하기에 술탄으로서 진정한 권위를 갖지는 못했다.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렸을때만해도 병사들은 모두 어쩔줄 몰라했었고, 그나며 경비대장인 하킴이 명령에 따랐기에 따르는 정도에 불과했다. 경비대장인 하킴이 '옳고 그름 이전에 원칙을 따르는' 철저한 원칙주의자였기에 첫 명령이 통했던것으로 볼 여지도 있다.[28] 지니가 "왕자 만들어줘" 소원에 대해 설명한 것과 마찬가지로 소원을 자세히 빌지 않은 것이 실수였다고 볼 수 있다. 삼국시대의 헌제처럼 적법한 과정으로 된 진짜 황제라도, 권력을 전혀 못 누리고 허수아비가 되는 건 얼마든지 가능하다. 헌제도 명목상 "거대한 제국의 황제'이지만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타이틀이었다. 제대로 빌려면 "이 나라의 모든 백성들이 충성을 다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술탄이 되게 해다오"라고 했어야 한다.[29] 술탄이 몸을 날려서 지팡이를 떨구게 만든 다음 네놈은 지팡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니라!라면서 마술사의 한계를 지적하지만, 그냥 쿨하게 손만 뻗어서 유유히 회수하는 모습을 보였다.[30] 원작과 달리 자파는 "지니로 만들어달라"고 하진 않았지만, 지니=세계 최강의 존재이기 때문에 "세계 최강의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그럼 지니로 만들어달라는 소리네"라고 해석할 수 있었던 것. 이것도 따지고보면 "내가 네 권능을 전부 갖고 마음대로 쓸 수 있지만, 어떠한 제약도 없게 만들어달라"는 식으로 할 수도 있었겠지만.[31] 자파가 폭격용으로 구체를 생성했지만 이내 그 구체가 사라졌다.[32] 1편 엔딩에서 붉은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힌 자파. 오리지널 지니는 이 시점에서 자유의 몸이 되었기 때문에 마력을 크게 잃어, 위와 같이 온갖 소원을 다 들어주고 전능한 마법을 구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33] 살인하는 것, 죽은 사람을 부활시키는 것, 강제로 사랑하게 만드는 것. 그래서 알라딘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확인사살시키는게 불가능해졌다.[34] 자파가 사막을 자유롭게 날아다니다 갑자기 허공에 수갑이 빛이 나며 자파를 잡는 연출이 보인다.[35] 다만 이 소원은 아비스 말에게도 책임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바다에 가라앉는 보물선이 갖고 싶다고 했다. 뭐 제대로 빌었어도 자파가 곡해했을 가능성이 컸지만.[36] 캐릭터 디자인도 그의 모습에서 따왔다.#[37] 오프닝 때 알라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상인 역도 원래 그가 맡을 예정이었으나, 설정이 변경되어 상인은 브루스 애들러가 맡았다. 이 설정은 영화에서 다시 등장한다.[38] 호머 심슨의 성우로 유명하다.[39] 문화장관부 장관 전적이 있는 배우. 영화 서편제에서 송화의 아버지 유봉 역으로도 나온 적이 있다. 명량에서는 도도 다카토라로 출연,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강림도령의 아버지 강문직 역으로 나왔다.[40] 교차편집본을 들어보면 누가 로빈 윌리엄스고 누가 김명곤인지 모를 정도로 높은 싱크로율로 원판 못지 않게 익살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다. 알라딘에서 유일한 비성우 캐스팅이었다.[41] 실사판 성우도 비성우인 정성화가 맡았는데, 뮤지컬 배우도 겸하고 있으며, 목소리 연기도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기에 반발은 그나마 덜하다. 윌 스미스 전담이었던 김일이 별세해서 정성화가 맡았고, 김명곤과 마찬가지로 노래도 직접 불렀다. 애니판의 김명곤을 그대로 캐스팅하면 되지 않냐는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중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지니 역시 애니판의 캐릭터성을 그대로 가져오지 않고 약간의 변화를 주었던 만큼 그 캐릭터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연기자를 찾으려 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애니판의 알라딘이었던 강수진은 현재도 엄연히 현역으로 잘 뛰고 있지만, 영화판 알라딘의 캐릭터성을 표현하기 위해 심규혁을 캐스팅하는 등 애니판의 다른 성우진들도 전부 물갈이된 것과 마찬가지.[42] 실사판 영화에도 그대로 맡는다. 졸지에 유일하게 애니메이션판과 실사 영화판에 모두 참가한 성우가 되었다.[43] 작중 상황으로는 "지금까지 날 불러낸 사람들은 다 내가 소원 들어주는 램프의 지니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넌 모르다니 신선하네"라는 의미이지만, 영화관에서 본작을 보는 사람들이라면 어른과 어린이를 막론하고 알라딘 이야기를 대충 알 것이다.[44] 알라딘 바로 다음 차례로 개봉을 앞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는 다름아닌...[45] 완전히 현대식 덤벨을 꺼내 운동을 한다던가, 처음 알라딘과 만났을 때 아부를 북을 이용해 당시 기준으로는 없는 서커스 원숭이 스타일로 꾸미거나 아예 드럼을 만들어 치게 만들기도 하는 등 정말 사소하게 많다.[46] 텔레비전도 라디오도 없는 그 시대에 그걸 볼 사람이 시청자 말고 어디 있겠는가[47] 상당히 한성깔 한다.[48] 자파가 봉인된 램프를 던지면서 '마법의 동굴에서 1만년쯤 머리 식히고 와'라고 했으니 말 다했다.[49] 여담으로 윌 스미스는 로빈 윌리엄스가 세상을 떠났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지니는 발이 없지만 당신이 남기고 간 신발은 감당하기 힘들 만큼 크다"라는 내용의 추모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50] 실사판에서도 지니가 인간이 된 후 인간 여자와 결혼한다.